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오늘은 친구생일파티에 간단다..
그래서 아들과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며 기다리기로 했다..
영화하나보고 책보다보면 딸이 오겠지..
아침에 일어나니 삭신이 쑤신다..간만에 등산을 해서인지..황매산은 꼭대기에 오르기 직전이 가장 가파르다..바위를 오르고 올라야 하니...낭떠러지도 많다..그래서 많이 긴장했나보다.
어제밤에 또 남푠과 술을 마셨다..요번엔 화이트소주와 천년의약속을 섞었다.(백세주가 집에 없을것 같다고 사러 갔는데 백세주가 한병도 안보여서...) 양이 많았다..다 마셨다..생각해보니 백세주랑 섞으면 오십세주라고 하는데..그럼 요건 500년의 약속인강???ㅋㅋㅋ
그 전전날도 한잔 했는데..소주와 백세주를 확~ 섞어서리...
이러다간 나도 마태우스님처럼 술일기를 써야하지 않을까나...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우울하면 우울하다고, 한잔!
더우면 시원하게 한다고 한잔!
기분좋으면 더 신나라고 한잔!
피곤하면 곤히 푹 자자고 한잔!
핫핫핫! 남푠과 나는 어제 산에가서도 꼭대기에 올라 시원한바람을 맞으며 김밥과 맥주를 먹었다..나중엔 좀 춥기까지 했다... 남푠은 맥주를 한모금 먹고 눈을 감아보란다..그럼 찌릿찌릿 쾌감을 느낄수 있다공.???
무쉰 도딲는 소린지...난 알딸딸하기만 하고만....ㅋㅋㅋ 역쉬 캔맥주는 알딸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