전출처 : 보슬비 >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보슬비 > 혹시 지금 불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지금 불행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잭 캘리라는 한 신문기자가
소말리아의 비극을 취재하다가
겪은 체험담이 있습니다.



기자 일행이 수도 모가디슈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때는 기근이 극심한 때였습니다.



기자가 한 마을에 들어갔을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그 기자는 한 작은 소년을 발견했습니다.



소년은 온몸이 벌레에 물려 있었고,
영양실조에 걸려 배가 불룩했습니다.


머리카락은 빨갛게 변해 있었으며,

피부는 한 백살이나 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마침 일행 중의 한 사진기자가 과일 하나 갖고 있어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너무 허약해서 그것을
들고 있을 힘이 없었습니다.



기자는 그것을 반으로 잘라서 소년에게 주었습니다.


소년은 그것을 받아들고는 고맙다! 는 눈짓을 하더니
마을을 향해 걸어 갔습니다.



기자 일행이 소년의 뒤를 따라갔지만,
소년은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소년이 마을에 들어섰을 때,
이미 죽은 것처럼 보이는 한 작은 아이가
땅바닥에 누워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은 완전히 감겨 있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는 소년의 동생이었습니다.


형은 자신의 동생 곁에 무릎을 꿇더니
손에 쥐고 있던 과일을 한 입 베어서는 그것을 씹었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의 입을 벌리고는 그것을 입 안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동생의 턱을 잡고 입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동생이 씹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기자 일행은 그 소년이 자기 동생을 위해 보름 동안이나
그렇게 해온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결국 소년은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동생은 끝내 살아남았습니다.






-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中 -








갈매기는 날아야 하고 삶은 유지돼야 한다.



절! 망은 존재의 끝이 아니라



그 진정한 출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병원소동 - 개구쟁이 꼬마 원숭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71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그림, 마르그레트 레이 글,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꼬마원숭이는 말썽꾸러기입니다. 우리아이들이 한창 엄마의 손이 많이 필요할 나이 엄마의 관심을 끌기위해서 이것저것 만지고 입으로 가져가고 엄마의 눈을 한시도 떼어놓지 못 할때가 있는것처럼 꼬마원숭이도 그렇습니다. 어느날 배가 아파 병원에 갔습니다. 그건 나무조각을 모르고 삼켜버렸기때문입니다.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겁을 먹었는데 생각밖으로 힘들지도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픈아이들이 참 많다는것을 알았고 슬퍼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꼬마원숭이는 병원에서도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꼬마원숭이를 보고 즐거워합니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이렇습니다. 그림은 아이들 눈에 쏙들어오고 원색인 노란색이 있어 좋아하고, 왜 자신들이야기 같아서 또 흥밀르 갖고, 병원에 가면 이것저것 살펴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매우중요한 하나, 이곳에 어른들은 그 어느누구도 아이들이나 꼬마원숭이에게 소리지르거나 야단을 치지 않습니다. 너무 위험하니까 조용히 타이르고 말리는거지........................

이책을 보면서 엄마로써 반성하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을 먹는 요정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4
안네게르트 푹스후버 그림, 미하엘 엔데 글, 문성원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이책을 접했을때 요정이라는 말에 아주 귀여운 천사 수준인줄알았다. 우리아이가 그림으로 먼저 보고 글을 읽어주었는데 요정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요정을 알려주니까, 무섭다고 합니다.

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 처럼 항상꿈을 꾸는 사람에게 이렇게 악몽을 먹는 요정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잠자는것도 행복이겠지요.

아이들이  잠들기전에 잠자기 싫다고 하거나 무서운 꿈을 자주 꾸는아이가 있다면 읽어주면 참 좋아할거같다.

잠자기전에 주문을 외우고 자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찍일어나더니, 잠깐 외출을 해서 자동차 타이어 가는동안 쇼핑을 하려고 카트기를 탔는데 그 순간 잠이 들어 버렸다..40분을 이러고 잤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5-01-16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4222

오..아까운 숫자가 보이길래요.

 

아이들 자는 것 보면 천사가 따로 없어요.그쵸??


울보 2005-01-16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하지만 오늘은 안쓰러웠습니다. 이주만에 만난 아빠때문에 아빠 곁을 한시도 떨어지지않으려고 해서, 그리고 신랑도 딸아이때문에 오후에 출근인데도 두시간 남짓자고 출근을 해서......정말로 못말리는 부녀랍니다.

조선인 2005-01-17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가 출장이 잦은가봐요. 2주만이라니. 정말 자는 시간이 아까웠겠습니다.

울보 2005-01-1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장이 아니라 우리 사정상 주말 부부거든요, 올일년이라는데 아직 류가 어려서 어렵게 결정은 했는데 아빠를 좋아하는 류가 항상 눈에 밟히죠......

조선인 2005-01-17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진짜 힘드시겠습니다.
류 역시 한참 아빠에 열광할 때일 듯 한데.

울보 2005-01-17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하지만 잘 참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빠사진이 항상 류곁에 있어요, 앨범을 매일 하루에 한번은 보는것 같아요, 기특해요......우리 딸이.나보다 나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