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그리는 그림의 대부분은 공룡, 아이의 장래 희망은 공룡 박사, 아이가 놀 때 하는 얘기의 대부분은 파워 레인져 아니면 공룡, 아이가 보는 책의 대부분은 공룡에 대한 책.
공룡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0.001% 정도의 흥미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이 엄마는 곤욕이다.
오늘은 공룡에 대해 서로 문제 내기 놀이를 하잔다. 결과, 내가 낸 문제 두 문제를 아이는 문제를 읽자 마자 생각할 것도 없이 다 맞춰버렸고, 이 엄마는 아이가 낸 문제 두 문제중 겨우 한 문제 맞았다. 휴~ 두 문제 다 틀리지 않은게 어찌나 다행인지. 좀 창피하지 않은가 두 문제 중 두 문제 다 틀리는 것은 ^ ^
--- 내가 아이에게 낸 문제 : 책을 보고 냈다. Excellent 라고 자기가 써 놓았음 ---
--- 아이가 내게 낸 문제 : 책 안보고 냈다. 문제 레벨 ('내밸') 겨우 1 이란다. 반타작 했는데도 good 이라고 써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