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듀이]new초롱반디 명작동화 전40종(본책30권+색칠북5권+CD5장) - 처음만나는 명작동화_스테디 셀러
한국듀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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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대의 전집이다. 창작 동화가 아니고, 명작 동화 즉 엄마아빠가 어렸을 접했던 세계 전래 동화들이다. 페이지가 한정되다보니, 더러는 줄거리가 생략된 부분도 있다. 주제가 모두 인과응보 * 권선징악과 관련되어서 틀에 박힌 느낌도 없지 않지만, 읽어줄 때 입말 맛이 좋다. 글을 읽지 않고, 그림만 봐도 내용을 대략 알 수 있을 만큼 삽화가 구체적인 점 그래서 화풍이 더러 상투적으로 느껴진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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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1 - 맛있는 음악이론
현대음악출판사 편집부 엮음 / 현대음악출판사(현대교육미디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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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피아노 건반에서 계이름을 찾는다거나, 손가락 번호를 스티커로 붙이거나, 음표를 그려보는 활동, '도'로 시작하는 다른 단어 찾아보기 등 한글 공부를 병행할 수 있게 만든 유아용 피아노 이론학습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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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해법수학 D세트 - 만5세 창의력 해법수학 A1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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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연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용 교재로서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리는 유아용 교재들이 시중에 많다. 그런 것도 하루에 일정량을 정해놓고, 학습 습관을 붙이는 데는 적절한 교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연산 강화 교재가 아니고, 획일적이거나 고정된 사고로 해결할 수 있는 다소 식상한 문제가 아니라, 다양하고 독창적인  사고들을 유도하는 문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가 여섯살이니까, 하루에 여섯쪽씩(한 페이지당 문항은 1~3문제, 연산 능력 강화 교재가 아님) 한다고 약속하고, 혼자해 보게 한다음, 틀린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다시 읽고 엄마와 함께 다시 해 본다.  

구매한 D세트는 3권 구성이고, 적정연령은 만5세이며, 통칭 만4~6세가 보기 적당한 교재이다.  

목차 구성을 보면,  

 D 1권 

1주 관찰 및 부분과 전체 

2주 비교와 측정 

3주 분류와 방향에 따른 위치 알기 

4주 20부터 30까지 수의 이해와 10만들기  

 

D 2권   

1주 부분과 전체  및 규칙

2주 비교와 측정 

3주 대칭과 공간 위치 파악(위치 이동) 

4주 보수와 덧셈 뺄샘의 이해

 

D 3권  

1주 입체 도형의 기초 및 분수의 기초 

2주 시계 달력 보기와 규칙 

3주 대칭과 추리 

4주 덧셈 뺄셈과 보수의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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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11-04 07: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 딸도 이런걸 해주어야 할지~

2011-11-04 0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1-11-04 08: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는 잘 풀리는 부분은 재밌어 하고, 조금 더 사고력을 요하는 부분에서는 엄마 다른 거 갖고 놀자고 합니다~ ㅎ 여섯살 후반이라서 학습지 조금씩.. 놀면서 하고 있어요.
 
머리가 좋아지는 쏙쏙 집중력
깊은책속옹달샘 편집부 엮음 / 깊은책속옹달샘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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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를 보면서 걱정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어찌 저리 집중 못하고, 쉽게 싫증내며 산만할까?"  

학습지라도 같이 풀라치면, 속에서는 부글부글 끓어 올랐다, 식혔다.. 아이 앞에서 포커페이스로 있기가 힘들다.  

무튼, 우리 아이의 경우 틀리는 것에 민감하고, 그러다보니 쉽게 흥미를 잃거나 지쳐 있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이걸 해야 하나 되려 스트레스 받으며 흥미를 아예 떨어지게 하는 것은 아닐까 자뭇 조마조마한 마음까지 든다. 그래서 다 작파하고 재미있는 걸 골라봤다.  

학습지는 일회적인 성격을 갖긴 하지만, 그럼에도 동화나 스토리가 있는 빳빳한 재질의 책을 찾다보니 고르게 되었고, 크기가 적당히 작은 삽화가 마음에 들었다.  

일단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나 상황을 제시한 다음, 그림 보고 생각하거나, 그림 보고 찾아내거나, 그림 보고 따라하기 등 각 영역을 고루 다룬 것이 좋다.  또한 문제의 난이도가 단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도전 의지를 점차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 거두절미하고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다음장도 해 보자고 하니까, 이게 이 아이한테는 맞는구나 싶은 것이다.  

학습지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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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11-05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학습지인가요?

icaru 2011-11-08 13:24   좋아요 0 | URL
네, 학습물이거든요. 일단 하드커버가 아니고, 뒤에 스티커 붙이는 용도의 부속 자료들도 따라붙고 하니까요~
 
한자그림사전 -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하늘땅 기획, 박수지 그림, 김천용 사진, 박상수 감수 / 은하수미디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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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큰아이가 “엄마 터질 포, 자 어떻게 쓰는 거야?” 한다. 뜬금없이 ‘터질 포’가 궁금할까, 어디서 들은 것일까, 유치원에서 일곱 살 형들이 보는 마법천자문 때문인가... 무튼 답을 해 주려는데 터질 포라는 한자는 어떻게 쓰는 거였던지 상상도 안 되고, 다만 단서가 될 만한 부수 하나만(불火) 생각나는 거다.(맞냐고 묻지 않기, 아직도 터질 포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함이여ㅠㅠ)  그래서 아이가 한참 어릴 때 사뒀던 먼지 켜켜이 앉은 이 한자 그림 사전을 꺼냈다. 터질 포는 없었다. 그렇지만 이게 계기가 되어서 아이가 이 그림 사전에 대문짝 만하게 나온 글자들을 써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가 물 수, 한 일, 두 이, 메 산, 이런 거 쓸 수 있다고 아는 척 한다. 유치원에서 2주에 한번씩 한자 쓰기 수업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프린트물 한 장에 글자 몇 개 따라 쓰기 해오는 게 다여서, 글자를 제대로 익힐 거라는 기대는 안 했는데, 비록 획수가 몇 안 되는 단순한 한자들 서너 개 아는 게 전부라고 해도 말이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아이가 한참 어릴 때 사뒀던 한자 노트를 꺼내 준다. 내가 옆에서 이런저런 코치를 해 주는 것에 살짝 짜증을 내는 아이라서 획수 순서 나온대로 따라 쓰면 된다고 일러주고, 좀 지켜 보다가 아이 등 뒤에서 쪼글치고 드러누웠다가 잠깐 잠이 든 것 같다. 이십여분 지난 것 같다. 둘째 아이가 내 등 위에서 널을 뛰는 와중에도 쪽잠자고 있었는데, 그 강도가 점점 심해서 일어났는데, 큰아이가 100칸짜리 노트 한 페이지에 한자를 제법 잘 써,,,아니 그렸다. 나는 아이에게 뭘 써보라고 한다거나 그려보라고 한다거나 하는데 주저하는 편이다. 내가 “이건 이렇게 써야 하는데, 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아래야.” 라거나 하는 말들을 해 주면, 바로 아이가 안 하겠다고 하고 나와서 말이다. ^^;;

한자 그리기(?) 실력이 신통하게 느껴져서 내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자, 아이가 뿌듯한 만면의 미소를 흘리며, 책 마지막 장 글자까지 써보겠다고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내일 하자고 달래서, 어제까지 3일 동안 한자를 그렸다.

아빠 보여 드리자고 하면서 아빠가 뭐라고 칭찬의 말씀을 해 주실지 기대에 찬 눈치다. 그러나 술을 드시고 들어오신 아빠는 아이가 노트를 가지고 가 디밀자, 보지도 않고, 응 그래, 하고 씻고 들어가 주무신다.

실망했다고 하기도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기도 그래도 만족한다고 하기도 어려운, 그런 아이의 표정이 묘하다. '기대하는 칭찬은 듣지 못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뭐 쩝... 그래도 나 자신에 대해 기뻐.' 이런 것이었나.  

어제는 비로소 술을 약간만 드시고 귀가하신 아빠에게 두번째로 노트를 보여 드렸는데,  "응, 그래" 하고는 화제를 전환한다. 

남편은 내가 호들갑을 떤다고 생각하고 균형감을 주겠다는 의도인가?  나는 잘한 것은 칭찬하는 게 동기부여라고 생각하고 말이다....잘 모르겠다... 아이가 신통한 일을 해낼 때, 어떻게 칭찬하고 받응해야 하는지도 부모로써 공부할 일이다.  알아얄 게 넘 많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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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1-12-16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터질 `폭`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