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사진 기자재전을 갖다 왔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지요.제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기서 DSLR하나 없는 뚜벅이의 설음을 올린적이 있죠^^;;;;;;
그날 가서 깜짝 놀란 사실은 예전 아버지 시대에는 정말 집안의 보물 1호였던 카메라가 너무나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예전에 비해 대한 민국의 잘살게 된것도 사실이지만 그들손에 있는 카메라는 작게는 백만원에서 크게는 천만원이상하는 고가의 장비들이라는 사실이죠.
한 10년까지만 해도 사진은 찍는다는 것 혹은 카메라 그중에서도 SLR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취미였고 그 당시 사진이라면 학교 소풍시 단체사진 혹은 어디 여행가서의 사진등이 대다수였던때라 사람에 따라서는 사진 찍자면 손사레를 치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대다수 였지요.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흔히 말해서 디카가 세상을 지배하는 지금은 웬만한 사람들이면 다 한대 혹은 두대이상 가지고 다니고 있게 도었고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자신의 블로그에 그 사진을 게시하는 시대가 되었다.게다가 예전처럼 카메라만 보면 도망가는 시대가 아니 하루라도 셀카를 찍지않으면 가시가 돋히는 사람들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디카의 장점은 언제 어느때라도 자유롭게 사진을 무한정(이라가 보다는 필카보다는 많이)찍을수 있고 인화비 걱정없이 저장이 가능하며 자유롭게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근데 이 장점이 오히려 사진을 진하게 찍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단점이 됩니다.필름에 대한 압박(필름값이 필요없죠)과 인화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되는 디지털시대가 되지 그냥 마구 난사를 갈기는 시대가 된거죠.촬영자가 고민한 필요없이 셔터만 누르면 디카가 모든 것을 다 알아서 찍어주고 게다가 이젠 포샵이라고 불리우는 비장의 도구가 있으니 웬만한 촬영 실수는 이게 다 알아서 처리해주니까요.
사진에 관한 책도 마찬가지로 시대가 바뀌어선지 단순히 DSLR사용법,포샵 사용법이 주종을 이룹니다.물론 사진을 굳이 어렵게 대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볍게 연사를 즐길 필요는 없습니다.좀더 진지한 자세로 한장 한장 차분이 찍을 필요도 있지요.
필립 퍼킨스는 자신의 책에 이렇게 기술했습니다.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다. 문제는, 보고 느끼는 사진 속에서 사진의 내용이 되는 질감과 명도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사진가의 섬세함을 기르는 일이다. 음악의 음색, 목소리의 어조, 감정의 느낌, 시의 가락, 떨림의 장단, 동작의 선."
사진을 좀더 깊이 생각하면 찍을 분들이 읽을만한 책들의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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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의 미학- 묘사 기법과 예술 표현
김용훈 지음 / 일진사 / 2010년 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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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 관하여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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