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水巖 > 연령에 맞는 교육법 - 6세

 

 

 

공포의 강도가 강해집니다.

적막이라든가, 암흑이라든가, 혼자 있게 된 것을 인식하게 되면 공포를 느낍니다. 이것은 상상력이 발달하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귀신이나 유령 이야기를 해 주어도 무서운 줄은 잘 모르지만 이제는 그 이야기에서 무서움을 느낍니다. 이야기의 내용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등 즐거움이 예상되는 일을 기다릴 줄도 알게 됩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해 미리 예상할 수 있는 즐거움이 없다면 이런 기대는 생기지 않습니다.

시간과 월, 계절을 알게 됩니다.
세가 되면 날짜와 요일을 이해하고 식별하게 됩니다. 또 시간은 모르지만 시계침의 모양으로 식사시간이나 간식 시간, 잠자는 시간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6세가 되면 시간과 월, 계절을 알게 됩니다
호기심과 탐구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위험한 장난도 많이 합니다.
새로운 능력과 폭넓은 흥미, 넓어진 시야 등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느라고 바빠집니다. 이때에는 충동적이고 무분별하고 변덕스러워 항상 소란스럽게 뛰어다니므로 통제하기가 어렵습니다.게다가 허풍도 잘 떨고 모험심도 강해져 위태로워 보이는 장난을 많이 합니다. 이것은 호기심과 탐구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므로 지나치게 제재를 가하거나 꾸짖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추리도 할 수 있습니다.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잘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해 가려면 이러한 예측 능력이 필요한데, 이제 아이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예측이나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이 시립다'와 같은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될 위험도 적어집니다.
커서도 자신의 성(여성, 남성)이 변하지 않음을 알게됩니다.
 
 
 

식사 예절을 가르치세요.
일정한 때에 일정한 장소에서 먹게 하고, 먹기 전후에 손을 씻도록 하고,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등의 예절도 지키게 합니다. 그리고 이제 초등 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으므로 30분 이내에 식사를 끝내도록 가르칩니다. 식사 중에 즐거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지만, 음식을 우물거리면서 얘기하지 않게 합니다.
배변 후 화장지 사용을 알려주세요.
배변 훈련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화장지를 쓸 줄 아는 아이는 드뭅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닦지 못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잘할 수 있도록 북돋아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물을 내릴 때는 손잡이를 끝까지 잡아당겼다 놓아야 제대로 물이 나온다는 것도 가르쳐줍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세요.
학교에 가기 전에 가르쳐야 할 습관 중 하나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입니다. 그래야 입학을 한 후 아침에 힘들지 않습니다. 전날 밤 9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다음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에게는 잠자리에 들라고 하면서 나머지 가족들이 텔레비전을 시끄럽게 틀어놓고 있다거나 웃고 떠든다면 아이가 잠을 자는 것이 힘듭니다. 외출시 아이에게 잘 행동할 것을 사회규칙을 이해하기 시켜주세요. 사회적 규칙을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아이는 부적절하거나 타인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동을 억제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공정, 평등, 정의로움을 갖도록 모범이 되어 주세요.
아이는 사회적 도덕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공정, 평등, 정의로움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아이에게 공정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은 아이에게 많은 자부심을 가져다주게 됩니다.
교통 안전에 대해 가르쳐 주세요.
아이가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연습시켜 주세요. 그리고 신호등이 없는 건널목은 위험하므로 좁은 길이라도 반드시 신호등이 있는 길로 다니도록 말해 주세요. 아이에게 신호등을 보고 좌우를 확인하고 길을 건너야 한다는 것과 건널목에 서 있을 때는 차도에 내려 서 있지 말고, 주 정차해 있는 차의 뒤에서 놀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합니다.
아이의 질문에 쉽게 답해주세요.
아이는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었을 때 보다 명확한 반응을 보입니다. 아이가 대답을 잘 이해하지 못했을 때에는 아이가 이해 할 수 있도록 쉽게 다시 설명해주세요. 아이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여서 설명을 다시 해 주지 않으시는 것은 다음에 아이가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질문하기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해 칭찬해 주세요.
가족이 소풍을 갈 때, 당신은 아이가 잘 행동할 것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아이가 그렇게 할 때는 칭찬을 하십시오. 책임감과 함께 아이에게 다른 아이와 어울릴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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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水巖 > 연령에 맞는 교육법 - 5세

 

 

 

 

친구들을 찾게 됩니다.

소꿉놀이를 즐겨하고 친구들에 대한 얘기를 자주 하고 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합니다. 사회적인 아이로 성장합니다.

친구와의 상호 작용으로 사회적 기술을 배웁니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단짝 친구’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다른 유아와 상호 작용하는 기술이 발달하고 협동하기, 공유하기, 돕기, 협상하기 등의 사회적 기술을 배웁니다.
언어 발달이 성인 수준에 이릅니다
아동의 이야기에 내용이 생기고 유치원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엄마에게 다시 들려주기도 합니다. 아동의 언어 발달이 이제 성인과 매우 유사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지요.
논리적인 개념이 발달합니다.
아동에게 양의 비교에 대한 개념이 발달합니다. 보다 논리적 사고를 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의 흐름, 사건의 순서 등과 관련된 시간 개념이 발달하지만 아직 시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읽지는 못합니다. ○, △, □ 등의 도형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그릴 수 있으며, 위아래, 안 밖과 같이 위치와 관련된 공간 개념도 발달합니다.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무서움을 느낍니다.
일반적인 동물이나 소리에는 별 무서움을 안 느낍니다. 그러나 동물한테 물렸다든지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린다든지 하는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 무서워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신장된 자신의 능력을 여기저기에 시험하려고 합니다.
어른이 보기에는 '위험한 놀이'로 보이지만, 미끄럼틀에서 거꾸로 미끄럼을 탄다거나 나무를 기어오르고, 한발로 뜀뛰기를 하는가 하면 좁은 평균대 위를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통제하려고만 하지 말고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주의할 점을 일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동생이 생긴 경우 질투심을 갖고 퇴행이나 Tic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동생이 생긴 경우 질투심을 갖고, 손가락 빨기, 대소변 실수, 눈 깜빡거리기, 손톱 물기 등과 같은 퇴행이나 Tic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안전에 유의하세요.
아이의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이는 세상을 배워나갑니다. 신체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활동에너지가 많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아이의 안전에 더욱 유념하여야 합니다.
양보하는 것을 배울 수 있게 하세요.
아이는 친구와 지내면서 자신이 아닌 타인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여전히 아이는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겠다고 싸우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양보할 줄도 알게 됩니다. 부모는 아이가 양보와 타협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도록 하는 질문을 계속 던져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이런 연습을 통해서 양보할 줄 알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에 대한 질문에는 간단하고 정확한 용어로 설명해 주세요.
아이는 자신의 성이나 상대의 성 양쪽모두에 성적인 관심을 가집니다. 아기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기관은 무엇인지 물을 것입니다. 아이는 어떻게 남자와 여자의 몸이 다른지 알고 싶어합니다. 아이에게 자세하게 알려줄 필요는 없으며 간단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 사람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배웁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가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을 보고 배웁니다. 엄마 아빠가 화가 났을 때나 아이를 혼낼 때 특히 말조심을 해야 합니다. 엄마 아빠가 화났을 때나 감정적일 때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나쁜 말을 쓰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화가 났을 때에도 엄마 아빠가 나쁜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의식적인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나쁜 말의 뜻을 알고 말하기보다는 그 말을 했을 때 상대방에게 영향을 주는 그 말의 힘을 즐기는 것입니다.
아이가 나쁜 말을 했을 때는 다시 물어보세요.
아이가 나쁜 말을 했다면 아이가 한 말을 다시 물어봐 주세요. "방금 뭐라고 했지?"하면 아이는 다시 말하기를 주저하게 되고 바른 말로 고쳐서 말하게 될 것입니다.
글 배우는 것을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글씨에 관심이 있거나 없더라도 아이에게 글 배우는 것을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아이가 빠른 시일 내에 말이나 글을 배웠다고 해서 이러한 배우는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가 궁금해한다면 지나다니면서 간판을 읽어 주거나 지속적으로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계속 자극을 주는 것은 좋습니다.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은 아이 흥미와 속도에 맞춰 배우고 배우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글 배우는 것을 강요하다가 아이가 배우는 것이 지겹고 재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아이에게 예의 범절을 가르쳐 주세요.
아이가 보다 넓은 인간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 시기 즈음에는 아이에게 예의 범절을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부모님의 모습을 따라 규칙을 습득하고, 부모님의 행동을 따라 합니다. 아이가 주변 사람에게 인사하는 것과 같은 어른을 공경하는 행동을 보는 것은 아이에게 예의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아이 앞에서 다른 사람이나 어른의 흉을 보는 것은 특히 좋지 않습니다.
혼자서 알아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아이는 칫솔질도 하고 도움 없이 옷도 입을 수 있습니다. 신발끈을 맬 수도 있습니다. 아이는 혼자서 해낼 수 있을 만큼 힘도 생깁니다. 아이는 세수하기, 손씻기, 이빨 닦기, 옷 입기 등의 일을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생활 습관 형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잔소리를 해서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하기보다는 아이가 보다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아이에게 공부하기를 강요한다면 아이가 학교 들어갈 때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기보다는 아이와 이전에 가 본적이 없는 동물원이나 박물관을 가 보세요. 아이에게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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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水巖 > 연령에 맞는 교육법 - 4세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농담을 좋아합니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잡담이나 농담을 좋아합니다. 4세가 되면 아동들은 또래와 상호 협동적인 놀이를 하고, 집단 게임을 하는 등 매우 사회적이 됩니다.

3 이상의 수도 셀 수 있게 됩니다.
도형의 모양을 구별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오묘한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내 것이 더 크다’하고 동생의 것과 자신의 것을 비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동의 변화는 수리탐구 능력의 발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람의 얼굴을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아동은 이제 동그라미, 선 등을 그리는 것에서 벗어나 사람의 얼굴을 그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엄마 옆에서 졸졸 쫓아다니기만 하던 아동도 틈만 나면 밖으로 나가 뛰어 놀곤 합니다.
아이가 흘리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아이는 이제 좀 더 섬세하게 손을 놀릴 수 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도 장난감을 어디에 위치시킬 지에 신경을 쓰고 여러 가지 손 모양으로 장난감을 쥘 수 있습니다. 점점 블록을 가지고 구성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잘 할 수 있게 되고 즐기게 됩니다. 또한 아이가 음식을 먹을 때 많이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에 대해서 서서히 알게 됩니다.
소꿉장난을 할때면 자연스럽게 남자아이는 아빠 역할을, 여자아이는 엄마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는 아이가 자신의 성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며 성역할의 차이는 구별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자아이는 자신의 아버지, 나이 많은 형, 다른 동성의 친구들을 좋아하며, 여자아이는 엄마, 나이 많은 언니들을 따라 다니기 시작합니다.
친구를 조금씩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조금씩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아이는 이제 친구를 때리면 자신이 친구에게 맞았을 때처럼 아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 엄마 입장이나 친구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친구들과 보다 사이 좋게 지낼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을 도와 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하게 타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고려할 수는 없기 때문에 엄마 아빠가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쉬운 질문을 던져 말하는 연습을 시켜 주세요.
아이가 새로운 사물을 접하거나 경험을 할 때 그것을 지칭하는 단어와 문장을 말해 주면 아이는 금새 배울 것입니다. 아이에게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서 언어를 이해하고 말하는 연습을 시켜 주세요. 추상적이고 광범위한 질문보다는 구체적이고 대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이 좋습니다.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세요.
아이는 새로운 단어를 배우고 이를 말해 보는 것이 매우 즐겁기 때문에 쉴 사이 없이 이야기합니다. 귀찮더라도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시고 반응을 해주세요. 아이가 하는 말을 잘 관찰하고 아이의 조금 더 복잡하고 색다른 표현으로 다시 말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지나가는 차를 "큰 차"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래. 저기 크고 하얀 차가 있네. " 라고 아이의 말에 단어를 덧붙여 다시 말해 주세요.
줄거리가 단순하고 대화체로 된 책을 보여주세요.
책의 내용은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아이, 주변의 친숙한 사물, 사건, 또는 동물을 다룬 책이 좋습니다. 아이는 동화책을 통해 상상 속으로 빠지는 것을 즐거워하며 좋아하는 동화책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같은 책이라도 여러 번 읽어 주세요. 아이는 충분히 즐거워합니다.
아이의 질문에 짧고 정확하게 답해주세요.
아이는 하루종일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아이의 질문에 대해 짧고,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아이의 눈높이에서 답해주세요. 엄마 아빠의 간단한 대답에 아이는 금새 궁금증이 해소되어 다른 무언가에 몰입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나 답이 없는 질문은 아이와 함께 책을 찾아보세요. 아이의 질문에 대해 모른다고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고 하지 마세요. 아이의 질문이 귀찮아서 쉽게 대답하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에게 시간을 주세요.
아이는 길을 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풀, 곤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흔한 개미조차도 아이에게는 신기해서 졸졸 개미를 졸졸 쫓아다니기도 합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탐색하고 배우며 "왜 그럴까?" "우와 신기하다. 이건 뭘까?" 하고 스스로 생각해 볼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이렇게 생각해 보는 기회는 아이에게 즐겁고도 소중한 것입니다. 또 아이에게 정해진 답을 말하도록 요구하기보다는 아이에게 직접 사물을 이용하여 탐구해 보고 창의적으로 사고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친구와 싸웠을 때, 아이와 이야기 해보세요
아이가 친구를 때렸다면 그것이 나쁜 것임을 반드시 말해 주어야 합니다. 일단 아이를 진정시키고 친구로부터 멀리 떼어놓은 뒤 이야기를 해 보세요. 다른 아이에게 신체적으로 공격을 하는 것은 감정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 아님을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때리는 것이 좋지 않은 방법이라는 걸 분명히 알게 되면 아이는 뭔가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아이는 칭찬에 약해요.
아이는 점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엄마 아빠가 중요합니다. 엄마 아빠를 보면 뛰어가서 안기며 엄마 아빠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여전히 중요합니다. 아이는 칭찬 받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아이의 인지 발달 수준도 높아져 이제 엄마 아빠의 말을 잘 알아들을 수 있으며,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압니다. 따라서 이 시기는 좋은 습관과 버릇을 들일 수 있는 좋은 시기입니다. 칭찬은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쓸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아이는 능동적으로 생각할 기회를 주세요.
먹을 음식이나, 옷, 엄마와 같이 할 게임 고르기 등 아이의 안전과 무관한 범위 내에서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세요. 엄마 아빠가 쉬운 말로 아이에게 물어봐 준다면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보다 능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게 됩니다. 능동적으로 생각해 볼 기회가 많으면 많을수록 아이는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아이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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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水巖 > 연령에 맞는 교육법 - 25 ~ 36개월

 

발달 자극을 위한 생활법  |  25 ~ 27개월  |   28~ 30개월  |  31 ~33개월  |  33 ~36개월

아이가 그린 그림에 진지하게 반응하세요.

24개월이 지나면 직선이나 곡선을 의식해서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원을 그릴 수 있게 될 무렵부터는 아이도 주변 사물의 형태를 머리 속에서 이미지로 떠올려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그린 그림에 진지하게 응해 주세요.

옛날 이야기로 언어 훈련을 시키세요.
이 시기에는 두 단어의 말 또는 세 단어의 말에 '조사'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유아 언어를 버리고 언어 수준을 높여서 훈련시킵니다. 매일 밤 잠자기 전,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에게도 이야기를 하도록 해서 언어 능력을 키웁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마음껏 키웁니다.
아이는 어른의 눈으로 보면 전혀 색다를 것이 없는 골판지 상자 따위를 밀거나 안에 들어가 자기도 하면서 기분 좋게 놉니다. 골판지 상자는 어느 때는 자동차, 또 어느 때는 침대를 대신한 장난감이 됩니다. 집안 살림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퍼즐 놀이로 우뇌를 훈련시킵니다.
원, 세모, 네모 마름모꼴의 도형을 맞추어 가는 퍼즐 놀이를 통하여 우뇌를 훈련합니다. 지능은 좌뇌와 우뇌가 협동해서 만들어내는데 좌뇌만으로는 인간의 지능이 고르게 발달할 수 없습니다. 우뇌를 자극하여 좌 우뇌를 고루 발달시킵니다.
스스로 옷입히기를 시킵니다.
스스로 단추를 채울 수 있게 되는 시기입니다. 아이 혼자 옷을 입도록 훈련을 시킵니다. 수건을 접는 것보다 좀더 섬세한 손가락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이 동작은 뇌의 발육을 촉진하는 자극이 되며,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25 ~27개월
 

일반적 특징
간단한 세 단어를 해서 문장으로 말하고 어휘가 매우 증가합니다. 또래 친구와 어울리면서 언어 능력도 눈에 띄게 발달하고 말하는 것에 재미를 느낍니다. 마음에 안 들면 손으로 밀쳐내던 이 전의 행동 방식과 달리 말로 표현할 줄 압니다.
신체 발달
양발을 교대로 사용해서 계단을 오를 수 있으며, 근육이 발달하여 운동력이 점차 증가합니다. 미끄럼틀에 올라가서 혼자 타고 내려올 수 있고, 장난감 자동차의 핸들을 잡고 밀면서 걷는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행동 특징
'나'에 대한 개념이 싹트고, 많고 적은 양과 수의 개념을 이해하게 됩니다. 여럿이 어울리는 감정을 보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싸우면 불쾌한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28 ~30개월
 

일반적 특징
세 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여 발달이 조금 빠른 아이는 선을 밟지 않고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주의력이 생깁니다. 무서움, 두려움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의자나 책상, 계단 등을 오르내리며 놀기를 좋아하는데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점검합니다.
신체 발달
혼자 숟가락으로 음식을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으며 능숙하지는 않지만 젓가락질을 할 수 있습니다. 다리와 발바닥의 근육이 발달하여 오랜 시각 걸을 수 있고, 구르고 매달리고 뛰는 것을 잘 할 수 있습니다.
행동 특징
자기의 성별과 이름을 말 할 수 있고, 색깔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가르칠 수 있습니다. 사물의 변화를 관찰하고 결과를 이해할 수 있으며, 유머를 알아차리고 즐거워합니다. 그림책 속의 내용을 파악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31 ~33개월
 

일반적 특징
아이 정서 발달 형성에 중요한 시기입니다. 호기심과 상상력이 점점 풍부해져서 있지 않은 일을 있는 것처럼 꾸며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의가 없는 거짓말은 그냥 넘어가 주는 아량도 필요합니다. 나무라기보다 창의성이 기초라 생각하고 그냥 받아주세요.
신체 발달
끈의 매듭을 풀고 옷을 벗는다거나 물건을 꺼낼 수 있을 만큼 손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집니다. 대소변 가리기에도 익숙해져 놀이에 열중해도 실수를 하는 일이 거의 없어지며, 복잡한 손놀림이 다소 어렵더라도 도전해 보는 시기입니다.
행동 특징
꼬치꼬치 캐물으며 호기심이 많아집니다. '나'라는 개념을 쓸 줄 알며, 말에 대한 이해와 응대가 발달해서 간단한 전화 통화도 가능합니다. 겁내는 일이 적어지고 자기 만족을 할 줄 압니다.
33 ~36개월
 

일반적 특징
놀이다운 놀이를 하는 단계입니다. 아직 고집 세고 다루기 힘들지만 말귀를 알아듣게 되면 전보다 대하기가 수월해집니다. 친구에게 양보도 할 줄 알면서 사회성이 커지고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자아 개념이 발달합니다.
신체 발달
세수를 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등의 기본적인 생활을 혼자 하는 습관을 들일 시기입니다. 발육은 개인차가 심한 편이나 신체 발달에서 다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어른의 체형과 가까워집니다. 대근육에 비해 발달이 덜 되었던 소근육이 눈에 띄게 발달합니다.
행동 특징
많고 적은 개념을 구체적으로 알고 2등분, 3등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적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로 또래 집단과 어울릴 때, 술래처럼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역할을 맡더라도 참고 협동하며 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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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水巖 > 아이에게 한글 언제 가르칠까?


아이에게 한글 언제 가르칠까?

 

김준희(31.여.서울 문래동)씨는 요즘 큰딸(4)의 한글 공부 때문에 고민 중이다. 원래는 한글을 따로 가르치지 않을 작정이었다. 스트레스를 줄까봐서다. 그러나 요즘 아이가 부쩍 글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마음을 바꾸고 적당한 교육 방법을 물색하게 됐다.

한글 교육의 시기와 방법을 놓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연이 아동가족 상담센터 최동애 소장은 "최소한 만 3세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너무 일찍 문자교육을 시작하면 공부에 부담을 느끼고 흥미를 잃기 쉽기 때문이다. 정작 학교에 갈 시기가 돼서 학습을 거부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고 한다.

장유경 한솔교육문화연구원장은 조금 다르다. 그는 만 2세 이후를 권장한다. 50~1백개 정도의 단어를 구사할 수 있는 만 2세 정도라면 글자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글을 배우면 책을 통해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상징 체계를 이해하는 등 고차원적인 발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가 싫어하는데도 부모가 억지로 시키면 부작용이 생긴다는 주의사항은 같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한글 교육을 하기 좋은 연령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나이에 얽매이기보다 아이가 글자에 관심을 갖는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은 공통적이다. 한글을 가르치기로 했다면 교육 방법을 택해야 한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 가장 흔한 유아용 한글 교육방법은 '통문자 학습법'이다.

처음부터 가나다라를 하나씩 익히는 게 아니라 '사과''엄마' 등 낱말을 통째로 익히는 방법이다. 방식은 그림과 글자가 함께 있는 단어 카드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게 주종이다. 기역.니은 등 자모를 따로 떼어 보는 능력이 없는 만 40개월 미만의 유아들에게 효과가 크다. 통문자로 배운 뒤 다시 낱글자로 떼어 인식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신기한 한글나라' 등의 한글 학습지를 통해 배울 수 있다. 가정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 봉지 이름 등을 이용해 낱말카드를 만들거나 거울.화장대 등 집안의 물건에 이름표를 붙이는 방법이다.

어휘.사고력 등이 더 발달한 만 40개월 이후에는 '음운자각 중심 학습방법'을 쓴다. 자음과 모음의 소리값 등 글자의 특성부터 익혀 한글의 원리를 이해하는 학습법이다.

한글은 매우 과학적인 표음문자이기 때문에 자음과 모음의 대응관계 등 규칙성을 익히면 빠르고 쉽게 한글을 뗄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 형식으로 한글의 원리를 익히는 프로그램인 '아리수한글(http://www.arisu.co.kr)'이 대표적이다. 서울대 지각연구실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이다.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순서로 언어를 터득하는 게 아니라는 관점도 있다.아이들은 처음부터 네가지 능력을 갖췄다고 보는 것이다. 이른바 '총체적 언어교육'관이다.

예컨대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처럼 재미있고 반복적인 구조를 갖춘 동화나 동요를 읽어준다. 이때 아이들은 다음에 나올 문장을 쉽게 예측한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읽기도 손쉽게 터득할 수 있다는 원리다.

앞의 방법론들을 결합한 '책끼읽끼 시리즈①~⑥'(어린이 중앙)도 최근 출간됐다. 정태선 활동중심언어연구소장이 새로 개발한 BLB(big letter book:큰 글자 동화책)방식으로 만들었다.

책 한권에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처럼 반복적인 구조의 짧은 이야기를 하나씩 담았다. 책을 펼치면 한쪽 페이지에는 문장 하나를 큰 글자로, 옆 페이지에는 문장을 설명해주는 그림을 실었다.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는 주먹만한 빨간색 문자로 인쇄했다. 유아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이경희 기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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