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히는 이단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신분석학회에서도 제명이 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의 이론은 성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성을 정치와 연관시키는데 있다. 

즉 성의 억압이 파시즘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는데, 가만히 읽어보면 나름 타당성도 있다. 그래서 그는 성의 해방을 통해 자유로운 인간을 양성해야 한다고 한다. 

그의 책들을 꼼꼼하게 읽어보자. 

우리나라처럼 성에 관해서는 철저하게 억압적인 나라에서 과연 그의 이론은 타당한가? 

아니면 그의 이론처럼 우리는 성에 관해서 너무도 보수적인 관점에 서 있기에, 특히 청소년의 성을 억압하기에 순종하기만 하는 국민을 양산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쪽에서도 생각을 해보도록 하자. 

그는 너무도 위험한 학자여서 결국 감옥에서 생을 마감하고 마는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그의 책은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의 살해, 전남대학교 출판부 

문화적 투쟁으로서의 성, 솔 

오르가즘의 기능, 그린비 

성혁명, 새길 

파시즘의 대중심리, 그린비 

그리고 마이런 섀라프의 빌헬름 라이히, 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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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행복교과서와 같은 책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파랑새를 찾아 여기저기를 헤매지만, 결국 파랑새는 자신들 곁에 있었다는 얘기와 비슷하게 행복은 저 멀리에 있지 않고,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다. 

그 행복을 우리가 어떻게 찾을까? 

정말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학생 때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 "행복교과서"이다. 

그리고 조금 깊은 내용을 읽고 싶은 사람은 "해피어"라는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왜 미국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에서 행복학을 강의하는지, 이제는 행복은 그냥 주어지는 어떤 무엇이 아니라, 우리가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이 두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행복 수업을 실제로 진행한 경험을 담은 책이 있다. 이 책은 아마도 어른들이 읽어야 좋으리라. "행복부터 가르쳐라" 

도발적인 제목이지만, 정말 그렇다. 수학지식, 과학지식, 언어 지식, 문학 지식 이전에 우리는 행복을 먼저 가르쳐야 하고, 행복을 먼저 배워야 한다. 

행복은 충분히 연습을 통하여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행복하지 안하고 불평만 하지 말고, 행복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보자. 

그러면 행복은 바로 우리 곁에, 나 자신에게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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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교과서- 청소년들의 행복 수업을 위한 첫걸음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문용린.최인철 외) 지음, 문다미 그림 / 월드김영사 / 2011년 8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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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부터 가르쳐라- 강하게 키워 행복하게 만드는 독일 학교의 행복수업
에언스트 프리츠-슈베어트 지음, 김태희 옮김 / 베가북스 / 2011년 8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1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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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어-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탈 벤 샤하르 지음, 노혜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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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 또는 이반 일리히. 

사람마다 약간 차이를 두고 표기하는 이름. 

나는 일리히보다는 일리치가 더 친숙하니, 그를 일리치라 부르자. 

그가 쓴 책이 우리나라에 번역이 되어 왔고, 또 그를 읽는 모임 또한 있다고 들었는데... 

80년대 대학 다닐 때 탈학교를 주장하는 사람으로만 알아왔던 그가, 사회 전분야에 걸쳐 독창적인 자신의 생각을 개진했다는 것, 그것이 한 때의 사상으로 끝나지 않고, 지금 더 유효하게 다가온다는 사실. 

그는 세월이 지나도 꼭 읽을 필요가 있다. 단지 읽기만 해서는 안되고, 그처럼 살아가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품절, 절판이 된 책들이 많다. 왜 이럴까. 이런 책들은 꾸준히 읽혀야 하는데... 서점에서 구하기 힘들다면 도서관에서 찾아 읽자.

그의 책을 정리해 본다. 물론 아직까지 내가 읽은 책들만이다. 

1. 학교 없는 사회, 미토 

2. 병원이 병을 만든다, 미토 

3.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미토 

4. 성장을 멈춰라, 미토 

5. 그림자 노동, 미토 

6. 젠더, 따님 

7. 절제의 사회, 생각의 나무 (이 책은 성장을 멈춰라와 같은 책이다. 번역의 제목과 번역자 출판사가 다를 뿐이다) 

8. 데이비드 케일리, 이반 일리치와 나눈 대화, 물레 

9. 데이비드 케일리, 이반 일리히의 유언, 이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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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없는 사회
이반 일리히 지음, 심성보 옮김 / 미토 / 2004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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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이반 일리히 전집 3
이반 일리히 지음, 박홍규 옮김 / 미토 / 2004년 3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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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병원이 병을 만든다
이반 일리히 지음, 박홍규 옮김 / 미토 / 2004년 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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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장을 멈춰라!- 자율적 공생을 위한 도구, 이반 일리치 전집 4
이반 일리히 지음, 이한 옮김 / 미토 / 2004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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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당 장일순. 

그의 삶을 따라갈 순 없겠지만 그의 삶은 우리의 삶을 비춰보는 거울 역할을 할 순 있다. 

장일순에 관한 책, 또는 장일순의 책은 몇 권 없다. 

그러나 양에 따라서 영향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의 책은, 그에 관한 책은 한 권 한 권이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하나씩 하나씩 모두 읽어보자. 그리고 우리들의 삶을 되돌아보자. 

장일순의 책들 

1. 나락 한알 속의 우주, 녹색평론사 

2.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삼인  

 

 

장일순에 관한 책들 

1. 최성현, 좁쌀 한 알, 도솔 

2. 이용포, 무위당 장일순, 작은씨앗 

3.  무위당을 기리는 모임, 너를 보고 나는부끄러웠네, 녹색평론사 

4. 김익록,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시골생활(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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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 한알 속의 우주- 무위당 장일순의 이야기 모음, 개정판
장일순 지음 / 녹색평론사 / 2009년 6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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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
장일순 지음, 이아무개 (이현주) 대담.정리 / 삼인 / 2003년 11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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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당 장일순- 생명 사상의 큰 스승
이용포 지음 / 작은씨앗 / 2011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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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좁쌀 한 알- 일화와 함께 보는 장일순의 글씨와 그림
최성현 지음 / 도솔 / 2004년 5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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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녹색평론 

생태주의를 표방하는 격월간지로 우리 문명의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과연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 

타이타닉 현실주의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때, 대안이 없다고 어쩔 수 없다고 손 놓고 있지 않고, 나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함을 알려주는 책. 

어려운 내용부터 시, 그리고 서평까지 읽을거리들로 넘치는 책이다. 

 

2. 세상을 두드리는 사람 

인권을 중심으로 내용을 만들어가는 격월간지다. 최근 들어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이지긴 했지만 체계적으로 인권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잡지는 없었는데, 이 사람으로 인하여 인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상황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인권센터 건립을 위한 주춧돌놓기 운동도 하고 있는데, 인권이 말로만 외치는 구호가 아닌 우리 삶에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3. 삶이 보이는 창 

노동을 중심으로, 우리의 일상 생활을 중심으로 생활글부터 시, 그리고 노동현장의 이야기까지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  역시 격월간지이다.

제목과 같이 우리의 삶이 보이고 있고,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슬프게 다가오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품게 해주는 책이다. 표지가 화려하지 않아도, 종이질이 고급스럽지 않아도, 우리 서민들의 삶을 책 자체가 대변해주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글은 특정한 사람만이 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쓸 수 있음을, 그런 글들이 오히려 더 살아 있는 글임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4. 민들레 

이것도 역시 격월간지다. 나는 이렇게 네 권의 격월간지를 구독하는데, 격월간지는 주간지나 월간지보다는 전문적이고, 계간지보다는 자주 나와서, 잊지 않고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민들레는 교육을 중심으로, 특히 대안교육을 중심으로 99년부터 시작된 잡지다. 이 책 덕분에 대안교육에 대한 많은 사항을 알 수 있었고, 제도권 교육을 다른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시각도 갖추게 되었다.  

요즘은 대안 교육이 이제 10년이 넘었으니, 또다른 질적 비약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을 하고 그 내용을 담고 있다. 앞의 세 책이 홀 수달에 나온다면, 민들레는 짝수 달에 나온다. 사실 민들레도 홀수 달에 나와야 하는데, 원고 사정상 그렇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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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나드 2011-05-26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녹색평론>, <삶이 보이는 창>, <민들레>를 구독하고 있는데...읽기모임해도 되겠는데요?^^ 모두 꼼꼼하게 읽지는 못하지만 글의 제목만 봐도 울림을 주는 잡지들인 것 같아요. 우연히 들어왔다가 글을 남기고 갑니다. 종종 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