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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말로만 듣던 만물상을 보러 가는 날이었다.
동해바다가 보인다는 망양대를 들렸다가 천선대에 가서 만물상을 조망하는 일정이다.
길이 전날보다 좁고 험해서 발걸음이 빠르지 못한 사람은 둘 중의 한 곳만 보고 오게 되었다.


    

     한번에 수백명의 관광객이 한번에 등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올라가고 내려오는데 상당히 떠들썩 했다.

     어제 산행의 후유증이 남아 있었지만,

     그 이름도 유명한 '만물상'을 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출발!

 

 

 

 

  

 


      등반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 '삼선암'이 나왔다.

     세 명의 신선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토끼처럼 보이는 바위.

 


 

 

 

 



     올라가는 길 양쪽에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길을 오르고.........

 

 

 

 

 

 





 

 

 

 

 

 

        또 오르고........  

        하다보면 

 

 

  


      만물상이 멀리서 바라보이게 된다.

 

 

 

 

 

 



   만물상.

   그런데 이건 전체 코스 중 3분의 1밖에 안되는

   위치이다.

  

 

 

 

 

 

           또다시 오르기 시작.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 리 없겠나니.......

 

 

 

 

 

 

 

 

 

 

      또다시 봉우리들이 눈높이로,

      그리고 눈 아래로 보이게 되었다.

      이 사진 아래 쪽에 등산로의 사람들이

      조그맣게 보인다.

 



 

  

 

 

 



   저 멀리 등산로와

    77구비를 돈다는 찻길이 보인다.

   저 굽은 길을 통과하기 위해 금강산에서는

   29인승의 작은 버스를 탄다.

 

  

 


     뾰족한 산등성를 따라 

     천선대로 가는 등산로, 보이나요? 

 

 

 

 



 

 

       자, 이제 몇십미터만 가면 망양대. 

     

 

 

 

 

 

 

 

 

 

     망양대에는 내려다 볼  바위가 세 곳이 있다.

     여기는 제1망양대.

      저 구름 있는 곳이 동해바다인데,

      이 날은 보이지 않았다.

     구름도 나름대로 운치 있었다.

 

 

       제2망양대에서 내륙 쪽으로 찍은 사진.

       가장 멀리, 가장 높이 솟은 것이 금강산 중에서도

       가장 높다는 비로봉이다.

 

 

 

 

 

     망양대에는 바람이 거세다.

      돌도 깎이는 마당인데 나무인들 무사할 수 없다.

   

 

 

 

 

 

 

 

나는 망양대만 보고 만물상은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래 사진은 남편이 천선대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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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5-23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학교때 국어 시간에 배운 '산정무한'이 생각납니다.
정비석님이었던가요 저자가...
가는 곳마다 이름붙은 바위, 암석이 끝도 없이 등장한다고 생각했었어요 저도.

해적오리 2006-05-23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가팔라 보여서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다리가 후들거려요. 가보고 싶으나 이놈의 고소공포증과 바위 공포증 때문에 ...

세실 2006-05-23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진짜 토끼같이 생겼습니다. 자연은 참 오묘하고 아름다워요~~~
님 덕분에 마치 금강산을 여행하는 기분~~~

가을산 2006-05-24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 산정무한...... 정말 오랜 기억의 창고에서 나오는 단어네요.
hnine님은 바위나 암석의 설명을 다 들으셨나요? 저는 제대로 듣지 못했어요.
유서깊은 곳을 보고도 무심히 지나쳤을 거에요.

해적님/ ㅎㅎ, 님의 이름과 어째 조화되지 않는뎁쇼?

세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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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서 처음 느낀 것은 우선 공기가 무척 맛있다는 것이었다.
울창한 수목의 맑은 공기,  휴전선에서 가까워서 주요 생산시설이 없다는 것, 그리고 몇 대의 관광버스와 북측 군인용 차량 외에는 자동차가 전혀 없다는 것 등이 요인인 것 같다.




여행 이틀째에 들어 처음으로 금강산을 오르게 되었다.

전날 남부 지방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걱정했는데,

이곳은 비가 조금 뿌리고 나서 이날 화창하게 개었다.

등산코스의 초~중반.

아직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로 크게 부담이 없었다.

 

 

 

 


 

 


   구룡폭포까지의 거리의 약 중간 쯤에 있는 금강문.

    자연적인 바위 틈새로 난 길을 이름한 것이다. 

   '금강문을 지나면서부터가 진짜 금강산'이라고

   가이드가 그러더니, 정말 그랬다.

     


 

 


   올라가는 쪽에서 본  금강문

 

 

 

 

 



 

 

 


 




    내려가는 쪽에서 본 금강문

   여기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짐승을 좇아가던 사냥꾼? 

    산삼 케러 온 심마니?

 

 

 

 

 

 


 



    금강문을 지나 흔들다리도 건너고

 

 

 

 


 



   올라가는 길에 작은 호수들이 많이 있었다.

   이곳은  옥류담.

   저 멀리 구름다리가 보인다.

 

 

 

 

 

 

 


 



    이곳 연못들의 색깔은 진짜 쪽빛이다.

    색깔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고 또 찍고 했다.

 

 

 



 


    옥류담을 지나면

    연주담, 즉 연못이 연이어 있다라는 뜻의

    연못들이 나온다.

 

 

 

 

 

 

 

 

 


    조금 더 가파라진 길을 한참 올라가니

    '관폭정'이라는 정자가 나왔다.

    관폭정 처마만 나오게 찍었다. 
 
    불과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도 보이지 않는

   구룡폭포를 이곳에서 정면으로 볼 수 있다.

 

 



    구룡폭포.  늘씬하고 시원한 모습이다.

     음.... 사진으로 보니 영 제맛이 안나네.... 

 

 

 

 

 

 

 


 

여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코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했다는 8개의 연못이 있는 상팔담을 보러 구룡대에 올라야 한다.

오르는 길에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들이 꽤 있었다.


   이 바위의 진짜 이름은 모르지만

  내 눈에는 마치 짐승이 웅크리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북측 안내원이 가르쳐준 "탱크 바위"

 

 

 

 

 

 

  이 바위는 마치 저팔계가 뒷짐 지고 서있는 것 같다.

 

 

 

 

 

 


  길은 더 가파라졌고, 

  높은 산 답게 수목이 점점 줄었다. 

 

 

 

 

 


    삐죽삐죽한 능선이 이제는

    눈높이랑 같아졌다.

   

 

 

 

 

 

 

     돌아보는 방향마다

     산봉우리들이 몇 겹으로 늘어서 있다.

 

 

 

 

 

 


 



 

 

 

 

 

 

 

 

 

 

 

  



 

 

 

 

 

 

 


    가파른 길을 거의 기다시피 오르고 나니

    조금 전에 들렸던 관폭정이 
   
    저 멀리 조그맣게 보인다.

 





 

    이 사진을 찍고도 돌계단과 쇠로 된 사다리를 한참 타고 올라서야 구룡대에 도착했다.
    끝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먼저 도착했다 내려오는 사람들이 '다 왔어요', '5분 남았어요' 라고
    거짓말해준 덕분이다.  ㅡㅡ;;  



   구룡대에서 내려다 본 상팔담의 모습.

    고생하고 올라온 보람이 있다.

    아름다운 연못 8개가 연이어 있다고 해서

    상팔담이다.

   

     이것은 상팔담의 윗부분

 

 

 

 

  



    상팔담의 아랫 부분

    더 머무르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산을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저 큰 바위가 물로 저정도 깎이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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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런스 2006-05-23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 높이 올라가셨네요? 언젠가 구룡대 위에서 상팔담을 꼭 보고 싶어지네요. 좋은 사진 잘 봤어요.

하늘바람 2006-05-23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근사하네요 그런데 무서울 것같아요

울보 2006-05-23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이 너무 깨끗해요,

해적오리 2006-05-23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있어요. 게다가 물빛이 넘 고와요.

조선인 2006-05-23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가보고 싶어지게 하시네요. 와우.

마태우스 2006-05-23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쪽빛연못에서 넋을 잃습니다. 발 담궈보고 시퍼요

가을산 2006-05-24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룡연 코스는 물이 주인공 같았어요.
마태님. 안그래도 제가 완만한 곳에서 물 가까이 가려고 했는데 - 손끝이라도 담궈보고 싶었는데 - 가이드가 제지하더라구요.
 

출발하는 날, 관광버스가 금강산 콘도로 가는 길에 길가에서 휴식.

도시 촌놈인 가을산과
그 아들 준희는
모내기를 하고 남아
논두렁에 버려진 모가
못내 아깝다.
(모가 버려진걸 처음 보았다.)

 

 

 

 

 

 

드디어 도착한 남측 출입 사무소.  


남북 출입 사무소와 DMZ를 통과해서 금강산 관광단지에 도착할 때까지는 사진 촬영 금지이다. 
인간이 없는 한반도는 이런 모습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풍경이 '잠시' 보였다.
대전서 출입국사무소까지는 5시간 이상 걸렸는데, 이곳에서 금강산까지는 채 한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금강산 호텔의 전면.

 어째 사진 구도나 색깔이
 오래된 엽서 사진처럼 나왔다.


 

 

 

 

 

 



호텔의 창문을 통해 보인

전경

 

 

 

 

 

 

 



 로비의 샹들리에.

 호텔은 20여년 전 지어졌는데,

 현대가 금강산 개발하면서

 리노베이션 했다.

 

 이곳 직원들은 대부분

 북측 사람이다.

 



  금강산 관광단지를 온정각이라

  부른다.

   둥근 지붕의 건물은

   교예단의 공연이 열리는

   공연장이다.

 

 

 

 


   온정리 관광단지에서

   보이는 금강산자락.

   앞에 보이는 돌은

   정몽헌 추모비.

 

 

 

 

 



   저녁 식사로 비빔밥 하고

   대동강 맥주를 마셨다.

 

 

 

 

 

 

 



  기념품 판매점

  단지를 왕복하는 전동열차

 

 

 

 

 

 

 


  북한식 주류와 안주를 파는

  상점

 

 

 

 

 

 

 


   이렇게 첫날 해가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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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5-23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북한관광가셨군요. 전 아직... 대동강맥주도 마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고 오세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뒷날 것도 기대합니다.

라주미힌 2006-05-23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북조선 관광 즐거우셨습네까?

울보 2006-05-23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이 아빠를 닮았나요,,여행이야기 계속 기다릴게요,

하늘바람 2006-05-23 0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분이 남달랐을 것같아요

hnine 2006-05-23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에서 보이는 전동열차가 귀여워요. 실제로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1998년에 친정어머니 회갑기념으로 식구들과 함께 다녀왔었어요. 온정각의 공연장에서 북한 공연단의 공연도 보았고, 위의 금강산 호텔에서는 당시 숙박은 할수 없었고, 온천장만 잠깐 이용 가능했었지요. 숙박은 400명 탑승가능한 큰 여객선에서 했었어요.
기억이 새롭네요.
가족여행지를 금강산으로 정하신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 궁금하네요. 다른글에서 이미 말씀하셨는데 제가 못 읽은건지도 ^ ^

가을산 2006-05-23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월요일이라 좀 바쁜 날이어서 일하랴, 사진정리 하랴, 등등 바빠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어요. 곧 나머지 사진도 올릴게요.
hnine님/ 그러셨군요. 초기에 관광오신 분들은 편의시설도 적고 남과 북의 사람들이 서로에 대해 익숙치 않아서 고생 많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1000명이 넘게 오는 것 같아요.

해적오리 2006-05-2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chika 2006-05-2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가을산님 가족의 모습이 보이는데 왜 아무도 추천을 안하지요?
전 추천~ ^^

ceylontea 2006-05-2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금강산 가셨군요.. 부러워요..
즐거운 여행이셨기를..

가을산 2006-05-24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해적님은 해안을 통해서 몰래 잠입해보심이 어떠실지요? 해적이니까! ^^

치카님/ 아~ 역시 치카님! 고맙습니다.

실론티님/ 네 잘 다녀왔어요. 지현이 크면 실론티님도 가세보세요.
2박3일에 1인당 52만원이었어요. 비슷한 기간 제주도랑 비슷하지 않나요?
 

몇일 전에 찍었는데, 찍은 디스켓을 안가져 오기도 하고, 직장 컴이 USB를 읽지 못하기도 하고....
해서 이제야 올립니다 .
오늘은 있던 포토샵마저 실수로 지워버려서 그림판으로 사이즈를 줄였더니 사진 질이 조금 허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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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보름달이 떴을 때였어요.
새벽 2시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달빛 때문이 눈이 부셔서 잘 수가 없었어요.
하늘을 보니 보름달이 있었고, 모처럼 맑은 하늘에 밝게 떴겠다, 잠도 안오겠다 해서
베란다에서 달을 찍기 시작했어요. 

이게 첫 사진.  아주 옅은 구름이 달 주위에 끼어 있어요.



 

 

 

 

 

 

 

 

 

 

 


그런데 눈으로는 보이는 달의 바다가 사진에는 안나타나는거에요.
그래서 사진을 줌인도 해보고 조건도 바꿔보고,  파일 크기도 큰걸로 바꿔보고.... 하면서 계속 찍어댔어요.

이 사진들이 여러 가지 시도로 찍은 것들이에요.



 

 

 

 

 

 

 

 

 

 


어떻게 하면 퍼렇게 나오고, 어떻게 하면 뻘겋게 나오고....
그런데,  달 말고 저 초록색 빛은 안나오게 하는 방법 없나요?   촬영하면서 이것 때문에 꽤 성가셨어요.


그렇게 하다가 드디어 달의 지도가 나오게 하는 '비법'을 터득했답니다!  ^^



 

 

 

 

 

 

 

 

 

 

 

이빠이로 줌인한 상태로 찍은 사진들이라 대부분이 흔들렸습니다. 
개중에 잘 나온 사진 두개를 건졌는데, 이놈들입니다.



 

 

 

 

 

 

 

 

 

 

 

 

 



 

 

 

 

 

 

 

 

 

 

 

 

 

잘 안나왔다고 하면 저 삐집니다......    ㅡ,ㅡ# 

이렇게 찍은 비법(?)이 뭐냐면요.......... 손으로 렌즈를 가려서 손가락의 그림자가 달 근처에 달랑말랑 할 때 찍으면 저렇게 나옵니다.
마치 눈이 부실 때 눈을 가늘게 뜨는것 같은 이치인가봐요.


그런데,  사진 찍을 때 달 근처에 아주 밝은 별이 있었습니다.

찍을 때는 별 생각 없이 그냥 별이려니..... 하고 지나쳤는데,  파일 정리를 하면서 관찰해보니,
확대한 사진에서는 별의 크기도 커지는 거였어요!


( 진짜 별은 사진 확대를 하거나, 망원경으로 배율을 늘려도 별의 크기가 커지지 않습니다. 행성의 경우에만 확대되어 보이는거죠. )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저렇게 환한 달 옆에서 기죽지 않을 별이라고는 시리우스 정도일텐데, 시리우스는 겨울에만 나오니까 저 별은 행성일 것이 틀림 없었단 말이죠.


화성, 목성, 토성 셋 중 하나일 것 같은데, 누구였을까~~? 

아이구 몰라봐서 미안하네그려....

 

 

 

 

 

 

  

  

 

 

이 생각의 근거가 되는 r/o 행성의 부분만 모아보았습니다.

배율이 작은 샷에서는 별도 작아보입니다.
  

 배율이 중간인 샷에서는 별도 중간입니다.


배율이 더 큰 샷에서는 별도 큽니다!    제 눈에는 좁쌀만하게 커보이는데....... 


 

 


 

 

 







 


 

마지막으로,  이 사진들은 무심코 찍었는데, 이어놓고 보니 구름에 달가는 모습이라 올립니다.
쭈~욱 스크롤 하면서 보세요. 
(수정:  스크롤해도 전혀 효과가 없고 어지럽기만 하네요 @,@
윈도우 화면을 전체화면보다 위아래로 2cm정도 작게 하시고 나서
첫번째 구름달 사진을 화면 중앙에 놓고 나서 page down을 누르시면
동영상 비스무리하게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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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7 18: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5-17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가을산 2006-05-17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마지막에 스크롤해도 전혀 효과가 없고 어지럽기만 하네요 @,@
윈도우 화면을 전체화면보다 위아래로 2cm정도 작게 하시고 나서
첫번째 구름달 사진을 화면 중앙에 놓고 나서 page down을 누르시면
동영상 비스무리하게 보입니다.

속닥님/ 제게 머리가 하나 더 생기면 구입할게요. ^^

물만두님/ 고마워요. 늘. ^^

건우와 연우 2006-05-17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짝 잘보고갑니다. 감사^^

날개 2006-05-17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옷~~~~!!!!!+.+
달사진 찍기가 상당히 힘들다고 하던데, 넘 잘 찍으셨어요!

해적오리 2006-05-17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 시도해 보고 싶어요.

가을산 2006-05-17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연우님/ 발자국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주 들리세요.

날개님/ 헤헤, 잘 찍은 건 아니지만 한참 잘 놀았어요. ^^

날해적님/ 성공하면 님도 보여주세요. ^^

조선인 2006-05-18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님 옆에 있는 밝은 행성이라면 화성이겠죠.
아니면 인공위성이거나. *^^*

가을산 2006-05-18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녀요~~~ 인공위성 NO!!!
실은 화성일 가능성이 클것 같긴 해요. 요즘 지구와 가까워진 시기니까.
토성이었다면 저정도 확대되었을 때 띠가 아주 희미하게라도 보여요.

瑚璉 2006-05-18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면 저것은.... UFO입니다!

가을산 2006-05-1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접시' 처럼도 생겼네요.
그런데 호질님, 이렇게 K-pax의 비밀 기지를 밝히셔도 되나요? =3=3=3

瑚璉 2006-05-19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그 K-pax는 전적으로 무관하다니깐요(-.-;).

가을산 2006-05-24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호질님, 이젠 장난 안칠게요.
 


방향을 돌려서 대전천을 따라 한바퀴 돌았습니다.
대전천에는 요즘 이게 꽤 볼만하거든요.

제목의 답을 알려드리기 전에 우선 대전천의 풍경 사진 몇장 보겠습니다.

요즘 비가 자주 와서 모처럼 대전천이 맑고 깨끗해졌습니다.
새들도 좋은가봐요. 이날 따라 많이 보였습니다.



 

 

 

 

 

 

 

 

 

 

 

 

 

몇 장은 클로즈 업 해서 찍었습니다.



 

 

 

 

 

 

먹이 잡고, 목욕하고..... 바쁘더라구요.



 

 

 

 

 

 

 

 

 

백로도 몇 마리 보였습니다. 



 

 

 

 

 

 

 

 

 

 

이것은 가까이서 찍은 사진.
대전은 한강이나 낙동강처럼 큰 강은 없고, 이렇게 작은 대전천, 갑천 이 있습니다.



 

 

 

 

 

 

 

 

 

 

 

 

 

여기가 어디냐면,  혹시 대전천의 터줏대감 잉어가 사는 곳일지도 몰라요.
다른 곳을 찍고 있는데 묵직하게 철퍽,  풍덩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돌아보니 정말로 팔뚝만한!!  물고기 두마리가 영역싸움을 하고 있었어요.
(그동안 천변의 낚시꾼들을 - 잡아봤자 피라미일텐데 하고 - 무시했던 걸 반성합니다. )
저 수초 밑이 아지트인 듯.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그새 유유히 헤엄쳐서 스윽~ 사라져버렸습니다.



 

 

 

 

 

 

 

 

 

 

 

 

자, 여기까지 스크롤 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사례로 파파라치처럼 기다렸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클릭해서 보세요)



 

 

 

 

 

 

 

 

 

 

자.... 그러면,  네모가 무엇인지 답을 보겠습니다.

답은 "유채꽃"입니다. 

원래 유채꽃 하면 제주도인데, 
몇 년 전부터 시에서 천변에 유채꽃을 심어서 해마다 이맘때면 피기 시작합니다.



 

 

 

 

 

 

 

 

 

 

 

이쪽은 아직 덜 피었네요. 아마 다음주면 활짝 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어요. 사진 찍으려고.
근데, 특이한 것이..... 거의 모든 사람이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이와 나온 부모
아니면 젊은 연인이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초등학교 고학년~ 고등학생은 눈을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습니다. 
크면서 유채꽃이 유치해졌다가 커서 연인이 생기면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인지.....   



 

 

 

 

 

 

 

 

 

 

 

 



 

 

 

 

 

 

 


유채꽃밭 바로 옆은 천변도로입니다.
왼쪽이 자동차 도로, 오른쪽이 자전거/인도입니다. 이 길은 대전역까지 이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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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6-04-17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채꽃....우와,,,, 숨이 컥 하고 막히는데요 ? !!!!
가보고 싶어요

물만두 2006-04-17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있어요~

가을 2006-04-17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전 사세요? 우리집이 대전 둔산동인데..

가을산 2006-04-18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님/ 이젠 숨 괜찮으신가요? ^^ 부산엔 이맘 때 무엇이 볼만한가요?

물만두님/ 고맙습니다. 물만두님의 아파트 주변 사진들도 멋있었어요.

가을님/ 저도 가을님과 같은 동네 삽니다.
와~ 이제 대전의 서재인도 꽤 되는 것 같은데요?
여울**님, 호**님, hn***님, 노은중---님, 가을님, 저.... 번개 해도 되겠네요.

호랑녀 2006-04-18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내 바닥이다...^^ 주말에도 갔지요. 유채밭이요. 여기 유채는 키가 작아요. 그쵸?

가을산 2006-04-18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년에 더 작은 것 같아요.
그동안 가물어서 그런건지, 아직 피크가 안되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가을산 2006-04-19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