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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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자신을 가장 정확히 알고 통제할 대상은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한다.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오차없이 평가받는 엄격함과 냉정함에 대해서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고 비스무레하게 평가받는다든지 좀 나은 쪽으로 평가받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은 인간의 머리 속에 차가운 이성보다는 따뜻한 감정이 오래도록 내재되어 있으며,유교 국가로서 오랜 세월 '인의예지'라는 관성과 사회 분위기가 컸기에 산업화가 발달된 서양의 이성과 논리의 잣대로 개인을 평가하고 해석하는 것이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러한 시각과 규범의 틀 안에서 개인을 평가하고 해석한다면 겉으로는 마지 못해 수용한다고 하더라도 내심으론 상당히 불쾌하고 응어리도 커질 것이다.그것이 바로 정(情)적인 문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아무튼 현대 사회는 참으로 복잡다단하기만 하다.직업의 종류도 셀 수가 없고 국민성이 빠르고 조급하다 보니 모든 것을 '콩 볶아 먹듯'속전속결로 처리해야 직성이 풀린다.또한 교육은 백년대계임에도 불구하고 일관성없이 교육과정이 수시로 바뀌는데 내년엔 초등1,2학년 수학과정이 개정된다고 한다.교육정책을 담당하는 자들도 나름대로 고민 끝에 내리는 결정 사항이겠지만 학생,학부모,교사가 또 한 번 홍역을 치를 것이 뻔하다.그만큼 수시로 바뀌는 정책으로 인해(비단 교육정책만이 아니겠지만) 몸과 마음이 멍드는 쪽은 어느 쪽인지는 불문가지일 것이다.

 

대학을 나오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디려해도 소수의 정규직과 절대 다수의 비정규직으로 나뉜 직업군의 양극화 역시 청년 실업을 가중시키고 사회에 대한 냉소,기득권층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어 사회 구성원은 모래알과 같이 흩어지기만 할 뿐 일사분란하게 단결하려는 마음은 희박하게 보인다.일을 통해 생계를 꾸려가고 인간 관계를 넓혀 가며 때로는 자신을 부단히 계발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는데 요즘과 같이 경제 위기에 소수에 의에 사회가 굴러가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개인이 세운 꿈과 목표는 의지만 갖고는 안 될 수도 있다는 비판이 앞선다.

 

자신을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판단하되 가장 하고 싶고 즐기면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길을 찾으려면 어린 시절부터 그 꿈을 찾아 쉬지 않고 정기적으로 연마해 나가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너도 나도 좋은 대학,싹수 있는 과에 들어가야 신분이 보장되고 경제적 여유를 찾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 경험상)그것은 난센스라고 생각한다.꿈은 일찍 찾을수록 좋고 오랜 기간 꿈을 이루기 위해 시간과 노력의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취직하고 결혼하여 아이 낳고 육아,교육,사회적 신분 등을 고려하다 보면 노후는 성큼 다가오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꿈은 본의 아니게 세월과 함께 퇴색되어 간다고 생각된다.인생은 영겁에 비하면 극히 짧은 찰라에 불과하기에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살아가려면 조기에 자신의 적성과 길을 찾고 멘토로부터 좋은 조언과 지지를 받으면서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지만 이왕이면 남들이 하지 않은 길을 찾아 반듯하게 그 길을 걸어가면서 멋진 길로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세인이 자신을 우러러보고 공감하며 존경의 뜻을 보여 줄 수 있으려면 보통 사람들이 이미 걸어간 길은 칭송을 받지 못할 것이다.새로운 길을 찾아 걷노라면 수많은 장애물과 조우할테고 뜻하지 않은 변수와 변고와 마주치기도 할 것이다.꿈을 이루고 그 꿈이 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창조적인 것이라면 밤잠을 자지 않더라도 이루어 내고야 말겠다는 굳건한 의지와 신념이 식지 않아야 할 것이다.그리고 그 꿈은 나를 위한 것도 중요하지만 세상과 우주에 커다란 밀알이 되는 사랑의 꿈으로 번져 나간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누구든 꿈과 희망을 갖고 산다.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살아있는 계획과 실천력이 쌓아져 가고 그 한계를 넘어 또 한계점을 세워 나감으로써 명실공히 정상(頂上)에 우뚝 솓을 수가 있을리라 믿는다.현재의 나는 극히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세상에 빛을 발하고 칭송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면면을 보면 자신의 한계점을 인정하면서 쉬지 않고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하는 강골의 정신을 갖고 있기에 귀감이 되고 좌절감에서 재기하는 모습에서 삶의 희열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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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리딩 - 빠르고 정확하게 핵심을 간파하는 비즈니스 독서법
백기락.문성준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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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에게 있어 책읽기는 나만의 공간에 나만의 시간을 갖는 평화롭고 아늑함을 안겨 준다.책읽는 시간 만큼은 세상의 모든 일을 잊고 읽으려 한다.그것은 장르가 무엇이 되었든 내가 읽으려 선택했기에 어떠한 내용으로 글이 전개해 나갈 것인지를 목차와 프로롤그를 통해 읽기 전에 일종의 읽기 워밍업을 한다음 본격적인 읽기로 들어가게 되는데,도서의 제목을 바탕으로 방대한 자료 인용과 저자만의 독특한 문체와 생각,감정이 담겨져 있는 것을 알게 되고,문학 작품의 경우에는 작가가 그려내고저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내 생활의 경험과 비교하면서 읽기도 하고 내 생활과 무관한 경우에는 새로운 정보,지식을 발견한다는 기대감으로 읽게 된다.읽고 난 후에는 전체적인 내용이 머리 속에 깊고도 강렬하게 남는 것도 있고,난해한 도서의 경우에는 다시 읽어 내야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또 다시 읽기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간 4,5년 정도 책읽기를 쉬지 않고 내 삶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책과 친해지고 관심을 두면서 세상에 대한 안목을 넓혀 나가고 내가 갖고 있는 잘못된 인식,습관,오류를 내려 놓는 연습도 되기에 책읽기는 참으로 유익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책읽기가 서투르고 내용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느리면서도 하나 하나 음미하는 정독 위주였지만 요즘에는 기한에 맞춰 서평도 달아야 하고 내가 하는 일도 있기에 초등학생마냥 느리게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나이가 사십이 넘다 보니 세상과 조우하면서 경험했던 직.간접 경험이 책읽기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책읽기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시험이나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된다.책읽기를 통해 새로운 사실과 현상에 대해 이해와 인식의 과정인 지식을 넓혀 가고 이를 자신의 사고와 생활에 접목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읽고 있는 도서의 전체적인 흐름을 머리 속에 그려가면서 핵심 단어,문장 위주로 읽는 습관도 중요하고 사람의 머리를 맑게 해주는 시적인 문장과 잠언은 밑줄을 치고 이를 정리 노트에 옮기는 과정을 통해 오래 저장하고 기억할 수가 있어 좋다.

 

책읽기를 위한 준비 단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았을 때에는 베스트셀러 위주로 읽었으며 지금은 나와 사회,삶의 방향과 지친 영혼을 달래줄 도서를 주로 읽게 된다.즉 현재를 기준으로 자신에 맞는 장르별 도서를 선택하고 출판사와 저자의 역량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제목은 달라도 내용이 엇비슷한 것은 선택 항목에서 제외한다.비슷한 내용의 도서를 읽게 되면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어느 정도 내용이 머리 속에 저장되어 있기에 정작 중요한 내용을 빠뜨리고 넘어갈 실수를 범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즉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과 처지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타인을 생각하는 시간을 숙성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통해 빨리 읽는 요령 중 새롭게 다가오는 점은 U자형 읽기,사선형 읽기,셔터링 읽기이다.아직까지는 이 정도의 경지에는 이르지는 못했지만 처음 읽기보다는 조금씩 빠르게 읽는 쪽으로 발전된 자신의 모습을 느끼게 된다.독서 동기,도서 선택,독서 계획,독서 방법,독서 환경,준비물,장애물 제거라는 기본적이고 매우 중요한 독서 준비 단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잡음이 없는 환경이되 자신의 기분과 체질에 맞게 잔잔한 음악의 선율을 깔고 책읽기를 하는 것도 독서가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읽기를 하고 이를 서평으로 옮긴다든지 소그룹으로 나누어 토의와 토론의 과정을 통해 자신과 타인과의 생각과 감정을 조율하여 멋진 독서 감상이 되리라 생각된다.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인에게 책읽기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틈새를 잘 활용하고 자투리 시간을 헛되게 쓰지 않는 마음의 자세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책읽기는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 토의 : 다향하게 나뉘는 의견을 통합하기 위해 집단 구성원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록 그 시비를 논의

과정이다.결국 각자의 자유로운 의견 발의 속에서 어떤 합의점을 찾는 것이다.

* 토론 : 여러 의견 중 보다 나은 것과 보다 못한 의견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명확히 구별하는 목적이다.

이것은 흔히 말하는 변증법적 사고과정이다. - 본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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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7가지 언어 - SERI CEO 인기 스피치 강좌
김은성.김재원 지음 / 알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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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직 생활을 하든 개인 자영업을 하든 개인의 표현과 정교한 프리젠테이션의 시대를 맞고 있다.책을 많이 읽고 아는 것이 아무리 많아도 대중 앞에서 자신이 나타내려는 의도와 목표 지향점을 말하지 못한다면 자신을 제대로 알릴 수도 없을 뿐더러 다수로부터 마음을 사로잡고 공감을 얻으며 궁극적인 설득의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이 서평을 달고 있는 나 자신도 대중 앞에서 강력한 흡인력과 공감 능력,에피소드를 이용한 화술 등이 부족하여 궁색하고 변변치 않은 말만 늘어 놓다 제자리로 돌아 오곤 한다.

 

말을 잘 하려면 타고난 천성도 있겠지만 후천적인 노력과 의지,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우선 꾸준한 독서를 통하여 다양한 방면에 대한 배경 지식을 넓혀 가면서 필요한 부분은 발췌하여 메모화 한다음 상황에 맞게 스토리를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고,자신에게 부여된 발표,연설이 있다면 가상 공간을 설정하여 미리 말하기 연습을 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같다.그러려면 평소 이러한 과정을 게을리 하지 않고 습관화 해야 한다.나아가 자신과 같은 일을 하는 동료,직원들 앞에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의제를 논리와 이성에 입각하여 말하되 공감과 설득을 하기 위해서는 타당한 근거와 생활에서 체득한 에피소드 등과 결부하여 표현해 나간다면 밋밋한 언어 나열에서 벗어나 짜임새 있고 진정한 소통과 대화가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마음을 사로잡는 파워 스피치>에서 김은성저자를 알게 되었는데 이번 글에서는 리더의 7가지 언어로 강렬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언어가 무엇인지를 압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말을 청산유수와 같이 잘하는 것보다는 소통,공감,설득이라는 언어를 대중들에게 혹은 다수를 향해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 자기철학의 언어로 말하라!

* 비전을 담은 언어로 말하라!

* 명확한 언어로 말하라!

* 공감의 언어로 말하라!

* 반응하는 언어로 말하라!

* 균형 잡힌 언어로 말하라!

* 언행일치의 언어로 말하라! - 본문 -

 

 

살아가면서 누구나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 표현이 있을 것이다.가장 가깝고 친한 가족과 나누는 얘기는 실수를 해도 무방하겠지만 공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이 다수를 향해 던지는 말 한 마디,표현 한 구절은 청자의 입장에서는 커다란 반향과 공감을 주기에 상황과 계층에 따라 언어,문장의 선택은 치밀하고도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된다.20대를 향해 5,60대에게 던지는 말과 언어는 공감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가 없다.이왕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한다고 하면 육하원칙에 의한 언어의 전개도 좋을거 같다.누가,언제,어디서,무엇을 어떻게,왜와 같은 형식은 겉으로는 매우 딱딱하고 사무적으로 들리지만 무엇을 어떻게 왜 전달해야 되는지에 대한 당위성과 현실성이 강렬하게 전해져 오기 때문이다.

 

아나운서들과 같은 낭랑하고 맑은 목소리의 소유자들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주제에 맞는 얘기를 전개하려면 많은 노력과 열정으로 연습을 했을 것이다.사회를 보는 사회자,선거 운동에 임하는 입후보자,조직을 이끌어 가는 책임자 및 CEO,기타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언어로 다수에게 소통과 공감,설득을 하려면 알고 있는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되 정제된 말과 언어로 품격 있는 자신만의 세계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자신만의 세계와 품격을 담은 스피치의 전개는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독서와 같은 간접적인 경험부터 현실에서 몸과 마음으로 체득한 직접 경험 등을 최대한 살리고 비언어적 요소와 언어적 요소를 균형과 조화를 살려 저자가 전해주고 있는 7가지 언어를 그대로 따라해 준다면 대중화 시대에서 좋은 평가와 품격 있는 삶이 이루어지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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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 게으름과 딴짓을 다스리는 의지력의 모든 것
켈리 맥고니걸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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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모두들 한가지씩은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보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신나는 해외여행이라도 가족과 함께 다녀오고 싶다는 것이다.그러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운동은 자주는 하지 않지만 일찍 일어나 단지 주변 공원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걷고 공원 놀이터에서 잠깐 철봉 운동이라도 하고 온다.집에 오면 약간의 땀이 흐르고 허기도 느끼는데 밥맛이 꿀맛이다.

 

해외여행은 신혼여행후 직장에서 업무관계로 몇 번 중국에 다녀온 일과 개인적으로 일본에 다녀온 이후로는 거의 나가지를 못했다.아이들이 어릴 때엔 집을 담보로 한 대출 원금 및 이자 갚기에 바빴고 지금은 아이들이 사춘이기이고 한창 클 나이에 접어 들어 엥겔계수도 높고 교육비도 만만치가 않다.특히 내가 하는 일이 고정적인 수입보다는 성과에 따른 직업이기에 소비자에게 부지런하고도 성실하며 신뢰받기 위한 자세와 태도를 갖어야 하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마음만 바쁘지 소득이 오르지 않아 마음 고생할 때도 많다.다행히 아내도 함께 벌기에 생활에는 쪼들리지 않지만 몇 백씩을 들여 물 건너 떠나는 해외 여행은 아직은 꿈만 같다.해외 여행의 꿈이 꼭 실현되기를 바라고 그 꿈을 접고 싶지는 않다.

 

업무적으로나 취미적으로나 자신이 세운 계획을 꾸준하게 오래도록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를 생각해 본다.남들이 하니까 자신도 해보고 싶다는 주변의 유혹과 부화뇌동,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모르고 먼저 저지르고 보자는 무모한 계획,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시대의 흐름에 영합하는 계획 등이 시간의 흐름과 성실성,인내력에 의해 흐지부지 될 때도 있다.그렇지만 계획을 세우기 전에 과연 자신이 할 수 있고 미래지향적이며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가도 꼼꼼히 따져 보는 마음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이왕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자신을 가장 잘 알고 도움을 줄 멘토를 만나 상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살아가다 보면 계획과 목표 사이에서 변수의 경우수가 많이 도사린다.자신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꼭 필요하고 해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의지와 열정을 잠재우면 안될 것이고,계획과 목표를 성취하려다 보면 잘못된 습관과 오류의 반복 등이 있는데 이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시정하지 않으면 하고자 하는 일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이를 발견하고 자각했을 때에는 냉철한 시각으로 돌아와 궤도수정을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하고 생각된다.그러한 연후에 삶의 계획을 단기,중기,장기로 나뉘어 자신의 체질과 역량,평생 학습을 통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흡수해 나간다면 좋은 결실이 오리라 생각된다.

 

일을 하다 보면 헛점 투성이이고 실수와 실패가 수도 없이 많다 도전과 실패 성공의 길이라면 얼마든지 감수하겠지만 실수와 실패에 연연하고 얽매이다 보면 하는 일에 발전은 없고 남과 환경 탓을 할 때도 있다.특히나 경기가 좋을 때도 있지만 좋지 않을 때가 더 많다.경기가 좋아도 무엇을 어떠한 방법과 자세로 매진하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엇갈릴 테고 요즘처럼 경기가 장기화 되더라도 자신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과 길을 찾아 한 곳에서 오래도록 도를 닦고 길을 닦아 나가야 할 것이다.개인의 표현과 창의성이 강조되는 만큼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로 사람과 세상을 향해 다가선다면 나약한 의지와 잘못된 관성에서 벗어나 행복을 느끼는 삶을 영위하리라 믿는다.잘못된 습관과 의지를 늦게 발견했더라도 지금이 가장 빠르다고 자위하면서 매사에 굳건한 의지로 나가가려는 마음 가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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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관계술 - 허정과 무위로 속내를 위장하는 법 Wisdom Classic 5
김원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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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사회 구성원간의 관계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그만큼 비정하고 냉정하다.또한 좋은 관계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조직체계와 분위기,흐름이 자신과 맞지 않다고 곧바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 놓고 표출한다든지 모난 행동을 함으로써 윗사람에게 미움과 질타를 받게 되면서 자신의 뜻을 이루지도 못한 채 조직 구성원간 원만한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고 스스로 힘든 사회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법치사상과 법치 리더십으로 유명한 한비자의 법에 의한 인간관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귀담아 들어야 할 말들이 많다.인간관계가 좋아야 일도 잘되고 신분상승도 잘되며 세상 사는 맛이 날것이다.한비자가 전해 주는 관계술의 요체는 법(法),술(術),세(勢)이다.노자의 사상과 순자의 사상을 융용하고 있다.그의 가슴엔 노자의 '무위자연설',머리에는 순자의 '성악설',몸에는 상앙의 '법'과 신불해의 '술',신도의 '세'를 조화하여 법술사상을 집대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군주와 신하 관계에서는 당대의 법을 기준으로 철두철미하게 이성적인 잣대로 부하를 다루고 엄정함을 요체로 삼고 있다.군주가 갖고 있는 지혜를 함부로 드러내 놓는다면 총명함을 잃는다는 것이고 마음을 보이면 사람을 잃는다는 것인데,인간은 영악하고 상대의 기미나 비위를 맞추며 상대에게 틈이나 나약함이 발견되면 이를 역이용한다는 데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로 군주는 신하 앞에서 경거망동하는 행동을 보여주면 아니되기에 경외감을 심어 주어야 군신간의 관계가 제대로 확립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법시스템에 입각하여 칼로 두부 자르듯 신하를 대한다면 신하 또한 군주에 대한 친밀감은 멀어져 갈것이고 일은 일대로 제대로 진척되지 않을 것이기에 경외심과 존경을 한몸에 받으려면 개인의 수양을 비롯해 인과 덕을 부단히 쌓아 나가야 할 것이다.그러려면 타인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하고,능력 있고 어진 사람을 적재적소에 잘 써야 하며,마음을 비우고 간언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들고 있다.조직과 사회의 지도자격에 있는 사람은 두고 두고 되새겨야 할 것이다.

 

특히 군주가 신하와 백성들로부터 삶의 즐거움을 잃고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은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길이다.그것은 법의 통치자가 법을 안으로 적용하여 일을 처리하고,법을 법 밖으로 확대하여 처리하는 것이며,남의 해를 자신의 이익으로 삼는 것이며,남의 환난을 즐거워하며,남의 편안함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고,사랑해야 할 자를 가까이하지 않고, 미워해야 할 자를 멀리하지 않는 것이다.이 문제는 누구나 자신을 엄격하게 통제하지 못한 데에서 기인하는 것이며 사회전체를 놓고 볼 때는 사회구성원간의 부조화 및 마찰음이 끊이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의 생각과 감정,정실인사에 편중하다 보면 지도자로서 그릇이 부족할 뿐더러 상대를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이다.신상필벌이 확실해야 공명정대하게 보이고 아랫사람의 불만이 해소되고 원하는 일들이 화합하여 순조롭게 진행되어 갈 것이다.신하에겐 엄격하게 대하되 속으로는 덕(德)으로 가득찬 군주가 되어야 이심전심으로 군주를 신뢰하고 충성심이 발로하여 목숨마저 바치지 않을 것인가.

 

상대방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지혜,마음을 함부로 보여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특히 코 베어 가는 세상이고 남을 속여야 자신이 살아 남을 수 있다는 '꼼수'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에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하고 안해도 될 말과 행동은 목에 칼이 날아와도 침묵을 지킬 줄 아는 배짱 있는 인간형이 오늘날 복잡하고 각박한 시대에서 상대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또한 현대를 살아가면서 교훈이 되고 되새겨볼 고사(故事)가 많아 처세술 학습에 크나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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