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일기
권남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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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부터 고전문학을 구매하는데 한가지 더 주의깊게 살피는 것이 있는데 바로 역자이다. 예전에는 차이를 몰랐다. 하나의 책만 봤으니까. 역자에 따라 의미와 늬앙스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최근이다. 이것은 문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과학, 철학, 역시 등 다른 장르에서도 번역하는 사람의 역량이 꽤 많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 말인데 왜 나는 못알아 먹는가.


#스타벅스일기

#권남희


마스다 미리 <사소한 것들이 신경 쓰입니다>

오가와 이토 <달팽이 식당> 가쿠다 미츠요 <종이달>

구로야나기 테츠코 <창가의 토토>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카케 신스케, 츠지 히토나리 등등


32년 간 다수의 일본 문학을 번역한 권남희 역자의 에세이다. 본문에는 오십대라고 밝혔으니 이십대부터 일본문학과 가까이 지냈단 얘긴데.. 장수력은 어디서 오는걸까.


집안에서 동상처럼 숨만 쉬는 철저한 집순이인 저자가 외출을 감행한 것은 #빈둥지증후군 을 극복하기 위함이었다.


MBTI가 극i인 그가 스벅으로 출근을 하며 카공족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전 남편과 산책 중 카페안에 카공족을 보고 이해가 안된다며 비난했던 기억이 났다.


예전에 읽었던 책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에서 말하길.

"자신의 행위를 누군가 볼 때와 보지 않을 때 그 행위의 결과가 누군가에게 전해질 때와 전해지지 않을 때 사람들의 행동이 바뀐다." 공공장소에서 누가 보고 있다고 생각이 되면 자세를 바르게 하거나 매너있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오픈장소라 혼자있는 방종을 막아주어 공부나 작업에 능률적'이긴 한데 산만하고 시끄러운 것에 취약한 나는 오랜시간 머물지 못하는 곳이다. 차라리 도서관은 조용해서 가끔 이용하지만 마음대로 자세를 바꾸기 힘들어서 주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스벅에서 번역일을 하면 주변 손님들 에피소드를 어쩔 수 없이 듣게 된다고 한다. 때로는 마음으로 합석해 맞짱구를 치기도 하고, 추억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육성회비를 제때 안 내서 점심시간에 방송으로 이름이 불리는 사건을 떠올리며 부모가 책임져야 할 비용을 아이들에게 망신과 벌을 주는 구조에 분개하기도 한다.


저자는 다른 역자의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좋은 번역서를 만나면 '내가 번역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에 배아프기 때문이란다. 이런 이유로 일본 문학 코너에 잘 가지 않는다는 귀여움이 ㅋㅋㅋ


에세이는 1부 겨울을 시작으로 4부 가을까지 시즌별 음료와 디저트가 짬짬히 소개되고 있었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

핑크플라유스베리티

블랙핑크스트로베리초코크림프라푸치노

호두블랙티라떼

모두 먹어보고 싶은 메뉴다.


스벅에 달려가게 만드는 이름들이다.

오늘 오랜만에 스벅에 가서 프리퀀시 하나 적립했다. 올해는 다이어리를 쟁취할 수 있을련지.


⚠️저자가 뽑은 스벅 빌런

1. 다리 떠는 사람

2. 냄새 나는 사람

3. 먹는 소리 내는 사람


인정??? 난 인정 ㅋ


-


🍭사람들은 몸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자기 자신이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보지 못할 때가 많다. 누군가가 나를 평가하면 '너는 역시 나를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그가 보는 내 모습이 진짜 나일 수 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나 많고, 나를 보고 싶은 나만 보며 살아가니까. 107-108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세상에 너그러워지고 관대해지고 살아오면서 잘못된 점을 후회하고 반성할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 고집, 그 가치관 그대로 화석이 되어간다. 광화문 태극기 부다 사람들을 보라. 146


🍭일련의 과정을 쭉 지켜보며 생각했다. 사과란 '요만큼하면 되겠지'가 아니라 상대방이 '뭘 그렇게까지'라고 말하 정도로 해야 제대로 하는 거구나. 252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하니포터7기 #한겨레출판

#에세이추천 #스타벅스에가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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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마지막 여름
지안프랑코 칼리가리치 지음, 김현주 옮김 / 잔(도서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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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읽으면좋은책

#가을끝자락

폐부를 찌르듯 날카로운 문장이 아님에도

왜 나는 속이 스산한지.

#도시의마지막여름

#지안프랑코칼리가리치

부슬부슬 안개비에 젖는 줄 모르고

그대로 걸어가는 한 남자의 쓸쓸한 뒷모습이 그려진다.

요즘 흠뻑 빠진 사울레이터의 사진 속

남자처럼.

조그마한 카메라 렌즈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처럼.

단어와 단어 사이 그리고 행간에

머문다.마침표를 바라본다. 아주 길게.

머묾이 머묾이 아닌듯 아늑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이 소설에 있었다.

무엇이 레오를 살게 하는 걸까.

욕망도 의지도 아무것도 없다.

도시에서 그는 이방인.

죽는 거에 성공할까봐

술을 끊었다는 그에게서 지독한

허무함이 와닿는다.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 그의 말에

아리아나는 저항한다.

다시는 그런 말하지 말라고.

이들의 사랑은 텅 비었다.

채움이 없다.

평범하게, 그저 제대로 연애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

"바보 같아요."

"뭐가요."

"겪어 보지도 않은 것을 그리워하는 거요."

56

각자의 인생에는 어디든 잠시

멈춰야 할 곳이 있다.

84

이런 내가 불행하게 느껴졌다.

내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99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누군가가

남긴 음식뿐이었다. 하지만

아리아나는 제외다.

나는 그녀를 갖지 못했다.

113

"일몰 증후군이라고 알아요?"

207

내 고향인 그 우울한 도시에서

살 때처럼 진지하고 조금은 지루한

삶에 대한 그리움 같은 감정이 일었다.

나는 숱한 농담과 피 한 방울 손에

묻히지 않고도 냉정하게 사람을 죽이는

사교 모임, 그리고 걸치고 있는 옷으로

사람을 취급하는 데 지쳤다.

213

나는 누구에게도 나쁜 감정이 없다.

내게 주어진 운명이 있고

그것을 따라 살았을 뿐이다.

아무도 내게 강요하지 않았다.

아무런 후회도 업다.

245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도서협찬 #도서출판잔 #소설 #잔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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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나 -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래빗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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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벗어나 다른 별에서 생활한다.. 👽 알투디투, 츄바카. 이런 애들이 있을 거 같고~ 오! 흥미롭군. 여행이 아닌 삶을 가꾸는 공간으로 볼 때 고민없이 갈 수 있는 곳은 음... 🚀

도저히 지구에서 인간이 발붙일 수 없게 된다면야 어디든 가야겠지만. 화성에서의 삶이라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아 😅



<화성과 나>에서는 외계인은 없어. 이주한 지구인들만 보여.
척박한 화성에서 삶을 이꾸는 이들을 보면 지구사랑, 나라사랑이 절로 샘솟는다니까. 🌍💖 #지구병 그거 나도 알겠고.
원래 아는 맛인데 못먹을 상황이면 그 또한 얼마나 미치겠어. 😩🍽️
(요요가 왜 오는지 우린 알아)



🔥 뜨거운 가슴으로 부르짖을 말 🗣️💬.
오! 👀 간장게장이라니! 🦀🍚



화성과 지구의 거리만큼
연인의 불온전한 감정 변화.



작은 공간에서
서로에게 스며드는 감정의 순환.
(좋은 감정만 있을리없지)



어딜가나 청탁에 권력다툼이 있고 😒.
그너매 욕심은 끝이 없지 😔
(자리싸움.. 고만~~)



사이즈만 절반인 지구나 다름 없지.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프라이빗은
존재하지 않아. (<-이게 젤 끔찍)

그럼에도 우리가 낙관할 수 있는 건
인류애가 아닐까.

여러가지 모양을 가진 사랑이,
다정함이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 💖



사랑은 어디에든 있어.
✨😍





▶래빗홀클럽 2기 선정되어 제공받았습니다.

#래빗홀 #SF #SF소설
#북스타그램

#소설 #추천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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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가 화요일에 다하지 못한 마지막 이야기
모리 슈워츠 지음, 공경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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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먼저 읽어볼 기회는 없었다. 그때만 해도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요즘은 매일같이 생각한다. 삶의 유한함을, 지금이 아니면 영영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조급해진다. 무언가 빠뜨렸을까 봐. 나만 못하고 있는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서. 해야 할,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시간과 몸이 부족하다. 이대로 난 괜찮은가.


보부아르가 보는 노인은 타인이 내리는 문화적, 사회적 판결이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입이 없으면 실패자 그룹으로 취급된다. 인간이 수입과 고용 여부로 평가되어서는 안된다는 모리의 주장에 깊은 동의를 한다. (물론 내가 지금 고정수입이 없어서기도 하고..) 노년층을 정상 생활 훼방꾼으로 볼 것이 아니다. 그들의 개인적인 노력이 이룬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다.

아브라함 헤셀은 노년을 침체기가 아니라 내적 성장을 이룰 기회의 시기라고 했다. 이소크라테스는 아흔넷에 가장 유명한 작품을 썼고, 모지스 할머니도 늦은 나이에 화가가 되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은 것은 스스로에게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이 들수록 더 강렬한 형태의 우리 자신이 된다. 꼬장꼬장한 노인이 될 것인가. 유쾌하고 다정한 노인이 될 것인가는 우리가 결정하면 된다. 세상을 다초점 렌즈로 두루 살피고, 이타적 개인주의를 지향하며 끊임없이 창조적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 늙고 가고 싶다.

모리는 40년간 사회학 교수로 지내며 축적된 사회학과 심리학의 지식,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를 근거로 '노화에 대한 지혜'를 집필했다. 출간을 목적으로 원고를 썼는지 모른다. 다만 그가 세상을 떠난 후 한참이 지나서야 아들 롭을 통해 편집되어 진정성 있고 의미 있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탄생이 일어났다면 죽음 또한 반드시 일어난다. 언제 태어날지, 언제 죽을지 미리 알 수 있는 사람이 있던가. 선택할 수 있던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지금을 살아내는 것 하나일 테다.

🎞️

#웰다잉 #웰에이징 #웰빙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은 질문이 시작이었다. 스스로 답을 구해보는 시간을 꼭 가져보길.

How 잘 혹은 잘못 나이 들까?

How 죽음을 받아들일까?

How 계속 희망을 품고 더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고령층에게 인간관계는 삶을 만족스럽게 만드는 요소이다. 우리에게는 이야기와 생각과 아픔과 기쁨을 나눌 사람이 필요하다. 교류하며 존재감을 확인시켜주는 상대방의 현실도 경험해야 한다. 관계에서 타인과 깊이 교류할 기회를 얻고 노후의 삶을 만들고 회복시킬 수 있다.

📌나이가 들고 내적으로 변화하면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더 잘 인식하면 삶을 더 통제할 수 있고,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살고 싶은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우리의 과제는 노화의 어려움과 기회 속에서 각자의 필요, 관심사, 능력에 맞는 최선의 노후 생활방식을 찾는 것이다.

📌죽음을 상상하면서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얻으면 현재 삶이 더 자유로워진다. 죽음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더 충만하고 자유롭게 살면서 활기차게 목표를 추구하게 된다.

북엔젤 서평 이벤트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hyejin_bookangel

@namu_bench

@segyesa_contents_group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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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인간 선언 - 기후위기를 넘는 ‘새로운 우리’의 발명
김한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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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에 접어들었다. 그 변화라는 것이 알고 있듯 썩 좋은 게 아니다. 지구 것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임의적 물질 플라스틱이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인간에게 가볍고 실용적인 이 물질이 지금은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 예측했어야 한다. (어쩌면 알고 있었으나 외면했을지도) 그들, 자본주의를 선도한 국가와 엘리트들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자본세'라는 명칭을 선호하는 혹자도 있다. 책임의 비울을 각기 다를 수 있지만 인간이라는 공통분모를 품고 있기에 인류세 도래에 기여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 #탈인간선언

✏️#김한민

🧙‍♂️ #한겨레출판

❝자의식 과잉에서 벗어나

타자에 주목하는 것이 탈인간의 출발이다❞

'인간중심주의'가 백퍼 좋은 의미가 될 수 없게 되었다. 모든 생물이 자기 종 중심적 삶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호모 사피엔스가 추구해온 삶의 양식은 생태적 파국을 불어왔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탈인간(탈인간중심주의)'이 등장했다. 저자는 인류세 비극을 근본인 인간에 대한 반성과 극복하려는 시도를 목표로, 인간 중심에서 매개가 되는 것을 주장한다. 중심에서 매개가 되는 것, 사라지는 매개가 되는 것. 다른 존재와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다. '탈인간'은 공멸을 막고 공존을 현실화하기 위한 '다리 놓기(매개)'를 자처해 접근하는 것이 핵심이다.

탈인간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다. 단지 기후 위기를 극복할 정치(기후 정치)에 탈인간적 관점을 녹여내고 실현하는 일이다. 이 책은 이론이나 사고실험, 지적 유희가 아니라 현실과 호흡하면서 또 변화를 갈망하면서 얻은 실천적 성찰들의 모음이다. 또 다른 특징은 과학 기술과 공헌과 장점을 부정하지 않지만 그것이 만병통치약이나 요술 지팡이로 여기는 환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른 가능성을 재소환한다는 점이다.

#침묵의_팬데믹

'대기오염은 매년 전 세계에서 약 880만 명을 죽여도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다.' 코로나19처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중계한다면 달라질 것이다. 정부와 언론의 의지에 달려있다. 또한 개인의 실천도 중요하다. 코로나를 극복한 것처럼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앞으로 치를 희생들을 정직하게 소통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다.

#물고기는_알고_있다

저자의 강력한 추천 도서 <물고기는 알고 있다>에는 물고기란 말에 가려진 어류의 놀라운 기억력, 사회성, 협동, 감정 등 복잡한 세계를 펼쳐주는 명저라고 한다. 낚시가 국민 취미 1위가 되면서 방송 매체에 관련 프로그램이 넘친다. (나는 골프 프로그램도 별로다.) 모비딕에게 복수하겠다며 목숨 걸며 항해를 하는 아하브 선장도 그닥 좋아 보이진 않았다. 애초에 돈 때문이었다. 돈이 되니까 향유고래를 잡으려 했었다.

북아메리카 원주민 크리족의 유명한 속담이 있다. "마지막 나무를 베고 나서야, 마지막 물고기를 먹고 나서야, 마지막 시냇물을 오염시키고 나서야, 그래야 인간은 깨들을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이 말을 자자는 현대식으로 바꾼다. "마지막 물고기를 먹고 나서야 인간은 깨달을 것이다. 플라스틱을 먹었다는 것을." 우리가 아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을 날은 지금이다.

#너희는_참_좋겠구나_여유가_넘쳐서

2050탄소중립. 30년 후 약속을 왜 지금? 달성할 의지가 있는 게 맞나.

'지금 아니면 죽음'이라는 패를 던지는 활동가에게 조급하다며 해석하는 사람들의 여유는 당최!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 나라의 고질적인 불감증은 언제쯤 고쳐지는 것일까. 인명사고가 나고 민심이 들끌어야 움직이는!! 제발 정신 차리자.

#너_혼자_그런다고_바뀌냐

네가 그러고 있어 이모냥 이 꼴이다. 우리 후손들이 살 지구를 생각한다면, 긴급한 메시지를 알리려 삶을 내던지는 자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줘라.

얼마 전부터 관심 작가가 된 전범선님의 책을 보다가 이 책을 만났다. 환경에 진심인, 공존에 진심인 작가들의 책들이 끊임없이 읽어졌으면 좋겠다. 피부로 와닿지 않다면 가닿아라는 작가의 말에 부끄러워졌다. 우주먼지로 만들어진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 소중한 별을 파괴하고 있다니. 이젠 좀 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할 때다.

(*•̀ᴗ•́*)و ̑̑

함께 볼 📚 <물고기는 알고 있다>

함께 볼 📽️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

그 외 관심가는 책속책 📕

<백년 동안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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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하니포터7기 #하니포터

#에콜리지 #환경 #기후위기

#탈인간중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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