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글 어스를 가지고 놀았다.
와~ 그 해상도 쥐기더만~~~!! 몇 장 캡쳐 해 보았다.
이 그림들도 최대 해상도가 아닌, 그냥 적당한 크기로 본 것 들이다. (클릭하면 큰 그림 나옵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우리 집. 아래 그림은 우리 집이 있는 둔산 신시가지를 잡은 모습이다.
어스로 이걸 더 확대해 보면 아파트 단지를 드나드는 자동차 까지도 알아볼 수 있다.
잘 보면 호랑녀님 댁도 나와 있다. ^^
중앙의 빌딩 네 개는 정부청사 빌딩.무려 네쌍둥이다.
그 주위로는 공원인데, 겨울에 찍힌 사진인지,
풍경이 누리끼리 하다.
여동생이 잠시 들렸다.
친정집을 같이 찾아 보았다.
그런데 어느 집이 우리 집인지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나야 가본지가 2년 정도 되었으니 까리하다지만,
여동생이 주장하는 집도 어째 맞지 않는 것 같다.
결국은 지금 집에 '살아 보았던' 여동생이 이겼다고
쳐주었다. (동의한 건 아님!)
혹시 지난 봄에 갔었던 금강산의
아름다운 호수를 볼 수 있을까 해서 찾아 보았다.
이 사진은 금강산의 구룡연 코스를 잡은 것.
아쉽게도 겨울에 찍힌 사진이라서 호수나 이런 게
흰 눈 속에 묻혀서 보이지 않는다.
다른 나라들은 파릇파릇하게 잘도 찍더만,
우리 나라는 왜 이리 늦가을~ 겨울 사진들이람.
이 사진은 금강산 관광단지인
온정리 주변의 모습이다.
그림 아래 오른쪽이 관광단지.
왼쪽 위에 금강산 호텔.
그리고 그 주변에는 북한 주민들이 사는 온정리.
이 사진은 경복궁의 모습.
한쪽에서는 공사 하는 것 처럼 보이고,
겨울이라 수목도 마른 것이, 좀 어수선해 보인다.
언제 적 사진일까?
그래도 그렇지.....
일본의 황궁은 이렇게 새파랗고 이쁜데... ㅡㅡ;;
사람이 살고 안사는 게 이렇게 차이 날까?
자금성.
완벽한 계획도시 같다.
도대체 문을 몇 개나 지나야 왕을 볼 수 있는거지?
그밖에 구경 간 곳들....
시드니.
도시가 참말로 이쁘데......
B군이 드라마 녹화 차 간다고 하는
키르기즈스탄.
티벳의 수도 라사.
화면에 잡힌 부분은 달라이 라마가 거하던
궁전 같아 보인다.
그런데!
'오래된 미래' 를 읽고 가졌던 라사에 대한 선입견은
이 모습을 보면서 여지없이 깨졌다.
오늘날의 라사는 20세기 초의 라사와는 전혀 다른 것 같다.
궁전 주변을 제외한 라사는 '계획도시' 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