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의 일 - 매일 색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컬러 시리즈
로라 페리먼 지음, 서미나 옮김 / 윌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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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색을 다루는 사람에게 
《컬러의 일》







아프가니스탄의 산약 지대에서 채굴한 청금석을 분쇄한 안료로 상당히 고가였다고 한다. 색을 추출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했던 울트라마린은 6세기 아프가니스탄 바미안의 불교 회화에서 처음 쓰였다. 그리고 클레오파트라의 눈 화장으로도 사용되었다.고가이다보니 당대 이탈리아 예술가들은 동정녀 마리아 같은 종교적 대상을 그릴 때만 꺼내 그렸다. 매혹적인 깊이감과 선명한 색감 덕분에 여러 예술가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겼기도 했다. 1826년 프랑스 화학자가 합성 완료를 발명하지 않았다면 현재 쉽게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오늘날에도 권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칼라로 통한다. 색을 추출하는 광물의 희귀성라든지 추출 과정의 정도에 따라서도 색의 가치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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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일 - 매일 색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컬러 시리즈
로라 페리먼 지음, 서미나 옮김 / 윌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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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색을 다루는 사람에게 
《컬러의 일》






색채 이론을 훑어보고 다음 장인 색 프로필로 넘어왔다. 인류의 긴 역사와 함께 한, 검정과 하양과 함께 첫 번째 색이었던 빨강으로 시작했다. 같은 레드 립스틱이 없듯이 무수한 빨강이 있다. 이 중에 사플라워는 고대부터 전해져오는 식물로 메소포타미아인들은 기원전 2500년 경부터 재배했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꽃잎을 추출해서 직물로 염색했다고 한다. 사플라워는 일본에선 '베니'라고 불리는 잇꽃 안료다. 게이샤의 상징인 빨간 입술을 칠하는데 쓰이기도 했다는데 최고급 배니 화장품은 물에 녹기 전에는 초록색을 띠다가 어느 시점에 선명한 빨간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주황색에서 분홍색까지 여러 색상으로 표현된다. 몇 해 전 유행한 칠하면 바뀌던 립스틱의 성분이지 않을까 싶다. 사플라워의 다른 중에 익숙한 체리 레드가 있었다. 역시 아는 컬러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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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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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세계문학 85

『웃는 남자 상』




버려진 어린것이 죽어 가는 어린것의 소리를 들은 것이다.

그가 묻혀 있던 어린것을 파냈다.

그리고 자기의 품에 거둔것이다.




빅토르 위고의 대작을 처음 접한 나는 그의 장황한 묘사력 덕분에 초반 답답함을 느꼈으나 점점 선명하게 드러나는 상황들에 깜짝 놀라곤 했다. 어느 문호든 적응하는 시간이 좀 걸리기 마련이라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빨리 그에게 스며들 줄이야. 영화나 뮤지컬로 유명한 스토리라 내용은 살짝 알고 있었는데 역시 책으로 읽기를 잘했단 생각이 든다. 210쪽이 되어서야 갓난아기인 데아를 만났다. 어쩌면 이 둘의 만남이 없었다면 둘 다 머지않아 시신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제 우르소스를 만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천천히 더 탐독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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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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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세계문학 85

『웃는 남자 상』




그는 자신이 삶의 밖으로 밀려났다고 느꼈다

그는 자신 속에서 인간이 사라짐을 느끼고 있었다.

그의 나이 열 살이었다.




콘프라치코스 같은 무리들이 아이를 육지에 버렸다. 아동보호법은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것만으로 범죄자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죄가 없는 아비와 어미가 작정하고 아이를 처분하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콤프라치코스를 경쟁하듯 잡아가는 경찰들에게서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아이를 버려야만 했다. 유전자 검사가 없던 시절 무슨 수로 이 아이가 진짜 내 아이라고 증명할 수 있단 말인가. 황량한 포틀랜드의 황혼 속에서 본 그 아이는 여러 면에서 콤프라 치우 코스가 버린 게 틀림없다. 이 아이가 중요 인물인듯한데, 아이는 혼자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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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 - 매일 한 장씩 따라쓰는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 하루 한 장 마음챙김
루이스 L. 헤이 지음, 로버트 홀든 엮음, 박선령 옮김 / 니들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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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마음 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






인생의 모든 순간이 새로운 시작점이기에
우리는 옛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새해 첫 날, 긍정 확언을 필사하며 마음을 정돈합니다. 모든 순간이 시작점이라는 말이
자꾸 맴도네요.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늘 힘을 내봅니다.
지나간 순간은 흘려보내고 다가온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보는건 어떨까요.






내면이 바꾸고 정신적 노력을 기울이기 전 까지는
결코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에 새해 계획에 앞서
우리 안에 작은 아이을 들여다 볼까요.

지난 해, 무엇이 가장 기쁨을 주었고,
무엇이 가장 슬펐는지 떠올려 보아요.

저는 올해 하고 싶은 일을 이미 하고 있어요.
아~ 행복합니다.








우리에게는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나에게 흘러나간 사랑은 다시 돌아오니
사랑을 마구마구 퍼다 줄게요. 오늘도 내 사랑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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