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합니다
조덕환 작사/작곡, 들국화 노래
오늘 이렇게 우리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당신의 앞길을 축복합니다.
그동안 지나온 수많은 일들이 하나둘 눈앞을 스쳐가는데
때로는 기쁨에 때로는 슬픔에 울음과 웃음으로 지나온 날들
이제는 모두가 지나버린 일들 우리에겐 앞으로의 밝은 날들뿐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 웃으며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다짐하며 오늘의 영광을 당신께 이 노래로 드립니다.
내가 가르친 아이들이 졸업하던 날, 부른 노래! 가진 것 없이 맨몸으로 세상에 던져진 아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불러서 분위기는 숙연했었다. 그 때 졸업했던 녀석들-지금 잘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