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 허핑턴 포스트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여성들에게 전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이현주 옮김 / 해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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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사회적 진출과 발언권이 강화되면서 남과 여의 사회적 세력 균형이 어느 정도 정착되어 가고 있음에 긍정적으로 다가온다.가부장적이고 힘과 권력의 상징이었던 남성이 섬세하고도 예리하며 통찰력 있는 진지한 모습으로 다가서는 소프트한 카리스마의 여성의 상징이 사회를 보다 원만하고도 유기적으로 지탱하고 발전시켜 가고 있다는 점 또한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조직 사회 안에서는 보이지 않은 여성차별이 있다.승진과 권력 서열 문제 뿐만 아니라 총체적이고 통합적이며 지도자적인 자리에는 아직도 남성이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여성의 몫이 있고 여성만이 가장 잘 할 수있는 일이라면 당연 여성이 그 자리를 확보하고 그 분야에서 뚜렷한 두각을 보여주는 것이 사회의 유기적인 측면에서 환영할 일이다.지구촌을 보더라도 유럽권과 남미권에서는 총리나 대통령이 여성인 경우가 있고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선 여성이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했으니 이젠 남성 전유물,여성 소외라는 말은 옛말이고 그만큼 사회는 성에 대한 차별보다는 각자가 어떠한 목표,마인드,의지,열정,관계로 승부를 겨루느냐가 보다 중요한 요소로 다가온다.

 

그리스에서 태어나 16세에 영국으로 건너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케임브리지 유니언이라는 토론클럽의 회장직을 통해 지도자로서 면모를 발휘한 아리아나 허핑턴은 미국에서는 작가와 언론인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 2003년 무소속으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격독을 했던 점이 인상적이다.작가,언론인,정치인으로 거듭나려 했던 그녀는 시련과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아리아나 온라인닷컴'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2005년 허핑턴 포스트를 창간하면서 창간후 6년 만에 그 가치가 약 150배에 오르며 AOL에 고가로 매각했다는 점이다.

 

아리아나 허핑턴 그녀 역시 여자이고 여성이다.사회적 생활을 하면서 그녀만이 내면에 갖고 있던 생각과 감정을 회포를 풀듯 하나 하나 들려주고 있다.남성보다는 여성이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며 막연한 불안과 걱정이 많다고 생각한다.그녀도 미지의 세상,눈 앞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불안과 두려움이 많았던거 같다.외모,연인과의 관계,(여성에 대한)사회적 편견을 떨쳐 버리고 그녀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야먕,가치 있는 삶,부드러움으로 승부하기,위대한 엄마,진일보한 세상 만들기,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기,끝가지 승리하려는 의지와 열정,자세가 그녀가 여성으로서 보여주려는 점이다.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수많은 장점이 있다.이 장점드을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싶고 살아 가려는 여성들에게 선배,친구,스승의 입장에서 진실을 담아 전해 주려 한다.

 

부질없는 걱정과 두려움,불안으로 시간과 세월을 보내서는 안되기에 부정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 그녀는 일과 사랑,관계를 진심과 봉사,신뢰를 무기로 다가서려고 했다.싱글맘도 있지만 대개는 가정과 남편,자식,일 사이에서 '안과 밖'을 신경써야 하기에 힘든 점이 많을 것이다.적극적인 사고방식과 도전하는 자세로 나아간다면 자신의 계발과 사회에의 봉사,경제적 수익과 명예 등이 제고되리라 생각되며,여성을 대하는 해당 사회의 제도와 구조,인식 등의 변화도 개인의 역량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직업의 귀천,남.녀 차별이 없어진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은 아직도 걸림돌이 많다.다만,기존사회제도 및 사회진출에 대해 여성 개인의 마인드 및 의지,열정의 문제가 장애물이 될 수 있으며 수많은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연극 배우가 신들린듯 대사를 외우고 표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뒤따르듯 여성도 독립된 인격체 및 사회의 주인공으로 담대하고도 용기 있는 삶의 지혜로 한발짝 다가선다면 멋지고도 당차고 인정받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특히 무한경쟁 시대에 살다보니 남녀 모두 전문가 수준의 경지에 서지 않는 한 그저 평범하게 살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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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전성철 지음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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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그리고 이상의 나래를 펼치는 꿈들은 세속의 힘과 분위기,종용에 밀려 종이배마냥 어디론가 휩쓸려 가지는 않았는지 지난 시절을 되돌아 본다.꿈의 밀알이 양호한 토질과 농부의 정성,고른 일기(日氣),주위의 관심이 무언으로 전해져 밀알은 떡잎이 되어 농부의 관심과 사랑을 먹으며 생장을 하고,비와 바람,공기와 같은 벗들과 어우러져 키재기,생존 경쟁을 하리라.반대로 비바람,폭풍우과도 같은 풍상에도 괘념하지 않고 잘 버티고 거친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존재들도 있으리라.

 

사람도 식물과 대동소이하리라.유복하고 평안한 가정에서 어느 하나 부족한 것없이 사랑과 애정,격려를 받으며 자라고 배우며 부딪히고 넘어지기를 반복해 나가는 사람도 있을테지만,'개천에서 용난다'는 말과 같이 어려운 가정 환경을 불우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정말 좋아하고 지금 하지 않으면 철천지 후회가 될 만큼의 다부진 마음의 각오로 삶의 형극(荊棘)을 담대하게 수용하면서 좋아하는 일에 미치고 몰입하고 연마해 나간다면 하늘도 무심치 않으리라.반드시 굳은 의지로 힘겹게 살아왔던 날 이상으로 어떻게든 보답과 결과(結果)가 있으리라.나는 매사를 그렇게 생각하고 믿고 실천하려고 한다.

 

전성철저자는 용모에서 풍기는 인상이 귀공자 타입이다.소위 젠틀맨과 같이 보이기도 하고 공부를 많이 하고 학문을 닿은 연구생과 학자풍의 이미지이다.선하게 보이지만 눈매는 약간 날카롭게 보이기에 사회적 리드적인 면에서 남을 이끌어 가야 하는 모습으로 다가온다.내가 아는 껍데기 지식은 국민의 정부 시절 강남쪽에서 여당 후보로 나왔던 기억이 신선했지만 속칭 '강부자'동네이고 보수층이 짙어 낙선된거 같아 안타까웠고 얼마전 <위기관계 10계명>을 통해 조직에서의 위기발생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와 사례별 Q & A의 내용을 현장감과 유용성이 배가 되었고 과연 '나'라면 어떻게 위기를 대처하고 어떠한 선택을 하여 위기를 해결해야 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한국형 로펌 김 & 장 변호사회를 비롯해 만능 지식인으로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전성철저자의 유년시절은 일찍이 선친을 여의면서 그의 내면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뒤따라 왔겠지만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었던 그에겐 슬픔은 잠깐이고 (겸손한 표현으로)좋은 성적은 아니었을지라도 한국에서 가고 싶어하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다니고 군대를 마치고 당시 '대전피혁'기획실에서 근무하지만 정작 그가 하고 싶은 일은 '법적인 사고(思考)'를 체계화하고 숙성시켜 멋진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기에 회사원으로 만족하지를 못했던 것이다.

 

1976년 당시 한국에서 볼 때 미국은 선망의 대지이고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였으리라.저자에겐 법조인으로 성장하고 그 길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헤쳐 나가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이 마음 속 깊은 곳에 잠자고 있다가 깨어났으리라.미국행 티켓을 따기 위해 어렵게 신원조회를 마치고 여권과 비자가 나오며 그는 허허벌판 미국 땅에 홀로 서게 되고,생계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중국집 웨이터,빵공장 직공,택시기사,야적장(野積場) 수위(守衛),채소장수 등 18가지의 아르바이트 비슷하게 고생을 감내하면서 아픈 청춘을 달콤한 미래를 위해 몸과 마음으로 저축을 했으리라.

 

중국집 웨이터가 서빙 일을 하던 저자에게 하던 일갈이 그에겐 충격이고 자존심 상하는 언사였지만,가장 자신을 잘 아는 자신이 자신에게 채찍질하면서 로스쿨에 들어가는 것만이 그의 삶이 행복해지고 경제적이 여유를 찾을 수가 있으며 사회적인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수가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아무도 없는 미국땅에서 홀로 서기위해 중고차를 사고 기름값을 아끼려고 경제적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지난 날도 지금 사회적 지위가 있으니 높은 산에서 낮은 산을 내려다 볼 수가 있으리라.

 

저자는 참 성실했던거 같다.고시생이 3당4락이라는 말을 신조로 삼고 법률 공부에 힘쓰듯 야적장 수위를 서면서 남은 자투리 시간에 영어 공부를 하면서 드디어 미네소타 MBA과정과 LSAT에 합격을 하고 백년가약을 맺은 부인과 함께 부창부수가 되어 그가 그리던 미국 로스쿨에 당당하게 입성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동양인 처음으로 리드&프리스트 로펌에 들어가고 실력을 인정받아 이사(理事)격인 파트너에 등극되면서 주위 동료들의 시샘과 부러움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그의 주변엔 그를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주며 삶의 파트너가 되어준 인사들도 그의 성공가도에 보이지 않은 정신적 주춧돌이 되었을 것이다.

 

TV에서 가끔 <성공시대>를 시청한다.같은 인간의 두뇌와 비슷한 체격,생각과 감정을 갖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극히 평범하게 살아가고,어떤 사람은 사회적 제도를 뛰어넘어 인간의 한계능력마저도 뛰어넘은 초인의 경지를 보여주는 사람도 있다.모두가 똑같이 살아갈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특기를 내면에서 끄집어 내어 그것을 하나의 커다란 꿈으로 삼고 남들이 갖지 않은 자신다워지려는 의지와 노력,열정,사랑,관계,배려,존중,돌봄,봉사를 정신적 요소로 삼고 일관적 자세로 꾸준히 목표를 향해 도전한다면 자신이 이루고저 하는 목표를 넘어 성취감과 행복감을 진정으로 누릴 수가 있다고 믿는다.

 

청년실업,불안한 미래,우울함은 청춘이든 중.장년이든 모두에게 환경적 요인,개인적 처지에 따라 조금씩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집안이 어떻고 사회가 어떠한들 심지고 곧고 하려고 하는 의지와 열정이 살아 넘친다면 무엇이든 이루지 못할 것이 어디 있을까를 새삼 실감한다.젊은 시절엔 좋은 방향으로 뭔가 '사고를 먼저 치고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다.그러면 올바른 길의 갈래가 보이고 그 길을 향해 자신의 처지에 맞게 조절하며 달려나가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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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싱킹 Smart Thinking - 앞서가는 사람들의 두뇌습관
아트 마크먼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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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사회의 의식 구조와 고정된 습관으로 인해 마음은 성공적인 삶을 원하지만 기존의 안일한 사고방식과 변화하는 흐름을 타지 못해 제자리 걸음 내지 퇴보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시시각각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 및 시대의 부응에 맞추기 위해서는 기존의 지식과 새롭게 흡수한 지식을 적절하게 통합 흡수하면서 생활의 지혜를 얻고 자신의 사고 방식도 유연하고 참신하며 창조적인 방향으로 이끌려면 개인이 기억 속에 남아있는 두뇌습관부터 좋은 방향으로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기존의 의식 구조 및 사고가 고정화되어 변하지 않는다면 변화와 혁신을 갈구하는 시대에서 도태되기 쉽고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생각이 드는데 기존의 고정 의식을 탈피하여 시시각각 속출하는 양질의 정보를 흡수하고 관련된 정보를 잘 조립항 소위 '고품질 지식'으로 잉태해 가야만 하고 적시에 이를 충분히 활용할 줄 아는 지혜와 실천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된다.머리 속에 자리잡은 고정 습관은 하루 아침에 바꾸기란 말처럼 쉽지 않기에 남보다 앞서가는 창조적 사고법과 의식을 체계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식을 스스로 바꿀려는 의지와 노력만이 문제해결과 창조하는 습관으로 연결되어 삶의 만족과 성공적인 방향으로 한걸음씩 내딛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 속에서 독특하고 기발하고 세계사를 바꿔 놓은 위인들을 보면 그들은 학교공부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으며 몰입을 통해 이 글에서 말하는 '스마트 싱킹'을 내면화하고 각분야에서 전문가의 경지에 오를 수가 있었던 것이다.즉 다이슨,페어허스트,에디슨,스티브 잡스,체스 전문가 등이 스마트 싱킹을 제대로 보여준 위인들이라고 생각된다.그들이 이룩한 목표 성취의 과정 속에는 시행착오를 감수하고 교착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세계적인 인지심리학의 권위자인 저자 아트 마크먼은 글로벌 기업의 직원들에게 '스마트 싱킹'이 무엇인지를 사례별,경험담 및 개인별 행동유형의 앙케이드 조사 등을 통해 '스마트 싱킹'만이 참신하고 독특한 지식을 응용해 성공적인 사업으로 연결될 수가 있다고 설파하는데 핵심 관점 사고법은 스마트한 습관,고품질 지식,지식의 적용에 있음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해지기 위한 조건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기억에 의해 발생되는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꿀려면 대체 습관을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도록 인지하고 실천해야 하며 회의나 수업시 주의를 집중하는 비결을 터득해야 하며 타인과의 만남에서 우선 타인의 이름을 기억하고 부르는 연습을 하며,일에서는 인과 지식이 있기에 늘 왜?라는 의문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며,주벼의 전문가 읙을 지렛대로 활용하며 구체적인 생각을 통해 오류를 수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또한 기존의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골고루 버무려서 사고를 분석하고 통합해 가는 과정도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나아가 자신이 개발하려는 제품과 기존제품과의 비교를 통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고 갖고 있는 않은 독특하고 참신하며 소비자 감동을 넘어 충성으로 연결되기 위한 전략과 이를 언어로 발화하기 위해 올바른 실천 강령으로 요약문을 만들어 문장화하고 프리젠테이션까지 함으로써 '스마트 싱킹'의 진면목이 탄생되리라 생각한다.이는 결국 조직과 사회 문화를 새롭게 창조하고 성공적인 삶으로 변신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되기에 스마트 싱킹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고 실천덕목을 구체화하고 프리젠테이션화하여 자신에게 맞는 마음사용 설명서가 완성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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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 우리 시대 멘토 17인, 삶의 원칙을 말하다
이태형 지음 / 좋은생각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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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삶을 통해서 교훈을 얻어가고 내 것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개성을 퓨전하고 창조해 나간다면 제대로 된 밈을 만들어 갈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인간은 부모에게서 물려 받은 유전자와 사회 생활 가운데 체득한 유.무형의 가치를 통해 개인을 형상화하고 표본화할 수가 있다고 여겨진다.특히나 삶의 길이가 길어진 오늘날 돈과 물질이 지배적이고 개인의 표현과 창의성이 강조되고 있는 탈산업화 시대에서는 자신만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모양이 두드러지지 않는 한 극히 평범하거나 존재의 가치도 미미할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평소에 '옥상옥(屋上屋)'이라는 말을 깊게 인식하고 겸허하게 수용하고 있다.즉,들고 날뛰는 사람이 많기에 자신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와 일,취미거리를 부단히 연마하고 하나씩 채워 나가면서 주위에 좋은 영향을 보여 주는 마음가짐도 소중하고 의미가 있을 것이다.

 

 나이와 입장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가는 과정은 흐릿하고 오염된 영혼에 맑은 샘물을 부어 넣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마음이 깨끗하지 않으면 아무리 돈과 명예가 가득해도 마음은 늘 공허한 법이다.이것은 나이가 들고 생각이 깊어질수록 마음으로 다가오는 자연스럽고 대우주 앞에 인간이 행하는 겸허와 감사의 표현일지도 모른다.

 

 한국 사회가 역사를 통해 위인들이 많이 배출되고 그들의 삶의 족적과 사회에 끼친 영향들이 후손들에게 삶의 가치와 의미,이정표를 안겨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그러한 연장선상에서 2012년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지고 삶의 향기를 안겨 주고 있는 가르침의 은사인 17인의 멘토들의 면면을 훑어 보니 평범하지만 부단하게 자신을 가꾸고 연마하며 외길을 걸어오고 걸어가는 인물들이라는 생각이 든다.그중에 단연 사랑이라는 말이 고결하고 이상적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랑은 심장 표현으로서의 언어가 되어야 한다.진실로 사랑하며 살다가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 한다.

 - 본문에서 -

 

 사랑하는 사람은 가깝고도 먼듯한 관계를 맺고 오래도록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육체적으로 늘 가깝게 있는 부부사이일지라도 티격 태격 말싸움과 갈등,지겨움이 상존하는데 하물며 타인은 말을 하지 않아도 지겨움을 떠나 무관심해지고 말 것이다.진실로 타인을 사랑하려면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통제하는 연습을 해야 하고 늘 배려와 존중이라는 마음가짐이 몸에 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이해관계로 사랑한다는 말은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고 영합하려는 속물근성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

 

 이 시대를 대변하고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되는 17인은 지나온 삶을 반추하고 성찰하는 가운데 타인이 갖고 있지 않은 장점과 취향을 한 우물 파듯이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일관되게 살아오고 있다는 믿음이 선다.세속적인 잣대를 놓고 저울질을 하면서 살아갈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는 것은 생활의 방편과 이기적이 본능을 앞세워 경제적 수입을 누릴 수도 있겠지만 이 글에 소개되고 있는 인물들은 한결같이 자신이 좋아해서 그 일에 미치고 즐기며 집념과 소신으로 충만해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게 된다.

 

 자기계발가,교수,수녀,시인,작가,요리 연구가,노동문제 전문가 등이 소개되고 있는 이 글은 전체적으로 맑고 깨끗하며 타인의 아픔을 진정으로 위무하고 치유(힐링:Healing)의 카타르시즘마저 느끼게 한다.지금 이만큼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갖추고 있지만 과거를 성찰하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쉼없이 의지와 열정으로 살아가려는 삶의 모습과 자세에서 당연히 겸허해질 수밖에 없다.수많은 책과 함께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려 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긍정적이고 상생하려는 적극적인 삶의 모습도 귀감이 된다.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 가지 않고,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어 가다.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만들지만 열정을 가진 마음을 시들게 하지는 못한다." - 정진홍교수 -

 

 하루하루가 살아가기가 빠듯하고 각박한 세인들에겐 단 돈 몇 푼이 아쉽고 그것만이 전부라고 생각하여 극히 현실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은 삶의 과정이 그만큼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다.언제 죽음의 문턱에 당도하더라도 '참 잘 살았다,후회없는 삶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 놓을 수가 있어 다행이다'라는 여유롭고 관대한 마음을 갖으려면 돈과 물질은 기본이되 세상에 태어난 보람은 돈과 물질보다는 이상을 갈구어 나가고 영혼의 울림이 있는 삶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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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사람공부 -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 정진홍의 사람공부 3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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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단 한 순간도 혼자서는 살 수가 없다.혼자가 된다는 것은 외로움이 될 때도 있고 고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사회적 집단과 소속에서 제외되어 소외감과 상실감마저 느끼게 된다면 개인과 사회적인 불운 및 손실이라고 생각된다.홀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는 유.무형의 존재를 통해 모방,훈육,학습,경험을 통해 개인의 가치와 존재가 두드러지게 되고 이는 꾸준하고도 지속적이며 평생학습이라는 차원에서 자신을 계발하고 연마한다면 물질적,정신적인 자족감과 자부심도 함께 누릴 수가 있으리라.

 

 정진홍저자의 글은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인물들의 면면을 자상하고도 친절하고 설득력있게 들려주고 있는 점이 무엇보다 인상적이고 저자만의 독특한 문체는 독자로 하여금 저절로 수긍하게 되고 각분야의 전문가,명인들의 삶에서 기적을 일구어 가는 지난(至難)한 과정을 거쳐 달콤하고 행복한 결실을 맺었다는 점이 그들의 공통점이고 평범한 사람들에겐 귀감이 되고 마땅히 본받을 점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저자는 수많은 위인과 명인들의 삶의 이력과 족적을 발견하기 위해 그들의 삶을 직.간접적으로 조사하고 섭렵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명인,위인들의 다이제스트가 아닐까 싶고 읽고 나서도 안타까운 점은 '왜 나는 타성과 안일,편안함과 게으른 생활만 생각하고 살아왔을까'라고 자탄해 본다.'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시기'라고 말했듯이 평범한 사람이지만 지금보다는 평범함을 탈출하고 싶다.나만의 고유한 특성과 장점을 부단히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타인에게는 좀 더 살갑고 자상하며 진실을 고스란히 자연스럽고도 강렬하게 전해주고 싶다.

 

 기적을 이루고 사회적 명성과 영향을 준 위인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지만 그들이 세인들에게 정신적인 교훈과 감화를 안겨준 것은 사리와 명리를 떠나 자신을 희생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차이'를 만들었다는 것이 확연하게 눈에 띈다.촘촘하게 열거하고 적시한 인물들의 면면히 다양하고 다채로워 누구를 딱 꼬집어 내세우기는 뭐하지만 스스로 기적의 꿈을 일구어 나가고 자신만의 차이를 양조하며 완벽으로의 도전과 그 속에서 자신만의 자유의 인간이 되고저 부단히 연습하는 과정 안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숙성된 와인과도 같고 후흑(厚黑)의 인간이 되어 난세를 평정한 인물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을 버리고 사회와 기업,국가와 세계를 향해 글로벌하고 지조가 있으며 끝이 없는 외길을 고독을 씹으며 자신의 그릇을 구워왔으며 차이라는 심볼로 세상에 영향을 주고 존경을 듬뿍 받고 있는 것이다.이 분들을 통해 내 자신을 채근하고 더 나은 삶과 세상의 조그마한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결의가 서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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