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놀자 > 아이들 책 읽어줄 때 피해야 할 말 여섯 가지

하나. 바쁘니까 다음에 읽어줄게
되도록 아이가 원할 때는 미루지 말고 책을 읽어주세요. 바쁘다며 책을 읽어주는 것을 미루면 아이는 엄마가 책 읽어주는 것을 귀찮아 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답니다. 정말 읽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에게 그 이유를 자분자분 설명해 주는 게 더 좋아요.

둘.
이건 무섭겠다~
엄마의 생각으로, 엄마의 관점에서 책을 고르지 마세요. 엄마가 보기에는 무섭고 아이에게 좋지 않을 것 같은 그림책을 아이들은 좋아할 수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관심을 자기고 선택한 책일수록 아이는 책에 더욱 열심히 몰입할 수 있답니다.

셋.
첫 장부터 넘겨보자!
책을 읽다 보면 아이가 성급하게 뒷장을 마구 넘기곤 하죠. 이럴 때 아이를 제지하고 책은 첫장부터 넘겨야 한다고 가르치면 아이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리게 할 수 있어요. 자유롭게 아이가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넷.
한 글자도 틀리게 읽으면 안 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글자를 읽어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책 속에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죠. 책을 또박또박 읽어야 한다는 생각은 접고 책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하세요.

다섯.
잘 이해하고 있니?
책을 읽는 중간중간 아이에게 제대로 이해했는지 되묻곤 하죠? 상상력을 길러준다는 이유로 느낌을 말할 것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책의 내용을 완전하게 이해해야 한다거나 특별한 느낌을 갖도록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 스스로 받아들이는 자체가 중요하니까요.

여섯. 이건 전에 봤잖아
아이들은 같은 책을 보고 또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른들이 보기에 한번 본 책을 왜 그렇게 또 보자고 졸라대는지 이해할 수 없더라도 아이들은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마음껏 읽어주면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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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02-20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오류를 범했을것 같군요. 추천하고 퍼 갑니다.
 
 전출처 : 놀자 > 한국엄마 vs 이스라엘 엄마, 이렇게 다르다

한국엄마 vs 이스라엘 엄마, 이렇게 다르다
영재성을 키우는 탈무드식 비법이 따로 있다!


류태영 교수가 강의하는 이스라엘식 영재 교육법. 도대체 이스라엘에서는 어떻게 교육을 시킬까? 류태영 교수가 말하는 한국과 이스라엘 교육의 차이점&이스라엘식 영재 교육법을 단독 취재했다.

기사제공 www.i-geni.com


황당하고 똑같은 질문을 반복할 때

“엄마, 이게 뭐야?” “왜?”라고 말하는 것이 능숙해지는 4세 무렵이면 엄마를 따라다니며 질문을 하게 된다. 한두 번은 대답을 해주지만 똑같은 질문이 반복되고 성에 대한 질문이라도 나오면 대부분의 엄마들이 지쳐서, 당황해서 “그만 좀 해” “조그만 게 못하는 말이 없어” 하며 짜증을 내거나 상황을 대충 넘겨버리는 경향이 있다.

아이들이란 한국이건 이스라엘이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시절에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말도 안 되는 궁금증을 잘도 조잘댄다. 이스라엘 부모들은 이런 아이들의 질문에 절대 짜증을 내는 법이 없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황당하거나 민망한 질문을 해대면 화가 날 만도 한데 하나하나 대꾸를 해주면서 이유를 설명해준다.
근본적으로 아이들이 궁금한 게 많은 건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해답을 정확하게 주는 것뿐만 아니라 대화 자체를 즐기는 것. 아이와 의사 소통이 잘
안 돼도 서로 대화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

새로운 분야나 어려운 일에 부딪칠 때 부모는 아이를 위해 최대한 방어막이 되어준다. 쉬운 예로 등산을 할 때 아이의 손을 잡아주거나 다리가 아퍼, 하면 유치원에 다니는 큰 아이들도 안타까운 마음에 업어주는 부모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가 넘어지면 달려가 일으켜 세워주는 우리의 부모들과 달리,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어린아이에게 걸음마를 가르칠 때 세워놓고 넘어지더라도 달려가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 언뜻 보기에 냉정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가 아주 어려서부터 경험을 통해 어떻게 해야 넘어지지 않는지 조금씩 방법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 위험한 일이 아니라면 경험 속에서 스스로 깨우치며 세상을 헤쳐 나가는 지혜와 독립심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야단을 칠 때

“너는 누굴 닮아 그렇게 말썽이니?”, “어휴 문제야 정말” 우리 부모들이 아이를 야단칠 때 무의식적으로 하는 말이다. 야단칠 때 사용하는 ‘말’의 표현에 아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원인을 생각하기보다 감정을 앞세운 비난이 숨어 있는 경우들이 있다.

아이에게 매를 드는 법이 없다. 잘못한 일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며, 야단을 치게 되면 아이가 오히려 주눅이 들고 다음 번에 잘못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보다 야단맞지 않아야지 하는 생각이 앞서 잔머리를 쓰게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의 관점에서 체벌을 해야 할 상황에서도 이스라엘 부모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 자신의 입장을 들어주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고, 차근차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게 된다.


용돈을 줄 때

성장하는 시기에 맞춰 아이들은 아무 하는 일 없이 용돈을 타내는 데 익숙해져 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에도 엄마 나 1백원만, 1천원만 하면 쉽게 지갑에서 돈을 꺼내주는 부모들을 볼 수 있다.

10세 정도가 넘어가면 모든 용돈은 노동의 대가로 주어진다. 받은 용돈은 얼마를 어느 용도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지출 내역서와 다음달 사용 계획서를 제출하고, 그것에 맞춰 가사일을 도와 용돈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 스스로 노동을 통해 주어지는 돈의 소중함과 함께 돈을 규모 있게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남의 집을 방문할 때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다른 집을 방문할 때 스스
럼없이 아이를 데려간다. 놀러 간 남의 집에서도 제 집처럼 행동하고 장난을 치다 물건을 깨뜨리는 경우도 있다. 또 음식점이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막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제지하는 부모들은 많지 않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남의 집을 방문할 때 아이를 데려가도 되는 곳인지를 살피고 데려간다. 아이가 그 모임에 방해가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자제를 하고 상관없다면 데리고 간다. 또한 아이를 데리고 갈 때는 아이용 방석에 자기 아이가 앉도록 한다. 혹시 아이가 제 집에서처럼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못하도록 하는 이스라엘식 타인에 대한 배려인 셈이다.


다른 아이의 장점을 얘기할 때

아이의 친구들에 대해 얘기할 때 보통 “야 00가 공부를 그렇게 잘해? 너도 열심히 해야겠다”가 흔히 쓰는 말이다. 친구를 칭찬하면서도 내 아이가 또래 친구보다 뒤떨어질까봐 아이에게 더 잘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을 판단할 때 용감한가, 봉사정신이 투철한가, 하는 인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초등학교에 선행상은 있어도 공부나 그림을 잘 그렸다고 주는 상은 따로 없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아이의 친구를 대할 때도 “00는 청소를 잘하는 구나”, “하모니카를 잘 부네” 등 또래 친구를 내 아이와 비교하지
않는다. 아이는 아이마다 가진 소질과 성격에 따라 보이는 특성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음식을 대할 때

우리네 식탁에서는 아이들이 반찬이 없다고 음식 투정을 하거나 먹기 싫다고 떼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식탁에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럴 때 부모들은 나무라기 보다는 아이에게 오히려 미안해하며 달래는 모습을 보일 때가 더 많다.

모세의 출애굽기에 나오는 ‘만나’처럼 음식은 하늘에서 준 즐거운 선물이라고 생각해 식사 예절을 가르친다. 음식을 급하게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먹어도 되는 음식과 가려야 할 음식의 종류도 분명하게 구분한다. 아이들이 식탁에서 음식을 헤집고 다닌다면 즐거워야 할 저녁식사 시간이 엉망이 된다. 어린아이들도 식사 예절만큼은 확실히 가르치기 때문에 아이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2∼3세가 되지 않으면 자리에 앉히는 것을 좀 미루기도 한다.


심부름을 시킬 때

우리네 부모들은 밖으로 심부름을 시키는 경우가 많지 않다. 공부에 바쁜 아이들이란 생각에 대부분 엄마가 모든 일을 한다. 가끔 물건을 사는 심부름을 시킬 때도 돈을 주며 무엇을 사와라 혹은 00의 가격이 얼마인데 이 돈은 얼마다, 잔돈은 남겨와라 내지 심부름값으로 가져라,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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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9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2-19 0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02-1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게 아니고 컴이 자꾸 그러내요..
그래서 종종 지우느라 바쁠때도 있어요...
 
 전출처 : 놀자 > 2005년! 내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은 그림책


대교 출판 추천 ! 감성 키워주는 그림책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명작 그림책과 유쾌한 발상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아이의 감수성을 무럭무럭 키워주자.

01_ 동생이 응가한대요
엄마가 시장에 간 뒤 동생을 돌보게 된 훈이 이야기. 변기에 앉아 똥을 싸는 것을 본 동생이 따라하려고 하자 동생이 응가하는 모습을 도와주는 훈이의 모습을 통해서 생활 습관을 손쉽게 길들여 줄 수 있다. 5천5백원.

02_ 빨간 모자

할머니의 회복을 위해 빵을 들고 가던 소녀가 늑대의 꾐에 넘어갔다가 사냥꾼의 도움으로 살아난다는 이야기. 빨간 모자 소녀와 늑대가 귀엽고 단순한 모양으로 캐릭터화 되어 있다. 4천5백원.

03_ 크고 파란 점
하루 종일 심심하기만 하던 파란 점에게 어느 날 놀라운 변화가 생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 노란색과 만나 초록 점이 되는 결말이 신선하다. 단순하고 간결한 대화와 그림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데 좋다. 7천5백원.

04_ 발레리나는 안경을 쓰지 않아

동생을 혼자 돌보게 되면서 서툰 솜씨로 동생의 발레복도 줄여주고, 무대에 올라가기 두려워하는 동생을 위해 안경을 벗게 해주는 오빠의 이야기. 남매가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모습이 아름답다. 7천5백원.

05_ 곰에게 들려 준 이야기
숲 속에서 발견된 편지에 써있는 글자에 매혹 당한 곰 이야기. 어느 날 책을 보고 있는 아가씨를 보게 되고 매일 그녀를 찾아와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 아가씨가 책을 선물하자 곰은 동굴 속으로 책을 들고 가 겨울잠이 든다는 스토리. 8천원.

그림책 활용법은요…
‘크고 파란 점’을 본 다음에는 스케치북에 파란 점을 물감으로 콕콕 찍어보게 해주세요. 한창 응가 훈련을 하는 아이에게는‘동생이 응가한대요’를 보여주면서‘끙끙!’‘똥이~ 풍덩’으로 도와주세요.‘빨간 모자’ 나 ‘곰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보면서 숲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함께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발레리나는 안경을 쓰지 않아’를 보면서 형제간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문의 02-3289-4775


문학동네 어린이 추천 ! 호기심 쑥쑥 키워주는 그림책

아이들에게 그림책은 처음 만나는 교구이자 놀잇감. 헝겊책, 입체북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그림책을 만지고 보면서 호기심을 자극해주고 상상력도 키워줄 수 있다.

01_ 아기 오리 뚱이의 일곱 색깔 무지개
귀여운 아기 오리 뚱이를 따라 각 페이지마다 여행을 떠나면 각 장면과 색깔이 모여서 슬그머니 무지개가 떠오른다. 펼치면 무지개가 되고 접으면 부채꼴이 되는 재미있는 책. 8천5백원.

02_ 숨바꼭질 놀이책 세트
손바닥만한 크기의 입체적인 그림책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꼭꼭 숨어라, 누가 누가 숨었나’가 반복되면서 각 장마다 젖소 한 마리, 말 두 마리 등의 동물이 등장한다. 각 권 7천원.

03_ 감각 발달 헝겊책 세트
우리 아이 첫 그림책. 표지에 부착된 거울과 바스락 소리나는 책장, 다양한 패턴과 강한 색상 대비의 그림이 아이의 감각 발달에 효과적. 아기들이 물고 빨아도 해롭지 않은 안전한 재료를 사용했다. 각 7천5백원.

04_ 행동 발달 아기 그림책
울며 떼쓰는 아이, 양치 안 하는 아이 등 친숙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그림책. 야옹이가 올바른 행동을 알려줘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잘못된 습관을 깨닫게 된다. 3권 2만1천원.

05_ 세상에서 내가 가장세!
자신의 힘을 믿고 까불던 늑대가 커다란 용을 만나 꼬리를 내리는 통쾌한 반전을 통해 겸손함을 배울 수 있다. 선명한 색채로 꾸며진 그림이 알록달록 예쁘고 카메오처럼 등장하는 빨간 두건 소녀 등이 재미있다. 8천5백원.

그림책 활용법은요…
‘헝겊 그림책’은 고리가 부착되어 있어 유모차에 걸어서 자주 보게 하면 좋지요.‘아기 오리 뚱이의 일곱 색깔 무지개’는 한 장씩 빠르게 넘기면서 일곱 색상이 겹쳐지면 어떤 색깔이 나타나는 지 관찰하게 해도 재미있어요.‘행동 발달 아기 그림책 세트’나‘세상에서 내가 가장 세!’를 반복해서 읽어주면 나쁜 습관도 고쳐줄 수 있어요. 한창 숫자를 배우는 아이에게는‘숨바꼭질 놀이책’으로 숫자 놀이를 해주세요.
문의 031-955-8854


보림 출판사 추천 ! 상상 주머니 키워주는 그림책

같은 그림이나 의성어 등의 단어가 반복되는 구조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리듬감 있게 반복되는 말이나 그림을 통해서 다음 장면을 미리 상상하고 예측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01_ 둘이서 둘이서
‘기우뚱 거리는 통나무를 어떻게 옮기나’라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다음, 다음 장에서 둘이 영차 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문답 구조의 그림책. 어렵고 힘든 일도 둘이서 함께 하면 편하고 즐거워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6천원.

02_ 열두 띠 동물 둘이서 까꿍
친숙한 열두 띠 동물들이 등장해서 제 눈을 가리고‘없다! 소 없다!’라고 한 다음, 다음 장에서 ‘까꿍!’하고 외치는 그림책. 각 페이지마다 다음 장에 나오는 동물이 숨어 있어 미리 찾아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6천원.

03_ 벌레가 좋아
와이어와 점토, 리본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벌레가 화려한 색감의 배경 위에 펼쳐져 신기하다.‘나는 벌레가 좋아, 초록 벌레, 얌체벌레…’등으로 짧게 반복되는 리듬감 있는 문장이 말을 배우는 단계의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6천원.

04_ 꼬리가 있으면 좋겠어!
사자에게도 물고기에게도 모두 꼬리가 있는데 사람은 왜 없는 걸까? 장난스러운 문답 놀이를 통해 꼬리의 다양한 쓰임을 알려주는 그림책. “왜 나만 꼬리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오랑우탄 등 꼬리가 퇴화된 동물들이 등장해 민둥한 엉덩이를 내민다. 6천원.

05_ 전래 자장가 자미 잠이
감칠맛 나는 노랫말과 우리 가락이 살아 있는 전래 자장가 음반이 들어 있는 책. 단순하고 반복적인 리듬이 편안한 잠자리를 도와준다. 풀벌레 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풍성한 소리도 담겨 있어 정서 발달에도 효과적. 1만8천원.

그림책 활용법은요…
동물이나 벌레 등 주변 사물을 볼 때도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을 들여 주세요. ‘염소 꼬리는 왜 짧을까? 말 꼬리는 길지’등 동물의 특징을 비교하면서 길고 짧은 수 개념을 알려줘도 좋아요.‘열두 띠 동물 둘이서 까꿍’은 차례대로 나오는 동물들과 까꿍 놀이를 한 다음 십이지를 엄마가 쉽게 설명해 주는 것도 재미있어요.‘어흥~’ ‘음메’등 동물의 소리를 들려준 다음 이름을 맞춰보는 게임을 해보는 것도 효과적이죠. 문의 031-955-3456

 

<베스트베이비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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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놀자 > 무서운 그림책, 슬픈 그림책의 특별한 매력

얼마 전 TV에 《다섯 개의 풍선》이라는 책만 읽으면 ‘엉엉’ 대성통곡을 하며 우는 아이가 소개된 적이 있다. 그림책에는 다섯 가지 색깔의 풍선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다섯 아이가 등장한다. 풍선이 하나씩 터지는 바람에 상실감을 느끼지만 곧 이를 극복해나간다는 내용이다. 아이는 풍선이 터지는 대목을 읽어줄 때마다 울면서도 자꾸 읽어달라고 해 부모를 몹시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공포, 두려움, 상실, 슬픔 등의 내용이 담긴 그림책을 아이에게 보여줘도 정말로 괜찮은 걸까? IQ보다 EQ에 관심이 높은 요즘, 아이의 정서에 따라 어떻게 그림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다. 아동작가, 아동심리상담 전문가에게 의견을 들어보았다.


<<< 아동작가 고희경 선생님
“아이의 정서 발달에 꼭 필요합니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에게 밝은 내용, 밝은 그림의 그림책만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음식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듯이 무서운 그림책이나 슬픈 그림책 역시 아이의 정서 발달에 꼭 필요하다. 아이들의 세계에도 분명 어둡고 외로운 마음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마음이 표현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무서운 이야기나 슬픈 이야기는 밝고 즐거운 이야기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하고, 감정을 표출하게 도와준다. 단순하고 평면적인 느낌을 주는 책은 아이의 감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무서운 그림책과 슬픈 그림책은 두려움과 슬픔을 느끼게 하면서 동시에 즐거움과 흥미도 준다. 아이가 눈을 가리면서도 보려고 하는 것이나 눈물을 흘리면서도 읽고 싶어 하는 것은 이런 감정의 자극이 즐겁기 때문이다. 상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공포감은 상상력 속에서 더 커지고 상상력 역시 공포감과 함께 성장해간다. 아이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덜 무섭고 덜 두려워지는 걸 느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공포의 대상 또는 슬픔의 대상을 극복하는 법을 배운다.

<<< 아동심리상담 전문가 문미희 선생님
“아이가 준비가 되었을 때 보여주세요”

만 2~3세 아이들은 동물이 나오는 그림책을 좋아하나, 차츰 이야기가 굽이굽이 흘러가는 전래동화를 좋아하게 되고 만 4~5세가 되면 무서운 이야기도 즐기게 된다. 무섭거나 슬픈 이야기는 아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직 무섭거나 슬픈 감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만 3세 이전에 읽히는 것은 그다지 권하지 않는다. 아이들 중에는 타고난 성격이 소심하고 겁이 많은 아이들이 있다. 간혹 아이의 성격을 바꾼답시고 무서운 이야기 등 자극적인 그림책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역효과가 나기 쉽다. 마음의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작은 자극에도 큰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시각적인 공포를 먼저 느끼기 때문에 무서운 그림을 보여주기보다는 무서운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책을 보여줬을 때 무서워하거나 슬퍼하면서도 계속 읽고 싶어 한다면 보여줘도 괜찮다. 하지만 아이가 다시는 그 책을 읽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읽히지 않도록 한다. 잘못하면 아이가 책을 읽는 것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현재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무서운 책, 슬픈 책 제대로 읽어주는 요령

1 >>> 지나치게 잔인하고 두려운 이야기는 피한다
내용이 너무 잔인하거나 아이가 감당하기에 지나치게 슬픈 내용은 좋지 않다. 특히 특정 부분이 소름 끼칠 정도로 섬뜩한 상황이거나 슬픈 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림도 약간의 공포감 조성이나 괴물들이 등장하는 수준은 괜찮으나 어른이 보기에도 섬뜩하다면 아이에게 보여주기에 적당치 않다.

2 >>> 등장인물이 독특한 성격을 가진 것을 고른다
아이는 평범한 인물보다 독특한 주인공에게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 주인공이 재미있게 생긴 괴물이라거나 쉽게 접하지 않았던 독특한 캐릭터라면 아이의 흥미와 상상력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3 >>> 끝부분은 행복한 결말인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주인공이 두려움이나 슬픔을 극복하고 행복해졌다는 내용을 고르는 게 좋다. 아이도 다양한 감정을 경험한 후에 다시 평화로운 결말을 보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서운 감정을 자극하기만 한 채 이야기가 끝나는 그림책은 아이 마음에 ‘두려움’만 남게 된다.

4 >>> 모습과 말투를 생동감 있게 읽어준다
무서운 이야기라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손전등을 켜고 읽으면 훨씬 실감난다. 슬픈 이야기라면 진짜 슬픈 감정을 넣어 읽어준다. 그러면 아이의 감정이입에 훨씬 효과적이다. 단, 아이도 이런 상황을 즐길 때만 사용한다.

5 >>> 너무 무서워하거나 울음을 터뜨리면 읽기를 중단한다
책을 읽는 도중에 아이가 소리를 지르거나 울음을 터뜨린다면 더 이상 읽지 말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자. “우리 곰돌이 친구에게 위로해줄까? 뭐라고 해주는 게 좋을까?”, “이 괴물을 무찌르려면 어떻게 할까? 어떤 걸 쓰면 괴물이 무서워할까?” 식으로 아이와 두려움,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꾸며보는 것이 좋다.

6 >>> 잠들기 전에는 읽어주지 않는다
잠들기 전에 무섭고 슬픈 이야기를 읽어주면 아이가 악몽을 꿀 수도 있으므로 삼간다. 잠들기 전에는 따뜻하고 밝은 느낌의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

 

<앙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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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놀자 > 우리 아이 올바른 독서습관 기르기 2탄

  아이와 평생 친구, 책과 친하게 만드는 방법 11가지!
 
아이의 평생 친구가 될 책. 더 즐겁고 쉽게 사귀게 해주려면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할까요?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여섯 번째 ☞ 아이 손 닿는 곳에 책을 두어라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책을 찾게 만드는 거예요. 책을 평생 친구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늘 아이 손이 닿는 곳에 책이 놓여 있어야 하지요. 그리고 원하는 책을 꺼내오라고 해서 한 번은 엄마가 고른 책, 또 한 번은 아이가 고른 책을 읽는 것으로 균형을 맞추어주는 것이 바람직해요. 만 2세 이상이라면 서점이나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직접 고르는 것도 훌륭한 경험이 될 거예요.

일곱 번째 ☞ 독서 시간을 마련하라
아이와의 독서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보세요. 잠자기 직전, 아빠가 출근한 직후, 오후 낮잠을 자고 일어난 직후 등 조용한 시간이 좋아요.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책을 읽으면 독서를 습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이 시간에는 TV를 끄고 주위 소음을 줄여서 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여덟 번째 ☞ 엄마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라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에요. 엄마 자신은 책 한 장, 신문 한 줄 읽지 않으면서 아이에게만 읽으라고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보세요. 엄마 스스로 자주 책이나 신문을 읽으려고 노력해 보세요. 아이 앞에서 신문을 소리내어 읽고, 책을 펼쳐 보여주고 엄마가 읽는 소설책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아홉 번째 ☞ 의미를 해석해 주어라
책은 단어를 익히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에요. 책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즐거움, 삶의 지혜, 다양한 지식들이지요. 따라서 아이가 단어를 틀리게 읽는 것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에요.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것은 책 속에 담긴 이야기를 즐기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보너스이지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또 자주 접한다면 글자의 의미를 가르치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를 이해하게 될 거예요. 그러나 아이가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면 아이에게 먼저 추측하는 것을 이야기해보도록 유도하고, 아이가 잘 알고 있는 비슷한 단어로 힌트를 줘 보세요.

열 번째 ☞ 독서 후에 그림을 그리게 하라
아직 어린아이에게 굳이 느낀 점을 얘기해 보라고 하거나 “그러니까 너도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식으로 교훈을 강조하는 건 좋지 않아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왜 책이 싫으냐고 물으면 독후감 쓰는 게 싫어서 싫다는 아이가 무척 많지요. 책 읽을 때마다 느낀 점을 말해야 한다면 당연히 아이는 마음이 가볍지 않을 거예요.
대신 책을 읽은 뒤에 낙서나 그림을 그리게 하면 책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게 돼요. 책 읽기를 끝낸 뒤에는 항상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종이와 크레파스를 준비해주세요.

열한 번째 ☞ 매번 다르게, 반복해서 읽어라
조금 귀찮더라도 아이를 옆에 앉혀 두고 책을 읽어 주세요. 아이가 일단 책에 빠져들면 같은 책을 되풀이해서 읽어달라고 할 거예요. 그 때마다 충분할 만큼, 가능한 한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읽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매번 책을 펼칠 때마다 똑같이 읽는다면 엄마도 아이도 지루해지겠죠.
읽을 때마다 조금씩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주인공의 이름을 아이 이름으로 바꿔서 한 번, 목소리의 톤을 바꿔서 한 번, 등장인물의 대사를 바꿔서 한 번… 그리고 책의 맨 뒷장에서 다음 이야기를 꾸며 내어 들려 주는 방법 등을 시도해 보세요. “해님아, 만약 곰돌이가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식으로 물어 보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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