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e the Witch (Package) Winnie the Witch 10
코키 폴 그림, 밸러리 토머스 글 / Oxford University Press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두 장의 시디에 세편씩 나누어 담겨 있고, 읽는 것은 두번 반복한다. 노부영 시리즈에 나오는 위니 시리즈는 안 들어봤으니 비교할 수 없고, 일단 시디를 들으면, 이것이 영국식 영어 ?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마녀 위니가 엄청 꼬부랑 할머니 같다는 느낌이 든다. 웃음소리와 아브라카 다브라 주문을 거는 말소리가 특히나...하지만, 책 속의 마녀 위니는 다소 젊은 감각의 소유자일 것 같은 모습인 것이다. 살짝 드는 괴리감.

아이들은 한글판으로 된 것을 먼저 잘 보았던 터라, 이 영문판을 들이밀면 처음엔 그랬었다. 한글로 읽어달라고.

그런데, 차츰 영문판을 듣는 것도 싫어하지 않게 되었다. 읽는 속도가 적당하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적당하다기 보다는 음, 천천히 적절히 끊어 읽는 느낌이랄까. 자상하고 따뜻할 것 같은 할아버지가 그렇게 옛날 이야기 들려 주듯 읽어준다.

특히 부딪치고 넘어지는 부서지고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Winnie Flies Again (위니 다시 날다)와 Winnie at the Seaside (위니 해변에 가다)는 군데군데 두 녀석이 깔깔거리며 듣는다.

남자아이들이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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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4-25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미투요, 마녀위니는 젊은 감각의 40,50대 마녀라고 생각했는데,,,, 꼬부랑 할머니 소리라뇨. 말도 안돼~ 그림엔 주름살 하나 안 그렸으면서~

icaru 2012-04-26 10:12   좋아요 0 | URL
ㅎㅎ 그죠~ 코만 메부리코지~ 할머니 필은 없다고요!!
 
붙여도 붙여도 탈것 스티커왕 (사진 스티커 200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최근에 이 책 두 권을 주문했다.

주문 과정에서 이전에 구매한 품목인데, 재구매 하겠냐는 확인 메시지가 떴다. 그렇구나!

2년 전에 어린 형제들을 위해 이 스티커북을 샀었던 것이다.

 

아이의 유치원 알림장에서 3월 생일 파티가 있으며, 선물은 3000원 정도의 가격에서 준비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전에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친구 생일 선물을 따로  준비했던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당연히 3000원을 아이편에 동봉하라는 내용인 줄 알았다.

 

그게 아니라, 생일 맞은 친구에게 줄 3000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하라는 소리였던 것이다.

3000원 내외라는데, 그 보다 훨씬 상회하는 비용을 준비하는 것은 오히려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000원 내외의 가격 맞추기,,, 알라딘 기프트샵부터 쫙 훑었다. 미니색연필세트나 크레파스, 필통 등 품목도 다양하게 많았다. 또래를 둔 친구에게 물었더니, 아이가 생일날 받아온 선물로 겹치는 항목이란다. 크레파스와 색연필 종류...  

아이가 받았을 때 우선 기뻐야 할 생일 선물임에 그 자격조건이 충분할지 모르지만, 엄마들이 보기에 마뜩찮은 품목으로는 허접한 조립식 로봇 혹은 자동차 장난감 등속이 있다고 친구는 팁을 전한다.

 

사설이 길었는데, 이 책을 일곱살 남아 유치원 친구 생일 선물로 골랐다는 이야기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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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3-27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라리 스티커북이 낫지도 몰라요. 참 애매한 게 애들 유치원때 선물 받아온 거 보면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싶은 게 꽤 되더라구요.

icaru 2012-03-28 14:28   좋아요 0 | URL
ㅋㅋ 일곱살짜리한테 스티커북이냐고 하려나 고민 좀 됐거든요. 물론 저희 아이 수준엔 딱이라서 ㅎ
 
붙여도 붙여도 공룡 스티커 왕 (스티커 400조각)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눔의 공룡에 대한 열정은 언제쯤 식혀 줄려나, 공룡에 대한 애정은 무한하나, 그것이 결코 체계적인 지식으로 환원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보든 안 보든, 공룡책을 갖고 싶고, 내용을 읽을 턱이 없는 어린이 과학동아도 단지 공룡 사진과 기사 한챕터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사달라고 한다.

이 공룡 스티커는 열흘을 노래하길래, 사준 것. 동생이 마구 뜯을까봐서 갖고 논 다음 항상 나에게 책장의 가장 높은 곳에 올려 놔 달라고 한다. 그야말로 애지중지...신주단지다. 스티커는 한번 떼서 갖고 놀면 재생 불능이기에 이 책의 경우는 내가 만드는 삽화쯤 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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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2-09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나이에 몰두와 수집은 진정으로 긍정적이고 사회화에 도움이 된다고
<놀이치료> 수업에서 들었답니다. 그리고 귀엽지 뭐예요! 그런 열정!

icaru 2012-02-09 21:22   좋아요 0 | URL
아아, <놀이치료> 아동발달학에서는 그렇게 보는군요! 신기한 것은 네살짜리 동생은 공룡이 아직은 공포스러운가봐요.

saint236 2012-02-09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5살난 딸은 공룡 인형을 끈으로 묶어서 애완 동물로 키웁니다. 요즘은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를 보러 가자고 난리네요.

icaru 2012-02-09 21:26   좋아요 0 | URL
saint236 님 안녕하세요!! 으아, 여자아이들은 역시 깨알같고, 살가운 놀이를 하는군요. 애완동물처럼 끈으로 묶어 키운다ㅎㅎ
네, 저도 상영관 내리기 전에 점박이 보러 가야지합니다. 저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에도 공룡이 나오니까, 그것을 보는 건 어떨까 했는데, 누가 타박을 주더라고요. 스토리를 따라가겠느냐고, 공룡이 몇번 등장 안 할텐데, 람서

2012-02-13 1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14 15: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16 1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16 16: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17 17: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놀라운 자동차 눈높이 모형 과학실 3
폴 벡 지음, 이충호 옮김 / 대교출판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을 서점에 데리고 가면 곤란해지는 때는 교구나 모형이 딸린 책 앞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는 것이고, 사고 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한 것을 다음에 혹은 다른 것을 사주마고 달래야 할 순간일 것이다. 그나마 아이들이 아주 어릴 적엔 노골적으로 졸라댔었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아 다행.

이 책 시리즈는 아이 코감기 때문에 한의원에 다니다가 병원에 비치된 것을 보고 알게 되었다. 공룡과 인체가 있었던 것 같고,,,

아이들이 넋을 빼는 것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달래서 데려왔다.

이젠 아이가 커서

"그럼 오늘 당장 볼 수는 없는 거잖아요!" 한다.

그렇게 나온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몇몇 사람을 빼고는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에서 시작해서 그래도 지금 너는 몇 일만 참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얻고 싶은 게 있으면, 일단 참을 줄 알아야 한다고 얘기해 준다. 아이가 알아 들었을까는 몰라도?

 

이 책은 경주용 자동차의 차체에서부터 안전장치, 연료장치, 엔진 등 내부 구조를 플라스틱 모형으로 만들어 놓아 책을 한 장 넘기면, 안전 장치가 내려오고, 다음은 연료장치, 그다음은 엔진과 운전석, 하는 식으로 자동차 조립 공장 시스템을 방불케 하는 구성이다. 자잘한 부속에 대한 설명과 기능은 아직은 우리 아이들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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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2-02-08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애들은 이러한 책들에 열광을 하죠.
큰아이는 이제 그런 단계는 넘어섰는데 둘째들이 한 번씩 소꿉놀이가 달렸다든지,공주가 그려진 책에 꽂혀 책 사주면 안되냐고 조르는군요.
첫 애 때는 그래도 말로써 타일렀는데 둘째들은 무조건 "안돼~"해버려요.쩝~
그래서 미안해서 한 번씩 도서관에서 공주책 빌려주곤 하는데 알라딘에서도 한 번쯤 더크기 전에 주문해줘야지 싶네요.
문득~ 님의 아이가 큰애 어릴때 모습을 생각나게 하니 마음이 묘하네요.
큰애는 말로써 좋게 타일러놓고 안사줬는데 둘째는 면전에선 안돼라고 단호하게 거절하고선 사주게 되는 심리라니~~ㅋ

icaru 2012-02-08 15:38   좋아요 0 | URL
일곱살이라지만, 이제 64개월된 아이에게 세상은 이런 것이니, 뭣도 모르는 소리 말라! 라고 한 것 같아~ 되려 너무 힘줘 말한게 아닌가 자책도 해요~
ㅎㅎ 여아들은 역시 공주군요! ㅋㅋ

마녀고양이 2012-02-0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다리면 기다림의 시간만큼 더 즐겁고 기대된다"고도 말해주셔염~
ㅋㅋ, 그런데 아이가 좋아하겠군요. 경주용 자동차라.... 이야.

icaru 2012-02-09 21:17   좋아요 0 | URL
아~ ㅎㅎㅎ 다음부터는 그 말도 덧붙여야겠어요~ 서재를 꾸려가면서 님들 덕분에, 맨땅에 시작했지만 조금씩 노하우가 쌓여 간달까~! 노련해진달까 하는 것 같아요...

2012-02-09 16: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2-09 2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논리수학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수학그림책 3
안노 미츠마사 지음, 한림출판 편집부 엮음 / 한림출판사 / 1994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 펴낸 지 18년 가까이 된 책인데, 꾸준히 팔리고 있다면, 내용을 보지 않고도 책의 진가를 알법하다. 멀쩡히 잘 나온 책도 품절에 절판에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찍어내는 판국에, 꾸준히 고전적인 스타일 그대로 책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경이롭다. 분야도 다름아니고, 학습물에서 말이다. 이것은 유아초등수학에서의 “정석” 교재쯤 되는 아우라 갖고 있다고 말하면 과장이려나.

책을 보니, 텍스트랄지 줄글은 없는 편이다. 삽화를 통해서 왜 이렇게 됐지? 하고 한번 유추를 하게끔 유도한다. 7세인 우리 아이는 처음 부분은 흥미로워했지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단계가 점점 올라가는 구성이기 때문에 보다 중단되곤 한다. 좀 오래 두고, 보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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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2-02-08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거! 우리애들도 거쳐간 책이네욥!! ㅎㅎ

icaru 2012-02-09 21:15   좋아요 0 | URL
진짜 진주님네 엉아들이 보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네욥!!

책읽는나무 2012-02-08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큰아이도 요맘때 읽었어요.
추천,추천이에요.다른 시리즈물도 괜찮아요.
그러고보니 둘째들도 이제 일곱 살인데 찾아다 읽혀야겠네요.
왜 몰랐을까?ㅋ
님 덕택에 큰깨달음 얻고 갑니다.
이책은 장수가 많아 쉬엄쉬엄 읽혔던 것같아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큰애는 꽤나 흥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icaru 2012-02-09 21:16   좋아요 0 | URL
그죠~ 다른 시리즈물도 놀이수학 개념수학 있는데, 개념 수학은,,, 애가 개념이 좀 없어서 (^^;;;) 어려워하는 듯 하고요~ㅎ 놀이 수학은 그나마 쬐금 만만해하는듯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