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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199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94년 처음 나온 후 96년쯤 TV 프로그램의 책소개에서 보고 읽었던 책이다. 아직도 가까이 꽂아두고 꺼내보는 가치있는 책임에 틀림없다.
이 책의 장점은 윤리적 깊이와 인간성에 대한 따뜻한 이해에 바탕을 둔 처세술이란 점이다.자신의 영향권 밖에 있는 문제에 매달리지 말고, 우선순위를 자기 성장에 두는 시간 관리를 권한다.오랫동안 인구에 회자되어온 윈-윈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서로 상승시키며 서로를 발전시키는 관계를 구축하라는 주제는 설득력과 아울러 도덕적 공감을 수반한다는 면에서 실천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더해주는 이 책만의 강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사명선언서를 만들었었고, 그 이후 자기경영과 처세술책에 대한 거부감을 걷어내, 그 붐을 유도한 기념비적 가치의 책이다. 물론 많은 아이디어의 원류가 카네기에 물줄기를 대고 있는 것과 그후 나온 [소중한것..], [성공하는 가족...]이 준 실망감이 없지 않으나 분명 [매우 효율적인] 삶을 계획하는데 이만한 책을 보지 못했다.
아직도 모든 계획을 짤 때나 하루를 시작할 때 [거위를 잡지마라], [제2상한의 일인가?], [감정의 계좌를 채우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유효한 내 삶의 지침이 되고 있는 걸 보면 좋은 책 한권은 삶의 좋은 동반자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