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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마법 가이드북
나나에 시즈카 지음, 김소운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해리 포터에 나오는 단어(마녀, 인명, 물체명, 괴물)들에 대해 설명하는 책으로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2cm정도의 얇은 책입니다.(일본 사람들은 어떤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던데...이런 백과사전식의 책을 많이 내는 것 보면..진짜 그런 것도 같네요.) 서술방식도 이야기 형식이라 편안히 읽을 수 있었고요.
다 좋은데..그림이 너무 허술해 보이네요. 상상동물이라 실제 없는 동물이라 그렇겠지만서도 특히 바실리스크같은 것은 그냥 뱀처럼 보이더군요. 그나마 3장부터는 흑백이고 살라만다같은 경우는 불꽃을 보여주려고 그랬는지 몰라도 그냥 불속에 도마뱀처럼 보이더군요. 일부러 흉악하지 않은 모습을 그리려고 그랬는지 몰라도요. 그렇다고 세세하게 그려서 동물도감 수준도 아닌데...
해리 포터를 주제로 했기 때문에...꼭 서양 쪽이 아닌 다른 동네꺼 예를 들어 일본꺼(저도 기억이 나는데요. 3권에 카파도니온인가 하는 것같은 경우는 일본의 전설상의 동물이죠. 머리 꼭대기가 움푹 파여있고 그 곳에 물고인 친군한 동물.), 맨타코어(인도신화에서 기원한 것으로 유럽으로 퍼졌나 싶은데요. 제임스 카메론의 다크 엔젤에 나오죠. 유전자 변형하는 연구소 이름으로..), 벤시, 픽시같은 것은 관련 전설 이야기도 해주고요.
음..전문적으로 자세히 설명한 것은 아니고..그냥 가이드 북이란 이름에 맞게 잘 쓰여진 것 같아요. 해리포터 좋아하는 아이들이 한번쯤 읽어봐도 될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