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설 연휴는 다 지나갔다. 참 빠르다. 그리고 아쉽다

연휴가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너무 긴 연휴에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막상 그 끝자락이 되고 보니 뭘 하고 보내었는지 그저 후회스럽기만 하다

제사 지내고 그 제사 준비 조금 하면서 집안 청소 좀 하고 그리고 친척들 찾아뵙고...

그 외엔 달리 한 것이 없다. 하기야 이게 설 연휴때 할일이라면 대충 다한 셈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내일 하루만 그럭저럭 보내면 토요일과 일요일 연이어 다시 쉴 수가 있다

연휴가 다 갔다고 생각되었지만 처음부터 내일과 내매일 모레를 염두에 두지 않고 계산하였다

그리고 보면 아직 반이나 남았다. 어차피 내일도 일이 제대로 될 리가 없는 것이다

연휴 후유증은 내일 하루만 버티면 토요일과 일요일을 거쳐 말끔히 나아질 것이다

설은 이렇다치고 추석은 어떤지 달력을 한번 살펴 보아야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나는 해외여행을 단 한번 해봤다.  순전히 즐길려고 한 것은 아니고 공무로 말이다

따라서 가족과 함께 소위 멋진 여가를 보내기 위한 해외여행은 여태까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 해외여행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정말 부지기수로 나가더라. 나빼고는 말이다

이번 설 연휴를 맞이하여 가까운 친척도 중국에 나갔다 온다고 하더라

돈이며 시간이며 모든 게 들어 맞는데 안나가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란다

나는 졸지에 이상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가족들한테 정말 미안하다

와이프는 내색은 안하지만 남들 다가는 해외여행을 못가니 여간 섭섭한게 아닌 모양이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가자고 했지만 그냥 해보는 소리란 것을 나자신이 더 잘 안다

해외여행은 그렇다치더라도 어디 가까운 국내 여행이라도 근사하게 한번 다녀와야겠다

제주도도 섬이니 해외여행이려나!  아, 이런 썰렁한 얘기를 늘어 놓다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지금의 상황을 두고 비관도 낙관도 할 필요 없다. 장담하지 마라!

지구상의 어느 예언자도 앞날을 정확하게 예언한 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물며 무릇 범부들이 몇가지 수치만을 가지고 논하는 예측들은 그저 숫자놀음에 불과하다

그 숫자에 일희일비하며 낙담하거나 마냥 들떠 있다면 그 앞날은 그를 외면할 것이다

가장 가까은 예가 지금의 대통령이다. 그는 대통령 당선 전 일년전만 하더라도 군소후보에 지나지 않았다

여와 야에는 소위 대세론을 들먹이며 마치 대통령이 된 듯이 행동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되었는가! 그 대세론은 한낱 허깨비에 지나지 않았음이 증명되었다

뚜껑을 열기 전에는 어느 누구도 확정되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그저 최선이 필요할 뿐이다

소신이 있고 그 소신이 역사와 시대에 유익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는 인물!

그런 인물만이 그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미지와 스타일은 사상누각과 같은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설 선물 중에 어느 것이 더 가치가 있는 것일까? 참기름과 비누 중에 말이다

나는 당연히 참기름이라고 여긴다. 가격은 정확히 잘 모르겠다. 어느 것이 더 비싼지 개념에 없다

그렇지만 참기름은 참 요긴하게 쓸때가 많지 않은가? 그리고 먹는 게 무조건 남는 것이다

그런데 와이프는 비누를 더 가치있게 여긴다. 물론 비누라고 단순히 말하지만 사실은

비누와 샴푸가 모듬으로 같이 들어있는 종합 셋트다. 린스도 포함된다

우연히 남들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 있는데 참기름과 비누셋트다. 둘 다 사용하면 좋겠지만

나도 남들한테 선물해야 하는지라 하나는 받은 것을 다시 선물하기로 했다. 조금 염치 없지만 말이다

와이프는 참기름을 선물하잔다. 보다 더 좋은 것은 우리가 쓰자면서 말이다

내 생각에는 당연히 와이프의 논리라면 비누셋트를 선물해야 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말인데도..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는 미안한 일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더이상 언급 불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안경을 패션으로 일부러 껴고 다니는 이들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순전히 시력이 좋지 않아서 시력 보강용으로 쓰고 다닌다. 패션은 사치다

그런데 이 안경이라는 것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여러모로 손질해야 할 게 많은 물건이다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주어야 하는데 어쩌다가 몇번 타이밍을 놓치면 너무 쉽게 더러워진다

게다가 날마다 닦아주는 것은 기본이고 무테 안경은 나사로 날마다 또 조여야 한다

그리고 예전과는 틀리게 안경값이 무척 비싸졌다. 할인도 잘 되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

더구나 설상가상인 것은 내가 안경 관리를 잘 못해 제법 자주 망가뜨린다는 것이다

주로 바닥에 놓인 줄도줄 모르고 발로 밟거나 엉덩이로 뭉개어 버려 못쓰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어제도 안경 하나를 못쓰게 만들었다. 연휴라 안경점이 문 닫는 바람에 수리하지 못했다

내일 모레 안경점에 들러 수리가 안되면 새로 하나 또 구입해야 하는 형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