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는 것에 대해 딴지를 걸 생각은 추호도 없다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상당수 노동자는 여전히 사회적 약자다

약자가 강자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맞설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약자인 노동자의 행위는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과격해 질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공의 이익을 침해하는 과격행위는 문제다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하고 이익을 쟁취하기 위해 다른 영역의 이익을 까부시는 행위는 모순적이다

우리 노조는 지금까지 대부분 이런 식으로 투쟁해왔다. 자기들만 살면 된다는 식이었다

그런 것이 용인되고 광범위하게 이해되어지는 시대는 지나갔다

노동자가 여전히 사회적 약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본적인 토대는 구축되었다고 국민은 판단하고 있다

엣날과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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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에 따라 다소 예외적인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돼지보다는 소를 좋아한다

나 역시 그렇다.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볼 때 소고기가 더 맛있다

그런데 돼지고기도 소고기보다 더 맛있을 수  있음을 어제 비로소 확인하였다

부위는 잘 모르겠다. 너무 맛있어서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보기는 했는데

술도 한잔 했고 또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서 알아듣지를 못했다. 다만 아주 귀한거라 한다

돼지 두어마리 정도 잡아야 한 1인분 나온단다. 아주 특수한 부위인 모양이다

절대 과장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육질이며 향기며 소고기에 못지않은 맛을 가지고 있었다

 안주가 좋다 보니 술은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형국! 그 바람에 엄청나게 술 마셨다

단골이고 비단골이고 구분 하지를 않고 손님이 요구하면 그대로 내놓는단다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부위 이름도 꼭 알아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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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에 담겨진 녹차가루도 입에 쓰다. 독약까지는 아니겠지만

심한 몸살을 앓으며 이를 털어내기 위해 복용하는 독한 약쯤은 된다. 전혀 과장이 아니다

게다가 열기가 식어 차가워진 물에 남겨 진 녹차는 더 한층 심하다. 한  두배쯤 된다

혀 끝에서 진하게 미각을 휘어잡고서는 오래토록 떠나지를 않는다. 정말 잔인한 가루다

내가 즐기는 차라고는 녹차밖에 없는데 이것마저 독하다니! 큰일이다

독하다는 것은 심리적인 것에 연유한다. 정신적인 여류로움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지금 느끼고 있는 녹차의 독성은 내 정신이 그만큼 여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어지간히 둔감한 낵 녹차에서마저 독성이라는 것을 느낀다면 나의 정신상태는 심각한 수준이다

차를 차로써 즐기지 못하는 아니 즐길 여유가 없는 상태......나는 매우 피곤하고 또 불안하다

차 한잔의 여유를 다시 되찾을 날이 언제쯤 올런지 나 자신도 장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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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젊다는 것과 늙었다는 것으로 구분하여 편을 가르는 것은 의미없다

아니 전혀 의미가 없다고 하면 옳은 말은 아니고 그리 크게는 의미가 없다

사람은 육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으로도 구성되어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젊다고 하는 것은 보다 정확하게는 정신이 젊은 사람이 차지해야 할 말이다

문제는  셍물학적인 신체 상태로는 젊은 부류에 속하는 인간이 정신적으로는 늙은 부류에 속하는 경우다

그리고 그 정신이 소위 지나간 군사문화에 젖어 시대조류를 거스리려 하는 경우다

그리고 가장 큰 현실적인 문제는 그 사람들이 자기 조직의 내부에 들어와 지시와 명령을 하는 경우이다

자기가 도대체 어떤 짓을 저지르는 지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은 전혀 없이 말이다

남들은 너무나도 뼈저리게 인식을 하고 있는데 도대체 당사자는 전혀 인지를 못하는 황당한 현상!

지금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벌어질 수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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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오늘 술 한잔 해야겠다. 그럴 수 밖에 없는 날이다

이런 날 술이라는 존재가 있어서 울적한 기분을 달래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나는 보통은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은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술맛이 없기 때문이다

기분이 좋을 때 마시는 술이 그 맛이 더 좋다는 것은 나의 오랜 경험칙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맛을 떠나 술을 마셔야 하는 날이다. 지금 한가하게 맛 따지고 할 때가 아니다

그저 이 우울하고 억울한 기분을 씻어 줄 수 있는 매개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술 이상 가는 것을 나는 알지 못한다

마침 오늘은 번개팅이 예정되어 있다. 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안 것처럼...

가슴속에 두고두고 묻어두면 병이 되고 화가 되어  몸에 해로운 일이다. 나만 손해다

그렇다고 그냥 넘기지는 못하겠고 천상 술로써 전부 다 용해시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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