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물건 - 김정운이 제안하는 존재확인의 문화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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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男)은 밭 전과 힘 력이 모여 밭에서 힘들여 쟁기를 가는 모습을 추상화하고 있다.힘과 정력,지혜,조화와 균형을 겸비한 건강한 남성이 많은 사회라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현실은 돈과 물질에 지배되어 찌들어 살아가야 하고 결국 돈이 없고 능력이 부족하여 삶을 마감하는 중년 남성들의 비관적인 삶과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며 살아가야만 하는 질척질척한 땅 위를 걷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만큼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남녀동등하게 능력위주의 사회로 변환되다보니 직업과 직종도 크게 변모하고 있다.그래도 남과 여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고 그 보금자리를 지켜 나가기 위해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가정과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면 그 사회는 보다 밝고 미래가 열려 있다고 생각된다.

한국 사회에서의 남성은 아직도 유교주의,가부장제도의 영향을 받고 자라난 성인들이 많다.특히 40대를 넘은 남성들은 유교적인 질서와 규칙,무뚝뚝함,근엄,권위의식,연장자 의식 등이 머리 속에 잠재되어 있다.많이 대화하고 상냥하며 배려하는 섬세한 모습은 그래도 시대의 변화 및 요청에 의해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진 경직되고 권위적이며 체면의식이 강한게 사실이다.아무리 돈과 물질이 지배하는 사회라 하더라도 나와 관계를 맺고 나를 통해 물건을 사가고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내 자신을 알리고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본다.

 

남성도 이제는 외모와 지성,언행 등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대다.화술도 배우고 배려하는 법도 배우며 기다리고 인내하는 진중함도 필요하다.예를 들어 영업직이든 사무직이든 사람을 만나고 자신의 풍모를 알리려면 옷도 깔끔하게 차려 입고 구두도 말끔하게 닦은 상태에서 미소로 인사를 하고 차 한 잔이라도 나눌 여유를 먼저 제안한다면 그 날 만큼은 업무도 잘 되고 행복도 두 배로 굴러오지 않을까 한다.반면 개방적이고 활달한 서양 남성들은 잘 웃고 친절하며 유머가 넘친다.어릴 때부터 배우고 몸에 단련된 습관일지 모르겠지만 한국 남성도 늘 긍정적이고 친절한 자세로 외유내강하는 모습을 견지한다면 건실하고도 멋진 한국 남성들로 넘치지 않을까 한다.

 

40이 넘으면 자신에게 책임을 지라는 말이 불혹인가 보다.아직은 나이든 몸이든 창창한 시기임에도 은연중에 40이 넘었다하면 좀 거리감을 두고 보려는 이들이 많다.그렇기에 젊은이들과 어울리고 소통이 되려면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좋아하는지를 발견하고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들어주는 편안한 길동무라도 되어 준다면 세대간의 격차도 줄어들거라 생각된다.

 

남자들은 친구 및 동료들과 만나면 어쩌다 술 한 잔 걸치고 노래방이나 당구 한 게임으로 끝난다.참 싱겁다.그간 살아오면서 자식 키우고 부부간의 수많은 사연,경제적인 문제는 꼭 다물고 겉도는 얘기만 하다 헤어지고 마는게 실상이다.이 글의 저자가 밝히는 한국 남성들의 실체란 무엇일까,당신만의 이야기는 무엇일까이다.나 역시 결혼하고 집을 장만하기 위해 돈 모으고 아이들 교육,경제적인 문제로 나 만의 생각과 아지트,기호다운 기호품을 모으는 행복한 시간과 공간을 만들기에는 너무나도 각박하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다.

 

한국의 명사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취미,인생관을 듣는 시간이다.이어령의 책상,신영복의 벼루,차범근의 계란 받침대,문재인의 바둑판,안성기의 스케치북,조영남의 안경,김문수의 수첩, 유영구의 지도,이왈종의 면도기,박범신의 목각 수납통 등에서 십인십색의 개성이 물씬 배어나오고 그들의 삶의 자세와 인생관이 그들의 물건에 배어 있다.그곳에는 인간의 욕망과 외로움,행복한 순간,신뢰,자화상,당당함,다양한 관점,섬세함과 대범함,내면의 상처와 슬픔을 씻기 등이 저명 인사들의 물건에서 빚어내고 현현하는 모양이다.

 

솔직히 나의 물건은 없다.말 그대로 잡동사니다.우표,외국돈,(일본인들과 펜팔)편지 몇 백통,책 모으기쯤인데 내 마음의 깊은 곳에는 유년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먼 기억과 그 분들의 자애로운 시절을 생각하고 추억을 끄집어 내어 정감어리고 서정적인 글을 남겨 보고 싶다.내겐 그 분들이 주신 말씀과 사랑,잔소리와 배려 등이 오래도록 삶을 유지하고 인간관계에 복사되고 있기 때문이다.봄부터 겨울까지 20~32년을 함께 살았던 할아버지,할머니의 자애로움이 따뜻하고도 근엄하며 경우와 사리를 알게 해 준 인간적으로 고마우신 분들이기 때문이다.남자들의 물건을 통해 저명 인사들의 삶을 훔쳐 보는 낭만과 사유를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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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 - 절망의 한복판에서 부르는 차동엽 신부의 생의 찬가
차동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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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어느 때보다도 삶이 팍팍하고 질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백수가 넘쳐 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못해 비관한 나머지 삶을 스스로 마감하고 비정규직 인구 비율이 높다보니 사회 구성원들간의 화합과 통합은 요원하게 보여지고 마치 견원지간(犬猿之間)과 같은 분위기를 느낀다.그것은 사회 지도층의 정책부실과 민생을 외면한 돈과 권력,명예를 갖춘 자들끼리만의 한마당쯤은 아닐까 한다.나아가 생계에 영향을 주는 유가와 공과금은 때가 되면 어김없이 오르고 손에 쥐어지는 경제적 수입은 늘 그자리에서 맴돌 뿐이니 중산층 이하가 절대다수인 한국 사회 구성원들이 정부 및 갖은 자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이 팽배하고 돈이라는 생활 수단을 찾기 위해 경제 사범이 증산되고 있는 것이 단지 한 개인의 문제에 지나지 않은 것인지 정권을 쥐고 있는 윗분들게게 담백하게 묻고 싶다.

 

 

개인의 삶은 태어나면서 죽음의 순간까지 '고통'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태어나면서 좁은 산도(産道)를 뚫고 세상의 축복을 받지만 그것은 잠깐이다.말을 배우고 사람과 사물,학습을 통한 인지와 공감,안목,통찰력이 배양되고 사회인이 되고 나면 그야말로 황야에서 스스로를 개척하는 1인의 독립자로서 세파를 이겨내고 견디며 손과 발에 옹이 생길때까지 각고의 의지와 열정,노력을 통해 개인과 가족,사회의 밑거름이 되어야 하는게 사회인이 되기 위한 수순이고 여정이 아닐까 한다.그리고 일찍 찾아오는 '사오정','오륙도'와 같은 씁쓸한 사회의 퇴역과 불안하고 우울한 노후를 얼마만큼 견디어 내야 할지 불안감과 고독,인생의 황혼이라는 외로움을 달래며 죽음의 문턱 앞에서 또 한 번의 고통을 맞이하게 되는게 인생이 아닐까 한다.

 

 

그럼,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의 참된 길이고 정석(定石)일까? 이에 대해 신앙인으로서 <무지개의 원리>로 잘 알려진 차동엽신부님이 빚어내는 삶의 길은 크게 네 개로 분류하여 독자들에게 다가오고 있다.삼성을 창설한 고(故)이병철 회장 죽음을 앞두고 인간이 영원에 대한 궁금증을 집요하고도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닌 24가지이 질문이 오래도록 묵히게 되었지만 차신부의 신앙 생활 고백과 명언 등의 인용을 통해 인간의 영원이란 무엇인가를 함께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지금 한국 사회엔 거목과 같은 정신적 지주의 부재와 물질 숭배사상이 지배하다 보니 참된 인성과 삶의 질의 제고,행복이란 무엇일까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반향 (고요한 수면 위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불안과 두려움이 언제 어디서든 불청객마냥 찾아 온다.내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을 수도 있고 해보지도 않고 지레 겁을 먹고 자포자기하는 자도 있을 것이다.모든 문제 해결은 이미 알고 있고 관성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나도 그렇지만 예기치 않은 일을 만났을 경우에는 허둥지둥댈 때가 많다.좀 더 침착하고 냉정하며 일의 처리 과정을 면밀하게 인지하고 이해해서 다음엔 그 전철(輾轍)을 밟지 않는 지혜를 터득해 가는 것이 요체라고 생각한다.철학자 키르케고르의 말씀처럼 인간은 본능적으로 심미적인 삶 추구하다 절망의 늪을 벗어나게 되면 윤리적인 삶 시작된다고 하지만 인간이 갖추어야 할 보편적 가치와 윤리에 따라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그러나 현실은 도덕에 이르지 못하는 능력의 한계 및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에 부딪히게 되면서 불안을 제거하기 위한 최종단계로 종교적인 삶 추구하게 된다고 한다.비록 나는 무종교인이지만 힘들고 일이 꼬일 때에는 내 정신적 지주에 대해 진심으로 성찰의 뜻을 전하고 보다 나은 인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머리 숙여 빈다.눈에 보이지 않는 신을 믿고 순종할 때 인간으로서의 무력감과 허무감을 불식시키고 마음이 평온과 평정심이 제대로 정립되어 갈 때가 있다.

 

현대인은 대화와 소통이 단절된 채 매체나 게임에 의지하여 혼자 논다든지 무위적인 삶을 사는 이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이렇게 어느 부류나 단체생활에도 끼이지 못하고 홀로 되어 세상과 단절되어 사는 삶은 자존감과 자신감의 부족이 큰 문제가 아닐까 한다.누구나 혼자가 되고 만다.하지만 스스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위해 외로움보다는 고독(孤獨)으로 승화하여 매사 매시간 '지금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나는 오래사는 것이 좋은지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지? 등' 자문자답하는 독백을 통한 자신과의 소통을 통해 원숙하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해 나가야 하리라 생각된다.그럼으로써 외로움과 외톨이에 지쳐 스스로의 삶을 마감케 하는 슬프고도 안타까운 사연이 최소화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중학교 1학년때 난사람,든사람,된사람이라는 말을 도덕시간에 배웠다.돈이 많은 난사람,학식이 많은 든사람,학식과 인격을 고루 갖춘 된사람 중에서 단연 된사람이라는 말에 오래도록 뇌리에 남는다.돈이 많아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싶기도 하고 많이 배워 학식과 명예를 한 몸에 받고 싶기도 하지만 진정 내 내면에는 양심에 기초한 선함과 냉철한 지성이 살아 있기에 불의를 보면 참을 수가 없고 사회의 부조리와 부조화의 문제에 대해선 늘 분노가 치민다.사회의 잘못된 점에 대해 마음만은 동지를 갖은 분들과 함께 연대의 힘을 실어주고 싶다.또한 인간답게 살맛 나는 세상이 그렇게도 어려운지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이 혼탁하고 물과 기름마냥 사회 구성원들의 이지러진 현상은 사회나 국가를 위해 모두 손해라고 생각한다.양심과 긍휼이라는 숭고한 마음 자세로 모두가 영적인 신에게 맡기고 스스로 자신감과 사명감으로 정진해 나가는 1인 독립정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어찌되었든 개인의 발전을 비롯하여 사회와 국가이 계속 존속되고 항구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뇌와 가슴 속엔 긍정과 부정이 교차한다.누구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긍정의식은 나를 비롯하여 주위를 아름답고 활기차며 인간본연의 사랑과 용서,관용의 틀이 짜여져 나가리라 생각한다.부정적인 감정이 한동안 내 주위를 맴돌고 결국 답답증까지 찾아온 나는 일도 제대로 못하고 늘 병원을 주기적으로 찾아 다닌 적이 있다.되돌아 보면 부정적인 감정들은 신체를 망가트리고 발열과 답답한 가슴,심장의 고통,소화 불량,수면 방해 등으로 내 몸과 영혼을 죽이는 독소들이었다는 생각이 든다.한 번 밖에 없는 인생 속에서 사람을 잘못 만나고 돈과 얽혀 마음 고생과 답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나에겐 늘 내 방식의 마음 다스리기를 하고 있다.매일같이 단지 주위의 공원길을 산책하고 마음의 독이 되는 것은 생각의 생자도 꺼내지 않으려 독서와 클래식 음악과 (누군가를)연민하고 배려하려는 착한 마음을 배양해 나가고 있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웃는 얼굴보다는 심각하고 짜증 섞인 말투와 고성과 시비거리로 넘쳐 나고 있다.분명 사회의 독소라고 생각된다.슬프고 기분 나쁘고 두려우며 열등감을 느끼며 불안하고 무능하다고 느낄 때 내 자신의 삶의 가치와 의미,행복을 위해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전환하는 성숙한 계기를 모두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지난 시절에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노와 화,불용서는 창살없는 '과거의 감옥'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삶이 힘들고 절망적이며 답답하다고 느낄때 나 자신에게 무엇이 어떠한 계기로 이렇게 되었는지를 스스로 묻고 대답하며 새롭게 거듭나는 전향적인 실천적인 삶의 자세야말로 인생의 영원이 무엇인가를 느끼고 깨닫게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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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자기분석 - 당신의 천직을 찾아주는
우메다 사치코 지음, 박주영 옮김 / 알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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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의 꿈과 희망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그 꿈과 희망을 살리면서 즐겁고 신바람나게 일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궁금해진다.제대로 나를 이끌어 주고 마음을 다 잡아줄 멘토가 되어준 마음의 스승은 몇 명이고 지식과 지성의 원천을 끌어 올리기 위해 수많은 독서와 고민의 시간 투자를 얼마나 했는지를 스스로 자문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천직이란 바로 자신의 적성에 맞고 즐겁고 신바람나며 주위에 영향을 끼칠 평생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수많은 시간투자와 고민,자기계발을 위해 부단한 노력과 의지,열정의 산물 속에서 피어났으리라 생각된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좋아하는 일과 인생의 일을 겸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고 스트레스를 받는 성과위주의 업무 속에서 의지와 열정,자신만의 독특한 화술로 사람을 끌어 들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나는 현재 천직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내 삶 속에 녹아져 있는 모든 내면의 가치와 진솔하게 다가가는 접객업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내 말에 귀기울여 주고 따라주며 상생하는 모습을 부단히 그려본다.인간은 진실로 대하면 언젠가는 진실로 다가온다는 '언중유골'이라는 말을 철칙으로 믿기에 오늘도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자긍심과 최선,고객을 최고로 생각하는 의지와 자세를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한다.

 

 

사람마다 성격과 기질이 다르다.일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도 성격과 기질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나리라 생각된다.직종과 업무,사내분위기와 상사.동료와의 관계에서 자신은 어떻게 처신해야 몸값을 올려 경제적 수입과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지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태도가 가장 중요하리라 생각된다.모든 일이 사람과 사람간의 관한 일이기에 상대방이 조금은 불편하고 억지주장을 내세우더라도 인내와 양보,제안과 관용의 미덕을 발휘하는 고객중심주의의 편에서 일을 한다면 나와 회사,고객과 잠재고객,사회의 분위기는 더욱 밝아지리라 생각된다.개인마다 성격이 다르겠지만 일에 있어서 자질과 행동특성,감정특성,사고특성을 자신만큼 아는 사람은 없기에 이 도서에 실린 성격과 자질의 체크 리스트에 체크하면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수정과 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직이든 비정규직이든 회사에 몸담고 있는 조직원이라면 동일한 업무를 반복하다 보면 메너리즘에 빠지고 지루해 하며 안일한 생각을 할 수가 있다.그러한 과정 속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과연 자신은 어떠할지를 체크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즉 노동시간,인간관계,직장 환경,소속될 조지에 대한 긍지,사장,돈,평가를 냉철하게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어렵게 들어간 직장 속에서 인간관계,월급 등으로 불만이 쌓이고 퇴사외 이직을 하는 것보다는 신중하게 결정한 회사인 만큼 자신의 적성과 보람,인생의 일 속에서 갖는 의미와 가치를 찾는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인 자세와 태도가 무엇보다 소중하리라 생각된다.

 

 

인생에서 천직이란 무엇일지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자신이 가장 하고 싶어했고 인간관계,미래에 대한 비젼,자신만의 계발을 통해 스펙과 스토리텔링을 쌓아가면서 때론 부서나 회사를 대표하여 연구도 하고 프리젠테이션도 해보는 과정을 해나가고 시시각각으로 입수되는 새로운 정보를 메모하면서 하나의 통합되고 논리정연한 글로 남겨 SNS시대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자신만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복잡다단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천직을 찾아나서는 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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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리허설 - 성공의 무대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김영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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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회적 성공인들의 비화를 읽고 있노라면 수많은 시행착오와 눈물겨운 각고의 노력과 식을줄 모르는 열정이 있었기에 그들에겐 성공의 여신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사회적 성공인들은 저마다의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력과 강의,특유의 자기계발법을 배우고 터득하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오로지 외길을 고수하면서 각분야의 전문가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은 평범한 사람들에겐 깊은 감명과 교훈까지 안겨준다.성공한 자에게 배우고 이를 연습하는 자에게 성공이 찾아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제라도 깨닫고 실천해 옮겨 보고 싶다.

 

사회적 성공한 이들은 대체적으로 부지런하고 자기 암시에 따라 통제력이 강하며 근검.절약하며 계획을 세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철저히 실천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가정의 서재,연구실의 정리.정돈,청소와 청결를 통해 업무에 임하는 마음 가짐과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맞춰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형성 및 인맥 넓히기에 충실하고 있다.나 보다는 남을 위해 봉사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며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며 경제적인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최대한 높이려고 하고 있다.

 

21C는 심리학이 부상함과 동시에 대인관계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인간,다양한 성격과 체질 등을 간파하면서 그에 걸맞게 상대해야 한다.수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삼기 위해서는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와 창의적인 유머감각을 부단히 계발하고 이를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해야 한다.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은 성격심리학에서 다루는 특질성격,인지성격,동기,정서를 제대로 알아야 하며 사람의 특질요인으로 외향성,신경증적 성향,개방성,우호성,성실성 등을 파악하여 적재적소에 인재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는 치열한 경쟁과 돌발적인 변수로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상존하지만 거시적인 안목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가지치기를 하고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한국인들은 웃고 대화를 나누는 습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탓인지 무뚝뚝하고 무덤덤하며 잘 웃지를 않는다.사회적 성공인들은 자신과 타인,사회를 위해 웃고 비우고 즐기며 미치도록 열정적인 삶을 보여 주고 있다.그러기에 건강과 행복,돈과 명예가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각계에서 성공한 이들의 비화를 통해 이를 배우고 연습해 나가는 계기로 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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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0.1%의 자식교육 - 성공한 명문기업가의 자녀들은 무엇을 배우는가
이규성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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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이 다소 불편한 감이 없지 않다.대한민국 재벌계를 이끌고 있는 상위기업들의 자녀 교육법이라고 하니 그 자녀들에겐 돈과 물질에 대한 걱정은 없기 때문이다.그에 반해 대다수의 서민들은 생활고에 천정부지인 교육비로 허리가 휘어질 정도이기에 위화감이 없지 않다.그러나 삼성가부터 안철수 원장에 이르기까지 15개의 우수 인력들의 자녀교육에 얽힌 비화는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신에 맞는 풍토와 환경을 만들어 기필코 성공하리라는 자신감과 목표 의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이 글에 소개되고 있는 재벌가들의 초창기는 말그대로 무일푼 내지 자수성가의 형태로 사업을 경영하여 기업을 하나 하나 확장하면서 세를 일구어 가고 21C 글로벌 시대에 맞는 글로벌 경영인재 및 창의적이고 통섭적인 비지니스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한국에서 가장 장수하고 있는 두산기업을 비롯해 대부분 해방전후에 창업을 시작하고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산업개발붐 및 해외무역 수지의 흑자로 성장률을 보이면서 사업의 다각화 및 문어발식 기업 확장으로 변모하게 되었다.1997년 IMF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잘 나가던 회사가 추락하고 수많은 계열회사를 흡수.병합하는 등 세를 추스리기도 했다.

 

10인 10색이라는 말이 있듯이 각 기업들의 자식교육에 대한 특별 전수법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선대로부터 물려받고 전수받은 재산과 정신교육을 어떻게 지켜 나가고 개발해 나가는지도 새삼 중요함을 알게 된다.각 기업별 자식교육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삼성: 가르치기보다는 스스로 찾아 배우게 하라

* 현대: 성공의 씨앗은 '밥상머리'에서 뿌려라

* LG : 유교적인 가정교육으로 사람 다스리기

* SK : 납득할 때까지 철저하게 파고들어라

* 롯데: 거화취실(去華就實) :화려함을 버리고 내실을 기하자

* 한화 : 장부론(뚝심과 추진력)

* 안철수 원장 : 겸손하고 역지사지의 정신

 

재벌 2,3세들의 재계에서 살아남고 선대로부터 물려 받은 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각고의 기업경영과 기지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개인의 기업이념 실천부터 직원들과의 융화,네트워크 시대에 인맥 넓히기,국제 비지니스 감각 등 1분 1초를 아끼지 않고 일에 매진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다만 염려스러운 것은 정관계가 유착하여 '서로 봐주기'식의 후진 정치.경제풍토는 사라졌으면 한다.일반 서민들은 한 푼이 아쉬워서 쩔쩔매면서 살아가는 형편인데 있는 사람들은 과연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회의가 든다.시대가 변화가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상위 0.1%의 계층은 말그대로 국가를 대표하고 국민을 가장 소중한 소비자 및 고객으로 여기는 인화의 기업이미지를 유지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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