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에 펭귄들이 굴러댕긴다...
아.. 노리f2라는 폰의 대표 특징이라나 -_-;;; 
전에 쓰던거는 학교 생활부가 있더니..

근데 이 폰 되게 괜찮아 보인다. 
기능이 별로 없고 단순하다는 게 완전 큰 장점... 
그럼에도 중요한 기능인 블루투스, dmb 그리고 SOS 기능은 있군 -_-;  

게다가 대두를 위한 긴 사이즈... 폴더형의 진가구나...  
리모콘 만한거 같다 -_-;;;  

아무리 스마트폰이 대세라지만, 
뭔가 꾹꾹 눌러야 누르는 맛이 나는걸...  
이제 이런 제품도 구경하기 힘들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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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1-09-29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세를 벗어나 변방에서 싸우시는군요..ㅋㅋ

라주미힌 2011-09-29 18:52   좋아요 0 | URL
스마트 폰 사면 바보 될거 같아서용;; 휴대용바보상자 -_-;
돈두 없고 ㅎ

hnine 2011-09-29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라주미힌님, 동지의식을 느낍니다. 저도 대세 싫어요. 변방이 좋아요 ㅠㅠ - 꾹꾹 누르는 폰을 '최근에' 구입한 hnine -

라주미힌 2011-09-30 10:04   좋아요 0 | URL
키보드도 탁탁 치는게 좋아요 ;;; ㅎ

웽스북스 2011-09-29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꾹꾹 스마트폰 (박쥐? ㅋ)

라주미힌 2011-09-30 10:05   좋아요 0 | URL
뭐쥐? 흐흐

pjy 2011-09-30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마도 사용하고 있는 그거군요! 반갑네요^^ 근데 엄마왈 하얀아이 상하지 않게 껍데기를 가져오라는뎅 혹시 파는곳 아세요? 젤리고무신스탈을 원하는 엄마, 플라스틱 껍데기도 파는곳이 없어~ 아무리 폴더는 대세가 아니라지만 악세사리 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라주미힌 2011-09-30 17:41   좋아요 0 | URL
케이스는 휴대폰 산 곳에서 플라스틱으로 된거 껴주던데요...
껍데기 보니까. 딱 이 제품용으로 나온게 있드라구용.
젤 타입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당... ㅎ.
 

청바지 지퍼를 올리지 않고 출근한 적이 몇번 있었지만, 

옷을 뒤집어 입고 출근하긴 처음이네..... -_-; 

다행히도 앞뒤까지 반대로 입진 않았다.. 

-_-;; 안감이 꽤 튀지는 않았다.

그나마 검정옷이라 멀리서 보면 안감 감칠질이 잘 보이질 않는다.
어깨는 두 줄로 고랑이 크게 있지만... 흐흐흐...

버스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날 유심히 볼때의 눈빛을  

읽을 수만 있었다면....

읽으면 허경영이겠지... -_-;  

헤어스타일이 걸인스러워서 뭐... 조화로운 면도 없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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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236 2011-09-27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래서 전 빨래할 때 꼭 제대로 넣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잘 빨려면 뒤집어야 한다고 뒤집어서 넣더군요. 타산지석으로 삼겠습니다.

라주미힌 2011-09-27 12:29   좋아요 0 | URL
아하.. 그래서 뒤집어 있었군요~!!! 그렇다면 지난번에도 뒤집어서 입고 나갔었던가 ?.?

차좋아 2011-09-27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에 폴로 티를 뒤집어 입고 하루종일 다녔지요.ㅜㅜ

라주미힌 2011-09-27 13:14   좋아요 0 | URL
ㅋㅋ 내가 다 챙피하네요

Arch 2011-09-27 15:12   좋아요 0 | URL
나도 창피해요. ㅋㅋ

머큐리 2011-09-27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새로 유행하는 패션이라고 아줌마가 오해하고 있을지도 몰라요...ㅎㅎ

pjy 2011-09-28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웃네요^^

감은빛 2011-09-29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때 감칠질 부분이 밖으로 나온 옷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저는 그때 구입한 티셔츠가 하나 있는데,
그거 입고 다니면 꼭 몇 사람은 이상하게 쳐다보고,
또 꼭 한사람 이상은 살짝 다가와서 옷 바로 입은 거 맞냐고 묻기도 하구요.
한 친구녀석은 저를 막 화장실로 끌고 가려고해서,
왜 그러냐구? 내가 뭘 잘못해서 한판 붙자는 얘긴가 싶었는데,
그거 지적하려던 거였어요.

그 아줌마가 그 유행을 알았다면 별로 이상하게 생각안했을지도 몰라요.

라주미힌 2011-09-29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게 왜 유행이었을까요;; ㅎ
 

주말엔 뭔가 의무적으로 나가야 하는데,
오글거리는 홍상수 영화와 내 책 같은 책을 쌓아둔 알라딘 중고서점 -_-;; 

정말 훌륭한 코스가 아닐 수 없다.

역시나 상영관도 별로 없고 신나게 웃어재끼는 관객 30여명은
늘 홍상수 상영관 다운 풍경이었음.
정말 홍상수는 쌍수를 들 수 없을 만큼 오글거렸다.
90분은 딱 적당했다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 도심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그나마 덜 오염된 것 같은 가을 날씨가 좋았고,
만원어치의 기름진 고로케는 뱃속에서 꽤 오랫동안 정제되느라
마치 낙타의 혹을 뱃 속에 넣고 다니는 기분이었다. 
(오늘 은유가 좋은데 -_-;; 역시 가을이야...) 

기대했던 알라딘 중고서점...
들어가는 입구와 책 볼 수 있는 계단 같은 건 보기 좋았지만,
쫌 어수선하다. 책 정리하는 사람, 고르는 사람, 읽는 사람
모두가 함께 있기엔 좀 비좁다고나 할까..
이렇게 정리 잘 된 중고책방은 본적 없지만, 이렇게 어수선한 중고책방도 없을 듯 흐흐흐..
특히 어린이쪽은 책들이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어서 두 어번 밟았음 -_-;;  
누가 바닥에 던져버렸는 줄 알았음...

인상적인 것은.. 부도난 생각의 나무 책들...
엄청나게 두껍고 비싸보이는 책들이 가득 쌓여있는 것을 보면,
'저러니깐 망했지'와 '저런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출판사였는데..'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딱히 인연이 닿는 책이 없어서 그냥 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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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1-09-29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연은 강제로 만들어야 하는 법인데 말이요...ㅎㅎ
 

유준상이 세 가지 약속을 하잰다.

좋은 사람 있으면 무조건 사귀고,
술 많이 마시지 말고,
매일 일기를 쓰라...

일말의 우연성에 취하기 딱 좋은 소설적인 술집과
다양한 감정(다정)이 한 상 차려진 밥집에서
그들은 먹고 마시고 사귄다.
이상해 보일만큼 반복적이지만, 변덕이 죽 끓는듯 한 시간들을
모아놓은 세월의 모습은 낯설지 않다.
네 기억과 내 기억, 우리의 기억 그 교차점은 어디인지 얼마만큼인지
불확정성의 원리가 여기에도 적용되나 보다.
잘 알 수가 없다.

늘 제자리에 있는 것 같지만, 부유하는 세월에 몸을 맡기는 방법!
유준상이 내민 세 가지 약속은 바로 이 순간을 사랑하는 살아가는 메뉴얼인 셈.
팍하고 꽂힌 눈빛을 주시하면 방향은 짐작할 수 있게된다.
아하.. 저기로구나!!
그리고 무작정 달려드는거야... 형광등에 계속 탁~ 탁~ 부딪히는 딱정벌레처럼..
웬지 닮은 것인지, 익숙한건지 같은 건지도 모른체 그냥.. 막~
 
매일 올리면서도 올려져 있지 않은 바지 지퍼를 발견할 때 마다
유준상이 생각날 것 같다.

아무 의미 없을 수도, 많은 상징이 담겨 있을 수도 있는
무의 순간을 벌써 이만큼 지나갔구나.  


나 홍상수 팬 됐나봐 -_-;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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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1-09-26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결혼식날!! 절감 ㅎㅎㅎㅎ

라주미힌 2011-09-27 08:2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휴대폰 바꿀 때와 비슷한 상황이 나올지도.. ㅎ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첫 단어는 '허얼~' 이었다. 
 학교에서 배운 화폐에 대한 설명이 이토록 허술했던가..
매일 쓰면서도 그것의 정체를 의심하지 않았고,  
평생을 이것에 매달려 있으면서도 그것의 용도 이외의 것을 알지 못했다.
현금, 채권, 은행권, 신용카드, 지역화폐, 양도성 예금, 주식, 파생상품, 환어움 .... 등등등..
뭐가 이리도 많은지,
복잡한 금융시스템의 오르락 내리락 하는 그래프와 수치가 삶에 미치는 영향을
요즘처럼 온몸으로  죽을 맛을 느끼며 사는 데에 이런 책이 무슨 도움이 있겠냐만은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기에 아주 적절한 것 같다.
개인도 국가도 요즘 빚 때문에 난리인데 뭐가 문제인지 이해를 돕는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지 않나. 채무자는 널려있는데 채권자들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은행이 채권자? 그럼 은행은 어디서 돈이 나왔는데... 예금자?
예금자는 어디서 나왔는데? 국가? 국가는 어디서 돈이?
되게 단순화했지만...  권력 투쟁의 산물이 화폐라는 이 책의 관점에 따르면
기축통화 달러의 몰락을 막기 위해 다른 화폐의 몰락이 불러오고 연이은 폐사의 위기를
막기 위해 납세자의 주머니에서 무한정의 강탈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 이건 폭탄 돌리기이며 빚 돌려막기다..
빚이 빚을 양산하여 자본주의를 무럭무럭 키워놨지만,
이젠 그 빚을 갚을 시기가 온 것이다.  

끝없이 갚아야 할 이자를 헤아리느니,
그렇게 납세자인 시민들이 허리가 휘느니,
파산이 답인지도 모르겄다. 
마르크스가 기다리던 그 날이 이 날인가...   

하여간 리뷰를 써야 하는데.. 언제 쓰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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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5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2008년 한창 촛불 때에 아고라 경제방 갔다가 눈이 휘둥그레지는 '화폐 이야기'를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까지도 제가 모르던 기막힌 세상이 있더군요. 아주 무시무시한... / 이 책도 읽고파지네요.

라주미힌 2011-09-15 23:56   좋아요 0 | URL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읽어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