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을 물리치는 방법 별천지 물리치는 방법 시리즈
카트린 르블랑 지음, 유병수 옮김, 롤랑 가리그 그림 / 별천지(열린책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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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공룡을 쫓아내야 하는 갖은 상황들이 그려집니다. 그런데, 물리치지 않고, 같이 데리고 놀고 싶을 만큼 공룡들이 색감이 예쁘고 우아합니다. 또한 아이를 공룡 그리기 세계로 인도하는 책이예요. 다 색감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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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미스터 지구인 국민서관 그림동화 87
디디에 레비 글, 마티유 루셀 그림, 이효숙 옮김 / 국민서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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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실사 느낌의 애니메이션 삽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이것도 선입견이라는 생각이지만. 그러다 우연히 아이도 나도 열광할 만한 책을 발견했다.

책을 읽으면서 내용도 탄탄한 한편의 감동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지구 아닌 다른 행성에 살고 있는 지구인 폴. 폴은 혼자만 다른 외모를 하고 있어서 학교에서는 반친구들이 멍청이라고 놀려대고, 피부색을 가지고 나무란다.

폴은 지구를 그리워한다. 그래서 항상 침대에 올라앉아 천장을 바라본다. 천장의 갈라진 모양이 고향의 언덕길에 활짝 팬 배나무를 생각나게 한다. 눈물이 날 것 같아, 고개를 숙여버리고 두 눈을 감아버린다.

굉장한 부자에다가 큰 성에 살고 있다는 여자 동급생 조안과 말을 하게 된다. 조안의 눈 속 깊은 곳에서 심술기가 번득인다고 생각한다. 못되게만 굴지 않는다면 이뻐 보일 얼굴이라고. 그러나 그런 조안 덕분으로 폴의 어릴 적 고향 지구별로 가 보게 된다. 황폐해져 버려 옛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지구별 고향 동네의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날 것 같아, 고개를 숙여 버린다. 그 언덕에는 그 옛날 배나무조차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상점에서는 여전히 배를 팔고 있다. 조안과 함께 그 배를 사지만, 차라리 맛이 없는 편이 마음이 덜 아플 것 같다. 하지만, 배는 옛날 그 맛 그대로 맛있다. 조안과 함께 배의 씨앗을 가지고 살고 있는 행성으로 돌아온다.


폴과 배 씨앗은 같은 의미를 함축한다. 낯선 별에서 뿌리를 내릴 배 씨앗은 예전의 그 맛을 변치 않고 보여 줄 것이다. 폴 또한 낯선 행성에서 다른 친구들과 다른 지구인의 모습을 하였지만, 의기소침해하지 않고, 힘차게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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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수학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수학그림책 1
안노 미츠마사 지음, 한림출판 편집부 엮음 / 한림출판사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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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수학보다 만만해서 그런지, 퍽 재미있어 한다. 외돌톨이 찾는 부분에서 (분류에 해당) 맨 마지막 문제에서 막혔다. 나도 모르겠는 것. 뒷부분에 자세한 해설이 있는데, 문제에 대한 답안 수록이 아니라, 책의 구성원리와 부모에게 전하는 교육 가이드였다. 그렇다면 정답은 어디에?  

아마도 저자는 이렇게 말할 것 같다. "분류의 기준에 따라서 답이 두 개 나올 수 있습니다." 그 기준을 알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정답을 찾아내는 것보다 중요해요!"라고. 

뒤에 수록된 이 가이드 또한 자세히 읽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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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11-14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수학에 조금씩 접근해주어야할까봐요

icaru 2011-11-16 11:07   좋아요 0 | URL
지금까지 아이가 흥미를 느껴하는 위주로만 책을 읽어주거나 했어요. 어느 날 생각해 보니, 문학이나 언어 쪽에만 국한되었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것만 접하게 해 준 거죠. 저도 조금씩 조금씩 다양하게 접해주려 하는데, 지루해하거나 짜증을 내려는 순간 바로 직전까지만요.
 
개념수학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수학그림책 2
안노 미츠마사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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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이란 참

인생이 되었든, 공부가 되었든 개념을 잡고, 개념을 찾는 게 기본인데, 이 기본이 말만 기본이지, 어렵다. ㅎ  

하드커버에 유아 초등 책 치고는 분량이 상당하다. 아이가 이 책은 작가의 같은 시리즈 놀이 수학보다 어려워한다. 제시된 문제를 바로 이해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다른 수학 학습물은 일단 답을 표기하거나 하면 더 이상 보려 하지 않는데, 이 책은 이것이 정답이다! 하는 답안 맞추기 책이 아니라, 뭐가 다르지? 어떤 규칙이 숨은 것이지? 하는 의구심을 자발적으로 갖게 유도하는 책으로 반복적으로 다시 볼 수 있다. 개념 수학을 좀 어려워 하니, 놀이 수학 보다가 내년쯤 다시 꺼내 보여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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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쉐이크 타워(입체 테트리스 퍼즐) + 펜토미로2nd
생각투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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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쉐이크 타워는 소근육의 정교함을 키워준다. 네살 둘째는 이 블럭조각들을 늘어놓고 논다. 본연의 놀이방법은 아니나, 어쨌든 좋아한다. ㅎ 펜토미로2nd는 활용하려면 아직 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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