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세석산장매표소입니다.

고옆에 있는 솔바구산장이란곳인데요..아는엄마의 친정집이지요.정말 물맑고 공기좋은건 아는분은 다 아시죠? 지리산..말만들어도 기가 마구 마구 뿜어져 나올법한 이름이지요.

오늘 언니들이랑 부지런히 험한길을 달려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었더군요..이년전에 뵈었던 아는엄마의 어머니는 고운 피부 그대로시고..너무나 반겨주셨지요..우리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주섬주섬 뭘 차려놓으시더군요..새로지은 방은 사방이 창문으로 둘러쌓여있어서 주변경치를 두리번거리기엔 참 좋았습니다.방도 따끈하구요.



이것이야 말로 웰빙음식이라고 모두 감탄했던 나물들입니다. 간이 진하지 않고 들기름을 많이 사용한 담백한 나물반찬과 김치류.. 좀있다..막걸리가 나오고..고건 홀짝홀짝 마시느라 못찍었습니다.ㅋㅋㅋ 쫀득한 호박전도 연이어 나오고요..즐겁게 수다를 떨었지요..저는 막걸리를 한모금 맞보자마자 우리 시어무이가 맹글어주시던 맛과 흡사하여 감탄하며 마셔댔지요..누룩이 많이 들어가면 묘한 맛과 향이 나거든요.더 걸죽하구요..허나 모두들 그 막걸리는 별루엿나봅니다.저만 두사발 마셨습니다..여기저기에 남는 막걸리를 보니 아까비~~~

곧이어 따끈한 대추차..순수 대추로만 고은듯한 진한맛이었습죠...

비빔밥도 증말 맛깔스럽게 나왔는데 술에 취해 먹느라 못찍었습니다요.히~~

그리곤 단풍구경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진 잘 못찍어요.그래서 감안하고 감상하세요.저나름대로 열심히 찌어왔답니다요.









단풍구경에 정신없는 이뿐언니들...어머~어머~를 연발했다지요..


















저 위에 사진처럼 빠알간 단풍잎과 노란 잎들이 있는반면 아직 물들지 않은 별같이 뜬 초록 단풍잎들도 많았습니다.. 여기 경남은 올가을에 가뭄이 들어서 단풍색이 전해만 못하답니다..그래도 간간히 꽃같은 나무들을 발견하곤 탄성을 질러댑니다..ㅎㅎㅎ



전체적인 풍경을 하나도 못찍어서리 딱 한장 건졌습니다..실물이 훨씬 선명하고 이쁜데 그 색감을 찍어내기란 쉽지 않네요..

아래사진은 오늘 지리산을 기다려주신 여러분에게 드리는 제 마음입니다.받아주십시요.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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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6-11-01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리산 가 본지도 여러 해가 되는군요. 색감도 예쁜데요.

해리포터7 2006-11-01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이년전에 갔을때는 산이 온통 붉었었는데 올해는 나무들이 메말라 타버린것도 많구요..여기저기 이뿐색들이 흩어져있어서 전체적인 사진이 잘 안나오더군요..

토트 2006-11-01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단풍이군요. 저는 아직 구경도 못헀어요. 올해는 단풍이 안 예쁘다지만, 그래도 그 멋이 어디 가겠어요? 그쵸? ㅎㅎ

숲속나라 2006-11-01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듯 예쁜 자연을 맘에도, 눈에도, 화면에도 담아 오신 분이 너무나 부럽네요!

물만두 2006-11-01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멋있네요^^

해리포터7 2006-11-01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 저도 올해 처음 단풍을 구경했어요..뭐 지나다니가 가로수에 단풍든건 봤지만 요러코럼 이뿐건 올해들어 첨이어요.
숲속나라님 반가워요. 님의 눈에도 담아가셔요..

해리포터7 2006-11-01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죠?ㅎㅎㅎ

2006-11-01 20: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1-01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네...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았답니다..오늘 아슬아슬하게 집에 애들보다 먼저 들어섰답니다.ㅎㅎㅎ

파란여우 2006-11-01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책에서 읽은건데요. 자연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침이 없대요.
네, 베낭챙겨서 등산화 찾아신고 떠나고픕니다.

hnine 2006-11-01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리산 단풍이 이리도 곱군요...

씩씩하니 2006-11-01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정말 너무 고우네요...얼마나 즐거우셨을까...
산에서,,,맛난 음식에..마음통하는 언니들과....
아이구 더구나 막걸리까지..............남았다니..심히 아까운 마음이..쩝~
저도 지리산 한번 꼭 가구 싶네요....

해리포터7 2006-11-0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그죠..님말씀이 맞아요...
속삭이신님 늘 칭찬해주시니 제가 더 기고만장이군요.ㅎㅎㅎ 그냥 애들은 그림만 스윽 지나치니까요..오히려 글이 없으니 대충으로 봐요..딸래미는 벌써부터 요리하자구 뎀비구요...
hnine님 아직 덜 들었더군요..그냥 타버린 애들도 있구요..
씩씩하니님 님도 산엘 다녀오셨잖아요..전 쬐끔 오르다 말았어요. 기냥 분위기에 취해서.ㅋㅋㅋ

실비 2006-11-0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리산 함 가보고 싶던데... 구경도 많이하시고 좋으셔겠당.
단풍도 곱고... 저까지 좋아져요^^

해리포터7 2006-11-01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아직은 절정이 아니어서 한주 더 있다가 가면 좋겠어요.ㅎㅎㅎ 언젠가는 지리산에 한번 가보셔요^^

짱꿀라 2006-11-02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멋있네요. 저는 올해는 단풍구경 못가는데 이걸로 대신해야 겠네요.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2006-11-02 0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11-02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정말 멋져요!! 저 역시 단풍구경 아직 가질 못했는데 님 페이퍼 보니 단풍구경 다녀온 기분이 들어요,^^ 전 초등학교 5학년때 지리산 가고 그 후엔 안 가봤다죠, 올해나 내년엔 지리산으로 여행을 한번 가볼까,,생각이 드네요,
좋은시간 너무 행복해보여요!^^

꽃임이네 2006-11-02 0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정말 단풍이 멋 있구 아름다워요 ,
단풍구경 잘 다녀 오셨나요 ,
지리산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
님 덕에 잘 보고 갑니다 ..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가보고싶어요 ..

비로그인 2006-11-02 0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지리산!

해리포터7 2006-11-02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ntaclausly님 반가워요^^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남푠이 찍었다면 더욱 잘 나왔을텐데..아쉬워요.
속삭이신님 전 님덕에 전국일주 하는데요.ㅎㅎㅎ 바쁘시군요..너무 밤늦게는 안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그시간엔 주무셔야죠..걱정되요.
삼순님 어릴때 가보셨네요. 어머니 모시고 한번 오르세요..뭐 정상까지 안가도 멋지니까요.,
꽃임이네님 나뭇잎만 잔뜩 찍어와서 민망해요.전체적인 기를 풍기는 풍경은 하나도 못찍었답니다.
정군님 그죠? 아! 지리산!이라고 한마디 하면 온몸으로 느낄수 있어요.

비로그인 2006-11-02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부럽습니다!

한샘 2006-11-02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지리산! 저절로 나오는 소리...포터님 사진 따라 이렇게 지리산을 잠깐 다녀오니 하루의 피로가 싸악 풀립니다요^^ 아름다운 단풍사진들과 좋은 사람들이야기에 방긋~ 마지막 하트잎에 쓰러졌습니다^^역시 재기발랄 해리포터님!

해리포터7 2006-11-02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라진님..반갑습니다..등산도 제대로 안하고 먹고 놀기만해도 부러워하시는군요.ㅎㅎㅎ
한샘님 전에 님의 지리산 사진이 끝내줬는데요..어머 저의 하트를 받으셨습니까?ㅋㅋㅋ
 

오늘은 친한 언니들이랑 산엘 가기로 했어요..등산은 아니구요.

드넓은 지리산근처에 산다는 이유로 정상등반은 못하드라도 그 근처엔 수없이 가보곤 했는데요..오늘은 잘 아는 어여쁜 새댁의 친정이 지리산세석산장근처거든요..이년전에 한번 가을에 가봤는데 너무나 황홀해서 연신 좋다만 여발하고 왔지요..그 새댁의 부모님께서는 일찌감치 그곳에 자릴 잡고 딸둘을 낳고 살았답니다..아버님은 사극에 나오는 장군같은 인상이구요.어머님은 너무 해사한 미소로 사람을 대하시는 분이어서 첨 뵈어도 전혀 낯설지가 않았지요..그 새댁이 갖 결혼해서 신혼집을 차리고 첫아기를 낳고 이웃으로 산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둘째아이도 무사히 낳아 잘 키우고 산답니다..참 젊은사람인데도 야무져요..이쁘구요.

지난번 언니들을 만났을때 산엘 가자는 소릴 들었을때 얼마나 반갑던지..그때 같이 갔던 한언니는 지금 멀리 이사가있지만 또다른 언니들 몇몇이 더 가니 또다른 기분일거라고 짐작해봅니다.

요즘 마음도 복잡해서 어젯밤부터 갈까말까 고민했지요.결론적으로 그냥 가서 언니들이랑 웃고 떠들다보면 기분도 업되어 돌아올꺼라고 저혼자 다독였답니다.이럴때가 있지요..저혼자만의 고민으로 모두의 분위기에 못맞추어서 혼자가 된기분....이제 그만 느끼려구요..그냥 그자리에 있다보면 뭔가 해소가 되겠지 이런생각입니다..

디카를 들고 가려구요..어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아름다운 단풍잎들을 많이 저장했는데 순간 이런 멋진 사진을 함부로 옮겨도 될까 싶었어요..그래서 오늘 제가 다시 제손으로 단풍찍어 올릴께요..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찍으면 아무리 초짜라도 멋지지 않겠어요?

그럼 오늘하루도 평안히 보내셔요.저녁에 안피곤하면 들어올께요..노는 것도 힘들잖아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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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01 0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6-11-01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 산 좋아합니다! (근데 산은 정말 못타요. 혼자 헉헉대다가 못올라가고 합니다. ㅠ.ㅠ) 그래도 산에 간다면 부러워죽는...저, 좀 이상하죠? ^^

즐겁고 멋진 하루 보내고 오세요. ^^

하늘바람 2006-11-01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학교때 지리산 갔었던 일 떠오른네요 저때문에 하루가 늦쳐졌었죠. 너무 산을 못타서^^
님 너무 좋으시겠어요

ceylontea 2006-11-01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으시겠어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플레져 2006-11-01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단풍 사진 기둘릴게요 ^^

반딧불,, 2006-11-01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좋은 사진 보여주셔요^^

토트 2006-11-01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아.. 부러워요.^^

마노아 2006-11-0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즐거운 추억 쌓아서 돌아오셔요. 자연의 정기를 받고 오는 겁니다. ^^

비로그인 2006-11-0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시고 예쁜 사진 많이 올려 주세요.

똘이맘, 또또맘 2006-11-01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 오셔요. 단풍사진 마이 올려 주셔요

씩씩하니 2006-11-01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지리산 제가 가보구 싶은 산인대...
님..많이 많이 찍어서 사진 올려주세요...행복하니 다녀오셨겠지요,지금쯤???

해리포터7 2006-11-01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저 이제 들어왔네요..저녁은 드셨을래나..
치카님..저두 못타는데 맨날 남푠하고만 가기땜에 따라가는것만 좋아해요..히~
하늘바람님..벌써 가보셧군요..정말 좋죠..지리산은 매력적이에요.
실론티님..잘 다녀왓답니다.
플레져님.
반딧불님.
단풍사진 찍어왔는데 기대에 못미쳐요.흑.
토트님 저도 지리산이 너무 부러워요.모두에게 사랑받는 산이잖아요.ㅎㅎㅎ
마노아님 네..좋은추억 많이 맹글어왔답니다.
승연님 예쁜사진 마이 못찍어서 안타까워요.
속삭이신님. 님..받았어요.느무 좋아서 헤벌쭉..제가 산에 있을때 택배아자씨가 오셔가지구요..경비실에 맞겼다 찾았어요.
똘이맘님 일단 사진 올릴께요.
씩식하니님 행복해요..증말요.ㅎㅎㅎ
 

제컴만 그런가요? 왜이렇지요?

아까 오전에 서재관리에서 빗방울 동동뜬 이미지로 서재지붕을 바꿔달았는데..제눈엔 좀전까지 보였거든요.

근데 곰방 페이퍼들 댓글 달고 오니까 흰눈이 펑펑내리는 지붕으로 변해있네요.햐~~~

건들지도 않았는데 말이어요..뭔지 모르지만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이랄까...멋집니다..음 낼아침엔 어캐 변해있을지 모르겠네요..

님들도 이거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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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6-10-31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빗방울인데요. 날씨가 풀렸나 !

해리포터7 2006-10-31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확인해주셔서 감사해요..저한테는 흰눈이 펑펑나립니다. 오늘 오묘하네요.^^

이매지 2006-10-31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는 눈으로 보이는데요^^;;;

해리포터7 2006-10-31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이제 다시 로그인을 하니 빗방울로 보입니다.이매지님.이게 대체 뭔일인지요..

이매지 2006-10-31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저도 이제 빗방울로 보여요 ㅋ

해리포터7 2006-10-31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매~~~ 이매지님 이거 귀신이 곡할노릇임다.ㅋㅋㅋ

물만두 2006-10-31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눈이...^^

반딧불,, 2006-10-31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맛,전 물방울^^
그나저나 잘 지내시는거죠?

반딧불,, 2006-10-31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511441

 


한샘 2006-10-31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물방울이 반짝거려요. 지붕 예쁘게 바꾸셔서 알라딘이 심술부리나봐요^^

비로그인 2006-10-31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빗방울이 보여요.그런데 다른 페이퍼에서 보니 눈내리는 것도 무지 예쁘더군요.

치유 2006-11-01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빗방울이 뚝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

해리포터7 2006-11-01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작게님..우와~ 기술적으로다 알려주시고..감사해요.
물만두님은 눈...
반딧불님은 물방울..
이뿐숫자 감사해요.반딧불님~~전 님이 잘지내시는거 다 알아요.저도 물론임돠!ㅎㅎㅎ
한샘님은 물방울..
승연님도 빗방울..눈도 이쁘지요.
배꽃님도 빗방울...
저...모든분들이 보고싶어하는거가 보이는게 아닐까하는.....말도 안되는 소리를 함 해봅니다요.히~~
 

이참에 눈이 펑펑오는걸 지붕으로 할라다가 그건 12월에 올리기로 하구요..차가운가을비를 연상하게 하는 지붕을 구했습니다..근데 선명한 노란버스가 기분을 상큼하게 하네요..방울방울 빛나는 빗방울도 깨끗하구요..

실은 영화 가을로에서 시작장면에 나오는 흩날리듯 사라지는 낙엽을 구하고 싶었지만 능력이 딸려서요..딴 지붕도 있는데 용량이 넘친다네요..사실 블로그 스킨용으로 제가 퍼온건데 여기 알라딘의 지붕은 공간이 좀 비좁아서 이미지 안맞는게 아주 많아요..그걸 나름대로 공작할수 있는 능력도 안되어서..저렇게 짤린거라도 올려봅니다.ㅎㅎㅎ

그나저나 여러분 이뿐 지붕 구경하세요. 



이건 용량이 넘쳐서 안받아주더군요.ㅠ.ㅠ



요건 전에도 봤었던 거구요..많이 짤린답니다.



요것도 밑에 이뿐집들이 짤릴것 같습니다..계절에 안맞는것도 같구요.



이게 제 지붕입니다..자동차는 역시나 짤렸지요? 그나마 노란버스가 나와서 다행입니다..이비가 그치면 흰눈펑펑나리는걸로 바꿀려구요...그건



요거입니다..아까 잠깐 올려봤는데 이사진이 두개가 딱 붙어서 눈사람 모자만 살짝 보이거든요.그리고 펑펑나리는 눈....예상외로 멋졌습니다..히~~~

모~~두 네이버에서 이쁜님들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물론 도장은 찍구빌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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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0-31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여요. 너무 예쁘잖아요

Mephistopheles 2006-10-31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벌써..겨울....아 세월 참 빨라요...^^

해리포터7 2006-10-31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이쁘지요? 더 이쁜것들도 많은데 좀 빤딱이고 흩날리는걸로 하고싶어서...

해리포터7 2006-10-31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그죠..벌써 겨울을 준비해야 할때가 왔어요..

실비 2006-10-31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3번째가 구름 반짝거리는게 귀엽네요^^

해리포터7 2006-10-31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그게..저거 올리면 고 구름만 보일꺼에요.ㅎㅎㅎ

프레이야 2006-10-31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다 예뻐요. 겨울이네요... 어느새... 계절을 앞질러 가는 님, 부지런하신 님, 지붕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벌써 연말 같아요.

마노아 2006-10-3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절이 여기에 담겨 있네요. 근사해요^^

비자림 2006-10-31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정말 예쁘네요^^
11월, 님의 서재지붕처럼 맑고 예쁜 한 달 되시길!

해리포터7 2006-10-3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벌써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요.님...11월엔 첫눈을 기다리겠지요?
마노아님...이런거 만드는사람들 정말 신기해요..어쩜이리 솜씨가 좋을까요.
비자림님 이쁘지요? 님두요.맑고 행복한 한달이 되길..
속삭이신님 벌써요? 님이야말로 부지런하기도 하시징...알겠어요.그럼 저만의 방법으로 감사를 표합지요.ㅎㅎㅎ

한샘 2006-10-31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예뻐요~ 마음이 환해져요^^

비로그인 2006-10-3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뻐요.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예뻐요. 눈이 빨리왔으면 좋겠어요.구경하게.

해리포터7 2006-11-04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이쁘지요?
승연님.저두요.눈이 기다려져요.
 

멍하고 어질어질한 아침이었다..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고 고마 드러눕고 싶었다...허나 돌아서자마자 바로보이는 컴터 전원을 켰다..켜지는 사이에 싱크대에 쌓인 그릇들을 씻어놓고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인다. 커피믹스를 뜯고 물을 부어서 컴터앞에 앉는다...

서재에 들어와 댓글놀이한 흔적들을 찾아낸다..음...음주댓글도 이젠 안정추세군...ㅋㅋㅋ 감탄한다...정신이 점점 또렷해졌다..이젠 몇시간이라도 댓글놀이할 준비를 갖추었는데...친한님들은 오늘도 안보이시는군요..

어젯밤에 10시 땡하는 사이 집에 들어온 남푠이 계속 조르는 바람에 그전날에 이어 맥주피쳐를 또 마셔댔다..소주보다 더 알딸딸하다..서로 경쟁하다시피 30분만에 끝을 보았고 술먹은김에 남푠눈앞에서 내서재에 들어와 댓글을 단다..보란듯이 봐~ 나도 기다려주는 사람 있다뭐~~~ 나만 당신 기다리는줄 알지?....이건 우스개소리다.ㅎㅎㅎ

남푠은 주몽을 보면서 계속 올겨울 여행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영화 가을로를 보더니 계획이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늦어도 12월말엔 직장을 떼려치운다는 남푠...이젠 말릴힘도 딸리고... 딸래미 병원비가 의료보험이 안된다며 영수증을 보여주었다..보라고 주고나니 상황이 묘하다..아무생각없이 줬는데..내가 남푠의 사표를 말리는 제스쳐가 되어버렸다. 툭 밀어내며...아무리 그래도 이젠 더이상 못하겠어....한다.

남푠님..그동안 우리 먹여살리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어요..맘속으로 말해주었다..아마 이런맘 알아주겠지? 남푠에게 우리는 시골로 가야해...그래야 오래오래 살어..아이들도..학문에 그케 뜻이 있는거 같지 않고 농사를 좀 갈켜보는게 어떨까? 이러면서 얘기했더니..올겨울방학엔 아이들을 데리고 동해쪽으로 계속 가보잔다..영화 가을로에서 지도에 나온 평해라는 지명을 보더니 자신의 본관이라며 죽기전에 저길 한번 가봐야하지 않냐고 한다...그리고 지나는 말로 그때 그 민박집도 어쩌면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한다..앗.그건 그동안 기억안난다던 우리둘만의 추억이 깃든 그집을 얘기하는거였다. ㅎㅎㅎ 파도에 부딫히는 방파제가 마당인 그 민박집이 세월이 가면갈수록 그립다..올겨울 우리집아이들은 진정한 방학을 맞이하겠군...

지지난 겨울에 포항울진을 다녀오면서 몸서리치게 고생했던걸 이제는 다 잊었나보군.그래...체인도 챙기고 담요도 넉넉히 챙기고..난 책을 잔뜩 쌀 생각을 했다...ㅎㅎㅎ그리고 계속 생각했다..왜 겨울여행이냐구...

 

.......

이건 다른얘긴데요...어젯밤에 알라딘엔 무슨일이 있었는지 마이페이퍼에 들어가니 같은분이 분까지 같은시간대에 대여섯페이지나 몽땅 도배를 하셨더군요..그런일도 가능하단걸 오늘아침에야 알았습니다..어캐한걸까요? 희한합니다...근데 하고파도 전 그렇게 할거리가 딸리는데...실력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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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3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하하..해리포터의 마법에 걸렸더라면 그런 일은 절대 불가능할텐데 말이지요?/
어리벙벙한 그 누군가의 마법에 걸렸던 모양이군요..ㅋㅋ

아 .가끔 쉬고 싶을때도 있고 다니던 직장 때려 치우고 싶을때가 많겠지요?
우리도 가끔 주부 사표 확 내던지고 싶을 때가 있듯이..님의 위로가 필요한 때인가 봐요...

행복한 여행 계획 세우시면서 ~~~오늘도 행복 만땅~~누리소서..
저도 커피 한잔요~~~~~~~~~~~@@

해리포터7 2006-10-31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전 벌써 커피에 자스민차에..또 한잔 묽게 타서 마시려구요..님이 넘 반가운아침이어요.

또또유스또 2006-10-3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왔어요 님...
어제 에버랜드에 갔다 왔지요..
피곤이 뚝뚝 묻어 나지만 그래도 햇살이 좋은 아침입니당...

해리포터7 2006-10-3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커피한잔으로 피로를 푸시지요...

똘이맘, 또또맘 2006-10-3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주 댓글도 하시는군요 ㅋㅋㅋ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피로 푸셔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음주 하시고 제 서재에도 한번 들려 주세요. 포터님의 프리한 모습을 한번 보고 싶군요 ^^

해리포터7 2006-10-3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이맘님 그게..요즘은 표가 잘 안나여.ㅎㅎㅎ 혹 실수할까봐 잠깐 한두줄만 쓰거든요.

2006-10-31 1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0-31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그러시군요..저랑 비슷한 상황이라면 가슴이 답답하시겠어요.전 하루이틀이러고 있는게 아니니까요..이젠 좀 면역이 된다고도 할 수 있지요.,그래요.이시기를 잘 헤쳐나가야하는데요..여행은 생각만해도 기분을 좋아지게 합니다.

마노아 2006-10-31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노랑 합병하면서 그쪽 컨텐츠를 알라딘에 다 옮긴 건가 봐요. 전 안 들여다봤는데 이매지님 페이퍼 보고 알았네요^^;;;

2006-10-31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0-31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그렇군요..포노가 뭔지 아직 잘 모르는데 그래서 그런거군요.
속삭이신님 저도 그책을 찾아봐야겠네요. 님이 이해해주시니 저 오늘 남푠얼굴 한번 쓰다듬어줘야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