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락 - 즐기고(樂), 배우고(學), 통(通)하다
윤승일 지음 / 중앙위즈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짧으면서도 긴 여운과 감명을 안겨 주는 고사성어,속담,명언 등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문명이 발전하여 인간의 의식구조가 바뀔지라도 이러한 문구 및 문장 속에 담긴 예리한 통찰력과 지혜가 담겨 있기에 무릇 범인(凡人)일지라도 읽고 새기며 행동으로 옮긴다면 자신의 생각과 이성적 논리가 한결 공고해지고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자신감과 당당함,의연함이 배가 될 것이다.쉽고 빠르며 편리한 것만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에겐 고사성어가 한낫 고리타분한 글귀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 속에 담긴 깊은 뜻은 인생을 살다 보면 우연치 않게 다가오는 위기와 고난,역경 앞에서 고사성어가 안겨 주는 지혜를 발휘하고 이를 극복할 처세관마저 안겨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또한 태어나 죽음의 순간까지 희노애락의 인생 과정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대비하고 해결해야 할 것인가 등의 문제도 '고사성어'는 요긴하고도 유용한 무언의 지침이 되리라 믿는다.


한국은 한자 문화권에 속해 있고 유구한 중국역사와 일의대수(一衣帶水) 관계에 있다 보니 한중문화는 불가분하게 의식구조 및 문화형성에 많은 기여 및 영향을 주고 있다.그 중에 삼국지,초한지 등에서 엿볼 수 있는 기인 및 난세의 영웅들의 행동철학 속에는 번쩍이는 '촌철살인'의 명언이 담겨 있고 그 명언 속에는 사연과 시대적 배경,인간관계,처세의 요체 등이 잘 담겨져 있다.또한 돈과 물질에 쫓기고 명예와 실리에 급급한 현대인들에겐 고사성어의 깊은 의미와 실천적 요소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영어 단어 하나 더 알고 점수 하나 떠 획득하여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게 젊은 세대들의 삶의 1차 목표일 수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인생관,처세관 등의 기본 인격을 배양하고 알찬 삶을 영위하려면 고전이 안겨 주는 불변의 진리와 처세,인간 관계를 보다 원활하고도 성공적인 삶으로 이끌어 주리라 생각한다.


저자는 '세상의 틀 밖에서 세상을 생각한다,''남들과 다르게,거꾸로 보는 지혜,'모든 것의 중심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라'의 3개로 대별하여 현대 직장인,경영인,지도자,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두루 필요한 항목을 고사성어를 빌려 잘 설명하고 있다.고사성어의 깊은 사연과 의미를 현대인들의 삶에 접목하여 세상을 크게 바라보고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며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요체와 지혜를 터득해 나간다면 옹졸하고 편협한 '우물 안 개구리'의 삶에서 벗어나고 보다 풍요롭게 견실한 삶이 도래하리라 믿는다.



이 글을 읽으면서 크게 와닿는 점은 모든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인간관계라고 생각한다.난세에 영웅이 태어나듯이 아무리 어려운 시기일지라도 불만투성이로 살아가는 자세보다는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구하고(反求諸己) 성찰하며 입에 맞지 않은 동료나 부하,상사라도 대화와 협상,관심과 배려라는 원만한 태도와 자세로 일과 사람을 대하고 풀어 나간다면 현재의 삶보다는 보다 나은 내일이 찾아 오리라 믿는다.그 만큼 부단한 노력과 이행과정도 만만치 않겠지만 지혜와 인내로 자신을 사랑하고 제어하며 자신만의 멋진 인생관을 쌓아 가리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의 함정 - 가질수록 행복은 왜 줄어드는가
리처드 레이어드 지음, 정은아 옮김, 이정전 해제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한국인의 의식 구조에는 '남보다 한 발 앞서야 된다','무슨 수를 쓰더라도 사회의 지배구조에 입성'하는 것이 장차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그러기에 공교육보다는 고액의 사교육이 사회분위기를 휩쓸고 있고 부모는 자식의 앞날을 위해 천근만근이 되는 몸과 마음을 쉬지 않고 이를 앙다물고 버티면서 자식에게 투자하고 헌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1960년대 '보리 고개'를 면하고저 부모는 자식의 교육을 위해 논과 밭을 팔아 도회지로 유학을 보내고 국가는 산업화를 통해 국민의 소득수준을 향상시키려 했던 것이다.시간과 마감에 쫓기고 경쟁과 성장에 지칠대로 지친 한국인의 얼굴과 표정에는 웃음기가 사라진지 오래다.나아가 청소년들들의 입시지옥과 청장년층들의 삶의 질의 저하로 인해 사회 구성원들간의 위화감은 극대화되다 보니 삶의 질과 행복지수는 최하위일 수밖에 없다.설상가상으로 자살률도 세계 1위이다 보니 오명일 뿐이다.

불행한 삶보다는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해 본다.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의식주'문제를 해결해야 할테고 소득수준 또한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맞춰져야 한다.아무리 행복이 좋다고 하지만 살아가는데 일정한 소득과 생계수단이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돈이 적어도 생계문제로 고통이 수반되지만 돈이 많아도 반드시 행복한 생활이 보장된다는 법도 없다.그만큼 행복이라는 것은 자신이 살아가면서 만족하고 불평이 없는 심리상태를 가리킨다고 본다.행복은 멀리서 찾을 수도 있지만 대개는 자신의 마음과 행동상태,가치관,태도,자세에 달려 있다고 본다.타인과 돈과 물질를 비교하기 보다는 지금의 자신이 처해있는 입장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통제하는 자세와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행복해지기 위한 요소는 가족관계,재정,일,공동체와 친구관계,건강,개인의 자유,개인의 가치관을 들고 있다.결국은 자신을 사랑하고 통제하며 가족과 공동체 관계에서 원만한 친밀감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얼마나 인성과 감성교육을 받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매마른 정서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겐 체계적인 감성교육이 중요하며 이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겸손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기에 초.중.고교에 있는 학생들의 감성 교육은 어느때보다 필요한 싯점이라고 생각한다.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기,타인을 사랑하고 봉사하기,미의 감상,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정신질환,마약,알코올에 대한 지식함양과 이해,사랑,가정,부모 역할,일과 돈,대중매체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가치관 지키기,타인을 이해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정치 참여,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사상에 대해 감성적이고도 인문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계몽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의식적으로든 과거에서 얻은 경험의 지혜를 통해 무의식적으로든 행복을 위한 자신만의 전략을 갖추고 있는 본성이 있다.그런데 이러한 행복을 위한 자신만의 전략 속에는 부정적인 자아인식과 부적절한 목표를 버려야 긍정적인 힘을 발산할 수가 있으며 이는 불교철학에서부터 현대 긍정심리학에 이르는 공통된 행복의 길로 보여진다.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자세와 태도,시각을 견지함으로써 만족과 위안을 얻고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삶을 보다 풍요롭게 누릴 수가 있을 것이다.부정적인 시각과 태도가 정신 건강을 위협하게 되는데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건강이 균형을 갖추고 조화를 이룬다면 금상첨화이리라.소득,교육,신체적 건강,주택,일자리 부족이 객관적이고 물질적 측면이라면 우울증과 같은 병은 현대인의 내부에 꿈틀거리고 있는 커다란 정신 질환이라고 생각한다.특히 우울증은 광장공포증,대인기피증,공황발작,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불안증도 수반되는데 이를 숨기려 하지 말고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일상에 긍정의 씨앗을 심고 행복의 열쇠를 쥐어야 할 것이다.

행복은 개인의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실현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현대사회처럼 복잡다단하고 치열한 경쟁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는 사회복지,포지티브섬 게임,불행을 거르는 네트워크 조성 등 개인의 삶과 정신 건강이 향상 되도록 제도적 개선과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이러한 제도 개선과 지원은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20분 나를 멈추는 시간 - 인생을 바꾸는 생활혁명 마음챙김 명상
샤론 샐즈버그 지음, 장여경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개인차가 있겠지만 현대생활은 복잡다단하다.또한 어린 시절부터 교육과 성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학창시절 내내 이어지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고과와 승진을 위한 멈출 수 없는 경쟁의 연속이다.경쟁없는 사회가 어디 있겠느냐만은 경쟁을 쫓고 경쟁을 통해 목표를 이루어 내려고 하다보니 몸과 마음은 지쳐간다.이는 심신의 건강에 결코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산산조각 낼 수도 있기에 현재 상황이 어찌되었든 조금은 느긋하면서도 생각과 사유를 통해 불안,걱정,스트레스를 이겨낼 지혜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개인적으론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책을 하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편협된 나의 생각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나의 모습을 부단히 꿈꿔본다.또한 내게 도움을 주고 나를 제대로 알아주는 사람들에게 늘 감사를 표시하고 그들과의 유대관계를 이어나가려고도 하며 독서를 통한 지혜를 터득하는 것도 불안과 걱정,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 샤론 샐즈버그의 4주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각박하고 치열하게 벌어지는 경쟁의 틈바구니 속을 벗어나 나만의 정체성과 온전한 정신적 건강을 되찾는다면 삶고 즐거워지고 아름다워지며 지금보다는 보다 나은 행복한 나날을 유지해 나가리라 생각한다.특히 돈과 물질이 세인들을 지배하고 그것만이 최고선으로 착각하고 있기에 돈과 물질을 추종하다 보니 정작 추구해야 할 정신 건강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누구든 언제가 찾아올지도 모를 나 혼자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면 돈과 물질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생각도 해본다.사람은 정신적으로 수수작용을 하고 그 안에서 삶의 진실을 발견해 나가는 '순간'에서 또한 기쁨과 환희를 맛볼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이것 저것 복잡하게 생각하고 추스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때 나를 삶의 파트너로 생각해 주고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내 곁에 있다면 그저 감사하고 평안함으로 가득하리라 생각한다.

돈과 물질,출세와 명예를 위해 쉴틈없이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여기에 나오는 4주 명상 프로그램이 지친 영혼을 위무해 주리라 믿는다.흐트러지고 갈피를 잡을 수가 없으며 불안하게 살아가는 삶이라면 명상을 통해 고요하고도 평온한 삶의 자세로 되돌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명상(요가 등)을 통해 집중과 마음챙김,자애심을 배양할 수 있다.경험과 반응에 집중하고 확실한 주의를 기울이며,판단을 내리지 않고 관찰하도록 가르친다.이로 인해 전에 없던 새로운 사고 습관을 기를 수가 있으며,더욱 창조적인 방식으로 타인에게 따뜻하고 진실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한다.명상에는 걷기,호흡명상을 비롯하여 자애명상,감정명상이 있다.이러한 명상을 통해 소박한 행복,소통의 행복,존재의 행복을 발견할 수가 있으리라.

인간이 갖고 있는 행동을 보면 욕심,집착,불만족,애착,증오,분노,공포,성급함,게으름,무신경,단절,거부,압박감 등의 욕망,혐오감,나태함이 나타나는데 이를 일순간에 극복하기는 힘들다.우선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가장 잘 알기에 이를 구체적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나열하면서 이러한 부정적이고 독소와 같은 정신적 상태와 문제를 해결해 갈지를 스스로 노력하고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리라 생각한다.특히 자살이 많은 한국의 경우에는 분노와 상실감,죄의식으로 인해 더 이상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은 낮은 자존감과 열등의식이 삶을 마감케 하고 이는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사회는 낮은 공동체의식과 생기없는 공기(公氣)를 조성할 것이다.지금보다는 나은 삶의 지표와 행복을 발견하기 위해 자신만의 명상기법을 찾아 실천해 보면 어떨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격을 파하라 - 대한민국 No.1 크리에이터의 파격적인 창의창조론
송창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게 청춘의 아픔 시절이 있었을까를 되돌아 본다.대학 졸업하기 전 입사시험 준비와 추천장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학창 시절은 그저 평범하게만 지냈던 것으로 생각된다.그러기에 사회적,경제적으로 안정되며 미래가 보장되는 지금이 아닌거 같다.하지만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리라 생각하고 내가 인생의 말년까지 생각하고 움직이며 노후가 썩지 않도록 내 자신을 추스려 본다.

대한민국에서 창의와 열정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PD 송창의는 젊은 PD 못지 않는 식지 않은 창의력과 열정,따뜻한 관계의 소유자로 다가온다.TV 등을 보더라도 등장인물 위주로 보고 판단하기에 PD와 같은 카메라 뒤에서 온갖 일을 진두지휘하는 분들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저자의 이력과 면면을 통해 새삼 삶과 일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느끼게 한다.그간 시청해 왔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특정 TV 연예>,<세 친구>,<막되먹은 영애씨> 등이 저자가 구상하고 기획한 작품이라고 한다.이러한 멋진 작품이 대학시절 학교 공부보다는 음악에 심취했던 히피족과 같았던 <카타리나> 시절의 충분한 독서와 사색이 그의 진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같은 사물과 주제를 놓고도 시각과 견해에 따라 차이가 나듯 작가는 이를 비틀고 발견해 나가는 창의력과, 자신 앞에 주어진 일에 식지 않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좋은 기운을 나누는 가운데 자신만이 아닌 모든 사람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내세우려 했던 그의 삶의 신념과 철학이 불후의 엔터테이너가 되었던 것이다.사진에서 보여지듯 그의 선한 인상 뒤에는 엉뚱한 발상과 직업의식,인간 관계의 지속성의 비의(秘儀)가 엿보인다.

하나의 그릇이 완성되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그는 자신이 좋아했던 음악을 미친 듯이 흡수하고 사랑하고 사색하며 일의 전선에서는 한치의 오차나 오류를 용납하지 않는 철저한 직업정신과 몰입이 멋진 PD로 우뚝 서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나아가 마음의 빈곤을 돈으로 해결하려드는 허영심보다는 평소 좋아하고 마음이 쏠리는 것들을 즐기고 여유를 찾아가는 생활습관도 바쁘게 살고 목표치에 쫓겨 흘러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쉼을 관조하는 여유로움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한 인간의 인생을 통해 내게 없고 부족한 점을 발견하여 벤치마킹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놓치고 있는 7가지 외모의 비밀 - 하버드대 박사가 전하는 아름다움의 과학
마리 파신스키.조디 굴드 지음, 곽윤정 옮김 / 알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산업사회가 지나고 탈산업화가 본격화 되면서 대중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외양을 꾸미다 못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체발부를 조작하면서까지 개조하고 가꾸어 가는 현상이 일부 부유층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몸값을 올리며 지금보다는 더욱 당당하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려는 계층과 부류에 의해 성형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성형의 부위도 다양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예뻐지고 날씬해지며 자신만의 개성을 펴보이려는 것은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자연적인 인간의 미적 본능이지 않을까 한다.

나아가 집에서보다 밖에서 활동을 많이 하고 여권신장이 두드러지다보니 여성의 치장과 함께 외모 가꾸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었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상업메커니즘에 편승하여 현란하게 자태를 뽐내며 그러한 모습이 자신의 경제력과 신분을 자랑이라도 하는듯 보무도 당당하게 의기양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과연 본인의 내면 세계도 외양의 미적인 수준과 걸맞게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상태인지 묻고 싶을 때가 있다.분수에 맞지 않게 치장하고 걸치며 온몸을 덕지덕지 바르고 깎아내면서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이것은 일부 계층일 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겉멋만 꾸미는 풍조가 짙기에 사설이 길어지게 되고 말았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미는 어디에서 가꾸어질까? 누구나 꽤죄죄한 모습보다는 단정하고 산뜻하며 상대에게 호감을 안겨 주는 자태와 행동거지는 평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뇌와 어떻게 교감했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저자 역시 인위적인 가꾸기보다는 뇌와의 무언의 소통과 마음 자세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지속적인 행복감과 만족감,쾌감 등을 얻을 수가 있다고 보여주는데 이를 7가지의 뇌의 활동과 사고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외모를 충분히 바꿀 수가 있다고 한다.무엇보다도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실감이 나기에 충분하다.

1.매일 똑같은 나로부터 일탈하라

2.행복한 사람,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라

3.당신 몸이 하는 말을 들어라

4.다이내믹 리빙을 습관화하라

5.감각을 일깨우는 마음 연습을 하라

6.스마트 다이어트를 시작하라

7.뇌의 리듬을 타라

사람은 하루 24시간 정해진 시간에 맞춰 하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신체리듬,감성리듬,지성리듬이 주기적으로 변해가듯 뇌의 활동과 사고방식의 변화는 좌뇌와 우뇌의 순환적 활용과 긍정적인 사고,배려하고 존중하는 겸양심의 자세,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아름다워지기 위한 조건으로 불필요하고 유해한 것들을 멀리하기,감각적이고 열정적인 사람과 교유하기 등에서 비싼 돈 들여 성형을 하면서 부작용과 부자연스러운 신체 연출과 변신은 잠시는 만족과 쾌락을 안겨줄지 몰라도 지속적이고도 자연스러운 미는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또한 대중화 시대와 상업 메카니즘에 편승한 극히 인위적인 외양 꾸미기는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병들게 할뿐만 아니라 불건전한 사회불화감만 조장한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