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들
안 세르 지음, 길경선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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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읽히고 안좋아서 이거 프랑스 영화같네 했다. 이쯤되면 내가 잘 못읽고 안좋아하는 이런 류의 책에 대해 찰떡같은 단어가 필요한데, 내가 어휘력 부족이라. 나쁜 책이 아니라 내가 안좋아하는 책이다. 끝까지 읽기를 잘했고 결말도 끄덕이게 되지만 안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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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8-21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단어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다 답답 ㅋㅋㅋ 언젠가는!! ㅋㅋㅋㅋ

다락방 2023-08-21 10:34   좋아요 1 | URL
밑에 잠자냥 님이 바게트 적이라 하셨는데, 저는 그보다 더 날카로운 표현이 필요합니다.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1 1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부장님이 이거 사신다고 했을 때 안 좋아할 거 같은데...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8-21 10:33   좋아요 2 | URL
내가 안좋아할거라는 거 잠자냥 님은 아실거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부장에겐 너무나 바게트적 책? 바게트적 영화? 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8-21 15:12   좋아요 0 | URL
설마 다부장님이 바게트 안 좋아하시는 건 아니죠?

다락방 2023-08-21 15:22   좋아요 3 | URL
참 의외로? 제가 딱히 바게트를 비롯한 빵을 좋아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안먹는 건 아니고요, 잘 먹는다는 사람들보다도 많이 먹긴 하지만, 좋아하진 않습니다. 흠흠.

독서괭 2023-08-21 15:26   좋아요 2 | URL
네…??

잠자냥 2023-08-21 15:37   좋아요 2 | URL
다부장에게는 바게트 사이에 순대랑 수육이랑 마늘 왕창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와인 곁들여~

잠자냥 2023-08-2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부장님이 제 리뷰나 페이퍼 보고 무슨 책 사신다고 하실 때 안 좋아하실 거 같으면 ˝부장님, 이거 부장님한테는 바게트적이에요.˝라고 하겠삼. 일단 세라 망구소 <300개의 단상> 부장님한테 바게트적이다.... 세라 망구소는 프랑스 사람 아닙니다만.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8-21 10:33   좋아요 2 | URL
저 그 책은 한눈에 알아봤어요. 이건 잠자냥 님과 은오 님이 좋아해도 나는 안좋아한다. 인용문 올려주셔서 더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 책 내가 안좋아하는 쪽이다, 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1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파스칼 키냐르 안 좋아하죠?

다락방 2023-08-21 13:29   좋아요 0 | URL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책은 있습니다. <신비한 결속> 좋아했어요. ㅎㅎ

독서괭 2023-08-21 15: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지기 전에 빨리 새우깡 찾아놔야 하는데 노을이 아름답다며 명상 중인 고런 느낌인가요..? (안 읽어봐서 모름)

다락방 2023-08-21 15:2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제가 읽으면서, ‘N 들이 읽어야 좋아할 소설이다‘ 생각하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8-21 15:37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에게 찰떡 표현 찾아주기 발족 모임 회장 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8-21 19:18   좋아요 1 | URL
왜 저 자꾸 감투 씌우십니까? ㅋㅋㅋ
 
바쁜이를 위한 커피백 알라딘 아네모네 블렌드 #1 - 14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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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이라 좀 의심의 눈초리로 뜨거운 물을 부었으나 커피맛 제대로다. 다소 연한감은 있지만.
내 경우엔 점심 식후 커피로 적절하다. (오후에 커피 마시면 잠 못자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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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8-17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게 티백이었군요. 그래서 바쁜 이를 위한이었네요. ㅎㅎ 저는 원두가 뭔지만 봤어요. ㅎㅎ

다락방 2023-08-17 09:00   좋아요 0 | URL
네 이게 당연히 드립백인줄 알았는데 티백이고 그리고난 다음에 바람돌이 님처럼 ‘그래서 바쁜 이를 위한이구나‘ 의 사고를 거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8-17 09:04   좋아요 0 | URL
네 티백이라 저는 맘에 들어요. 드립백은 정수기로 내려먹기 불편 ㅎㅎ

다락방 2023-08-17 09:07   좋아요 0 | URL
아 정수기? ㅋㅋ 저는 뜨거운 물 끓여서 붓기 땜시롱 드립백도 괜찮습니다. ㅋㅋ
저는 티백이라 연하고 맛없을 줄 알았는데 커피맛 제대로 나더라고요? 오오 쪼꼬만게 대단한데? 했습니다. ㅋㅋ

독서괭 2023-08-17 09:14   좋아요 0 | URL
네 사무실에서 포트 쓰기 구찮아서 ㅋㅋㅋ
그쳐? 티백 치고 훌륭한 맛인 것 같습니다.

잠자냥 2023-08-17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백?!?! *동공지진 의심의 눈* ㅋㅋㅋㅋ

다락방 2023-08-17 13:53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ㅋㅋ 저도 의심의 눈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당신들이 불태우지 못한 마녀의 후손들이다 아우또노미아총서 81
실비아 페데리치 지음, 신지영 외 옮김 / 갈무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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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치의 [캘리번과 마녀], [혁명의 영점]을 읽기 전의 입문서로 적합하지만, 그러나 그 책들을 먼저 읽고난 내 경우에는 그 책들을 다시 떠올리며 정리하기에도 맞춤했다. 세상은 여자를 마녀로 몰아 죽이기도 하고 성녀로 취급하며 죽이기도 한다. 어떻게든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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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3-08-15 2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다락방 2023-08-15 22:00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아주 화딱지 나는 독서였어요 ㅎㅎ
 
행복한 돼지 웅진 세계그림책 8
헬렌 옥슨버리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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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티 프리단은 여성성 신화에서 여성의 가사 노동을 돕는 기구-도구, 기계-들이 생기는 것은 과연 여성을 더 편하게 만든 것인가 의문을 제기했는데, 헬린 옥슨버리의 행복한 돼지를 읽으며 자본주의는 뭐가 됐든 여성을 노동으로 침몰시킨다는 생각이 든다. 깊이, 더 깊이. 빠뜨려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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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8-16 0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기계 생기고 나서도 여자들의 가사노동 시간은 오히려 더 늘었고 거기에 더해 기준치가 높아져서 더 완벽을 요하게 됐다고....

다락방 2023-08-16 07:27   좋아요 1 | URL
그리고 그 기계를 사기 위해 돈을 내야 하고 유지하기 위해 돈을 내야 하고 … 이익을 보는 건 누구일까요. 하하하하하.

독서괭 2023-08-16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저희 집에도 있습니다 ㅋㅋ이제 조카 주시나요?

다락방 2023-08-16 14:25   좋아요 1 | URL
읽기 전엔 조카를 주려고 하였으나 읽고 나서는 일단 제 책장에 꽂아두는 걸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ㅎㅎ

달자 2023-08-16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 동화책은 무슨 동화책이죠...? 다락방님 후기를 읽으니 읽고 싶어져요.......

다락방 2023-08-17 09:01   좋아요 1 | URL
달자님, 수하 님의 페이퍼를 읽어보세요. 그림책의 내용이 사진과 함께 다소 나와 있습니다. 링크 드릴게요.
https://blog.aladin.co.kr/suha/14806084

저도 이 페이퍼 보고 사서 읽었어요. 행복했던 돼지들이 갑자기 큰 돈 생겼는데 그러자 남자는 빈둥거리고 여자는 노동에 시달리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ㅎㅎ
 
흰옷을 입은 여인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창실 옮김 / 1984Books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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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뱅의 문장들이 에밀리 디킨슨과 만나 포텐 터진다. 보뱅은 에밀리에게 가장 맞춤한 글쓰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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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8-14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느낌일지 감은 좀 오긴 합니다. 보뱅 때문이 아니라 에밀리 디킨슨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싶어요.

다락방 2023-08-15 14:20   좋아요 2 | URL
보뱅의 문장이 아름답다는 건 알지만 저는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보뱅의 문장은 에밀리 디킨슨을 표현할 때 정말 찰떡이네요!!

책읽는나무 2023-08-15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뱅은 문장으로 에밀리 디킨슨의 남자가 되었군요. 음....

다락방 2023-08-15 21:46   좋아요 1 | URL
보뱅의 문장과 에밀리 디킨슨의 존재는 찰떡궁합 입니다. ㅎㅎ

독서괭 2023-08-16 12:58   좋아요 1 | URL
보뱅 남자입니까..?? 그러고보니 크리스티앙이란 이름은 남자 이름인 것 같네요.

다락방 2023-08-16 14:26   좋아요 2 | URL
네, 저도 처음엔 깜짝 놀랐습니다. 보뱅은 남자사람 입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3-08-16 15:18   좋아요 0 | URL
ㅋㅋㅋ
전 왜 여자일 것이란 의심을 못했던 것인지?
당연히 남자일 거라고 생각했었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