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반전,로봇,경찰국가,SF, 

 

 선택한 이유 : 상상력을 자극한다. 마지막 반전이 인상적이라는 지인의 추천에 의해 읽어보기로 결심했다. 로봇과 경찰국가가 올 날이 멀지 않다. SF를 통해 현실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태그 : 네티즌의지지글,노사모,러브레터,한국정치,선거,산문집

 선택한 이유 : 노무현 1주기 때 읽은 책이다.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이 대선후보가 되었을 때, 그를 지지하던 네티즌의 글을 모은 책이다. 노란 저금통과 왜 노무현을 꿈꾸었는지 그 이유가 생생히 담겨있다. 선거는 다가오는데, 뽑을 인물은 없다. 자꾸 과거를 돌아보게 한다. 과거를 뛰어넘는 탄탄한 인물들이 선거에, 정치에 많이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젯밤 - 열정이 식은 후,남녀의일상,독특한문체,배신

 

 선택한 이유 :  미국 최초의 스타일리스트라는 평을 받는 제임스 설터의 단편집이다. 그럭저럭 사는 남녀 사이에 일어나는 배신에 대해 잘 드러낸 소설이다. 숨기고 싶은 얼굴을 드러내는 책이랄까. 열정이 끝난 이후 우리의 모습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추하지 않게, 마지막까지 끌어당기는 문체의 힘이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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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하면 163권의 책이 스크린에 보인다. 정치와 관련된 내용은 일단 뺐다. 참여정부의 평가는 아마, 10년이 지나고, 정권이 두 세 권 바뀐 후에 제대로 평가 받을거라 생각한다. 인간 노무현에 대해, 그가 꿈꾸었던 세상과 그가 바꾸었던 일, 그의 한계까지 그대로 비춰주는 책들을 골라보았다. 앞으로 일 년, 얼마나 눈물을 흘리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가 떠난지 1년이 지났다. 존경하는... 이름을 붙이지 않고도, 친근하게 다가오는 정치지도자를 과연 죽기전에 만날 수 있을까? 이미지로 정치하는 시대에, 성찰과 행동을 주저하지 않았던 이가 존재할까? 노무현 팬클럽이 아니기에, 그의 정책이 늘 옳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정권이나 그의 서거를 둘러싼 치졸한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끄러움을 알았던 정치지도자가 대통령 선거, 첫번째 대통령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앞으로 찍어주고 싶어서 투표소에 나갈 대통령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맙다.  

  추모의 날이다 보니, 그를 추모하는 책이 많다. 책을 읽어가며, 조금씩 노무현에 관련된 책도 수정해 나갈 생각이다. 고마움과 미안함이 공존하는 새벽이다. 하늘에 내리는 비가 대신 펑펑 내려준다. 같이 울고, 같이 고민하고, 도망치고 싶은 마음, 피하고 싶은 마음, 두려운 마음을 다시 돌아봐야 겠다.  

     

 

 

  

 

 

 

  

 

 

 

 

 

  

 

 

 

 

 

 

 

 

  

 

    

 

 

 

 

 

 

 

 

 

 

 

 

 

 

 

 

 

 

 

 

 

 

 

 

 

 

 

 

 

 
 

 

 

 

  
 

 

 

 

 
 

 

 

 

 


 

 
 

 

 


 

 

  

 

 

 

 

 

 

      

   

 

 

 

 

 

      

 

 

 

 

 

 

 

 

 

 

 

 

 

 

 

 

  

 

 

 

 

 

 

 

 

 

 

 

 
 

             

 

 

 

 

 

 

 

 

 

 

 

 

 

  

 

 

  

 

 

 

  

 

 

  

 

 

 

  

 

 

 

 

 

 

 

 

 

 

 

 

 

 

      

 

 

 

 

 

 

 

   

 

 

 

 

 

  

 

 

 

  

 

 

 

 

 

  

 

 

 

 

  

 태그 : 노무현,시민주권,진보의의미,한국정치의현실,한국정치의한계,함께살자,

 선택한 이유 : 왜 노무현 정권의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가? 무엇이 부족햇는지 성찰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다, 미완성으로 끝난 책이다. 육필원고로 1부를 채우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각하는 한국정치의 현실과 한국 정치의 한계, 진보의 의미와 사민주권의 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진보의 가치는 함께 살자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시각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인상깊다. 노무현에 관한 책들이 지나치게 많이 나왔다. 먼저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사실에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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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5-01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태그 :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순례기,내려놓음,산티아고,걷기여행,

 선택한 이유 : 산티아고, 순례기하면 젤 처음 떠오른다. 길고 긴 길을 걸으며 순례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마음을 비우는 과정을 다룬 책은 많이 보았지만, 작가가 본격적으로 생을 돌아보며 쓴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일상의 변화, 지고 있는 짐을 내려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 고행과 고통과 낯선 삶을 견뎌야 하지만, 새로운 길을 겉으며 작가는 자신의 영성, 신앙, 구도에 관한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된다. 조금 특별한 책이다.

 

 아! 이런 바보 또 없습니다 - 노무현추모글,노무현서거,노무현이야기,한국정치사,인간적인면, 

  선택한 이유 :  1년 전에 추모 분위기 때 이 책을 구입했었다. 차마 리뷰를 남기지 못한 책이다. 떠나간 이에 대한 그리움이 책에 가득 남겨져 있다. 책을 읽으며 울면 안되는데, 안타깝고 분한 마음들이 책을 읽으면 자꾸 떠오른다고 할까. 누구를 미워해서라기 보다, 못난 내가 부끄러운 마음에, 안타깝게 가버린 이가 안쓰러워 흘리는 눈물이다. 한국 정치사를 욕하면서 외면하는 이에게, 바보가 어떻게 우리에게 울림을 주었고 현실에 살아가며 어떻게 순수한 사람을 망가뜨리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정치의 잘못이 지도자의 잘못만이 아니라는 것을, 외면하는 이의 도피가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인간적인 면이 많이 드러나 좋았다. 

    

 운명이다 - 노무현,유시민,인간노무현,자서전,참여정부회고록,상식과원칙,민주주의,정치,
 

  선택한 이유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가 다가온다. 시간이 일년이 흘렀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추모를 하는 일도 힘든 상황, 노무현 1주기를 인간 노무현의 관점에서 다시 돌아본 책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글을 유시민이 정리했고, 참여정부 회고록의 형식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민주주의를 위해 상식과 원칙을 화두로 정치에 뛰어든 이의 바보 같은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비겁한 자는 부끄러운 마음으로 현실을 돌아볼 뿐이다.  

 

 태그  :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산문집,인생,사랑,고백,극작가,

 선택한 이유 : 노희경님의 첫번째 책이다. 인세는 모두 가난한 아이를 위한 재단에 기부가 된다. 인생과 사랑에 관한 작가의 솔직한 글이 인상적인 산문집이다. 자신을 다 버릴 수 있는 이의 힘, 어떤 인생을 살아야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인생이란 회두를 생각하다 보니 생각나서 태그에 넣어본다.

 

  

  

  

인연 - 에세이,맑은마음,순수함,소소한일상,

  선택한 이유 :  피천득님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되었다고 한다. 내가 처음으로 구매한 첫 번째 책, 맑은 마음과 순수함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한 소중한 책이다. 소소한 일상을 이렇게 맑게 그려낼 수 있다는 건, 작가의 품성의 힘이라 생각한다. 좋은 글은 삶을 오래 돌아보게 한다. 애써 홍보하지 않아도, 저절로 드러나는 보석의 가치처럼, 알토란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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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가려뽑은글,사랑한시절,사랑한사람,사랑한글,
습작시절좋아했던글과이야기,인상깊은문장,추억 

 선택한 이유 :  내가 사랑한 시절들, 내가 사랑한 사람들, 내 안에서 잠시 머물다 사라진 것들, 지금 내게서 빠져 있는 것들... 이 책에 나는 그 일들을 적어놓았다. - 9p 

  작가가 습작시절, 청춘의 시절, 상랑하고 사랑햇던 사람과 시절과 글을 모아놓은 산문집이다. 좋아했던 문장을 가려뽑은 글이다. 한 줄의 문장에, 살아왔던 시절의 이야기가 담겨있고,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절을 더듬어 본다. 인상깊은 문장이 누군가의 추억을 오롯이 떠오르게 해 주는 건 기쁜 일이다. 글을 쓰는 일이 즐겁다는 걸, 글을 읽는 일이 행복하다는 걸 느끼게 해 준 책이다.

 

태그 : 배철수가꼽은명반,100대유명음반,팝,음악캠프,20년이야기, 

선택한 이유 :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20년의 세월을 버텨냈다. 지나왔던 음반 중 100가지 음반을 선택해서 음반을 통해 음악사를, 대중들의 취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음악캠프 20년 동안 스쳐갔던 인터뷰와 축하 메시지도 만날 수 있다.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그 꾸준함과 편안함이 책을 구매하게 한다. 존재만으로 하나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태그 :  현재과학기술의위치,불가능한일,물리학의법칙,지금의문명수준,물리학의현재, 

 선택한 이유 :  오랜 시간 노력을 해야 하기에 어려운 일이 있고,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되는 일이 있다. 난치와 불치의 차이라고 할까. 과학 세계에도 현대의 문명 수준에서는 불가능해보이는 일들이 많이 있다. 현재의 기술로 불가능하다해서, 앞으로 불가능하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이 책은 현재의 문명 수준과 현재 과학기술의 위치를 통해, 앞으로 실현 가능한 일들과 더 높은 수준의 문명에서 가능한 일들을 조망하고 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이가 과학자라는 말이 인상깊다. 자본이 과학을 지배하고 있는 현실에서 고민해 볼 주제라 생각한다.

 

태그 : 여행의힘,인문학시선에서본여행,여행의의미,20년여행경력, 

선택한 이유 : 여행 경력 20년이 넘는 저자가 쓴 여행에 관한 에세이이다. 감상이나 정보를 주는 여행기가 아닌, 여행의 의미에 대해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로보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글의 목적은 여행이나 사회에 대한 분석이 아니라, 여행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이들에게 힘을 주는 데 있다. 길은 분명히 있다. 나는 사유와 상상을 통해, 공간 여행에서 시간 여행으로 가며 새로운 길을 보았다. - 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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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그 : 세계의 끝 여자친구 - 단편집,달로간코메디언,소통,실패한사랑이야기,인생,고쳐쓰기,

 선택한 이유 : 김연수 작가의 단편집이다. 황순원 문학상을 받은 중편 달로 간 코메디언과 함께 9편의 단편이 있다. 김연수 작가는 늘 실패한 사랑이야기를 한다. 이데올로기가 무너진 지금, 우리가 타인에게 관심을 갖는 부분은 사랑이야기이기에, 사랑에 실패하거나 어긋난 이들이 주로 등장한다. 소통에 실패한 그들을 보며, 삶과 사회의 풍경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인생은 끊임없는 고쳐쓰기라는 것을 웃는 둣 우는 듯, 알렉스, 알렉스라는 단편에서 읽었다. 인상깊은 부분이라 태그로 남겼다. 역시 태그로는 글 전체를 장악하는 하나의 단어를 찾기가 쉽지 않다.

 

  

 

태그 :  첫책,무소유인용,오두막이야기,자연이야기,담백한삶,불교,
  

선택한 이유 : 법정 스님의 첫 책이다. 이 책의 많은 부분이 무소유에 인용되었다. 무소유를 구하기 힘든 지금, 책과 가장 가까운 부분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무소유보다 좀 더 불교적인 색이 강한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오두막에 옮겨 선 이야기, 자연과 함께 벗삼아 지내는 외롭지만, 강단있는 삶이 닮겨있다. 스님처럼 담백한 삶을 살아보면 얼마나 멋질까, 그리고 얼마나 외로울까 생각을 해 본다. 불교와 스님은 따로 떼어놓을 수 없다. 하지만, 종교를 초월하는 맑은 마음을 발견할 수 있기에, 비불교도인이 읽어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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