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차드 멩 탄 지음, 권오열 옮김, 이시형 감수 / 알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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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아무리 좋은 시스템과 교육을 행하고 '남의 것이 커보이더라'도 내 체질과 성향에 맞게 조절하고 체화하지 않으면 한낱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따름이라고 생각한다.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생각과 사유보다는 몸과 마음으로 경험하는 과정 안에서 시행착오를 겪음으로써 좋고 나쁨을 가릴 수가 있으며 좋은 점을 자신에 맞게 재창조하고 실천해 나감으로써 좋은 결실을 거둘 수가 있고 보다 나은 삶을 구현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바쁘고 각박하고 무한경쟁에 쫓기다시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복병과도 같은 심리적 장애물로 인해 보이지 않는 병마들이 하나 둘씩 쌓여져 가고 있다.주지하다시피 경제적 스트레스와 부담,원활하지 못한 대인 관계,막연한 불안과 심리적 장애로 말이암아 우울증과 공황 장애,자살 등이 속출하고 있는데 잘못된 사회 구조와 과도한 욕망과 탐욕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여지기에 버릴 것은 버리고 응당 해야 할 일은 철저하게 준비하고 도전하는 태도와 자세가 의미가 있고 삶의 보람을 느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보여주고 있는 내면 검색 프로그램은 7주에 걸친 20시간의 교육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제고하고 삶의 질을 고양시킨다고 하니 직장에서는 업무적인 면에서는 창의력과 생산성,직원과의 관계에서는 원활한 소통과 배려,행복감까지 안겨 준다고 하니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자못 관심이 간다.그만큼 타인과의 경쟁과 삶을 꾸려 가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여의치 않을 때가 있고 과도한 욕심이 앞서다 보니 감정이 메마르고 지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구글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3단계 교육 진행과정은 주의력 훈련,자기 이해와 자기통제,유용한 정신습관 창조로 진행이 된다.최상의 과학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련 분야의 베테랑들을 초빙하였기에 신뢰감이 가고 긍정적인 학습 훈련이 가미된다면 보다 나은 삶이 찾아오지 않을까 한다.

 

 고차원적 인식 및 감정능력의 기초가 되는 주의력의 훈련,훈련된 주의력을 이용하여 감정흐름을 고해상도로 인식하는 자기 이해와 자기통제 단계를 통해 제3자의 시각에서 자신을 관찰할 수가 있으며,이 두가지를 체화하여 타인에 대한 습관적.본능적인 생각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으로 상상하고 모습과 언행을 의지적으로 보여준다면 구글이 원하는 지칠대로 지쳐 있는 내면의 감정노동이 유연하고도 원활하게 일과 일상이 변화해 가리라 생각이 들며,선불교 명상(冥想)에서 말하는 평온하고 청명한 마음상태를 유지할 수가 있는 기적의 감정조절 상태로 승화할 수가 있을거라는 믿음이 간다.

 

 특히 직원과의 관계는 포장되어 있는 마음상태에서 대하기 때문에 형식적이고 위선적이며 융화되기 어려운 점도 비일비재하다.진정으로 나와 너가 상생하고 직장이 행복의 터전이 되어 개인의 창의력과 계발,수입증대,비젼에 대한 구체적 목표와 실현 등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직원간의 신뢰 관계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신뢰형성을 위해서는 신뢰를 쌓으려는 마음가짐,경청의 자세,자유롭게 말하고 답할 수 있는 환경조성,피드백 제공,서로 협력하여 선택의 여지와 행동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신뢰가 구축되며 신뢰는 코칭과 멘토링의 관계를 잘 맺고 원만한 수수작용이 선행되어야 할거 같다.

 

 개인의 감정관리,마음챙김 명상,자신감,자기 통제,동기부여,공감능력,리더십과 사회성기술,일상이 학교가 되고 마음이 스승이 되는 날까지 구글은 최고의 교육 시스템과 관련 분야의 권위자들의 교육을 통해 최고의 직장으로 여기고 삶의 질을 높히며 마음의 행복까지 사로잡고 있는거 같다.구글이 보여주고 있는 감정노동을 다스리고 감성지능 영역을 신경과학적이고 명상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하여 직원들을 훈련시키고 체화하는 과정이 선망하는 마음까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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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버리기 연습 - 먹어도 배고픈 사람을 위한 심리보고서
마리아 산체스 지음, 송경은 옮김, 유은정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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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가 되어 뱃속이 비어 있게 되면 인간의 뇌에선 '배가 고프니 좀 속을 채워 주시오'라는 신호를 보내온다.이것은 생리욕구이고 당연히 식욕을 충족시켜 주어야 신체의 에너지가 발생하고 몸과 마음이 제대로 돌아갈 것이다.또한 허기를 채워 주어야 신체의 근육 및 뇌의 활성화도 원활하게 돌아가기에 꼭 챙겨야 될 기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먹는 것으로 문제를 해소하려고 한다면 이것은 근본적으로 정서 및 감정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한다.

 

 이렇게 감정적인 식욕은 분명 그 원인이 있을 것이다.매체 등을 보더라도 인스턴트 음식부터 한시도 입을 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먹고 또 먹고 해도 그 욕구는 사그라들지 않는데 과연 뇌의 구조는 어떨까라는 의문이 든다.그 원인은 심리저긴 부담감,피곤함,스트레스,고독 등을 느낄 때 '더 많이 먹게 된다'는 다이어트 지식 전문가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많이 먹어야 욕구 불만이 해소된다고 한다면 신체상 비만이 올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도 있기에 혼자서 식욕으로 해결해서는 안될 것이며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식욕을 불러 일으키는 원인 중에는 매체의 광고도 커다란 몫을 한다.달콤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쫄깃쫄깃한 쏘세지 및 라면 등이 그 예인데 이러한 음식 등은 당장의 식욕을 충족시켜줄 수는 있지만 비만과 성인병에 직결되기에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가족과 친구가 있다면 곧장 어드바이스를 해줘야 하고 당사자가 처해 있는 심리적 요인과 감정적 문제는 무엇인지를 빨리 알아야 할 것이다.다행히 내 주위에는 그러한 사람이 없지만 분노,두려움,무력감 등의 외적인 문제로 신체적 긴장감이 고조되어 식욕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내면의 발견과 치유를 해야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가 있을거 같다.

 

 또한 다이어트를 한다고 시작해 놓고 '작심삼일'하게 되면 요요현상이 오게 되고 신체의 비만 현상은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다.내면의 긴장감을 풀어 내고 편안함을 느끼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먹는 문제보다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절하고도 꾸준한 운동이 신체의 긴장감과 불안정한 감정에서 벗어나는 길이기도 하며 개인에 따라 치유 방법은 다를거 같다.

 

 과거에 안좋았던 기억과 상처,인간 관계에서 고통을 안겨준 사람들과의 접촉 여부가 섭식 장애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과연 먹는 것이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은 심리적이고 정서불안의 문제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불안감,무력감,수치심,분노감,죄책감,외로움,열등감이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쟁화되며 서열화 되는 사회 구조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의 모습으로 나아가려면 사회 구성원간에 관심과 배려,친절과 미소 등 인간중심의 사회 구현도 깊게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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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강의 - 지상 최고의 기회주의자, 조조의 재발견
위타오 지음, 황보경 옮김 / 지식트리(조선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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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선 조조 말을 하면 조조가 온다(曺操說 曺操來)라는 말이 있다.그만큼 조조가 안끼는 데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고 그가 생전 치세와 인간 관리를 잘 했다는 생각도 든다.위나라의 시조이며 황건의 난을 평정한 조조는 동탁이 죽은 뒤 헌제를 옹립하며 실권을 장악하게 되고 화북을 평정한 후 손권.유비의 연합군과 싸웠지만 대패하고 건안문학의 흥륭에 기여한 조조는 중국인들에게 치세와 인맥관리 면에서 커다란 영향을 주고 존중을 받고 있는 인물임에 틀림없다.

 

 중국 위진남북조시대를 집중 연구하고 <백가강단>에서 '조조 강의'를 중심으로 그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생동적으로 묘사한 위타오(于涛)의 조조 강의는 지상최고의 기회주의자임과 동시에 그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가 있어 살아가는데 개인과 개인간의 인간관계 및 조직사회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처신해야 할지를 가늠케 해주고 있다.조조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 명분을 싸움의 중심에 두고 불리하면 엎드려 때를 기다리며 자신을 낮추고 인재를 받들며 실패를 성공의 기회로 삼으며 싸우지 안고 이익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 주며 크게 보고 멀리 보라는 것이 조조의 치세의 요인이고 처세술의 덕목이었다.

 

 환관 출신의 조조는 환관이라는 콤플렉스를 떨쳐 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는데 첫 상대가 원소였고 관도대전을 치뤄야 하는 상황에서 그는 상대의 폐부를 찔는 천부적인 능력과 조조 고유의 특별한 기술로 관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더 이상 '고자의 손자'라는 모욕적인 경멸을 당하지 않게 되었다.또한 그가 살았던 시대의 권세와 이익 즉 세리(勢利)는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강자가 약자를 업신여겨 욕보이고,큰 세력이 작은 세력을 통합하며,나라를 엇비슷한 세력들이 분열해 할거하며,천하를 호시탐탐 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군의 상황과 전세가 불리하면 때론 도망가는 것도 좋은 계책이라는 삼십육계는 앞만 보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시사를 안겨 준다.난신적자 동탁을 토벌하기 위해 시류에 몸을 맡기고 적기를 기다리는 조조는 그의 브레인 순욱의 말을 받아 들여 천자를 모시게 되는데 민심과 식자층의 지지,참신한 인재 영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멀리 내다보고 주위의 의견도 수렴하면서 치세를 하던 조조만의 스타일에서 인치의 중요성을 느낄 수가 있다.

 

 특이한 점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난 조조와 죽마고우 원소는 출신 배경부터 달랐고 역사와 현실에서 교훈을 얻은 조조는 나라와 백성의 안위를 위해 결심했던 것과는 다르게 원소는 자신의 길을 가기로 선택한 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데 원소는 가문의 힘을 빌려 동탁의 세력을 물리치고 대장부다운 기질도 겸비했지만 황제가 되려는 망상에 조조는 그와 등을 돌리게 된다.다만 조조는 집안 배경과 열등 의식이 있지만 여러 차례의 전장을 통해 보여준 조조만의 우월요소는 원소를 능가하고도 남는다.즉 식견이 뛰어나고 인재를 고루 등용하는 능력과 임기응변의 능력,확실한 신상필벌,타인에겐 관용의 정신을 베풀고 자신에겐 엄격한 정신이다.

 

 적벽대전에서 대패한 조조는 시로서 그의 마음을 달래게 된다.여린 그의 마음과 회한이 묻어나고 어진 선비인 주공을 받들어 천하의 민심을 얻으려 한다.

 

 술잔을 앞에 두고 노래를 부르네

 인생이 길면 얼마나 긴가?

 아침 이슬처럼 짧고

 지난날의 많은 고통은

 슬퍼하고 탄식해도

 우울함을 떨칠 수 없네

 어찌하면 어두운 마음을 풀가?

 오직 술만이 있구나.

 

 

 또한 적벽대전에서 손권과 유비가 대승을 거두지만 그들의 연합전선을 결렬로 끝나게 되면서 조조에게 천하를 평정할 기회가 찾아 오는데 한중 땅을 두고 일진 일퇴를 거듭하던 조조는 유비 군대에 의해 철수를 하게 되고 조조,손권,유비는 천하를 삼분하고 조조는 그의 죽음을 예견이라도 하듯 누울 자리를 정하게 되며 강남은 관우가 차지하게 된다.

 

 조조는 때와 시기를 잘 조율했고 부하를 적시적소에 고루 등용하면서 난세의 영웅 대접을 받았던 것이다.병법에 정통했던 조조는 '싸우지 않고 이길 방법'을 늘 생각했으며 사마의와 장제의 전략을 수용하고 손권과 같은 적과의 동침을 통해 연합을 하기로 결심하는 등 두뇌회전이 빠르고 전략에 기민한 인물이었음을 알게 된다.처세와 기회의 달인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조조의 삶과 치세,성공 요인을 거울 삼아 현실적 삶에 접목해 나간다면 의외의 성과와 복잡한 인간관계가 원만하게 변할 수도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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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처럼 생각하는 법 - 미래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기획의 기술
최윤식.박복원.양성식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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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시시각각으로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지식,정보,사업의 방향성 등에 이르기까지 홍수처럼 범람하는 지식과 정보를 흡수하고 이를 사업과 경영에 적용할 것인지는 현장에서 기획하고 실천에 옮기는 말단 영원사업에 이르기까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현장과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맞춤법 식으로 옮겨야 살아 남을 수가 있으리라.정보 또한 필터링을 잘하고 사업조직을 잘 기획하고 완벽하게 했다고 해도 변덕스런 소비자의 기호와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허공에 뜬 구름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는가.

 

 앨빈 토플러는 매래에 대한 예측과 관련 저작물을 통해 독자들에게 많은 시사를 안겨 주었고 사랑을 받고 있다.그는 현재의 현상과 흐름을 분석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의 사회와 경제를 예측하는 학자일 뿐이라고 한다.21세기를 맞이하여 첨단 산업인 IT업계에서도 분명한 선두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스티브 잡스의 애플과 삼성전자 등이 소비자의 기호와 패턴에 맞아 떨어져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지만 관련 타업체는 지지부진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이는 안일한 기획과 관례에 짜맞춘 전략이 화를 부르게 되고 결국 성과를 거두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 자영업자라고 하는 1인 사업장이 1년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명멸해 간다.업종도 다양하지만 중요한 것은 유행을 쫓아가다보면 1년은 먹고 살 수가 있지만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발견한 자만이 10년 이상을 버티고 살아 남을 수가 있다고 하니 흔히 말하는 벤치마킹 시대는 이미 물건너 갔고 퓨처마킹만이 살아 남을 수가 있다.앨빈 토플러가 말하고 있는바,변화가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변화하는 21세기엔 고품질의 지식이 권력의 주인이 될거라고 하는데 지식 권력을 쥐기 위해 개인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깊게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미래의 주인으로 이끌어 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과거는 기억해 교훈을 삼아야 하고,현재는 이해하고,미래는 좋은 뜻을 가지고 선택하고 창조하며 대응해야 한다." - 본문에서 -

 

 현대는 최종 소비자가 왕이다.소비자의 문제,욕구,결핍이 무엇인지를 마케팅 차원에서 구석구석 소비자의 니즈와 심리변화를 제대로 읽고 미래 예측과 기획을 짜야 할 것이다.예를 들어 스마트 폰의 경우에도 가격보다는 가볍고 다채로운 기능과 콘텐츠가 장착된 제품을 선호하는게 현실정이다.이러한 소비자의 심리를 스티브 잡스는 일찍부터 간파하고 제품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지 않았나 생각된다.개인의 직무와 업종이 무엇이든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관찰과 통찰력,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나름대로 필터링하고 정리하면서 미래의 '나'를 꿈꾸며 조금씩 신중하고도 돌파력 있게 행동으로 옮기는 정신이 중요하리라 여겨진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선 지멘스 등 100년 이상 된 기업의 공통점을 분석한 결과 '환경 변화에 대한 민감함,신사고 수용능력,공동체 의식,보수적인 재정운영'이라는 특징을 찾아 냈다. - 본문에서 -

 

 아울러 미래 기획을 위한 정보수집에 관한 원칙은 즉시,그리고 충분한 양과 질문으로 시작하라이다.아이디어가 생각나는 대로 즉시 기록해야 하며 이를 정보관리의 입장에서 성공이란 한 방향으로 이어진 노력의 연속성에 있기에 필터링할 것은 하면서 정보수집의 누적화와 함께 키포인트를 잘 정리해야 한다는 점이다.또한 정보수집은 어떤 정보를 수집할 것인가?라는 문제부터 시작하여 미래 변화를 올바르게 바라보는 안목에서 수집한 정보에 대해 기획자들끼리 수집한 정보와 관련하여 심도있는 질문을 통해 미래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즉 기획은 커뮤니케이션이지 개인의 독점물이 아니다.

 

 넘쳐나는 정보를 수집만 하고 제대로 분류.분석할 줄 모르면 다 된 밥에 재뿌리는 격이 될지도 모른다.저자는 이를 STEEP현상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사회/문화(Society),과학/기술(Technology),환경(Ecology),경제(Economy),정치(Politics),심리/영성(Spirituality)으로 나누고 있다.이러한 영역들이 산업에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영향을 주는지 변수들의 상호연관관계를 파악해야 하며 동일한 산업이라도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나아가 STEEPS 기법을 발전시켜 비즈니스와 변화의 관점에서 다양한 위기와 기회를 발견하게 위해서는 IMPOS 기법을 추가로 적용해 볼 것을 권하고 있는데 정보(Information),사람(Man),장소(Place),조직(Organization),사물(Substance)를 통해 STEEPS 현상이 IMPOS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예측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고 생각된다.

 

 업무가 사무실과 조직이라는 연결고리에서 발생하고 해법을 찾으며 처리되는 만큼 조직원간의 시스템적 사고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고 여겨진다.시스템적 사고는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언어와 같으며 해답을 제시해주고 비난과 자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규정이고 열쇠이기에 안심이 되는 사고방식이고 표현 방식이라고 생각한다.이것은 '인간은 패턴화된 사고와 행동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한다'는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에 근거한 것으로 보여진다.

 

 저자는 미래예측과 기획이 잘 짜여졌더라고 성공할 확률은 10%에도 이르지 못한다고 한다.변화무쌍한 시대와 다양하고도 변덕스런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래도 물러설 수는 없다.미래를 예측하고 기획하는 기획자는 회사의 브레인이기에 다양한 정보를 필터링하고 예의주시하면서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그만큼 힘들고 가시방석이겠지만 기획이 현장에서 먹혀 들고 물건이 날개 돋힌 듯이 팔려나간다면 기획자에게 커다란 보람과 자부심까지 안겨줄 것이다.개연성이 높은 미래 상황,필요하리라 예상되는 것들을 기입하고 기획자의 현재 위치에서 정보를 수집하며 예상밖의 미래 상황까지도 만들어 놓는 것이 경영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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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신공 - 손자병법에도 없는 대한민국 직장인 생존비책
김용전 지음 / 해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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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생활이 어느때보다도 힘들고 어렵다는 하소연이 여기 저기서 나돌고 있다.현재 한국 경제가 고용없는 성장이다보니 무엇으로 생산을 하고 외화를 획득하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금융위기의 여파와 중산층의 붕괴로 대부분의 서민들의 삶은 높아지는 엥곌계수와 교육비,제세 공과금 등이 수입과는 반비례로 달려가고 있다.하물며 직장생활이란 일터는 윗사람에게 밉게 보이고 실적이 저조하면 바로 인사고과에서 밀려나고 아래로부터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형국이기에 고참이라해서 안일하게 생각하고 그저 때가 되면 월급만 받아가는 직장인은 이제 사회에서 찬밥 신세가 될것이기에 마음 단단히 먹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자기계발에 부단히 노력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회 초년생인 신참은 신참 나름대로 부서와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이직과 전과(轉課)를 생각하고 고참은 그 이상의 상사의 눈치를 보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사문제를 놓고 고민과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특히 청년백수가 부지기수인 한국 사회에서 인턴이든 정규직이든,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자신이 마음 먹고 입사를 했다면 최소한 1년 이상은 일을 해보고 인사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무작정 적성에 맞지 않고 잔무가 많아 퇴근이 늦어져 불만을 누적되어 회사를 그만둔다면 타직장에서도 그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겠는가.과장급 이상 중견간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저비용과 고효율을 강조하는 사회풍조이다보니 회사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악착같은 '철인'의 마인드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드리라 생각된다.

 

 일을 똑부러지게 잘하고 성실하며 기획력 있는 우수사원도 인사철이 되면 미역국 먹고 미끄러지듯 인사에서 탈락되고 그 허탈하고 상실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을 것이다.일 잘하고 외국어 실력 뛰어나는 등 스펙이 강해도 동료 및 상사와의 원만한 관계,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팔을 걷어 부치고 솔선수범하는 평소의 모습이 알게 모르게 인사고과에 반영이 될 것이고 윗사람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을 것이다.즉 평소 자신에게 맡겨진 업무 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부단한 자기계발과 내공을 쌓아 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존재가 되리라 생각한다.

 

 회사 내지 직장은 남남끼리 모여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냉정하고도 엄격한 곳이다.상사가 개인적인 심부름이나 업무와 무관한 일을 시켜도 그 자리에서 바로 내색을 하면 결국 자신에게만 불리하게 돌아가기에 참을 인(忍)자 세 번 이상 마음으로 복창하면서 하기 싫은 일,궂은 일도 해보는 것도 향후 상사가 되었을 때 부하를 관리하고 다루는 요령도 생길 것이다.결국 인사는 일도 중요하지만 평소 사람과 사람과의 원만한 관계 쌓기가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있을거 같다.그렇다고 상사의 비위나 맞추고 아부만 해서는 안될 것이지만 때론 사람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상사의 일기(日氣)를 읽는 요령도 중요한 처세라고 생각된다.

 

 오늘날과 같이 시시각각으로 치열해져 가는 무한 경쟁의 무림강호(武林江湖) 속에 몸을 던져 일하는 직장 후배들에게 충고하고 있는 김용전저자는 교육 기업으로도 성공한 성공시대의 1인자이기도 하지만 그에게도 직장 생활 속에서 고배(苦盃)를 마신 적이 있다고 한다.그 고배는 그를 더욱 삶을 성숙하게 하고 전도(前途)를 살찌게 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정글과 같은 서바이벌 킷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살아남고 신분보장을 받을지를 생각하려면 일과 인간관계,인간관계와 일을 늘 머리 속에 염두에 두고 균형과 조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실력만 갖고 살아남을 수 없는 직장인의 애환을 저자는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맛깔스럽고 냉철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직장인이라면 꼭 봐야할 직장생활 바이블이 아닐까 싶다.왜냐하면 한국사회의 풍속도와 직장인의 사고,관념이 고스란이 녹여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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