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이 새어 나온 지 두 달이 되었다. 

이 재앙이 인간이 만든 재앙인데, 인간의 특별한 능력인 망각의 능력이 우선인지, 많이 잊혀지고 있는 중이라는 생각이 들어 서글프다. 

일본에서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 종료되지 않고, 아직도 진행중인데, 우리는 종료된 것으로 생각을 한다. 

우스운 일이지. 아마도 언론에서 다뤄주지 않으니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인지. 

우리나라에서도 오래된 원전들을 계속 가동한단 소리도 있고, 새로운 원전을 건설한다는 소리도 있고, 원전을 수출한다고 자랑도 하고... 

하지만 한 편에서는 원자력 발전소라고 하지 말고, 핵발전소라고 하자는 주장도 있다.  

어떠한 용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원자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기도 다르게 된다. 

이번에 읽은 녹색평론에서 원자력 발전 말고 대안이 없다는 말에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주장에, 이런 말을 했다. 그래 이 말이 맞다. 대안이 없어도 원자력 발전은 안 된다. 그것은 핵발전이고, 가장 비민주적인 발전이고, 우리의 미래를 파괴하는 발전이기 때문이다. 

지금 막 검출되고 있는 세슘이 반감기가 30년이라고 한다. 이 위력이 반으로 주는데, 30년이 걸리는데, 이게 한 번 나오고 계속 나오지 않는 것도 아닌데, 계속 공기중에 떠다니든지, 바다 물 속에 있든지, 토양에 남아 있든지, 아니면 여러 동식물에 남아 있을텐데, 이 영향에 대해, 이 위험에 대해 지금 어떤 언론이 다뤄주고 있는지... 

그래도 이번 녹색평론 118호에서 이 문제를 다뤄줘서 고맙다. 역시 녹색평론은 배신을 하지 않는군. 

마음은 답답한데, 예전에 나온 책이지만, 한 번 이런 책들 읽어보자. 

세상에 알면 대책을 세우기가 더 쉬워지지 않을까. 

옛날 책이라고 다 구식이 아니니... 

1. 로버트 융크, 원자력 제국, 따님 

2. 히로세 다카시, 누가 존 웨인을 죽였는가, 푸른산 

3. 다카기 진자부로, 시민과학자로 살다, 녹색평론사 

4. 다카기 진자부로, 원자력 신화로부터 해방, 녹색평론사 

5. 토다 키요시, 환경학과 평화학, 녹색평론사 

6. 고이데 히로아키, 은폐된 원자력-핵의 진실, 녹색평론사

7. 고이테 히로아키, 원자력의 거짓말, 녹색평론사  

그리고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전에 대해 심층적인 이야기를 글로 남긴, 

무엇보다도 먼저 읽어야 할 녹색평론 118호, 119, 120,121,1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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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핵- 대한민국 모든 시민들을 위한 탈핵 교과서, 2014 올해의 환경책 / 『한겨레』가 뽑은 '2013 올해의 책' / 『시사IN』선정 '2013 올해의 책'
김익중 지음 / 한티재 / 2013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7년 10월 21일에 저장
절판

원자력의 거짓말
고이데 히로아키 지음, 고노 다이스케 옮김 / 녹색평론사 / 2012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2년 02월 18일에 저장
품절

은폐된 원자력 핵의 진실- 원자력 전문가가 원자력을 반대하는 이유
고이데 히로아키 지음, 김원식.고노 다이스케 옮김 / 녹색평론사 / 2011년 1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12년 01월 29일에 저장
품절

녹색평론 통권 118호- 2011년 5-6월
녹색평론 편집부 엮음 / 녹색평론사 / 2011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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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헌법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생각 아닐까.  

실질적인 평등은 아닐지라도 우리나라는 형식적인 면에서 기회는 공평하게 주고 있다고, 그래서 학벌사회라는 비판이 나와도, 아니야, 기회는 다 똑같이 주었어, 다만 노력의 차이일 뿐이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았던가. 

이게 얼마나 허구인지 이번 판결이 알려주고 있다. 몇몇 대학에서는 형식적인 기회균등조차도 지키지 않고 있었고, 다만 여론의 비난을 의식해 감추고 있었을 뿐이다.  

한겨레 2011년 5월 9일자 1면 기사 


고려대 '외고 내신우대 방식' 드러났다 

2009년 수시 탈락자들과 법정공방서 확인 

5가지 상수값 적용해 3단계 보정뒤 가산점 

고려대 "난이도 따른 불이익 보정위한 과정"

대학이 서열화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고등학교까지 서열화하고, 몇몇 입시 명문고라고 하는 학교들은 어쩌면 중학교도 서열화할지 모른다는 우려하는 마음이 들고 있다. 

평준화를 어떻게든 없애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교육은, 특히 대학은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고 학생을 선발해서는 안 되고, 학생의 발전가능성을 보고 뽑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큰 배움을 이룬다는 대학의 목적에 맞지 않을까. 이런 마음가짐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면 우리 대학이 서열 몇 위라는 의식을 하지 않고, 교육에 전념하고, 그러면 차차 대학서열도 없어지지 않을까. 대학서열이 없어지면 학벌사회의 모습도 조금씩 변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읽기에 썩 유쾌하지는 않지만, 학벌사회를 비판하는, 그리고 나름 대안을 제시하는 책들, 한 번 읽어보자. 

이 책들의 내용이 과거의 일일 뿐이라면 얼마나 좋으랴... 

1. 김상봉, 학벌사회, 한길사 

2. 하재근, 서울대학교 학생선발지침, 포럼 

3. 강준만, 서울대의 나라, 개마고원 

4. 김경근, 대학서열깨기, 개마고원 

5. 김동훈, 대학이 망해야 나라가 산다, 바다 

6. 김덕영, 입시공화국의 종말, 인물과사상사 

7. 김동훈, 한국의 학벌, 또 하나의 카스트인가, 책세상 

8. 이철호 외, 한국사회 교육신화 비판, 메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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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사회- 사회적 주체성에 대한 철학적 탐구
김상봉 지음 / 한길사 / 2004년 10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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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학생선발지침- 자유화 파탄, 대학 평준화로 뒤집기
하재근 지음 / 포럼 / 2008년 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1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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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열 깨기
김경근 지음 / 개마고원 / 1999년 9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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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학이 망해야 나라가 산다- 재벌을 해체하듯 대학을 해체하자
김동훈 지음 / 바다출판사 / 1999년 1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11년 05월 10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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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빅셀이 쓴 "책상은 책상이다"를 읽어본 적이 있는가. 침대에서 일어나 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는 일상의 따분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만의 언어를 창조한 사람 이야기. 주변의 모든 언어를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었기에 그는 결국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자기만의 언어 창조에는 성공했지만, 언어의 기본적인 기능인 소통에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통에도 성공하는 언어 창조라면 자기만의 언어는 우리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지 않을까.

이 언어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이미 정해져 있기도 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나만의 언어를 만들 수도 있다. 

나만의 언어를 갖는다는 건, 세계를 바라보는 나만의 언어를 만든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남들과 다르게 세상을 보는 연습을 하는 것, 그 연습에 나만의 언어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이런 연습을 하면 세상을 좀더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고, 더 풍부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여기 자기만의 언어를 갖는 사전들이 있다. 

이 사전들은 대상을, 언어를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다는 깨달음을 주고, 또 이 사전 자체를 읽는 즐거움도 준다. 

남들과 똑같은 언어 사용, 사고 방식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이 책들을 읽어보자. 

1. 이외수, 감성사전, 동숭동 

2. 학교대사전 편찬위원회, 대한민국 학교 대사전, 이레 

3. 박광수, 악마의 사전, 홍익 

4. 서정태, 신세대 사전, 일선 

5. 정철, 불법 사전, 리더스북 

6. 앰브로스 비어스, 악마의 사전, 정민미디어 

7. 자크 아탈리, 21세기 사전, 중앙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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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전
이외수 지음 / 동숭동 / 2006년 8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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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학교대사전- 이것이 학교다
학교대사전 편찬위원회 엮음 / 이레 / 2005년 3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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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악마의 백과사전- 광수의 뿔난 생각
박광수 글.그림 / 홍익 / 2010년 5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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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카피라이터 정철의 불법사전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0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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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자신의 삶에 자신을 갖지 못할 때, 그 때 우리들은 극단의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최근 들어 의학기술은 점점 더 발전하는데, 사람들이 병으로 죽어가기보다,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니... 

또한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느냐, 아니면 절망의 나락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냐가 달라지는데. 

여기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나온 빅터 프랭클이란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사람이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살아갈 이유를 갖고 있다면 결코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 그것이 바로 삶에 대한 의미이다. 

그는 아우슈비츠를 겪고 의미치료라는 분야를 개척해 많은 사람에게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다.  

그의 책을 읽어보자. 

세상이 힘들고 괴로워도 우리는 우리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그 의미를 찾았을 때 우리는 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1.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청아 

(자신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의미치료라는 어려운 학문 분야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점을 평이하게 서술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2. 빅터 프랭클, 의미를 향한 소리 없는 절규, 청아 

3. 빅터 프랭클, 삶의 의미를 찾아서, 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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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빅터 프랭클의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05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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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의미를 향한 소리없는 절규 (양장)- 빅터 프랭클의
빅터 E. 프랭클 지음, 오승훈 옮김, 이시형 감수 / 청아출판사 / 2005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1년 05월 03일에 저장
품절

삶의 의미를 찾아서 (양장)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05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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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바쁘다. 빨리빨리가 한국인을 대표하는 말이라지만, 과연 이 말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표하는 말일까. 

옛날 우리 조상들은 빨리빨리가 아니라 느릿느릿을 삶의 자세로 삼지 않았던가. 

근대, 현대가 되어서 무언가에 쫓겨가듯이 앞만 보고 달려온 삶. 

가끔 이렇게 살아도 되나 하는 생각, 다른 삶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우리 이런 삶은 이미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더 좋지 않을까. 

모두가 돈만을 추구하는 사회가 행복하지 않듯이, 나라를 국민총생산, 또는 국내총생산으로 평가하는 방법 외에도 국민행복지수로 국가를 평가하는 방법도 있는데. 

행복이란 앞만 보고 달리는 생활에서 얻어지지 않는다. 미하엘 엔데의 모모를 읽어보자. 우리가 시간에 쫓길 때 얼마나 힘든 삶을 살게 되는지, 그 소설에 너무도 잘 나와 있다.

주변을 보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낼 때 행복은 더 쉽게 우리 곁에 다가온다. 

이런 삶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들을 읽어보자. 

1. 강수돌, 작은 풍요, 이후 

2. 야마오 산세이, 여기에 사는 즐거움, 도솔 

3. 웬델 베리, 나에게 컴퓨터는 필요없다, 양문 

4. 니어링 부부,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보리 

5. 박용남, 꿈의 도시 꾸리찌바, 이후 

6. 슈마허, 자발적 가난, 그물코  

7. 엔도 야스히로, 이런 마을에서 살고 싶다, 황금가지 

8. 요시다 타로,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들녘 

9. 앨런 와이즈먼, 가비오따스-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말  

10, 박원순,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검둥소

여기에 좀 다르지만 영성을 강조하는, 정말로 우리와는 많이도 다른 삶들도 있다. 이들은 소수로 자신들끼리 모여서 지내는데... 영성에 관심이 있거나, 아주 다른 삶을 원한다면 이런 책들을 읽어보자. 

1. 말로 모간, 무탄트 메시지, 정신세계사 

2. 핀드혼공동체, 핀드혼 농장 이야기, 씨앗을뿌리는사람 

3. 린다 에겐스, 아미쉬, 다지리 

4. 브래드 이고우, 아미쉬 공동체, 들녘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여기에 사는 즐거움- 시인으로 농부로 구도자로 섬 생활 25년
야마오 산세이 지음, 이반 옮김 / 도솔 / 2002년 5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11년 05월 02일에 저장
품절
무탄트 메시지- 그 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
말로 모간 지음, 류시화 옮김 / 정신세계사 / 2003년 8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2011년 05월 02일에 저장
절판

자발적 가난- 살림의 그물 11
E.F. 슈마허 지음, 골디언 밴던브뤼크 엮음, 이덕임 옮김 / 그물코 / 2010년 3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11년 05월 02일에 저장
절판
작은 풍요
강수돌 / 이후 / 1999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11년 05월 02일에 저장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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