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예회를 마치고 점심먹고 헌책방을 갔습니다.아들과 일주일전부터 약속이 되었었지요. 남푠은 오늘 피곤하니 서점까지 태워달라고만 했지요.잘못한건 있어서 아무소리 없이 델따주더군요.ㅎㅎㅎ
헐~~이미지가 없네요.큰집에 있던 홍길동전을 보고와서 이시리즈를 재미있어했다..눈에 익은걸 헌책방에서 찾은 기쁨을 맛보았다..울아들딸..
이책도 예전에 많이 읽히던 책이었지요..아들과 읽으려고 골랐지요.
사고싶었던 이해인님의 시집입니다..발견한 순간 보물을 찾았구나 했다지요.헤~
류시화님의 시집...아주유명한 시집이지요..전 하늘호수로 떠난여행읽고 이분한테 반했습죠.그 말로만 듣던 시집을 이제사 손에 넣게 되다니 감격...
요건 양장본이구요..제가 찾아낸것은 미국판 페이퍼백이어요..히~ 3000원 주고 샀어요.언젠간 원서로 읽어봐야지 하는 소망으로 소장하고 있을랍니다.
지금 대교에서 나오는 만화학습백과전집이 예전엔 삼성에서 고대로 나왔었군요..삼성판을 3권 골랐습니다..전집이 다 필요한건 아니라서요..울애들은 수학편을 좋아했는데 수학편은 없더군요..그래서 한국사 2,3과 물질의 세계..이렇게 3권을 총 9000에 구입.
그리고 일본어판 손뜨개책..Knitting Factory라는 실린사진이 예술입니다..어쩜 이뿐것들만 실려있네요..이렇게 예쁜건 또 어캐 뜨는건지....연구해야겠어요.ㅎㅎㅎ재고판이고 새거같아요..두껍구요.
표지디자인은 옛것이구요..이거랑 다르네요..같은 출판사긴하지만요..
애들 권장도서라고 해서 장만 했지요.
모빌 종이접기책인데요.딸이 좋아해서...골랐지요..예전책인데 사진도 있어서(선명하진 않고요) 보기가 낮네요.
역시 절판된책이네요.김충원님이 쓰신 만화그리는 방법이 들어있는 책이어요..특히 인물의 동작을 부분적으로 그려볼 수 있네요..그림그리기 좋아하는 딸아이가 좋아해서 골랐답니다..위의 모빌책이랑 이책이랑 딸이 찾아냈어요.혼자 쭈그리고 앉아서 열심히 찾더군요.
어쩐지 책이 좀 모지란다 했는데 위의 두권이 빠졌더랬어요.ㅋㅋㅋ 이렇게 하면 32000이 안아깝더군요.
요렇게해서 32,000입니다..현금이 모지라서 근처농협에서 계좌이체했지요..물건을 믿고 먼저 갖고 가게 해줘서 참 고마웠답니다..참 좋은분인거 같아요..글고 그 아주머니의 가게가 부러웠어요..그치만 반은 학습서로 채워져 있더군요..뭐 학생들이 많이 사가겠지요?
담에 기회되면 또 갈 생각입니다..아이들도 고르는 재미에 푹빠져 지낸 오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