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웬갖 잡상인이 많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그런데 거기서 파는 물건들이 대부분 하자가 많다고 하는군요.저역시 지하철표 상품을 몇개 사보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락 역시 허접하기 그지 없네요.
어제 일이 있어 전자 제품 수리할 것이 있어 잠시 청담역에서 내렸는데 지하철 한대가 서있더군요.한참을 가지도 않고 있길래 이게 말로만 듣던 지하철 고장인가..다행히 출퇴근 시간을 빚겨나서 큰 문제는 없겠구나 하고 지켜봤더니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네요.이상하다 싶어 자세히 보니 지하철에서 국내산 농수산 식품을 팔고 있더군요.아마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어는 농촌 단체에서 지하철 공사에 도움을 요청한 모양인데 나름 신기하네요.
지하철 전량이 다 판매 상품으로 진열되어 있어선지 들어가는 손님도 제법 되는것 같더군요.올해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좋지않아 농가의 시름이 크다고 하던데 이런식으로 여러곳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네요.참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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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 사이트 하우 미스터리에서 내년도 출간 예정인 추리 소설 몇권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네요.

열린책들-조르주 심농 의 메그레 경감 시리즈가 나온다고 하는군요.전집을 다 낼지 몇권만 낼지 궁굼해 집니다.
비채- 트레베니안의 <메인>이 출간 예정.
시공사-요코미조 세이시의 <삼수탑> 올 12월 중에 출간 예정.
그리고 오스틴 프리먼의 손다이크 박사 첫 작품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도 출간 준비라고 하는군요.

요즘 일본 추리 소설이 많이 출간되는데 황금시대의 서구 고전 추리소설들도 내년에는 많이 나올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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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12-16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트레바니언이 솔깃한걸요~^^

카스피 2010-12-16 02:11   좋아요 0 | URL
ㅎㅎ 그러셔요.전 삼수탑과 붉은 엄지손가락의 지문에 솔깃하던데요^^

노이에자이트 2010-12-16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물 서평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꽤 읽는 편인데 현대물에 먼저 맛들인 이들은 고전물이 좀 싱겁다는 평을 많이 하더군요.

위에 소개한 작가들 중 손다이크 시리즈에 관심이 가는군요.예전 하서출판사 것으로 단편이 소개되었지요.

카스피 2010-12-16 22:41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고전 추리 소설들이 웬만한 트릭을 다 썼기에 현대 추리소설가들은 그걸 피해서 글을 써야 하기에 좀 강한맛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긴합니다.손다이크 시리즈는 제가 하서의 단편을 못봐서 그런데 제가 알기론 동서의 단편 몇편과 예전에 아동용으로 하나가 번역된것으로 알고 있네요^^
 

물만두님은 알라딘만이 아니라 여러 추리 사이트에서도 유명하신 분이었지요.한국의 대표적인 추리 사이트인 하우미스터리에도 물만두님에 대한 애도의 글이 떴읍니다.

<클릭하면 커집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슬퍼하시니 가슴이 더 아파오네요 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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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두님 동생분이 올리신 만두님이 돌아가셨다는 글을 보았습니다.만두님의 추리 리뷰를 우연히 보고 알리딘에 정착한지가 벌써 3년째..만두님과 깊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추리 소설에 대한 그분의 열정에는 항상 감복했습니다.

그런데 나이도 그리 많지 않으신데 이리 갑자기 돌아가시니 마음이 상당히 아픕니다.아마도 몇주전에 친한 친구의 여동생이 갑자기 죽어서 그런 마음이 겹치나 봅니다.당시 문상 갔을적에 친구 부모님이 어찌나 우시던지 부모가 죽으면 산소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옛말이 하나 그른것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더군요.

알라딘 서재의 터줏대감중의 한분이시니 만큼 많은 분들이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시네요.동생분이 알라딘 서재에 부고를 올린데서 알수 있듯이 만두님이 얼마나 이 서재와 서재에 계신분들에게 애정을 품고 계셨는지를 잘 알 수 있는것 같아요.
만두님 하늘 나라에 가셔도 즐기시던 추리 소설을 계속보시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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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삶에 영향을 미친 리뷰어의 부고소식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10-12-15 00:27 
    나는 장르문학을 잘 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 슬펐다. 그의 글을 제대로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국문, 철학,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다소 학술적이고 고전스러운 작품들을 많이 접했다. 지금은 장르문학에 대해서 관심갖지 못한 사실이 부끄럽다. 그가 하늘나라로 갔기 때문이다. 평생 장르문학을 읽고 장르문학에 대해서 이야기한 그의 리뷰를 한동안 볼 기회가 있었다. 차분한 어조로 지금까지의 장르문학 계보를 가지고 작품을 바라보는 묵
 
 
 

밤 10시쯤 운동을 하러 밖으러 나가니 눈이 내리네요.한 9시쯤에는 싸리 눈이 조금 내리나 싶더니 눈이 마구 쏟아져 금세 옷이 눈 투성이가 되는군요.
그래서 운동은 포기하고 집으로 들어왔는데 새벽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나고 하는데 내일 출근하시는 분들이 빙판길에 고생하지 않나 걱정되네요.
그나저나 이눈이 서울에 온 첫눈이 아닌가 싶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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