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모기닷!!!!

으잉? 어디얏~~~~~~~~~!(빠밤빠밤 빰빠~ 빠밤빠밤 빰빠~ 마치 웃찼사의 그 형아야처럼 난 후다닥 뛰어간다)ㅋㅋㅋ

아침마다 아들방으로 출동하는 한 엄마의 멘트입니다.

오늘아침에도 아들방에선 철썩! 칙칙~~~ 퍽뻑! 하는 소리가 요란합니다..바로 모기를 잡는 소리입니다.

아들과 저는 눈에 불을 켜고 모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기를 씁니다..체리색 책장에 붙어있던 모기! 손 휘저었더니 홀라당 날아올라 제가 박수 첬더니 피터지게 장열한 최후를 맞이합니다..히~ +.+VVVVVV

글고 그놈보다 더큰놈이 벽에 붙어서 씩씩대고 있더이다..지도 잠이 덜깼는지 제가 잡는다고 팔을 마구 휘두르니 정신못차리고 커튼뒤며 벽모서리에서 헤맵디다..으흐흐흐흐

그래서 손바닥으로 세개 후려쳤더니 완죤 슈퍼모기였던듯 살아나서 창문밑으로 숨어버렸지요..그래서 아예 가둬버렷습니다. 반대쪽으로 돌아가 놈을 확인한뒤 킬라로 수차례 질식시켰습니다.

곧이어 딸아이방으로 출동!!! 딸아이침대머리위에 붙은 검은 모기발견!!!

불을켜고 불을 꺼달라고 아우성치는 딸아이에게    "머리맡에 모기있다~~~"   외쳤더니 헐레벌떡 거실로 뛰쳐나가고   "킬라"  하고 외치는 저의 소리를 듣고 아들은 얼른 갖고 옵니다..칙칙칙~~~ 딸아이의 침대위에서 전사한 적의무리 모기넘..오늘도 또 발견하게 되어서 무쟈게 분한 이 엄마의 한을 그넘한테 킬라로 쏟아부었더니 아들이    "엄마 고만하세요.쟤 죽었어요!"   한다..  씩씩대며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자랑스레 남푠을 배웅하고 밥상을 차리는 해리퍼터아줌마..

오늘아침에도 해리퍼터의 출동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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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30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쪽이 더 따뜻해서 모기가 많은가 봐요..ㅠ,ㅠ

아영엄마 2006-10-30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새 모기장 사기 전까지 새벽에 몇 번씩 깨서 모기 잡으러 출동했었다죠..@@

해리포터7 2006-10-3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아들녀석 얼굴이 이젠 좀 나아지고 있는데..또 딸래미 손가락에 물렸어요.
작게소곤거리신님 에구 한마리만요? 더 있을것 같지요? 저도 더있을것 같아서 불안해요..수시로 아이들방에 들락달락하고 있습니다.

해리포터7 2006-10-30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기장 아직도 하고 주무시는거에요? 아영엄마님? 저도 사야할까요? 흑!

해리포터7 2006-10-30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 소곤거리신님 미워하셔도 소용없다구요!ㅎㅎㅎ 책임은 무슨그런소릴 한답니까!

하늘바람 2006-10-30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요즘 모기때문에 정말 전쟁이랍니다

해리포터7 2006-10-30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쟁이요..하늘바람님 맞아요..

또또유스또 2006-10-3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모기장이 짱입니다...
저희도 모기장에서 자요...
커다란 대형 모기장 하나 둘러 치시고 숙면하소서..

해리포터7 2006-10-30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수또님..즐거운아침입니다..모기장 그거 사야하는거군요...

진/우맘 2006-10-30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달 초쯤인가? 자다가 가을모기의 앵앵거림에 분노, 출격한 남편에게 심지어 따귀를 맞은 경험까지....ㅠㅠ
자다 깨서+모기에 대한 분노로 제정신이 아니던 울 남편, 모기가 제 뺨에 앉았다고 세상에나 "철썩~!"하고 잡은 거 있죠?
문제는 다음 날, 자다가 뺨 맞았다고 시부모님께 일러바쳤는데, 울 부모님, "으이그~ 말이 되는 거짓말을 해라~~~"면서, 아무도 안 믿어주는 거예요. 흑흑흑....

마노아 2006-10-30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판 전쟁, 어쨌든 이기셨습니다 ^^

카페인중독 2006-10-30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기...눈 물었을때가 제일로 미워요~ 아...가을모기...근데 이넘들은 진짜 독종이에요...

해리포터7 2006-10-30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어머나 얼마나 억울하셨을까요. 그래도 싸랑하는 남편님의 배려라 여기셨지요? ㅎㅎㅎ 제가 믿어드립지요.^^
마노아님..근데요..잡은게 3마리면 그 배는 더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건 왜일까요?
속삭인님 정말로 이거참..어찌해야 하는지..왜이캐 안 저주시는거야욧..에구 나이든 아줌마랑 힘겨루기하믄 좋으신가요? ㅋㅋㅋ이제 힘이 딸리네요.. 제가 님의 서재로 가뵙지요..
카페인중독님 ㅎㅎㅎ독종.독종...음..맞어요..느아쁜 독종이요...

비자림 2006-10-30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스릴 넘치는 해리포터시리즈 기대하겠습니다.
모기와의 전쟁을 치르시고 있군요. 우리집엔 이제 모기가 없는데..^^

모1 2006-10-30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에 모기가 미쳤나봐요. 겨울이 다되어가는데 활동하는 것보면..모기는 알을 낳기위해 단백질이 필요해서 피를 빤다던데...얘네들은 사계절 활동하기로 했는지..저도 요즘 모기 정말 많이 잡아도 모기는 잡았을때...빨간 피가 나오면 섬뜻하다는..

한샘 2006-10-31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마법으로 모기를 어떻게 좀 안될까요?^^포터님 아이들이 부러워요~

해리포터7 2006-10-31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저에게 염장지르시는거죠? ㅋㅋㅋ그집엔 어캐 모기가 사라졋나요? 우리집엔 왜 아즉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는건지...
모 1님 모기가 미쳤나봐요.흐흐흐 저 너무 통쾌하네요..아무리 봐도 제가 요즘에 모기를 아예 주몽이 한나라대하듯 하는것 같아요..ㅋㅋㅋ
한샘님 아이들은 제가 지킵니다요!!ㅎㅎㅎ
 

아침에 알라딘에서 놀다가 또 늦었지 뭡니까..언니들이 20분뒤에 거기에서 만나자고 전화까정 줬는데요..이 알라딘을 끄지 못해서리...그리고 벼락치기한 쑤세미를 챙기지 못해서리 부랴부랴 쑤셔넣느라고요..

또 간만에 빼딱구두 신고서 화장좀 하고 긴머릴 풀어헤쳤더니 시간이 좀 마이 걸렸드랬습니다..제가살고있는동네 언덕을 뛰어 내려가니...(그순간에도 넘어지지 말아야해 하며 속으론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ㅋㅋㅋ)언니들이 하얀 카니발차에 그득히 앉아서 저를 기다리고 있지뭐에요..정말 미안했습니다..그래서 떠듬떠듬 변명했지만 언니들은 조용히 미소만 짓더군요..히~~~

그 분위길 무마하려고 손수 뜬 수세미를 들이밀고요.ㅎㅎㅎ 전집을 산다고해서 할인매장엘 가서 한참 놀면서 책구경을 했지요..책구경은 언제나 신납니다..그리고 배고프다고 배꼽시계가 울리고 밥을 먹으러 나섰지요..꽤 깔끔한 수육전문점이 있는데 두번세번 돌고 겨우 그집을 찾아갔지요 허나 점심시간인데도 재료가 다 떨어져서 손님을 더 받지 못한다고 해서 다른집을 향해 갔습니다..점심을 느리게 먹고서 근처 장을 한번 둘러본다고 하여 같이 걸었습니다..우리모임엔 늘 최연소 회원이 한명씩 있곤 했었는데요..요즘엔 저랑 가장친한언니의 막내아들이 그자릴 차지 하고 있다지요..정말 방긋방긋 잘 웃어서 모두 넘넘 귀여워하지요.

장을 한번 훑어보고 언니들을 배웅하는차에 언제 샀는지 그언니가 안겨주는 노란국화한다발에 황홀해져서는 소녀마냥 가방을 흔들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늘 제가 못해주는걸 해주는 언니...친언니보다 더욱 정이가는 이 분을 늘 사랑합니다..참 여러분에게만 살짝 밝히는건데요..이분은 대장금에 나오는 이영애씨를 닮았답니다.ㅎㅎㅎ 그거 볼때 넌지시 언니에게 그말을 했더니 수줍게 웃으며 예전에 처녀시절에 그런이야길 들었다고 하더군요..정말 너무 귀여운 언니에요..목소리는 또 얼마나 나긋나긋 어여쁜지..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걸 참 많이도 갖고 있는 언니여서 언제나 우러러보고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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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10-29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집은 무얼 보셨는지요.. ㅎㅎㅎ 그것이 궁금하다는...
오늘 재미난 하루를 보내셨군요...
전 집에서 오랜만에 탱자탱자 놀았답니다..

토트 2006-10-29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노란 국화 다발도 받으시구. 부러워요.^^

실비 2006-10-29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시간 되셨네요.. 좋아하는사람과 시간 보내는게 가장 즐거워요^^

모1 2006-10-29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기분이 너무 좋아보이세요.

춤추는인생. 2006-10-2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딱구두 신고 넘어지지 말아야 해.. 실은 저도 그래요. ^^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수다떨고 밥먹고. 제일 즐거운것 같아요.님.~

세실 2006-10-29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영애 닮았단 소리 들었었는뎅. ㅋ ㄷ
참 좋은 인연이네요~~

울보 2006-10-29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일요일에 멋진 외출이셨네요,

치유 2006-10-30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사람들과 보내고 노오란 국화 한다발...
천사같이 방긋 거리는 아이..참 좋아요..

해리포터7 2006-10-30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게 소곤거리신님!흐흐흐 상상하지 마시옵소서.ㅋ
또또유스또님 한국브래테니카에서 새 백과사전이 나왔더군요..더이상 백과사전이 딱딱하지 않다는걸 보여주려는 듯 괜찮게 나와서 욕심내고 입맛다시며 돌아왔답니다.글고 한국노벨이란 곳에서 사회탐구영역으로 새책이 나왔더군요..그거 딸래미한테 사주고 싶었답니다.
토트님..저 사줄려고 그러는지 모르고 저거 이쁘다 했더니 언니가 언제 고걸 딱 사왓더군요.히~
실비님 좋은사람들과 좋은하루였지요.
모1님 기분 참 이뻤어요.ㅎㅎㅎ
춤추는인생님 전 발을 자주 삐끗하는 사람이라 더욱 신경이 쓰인답니다.ㅋㅋㅋ
세실님 안그래도 살짝 그런느낌 받았어요..그리고 제가 어렸을적 저에게 잘해주었던 친한언니랑 세실님이랑 많이 닮았어요.ㅎㅎㅎ
울보님..멋진외출^^
배꽃님 그죠? 매일 이러면 좀 과할라나요? ㅎㅎㅎ그래도 그걸 바래봅니다.

한샘 2006-10-31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알라딘사람들의 좋은 인연을 소개받으면 기분 좋아집니다.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어딘가에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므흣~

해리포터7 2006-10-31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그죠..저도 다른분들 페이퍼에서 소개하는 좋은 이웃이야기 좋아해요..특히 한샘님의 페이퍼에서 뵙는숲,나무, 풀꽃친구들도 아주 좋아합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한달에 한번 밥먹고 노는날입니다.히~~신나라..

친구라 해봤자 같은나이는 한명뿐이고 대부분 언니들입니다..느무 좋은분들이라 친구라해도 혼내지도 않고 웃어준답니다...좀있다 절 픽업하러 저희집 근처로 와주신다네요..딴날같으면 제가 먼저 전화했을텐데..오늘아침엔 커피를 안마실꺼라고 버팅기다가 암생각도 없이 기다렸더니 저에게 전활하네요..이럴땐 전화안하고 가만히 기다려도 되는군요...맨날 제가 사서 활개치곤했구나 생각되네요..

오늘 이렇게 일찍 모두 나오는걸 보니 거하게 하루를 보낼 생각인것 같은데 잔뜩 기대됩니다요.ㅋㅋㅋ여자 다섯이 모이면 접시가 얼마나 깨질까???

맛나게 점심먹고 돌아오겠습니다요..매번 무엇을 먹을것인가가 문제인데요..전 장어가 먹고싶고 복국이 먹고파요..저번에 먹은 까치복이 아즉도 삼삼합니다..근데 좋아하는 언니들이 없을것 같다는...

그리고 내일은 서방님께서 쉬시는 날이라 들어오기 힘들것습니다...어젯밤에 상가집다녀와서 힘들었는데 내일은 아마 빈둥빈둥 칩거상태일것 같다는 제보입니다..

어젯밤에 남편 일찍들어오면 같이 마실려고 사다논 캔맥주2개(새로운상표가 나왔더군요..h***맥주에서 나온 노란글씨)를 애들 삼겹살 구워주고 옆에 앉아 저만 마셨답니다. 하나는 남겼지요..배가 불러서...이말하면 남푠생각이 납니다.안그래도 니배는 마이 불러~~~ㅋㅋ

하나는 남았는데 오늘밤에 들키지 않으려면 또 얼른 마셔야겠네요.혼자마신걸 알면 남푠 삐칩니다..앗 애들에게도 비밀이라고 말안했네요..이론&&&

이렇게 10월이 자꾸 지나가네요..사랑하는 알라디너님들...흥미진진한 금요일 되시구요..즐거운 주말 맞으세요..감기조심하시구요..전 일요일에나 뵐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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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10-27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내 손으로 밥 준비 안해도 되는 날이겠군요! 하루 거하게 잘 보내시길~~ ^^

똘이맘, 또또맘 2006-10-27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야~ 넘 좋으시겠네요. 언니야 들이랑 만나서 밥 맛나게 드시고 스트레소 해소 확실히 하소서.

하늘바람 2006-10-2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간 보내셔요

토트 2006-10-27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프레이야 2006-10-27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시간, 뿌듯한 시간, 눈부신 시간 보내고 오세요~~~

비자림 2006-10-2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밌겠네요. 저도 휴직할 때는 아줌마들과 계모임 비슷하게 자주 만났었는데 이젠 도통 짬이 안 나네요.
재밌게 놀다 오시고 푹 쉬세요.(캔맥주라는 단어에 눈길이 꽂히고 있습니다 ㅎㅎ)

한샘 2006-10-27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이미지를 보며 반가워하고 있는데 좋은 사람들과 나들이 나가셨나봐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오시어요~

세실 2006-10-28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행복한 금욜 되셨죠? 수다가 참 좋아요. 그쵸?

달콤한책 2006-10-28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어, 복국...다 제가 안 먹는 음식이네요^^ 흥미진진한 금요일이라 ㅋㅋ

해리포터7 2006-10-29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그것만으로도 기분좋아지죠.
똘이맘님 스트레스해소 다~~하고 왔습니다.히..
하늘바람님 정말 좋은시간이 되었답니다.
토트님 좋은사람과는 어떤걸 먹어도 맛나다는...
배혜경님..님의 응원에 힘입어 눈부신시간이었어요.
비자림님 아줌마들이 여고생들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면 웃기지요.ㅋㅋㅋ
한샘님 저없는사이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속삭인님 네 님두 좋은시간 되셨지요?ㅎㅎㅎ
세실님 행복한 수다가 무궁무진^^
달콤한책님 으잉? 다 안좋아하신다고요? 전 못먹어본거 외엔 가리는게 없어서리..ㅋㅋㅋ 님 흥미진진한 금요일되셨나요?
 

모기가 달려느는 것일까? 아들의 얼굴에 목에 양쪽팔..다리..손 모두 물어놔서 울긋하다..얼마나 많이도 빨았는지 부어서 단단해진범위를 보면 지름이 5cm가 넘는것도 많다..아이는 가려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벅벅긁어대고... 눈밑에 문자국은 정말 보도 못하겠다..희한하게 아들방에만 모기가 있는것도 아닌데 (며칠전에 딸방에서도 한마리 잡았다) 왜 아들만 열심히 물리는 것인지...정말 미치겠다.

요즘 우리집은 매일 모기를 잡아댄다고 난리다..그제밤에도 남푠이 거실에서 한마리 어제아침에 욕실에서 한마리를 잡았었다..그래서 어제아침에 애들 학교가기무섭게 아이들방에 킬라를 쳤다 문을 꼭꼭 쳐닫아 두었다..오후에 애들오기전에 다시 환기를 시키고...바닥을 살피고 청소를 했지만 모기흔적은 없었다.

밤이 되었다..식사하는 중에 또 한마릴 잡으려다 놓쳤다..그 한마리가 계속 신경이 쓰이더니 아이들 재우고 나서 11시가 넘어서 살짝 아들방으로 가서 불을 켰더니 세상에나 안경안쓴 내눈에도 보일만한 모기가 벽에 붙어있었다..주위에 있던 문제집답안지가 이리 고마울수가...고걸들고 침대에 올라가 벽을 몰아쳐 잡았다..내려와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데 혹 아들얼굴주위에 또 없을까하고 둘러봤더니 아니나다를까 얼굴에서 가까운 책상모서리에 배가 발갛게 차오른 모기가 할딱이고 있는것이다..정말 열받았다..  귀한내아들의 피를 빨아먹다니..모서리고 뭐고 냅따 때려줬다..

그렇게 두마릴 잡고 드러누웠다. 아파트안에 모기가 왜이렇게 많은걸까..정말로 킬러도 안듣고 꼽아놓는 물약도 안듣다니..환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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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10-27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모기 내성이 강해졌다고 하더니 맞나 봅니다.
잘생긴 아들 얼굴에 빨갛게 불어오른 모습 속상하시겠어요.
저흰 매일 리필해주는 모기약 꼽고 자면 괜찮던데...

hnine 2006-10-27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새벽 알라딘에 리뷰 페이퍼 올리는 동안 발등에 세방 물렸습니다 흑 흑...

하늘바람 2006-10-27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모기 정말 장난아니에요

해리포터7 2006-10-27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정말 모기가 강적이에요..
hnine님 에고 꼭 그럴때만 물지요..저도 그런적 있어요.ㅎㅎㅎ
하늘바람님..혹시 우리집욕실에서 모기들이 살림을 차렸나했어요.ㅋㅋㅋ

치유 2006-10-2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이렇게 추워졌는데도 모기들이 자기들 세상인줄 아나봅니다..

Mephistopheles 2006-10-27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도 주니어에게만 달려들더라구요...
생각해 본 결과...노쇠한 피보단 후레쉬한 피맛을 아는 것이라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반딧불,, 2006-10-27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딸내미랑 저랑만 물렸어요. 근데 왜이리 모기가 극성이랍니까..ㅠㅠ;;

해리포터7 2006-10-27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그죠..아파트안은 따뜻해서 그러나요...
속삭이신님 어머 아즉 혈기왕성해서일까요? ㅎㅎㅎ
메피스토님 그렇군요..그럼 전 노쇠한피가 흐르는군요.ㅋㅋㅋ
반딧불님 메피스토님표현대로라면 님 좋아하셔야겠어요.ㅋㅋㅋ

마노아 2006-10-27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뛰어노는 청춘이어서그런 걸까요? 아무래도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산되어서요. 으... 이 추운 계절에 모기라니, 양심도 없어요..;;;;

카페인중독 2006-10-27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모기 정말 무섭습니다...여름모기보다 더 붓고 간지럽고...
이젠 겨울이 될때까지 모기향은 피워놓아야하는가 봐요...

진/우맘 2006-10-27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예전, 마태우스님의 '추모' 페이퍼가 생각나는군요. 가을모기, 추모....^^;;

비로그인 2006-10-27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모기에 한번 물리면 거의 1주일간 가렵고 아픈데요.
아는 분이 덜 가렵게 할 방법을 가르쳐 줬어요.
좀 비위생적이지만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래요.
실제로 빨아보았더니 덜 가렵고 바로 가라앉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약 바르기 전에 한 번 빨아내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만약 입을 댈 수 없는 부위라면 옆 사람에게 해달라고 해야 하는데 입술같은데 물리면 분위기 야릇해질것같다고....

한샘 2006-10-27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제 팔은 마치 피부병이 생긴듯 요기조기 빨간 점이어요. 땀이 많은 체질이라 더 그런가봐요. 물린 곳에 녹차를 발라주면 좋다고해서 해보니까 가려움이 좀 줄어들더라구요. 하도 물려서 팔다리를 꽁꽁 덮고 자니까 다음날 거울을 보니 얼굴과 목을 물어서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까만밤 귓가에 들리는 모기소리에 몇번을 깨니 에고에고~

모1 2006-10-28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에 모기 엄청 잡아요. 어제도 2마리인가 잡았는데..빨간 피가 나와서..무서웠다는..

해리포터7 2006-10-2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뛰어노는 청춘? ㅋㅋㅋ 정말 양심없는 모기지요?
카페인중독님 정말 무셔워요...
진/우맘님 추모라~~~왠지 주몽도 생각나궁...ㅎㅎㅎ
승연님 빨아내라구요..거 정말 다정한 치료법 같아요..아잉~~ 아들과 찐한 러브신이 될것 같다는ㅋㅋㅋ
한샘님 녹차요? 와 정말 다양한걸 많이 알고 계시는 님입니다요..저도 제 귓가에서 앵앵대는 모기를 늘 잡고 잔답니다..저는 안물고 남푠을 물거든요..
모1님 저도 빨갛게 차오른 모기몸뚱이보면 겁나다가도 화가 나서 냅따 때려잡아요..ㅎㅎㅎ
 



남푠은 늘 와이셔츠를 입고 출근하지요..이제까진 색깔 진한 와이셔츠만 사다가 입었었는데요..요즘은 멋을 좀 부린다고. 흰 와이셔츠로만 사네요..선물들어온 넥타이들도 죄다 흰색에 받쳐서 메면 이쁘겠더라구요.이제부턴 흰와이셔츠만 사고 입을꺼야.라고 폭탄선언까지....저는 심히 괴롭습니다...그건 손빨래 해야잖아요..그리고 아들넘 다음으로 얼룩 많이 묻혀오는 남푠...에구...정말 괴롭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장만한 커프스버튼과 넥타이핀... 월매나 비싼지...상품권으로 샀으니 망정이지 저걸 어캐 돈주고 산답니까....kk 라는 메이컨데 무지 비쌉니다..물론 백화점에 가믄 더 비싼것도 즐비하겠지요? 매번 넥타이핀은 어디서 잃어버리는건지...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저 버튼은 셑트로 나오면 좋았을것을 기냥 대충 색이 비슷해서 같이 샀답니다. 흰색 와이셔츠랑 같이 하면 참 이쁩니다..

남자들도 요즘엔 저렇게 커프스버튼 많이 하고 다니고요..넥타이에도 큐빅 박힌것들도 많이 나오고 또 요즘엔 넥타이끝에 작은 펜던트같은 장식이 달린게 유행이더군요..추석에 시댁 다녀왔더니 못보던 넥타일 하고 있어서 놀라서 봤더니 번쩍이는 큐빅이 군데군데 박혔고 끝에 펜던트장식이 달렸더군요. 무슨 무대의상도 아니고.. 점점 남자들옷에도 장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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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10-24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저런 거 하고 다니면 정말 폼나겄습니다. 전 아직 울 남편에게 저런 것 사줘 본 적이 없어요..하긴 뭐 와이셔츠 입고 출근한 일이 거의 없으니...^^;; 이제 나이들면서 옷에 신경이 쓰이는지 셔츠 종류 사달라고 하는데 배가 많이 나와서 XL도 영 폼이 안나요. -.-;; (옥션 쪽에 가보니 요즘은 남자들 옷도 허리에 절개선 들어가서 잘록하게 된 스타일이 유행이라 더 옷 고르기 난감..@@)

해리포터7 2006-10-24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그러게요.. 요즘은 남자들도 엄청 옷고르는데 공을 들이더군요..요즘 와이셔츠는 정말 화려한 장식이 많더군요..쥬얼리셔츠라는 것두 있더군요.ㅎㅎㅎ

水巖 2006-10-24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프스버튼 멋있군요. 나 역시 커프스 버튼 좋아하는데요. 20대부터 쭈욱 ㅡ
전에는 붙인 부위가 잘 떨어지기도 하더니 요즘은 탄탄하더군요. 또 예전엔 칼라 버튼도 있었죠.

해리포터7 2006-10-24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도 좋아하시는군요..요즘엔 칼라버튼이 아예 부착되어서 나오더군요..

토트 2006-10-24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각있는 커프스버튼 한 사람은 멋져요. ^^

하늘바람 2006-10-24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옆지기님 좋으시겠어요

진/우맘 2006-10-24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귀찮은 건 꿈도 안 꾸는 밋밋한 부부...... 정말 커프스 버튼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카페인중독 2006-10-24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분...좋으시겠어요...^^

모1 2006-10-24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프스 버튼 말은 들어봤는데....후후..

해리포터7 2006-10-24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싫어하는분은 안하시더군요..남푠도 결혼초부터 하래도 안하더니 이제사 스스로 좋다고 찾네요
토트님 그죠..근데 흰와이셔츠엔 모두 어울려요..넥타이하고도 좀 어울리면 좋죠.
하늘바람님 자기가 좋다고 골랐답니다.
진/우맘님 요즘은 남자들이 더 꾸미더군요..
카페인중독님 너무 오랬만이어요..무슨일있으신건 아니지요? 안그래도 오늘저녁에 방명록에 들러볼 참이었는데 제가 한발 늦었네요..
모1님 결혼하시믄 이쁜걸로 사다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