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토토과학상자 시리즈를 무려 40% 할인판매를 하길래 덥석 구입했다. 예전부터 몇 권 모으고 있었지만 다른 시리즈도 탐이 나는차에 우리 아이도 무척 재미있게 읽고 토토과학상자 시리즈를 다 사달라고 해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겨울방학을 시작하는 12월에 1-12권 세트 / 13-24권 세트를 각각 40% 세일판매하는 것을 보고 겹치는 책이 꽤 있음에도 그냥 구입했다. 역시나 마음에 쏙 든다.
물론 이왕이면 화려한 색상의 사진이나 세밀화된 그림이 있으면 하는 생각도 있지만, 그림이라서 그런지 딱히 학교 공부와 직결되는 과학 공부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그냥 재미있는 책을 보는 느낌이 드는지 다른 과학도서에 비해 더욱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된다.
토토 과학상자 1~24권 세트 - 전24권
김성화.권수진 외 글, 조위라 외 그림 / 토토북 / 2011년 2월
토토과학상자 시리즈는 다 유익하지만, 그 중에서도 [미생물은 힘이 세다], [원자, 넌 도대체 뭐니?], [별가족 블랙홀에 빠지다], [나한테 화학이 쏟아져!],[꿈틀꿈틀 꼼지락 무척추동물] 책은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 내용(물리, 생물, 지구과학, 화학 과목)을 정말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초등학생 뿐 아니라 과학과목을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중학생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토토과학상자를 좋아하다보니 토토북에서 나오는 신간도서가 나오면 더욱 눈여겨보게 되는데, 요즘 나온 몇 권의 책이 눈에 확 띈다.
가장 갖고 싶은 책은 바로 아래에 있는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책이다.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구혜경.정은주 지음, 김효진 그림 / 토토북 / 2011년 2월
우리나라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구성된 지도[지리]책. 평소 지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우리나라 지리에 대해 잘 알려줄 수 있는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위, 축척, 등고선, 기호 등 지도를 보는 법칙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고, 각각 지도를 따라 그려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직접 지도를 그려보며 익힐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실제 한국지리를 공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부록으로 나온 우리나라 세계 유산에 스티커 / 우리나라 특산물 스티커 / 우리나라 축제 스티커는 더욱 더 탐이 난다.
얼른 구입해서 우리 아이랑 재미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은데, 이왕이면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 방방곡곡 멋진 문화역사 체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올 여름방학엔 잠시 한국에 다녀갈 수 있으려나!
한입에 꿀꺽! 맛있는 세계 지리
류현아 글, 임익종 그림, 류재명 감수 / 토토북 / 2009년 6월
위에 있는 신간 [손으로 그려 봐야 우리 땅을 잘 알지] 책을 보면서 [한입에 꿀꺽! 맛있는 세계 지리] 책이 눈에 들어온다. 세계지리도 함께 공부하면 좋은데, 이왕이면 세계지리에 대한 책도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지도를 그려볼 수 있는 책으로 새롭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욕심이 난다. 아래에 있는 [세계 여행 만들기책] 은 아무래도 대상연령이 유아, 저학년이라서 초등 고학년이 즐길 수 있는 두툼하고 알찬 세계 지리 책이 있으면 좋겠다.
세계 여행 만들기책
제라르딘 꼬스노 글.그림, 조영인 옮김 / 토토북 / 2011년 2월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지리, 문화, 역사를 익힐 수 있는 재미난 책이다.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신간인데 알라딘에서는 도서정가제 Free(20% 할인)라서 3만원 혹은 5만원 이상 구입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80페이지의 지면에 5대륙 29개국을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풍경과 문화, 풍습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데, 좀더 많은 내용이 가득 담긴 책이 새롭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일단 다양한 외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에 먼저 구입해서 우리 아이랑 함께 즐기고 싶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말레이시아, 인도, 케냐, 콩고 등 다양한 나라를 다룬 점이 마음에 든다.
사계절 만들기 책
제라르딘 꼬스노 지음, 조영인 옮김 / 토토북 / 2010년 11월
요 책은 7살 귀염둥이 꼬마 친구에게 선물할까 생각중인 책이다. 역시 신간임에도 30% 할인을 하는터라 더욱 좋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담긴 멋진 그림판이 80개가 있어서 다양한 계절의 모습을 직접 꾸밀 수 있는 책이다. 싱가포르에서 내내 여름만 계속 되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없는데, 그래서 내가 무척 좋아하는 꼬마 친구에게 사계절을 책으로나마 만끽하라고 선물해야겠다.
요런 책이 영어로 함께 되어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영문판으로 나와도 괜찮고 영어/한국어 이중언어로 되어있어도 좋을 듯.
아래 나온 책들도 얼른 우리 아이랑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는 책이다. 아무래도 살고 있는 지역이 지역이다보니 책을 주문해도 내가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또 배송비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점도 있다.
꿈을 꾸렴, 아빠가 너를 응원할게
안상헌 지음, 천소 그림 / 토토북 / 2010년 6월
'하나씩 질문하며 내 꿈을 찾아가는 명언 노트'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책. 이번에 책 검색을 하지 않았더면 모르고 지나갈 뻔한 책이다. 미래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멋진 격려를 해주는 책. 우리 아이의 멋진 미래를 위해서 옆에서 함께 노력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보다 멋진 꿈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책이다.
엄마의 명화 편지
이주은 지음 / 토토북 / 2008년 12월
'엄마와 나란히 앉아 함께 보는 명화집'이라는 이 책 부제가 와닿는다. 점점 공부 때문에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는 우리 아이와 명화와 함께 있는 이야기를 읽고 하루의 피곤함을 풀었으면 좋겠다.
마치 어릴 적 앨범을 보면서 아이의 어린시절 재미있는 기억을 되살리듯 명화를 보면서 그런 좋은 시간을 갖고 싶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어떤 보물이 있을까?
이한상 지음, 오정택 그림 / 토토북 / 2010년 6월
조선왕실의 보물 의궤
유지현 지음, 이장미 그림, 신병주 감수.추천 / 토토북 / 2009년 2월
이 두 권의 책은 이미 소장하고 있는데, 아이랑 함께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들에 대해 잘 알고 외국 친구들에게도 우리나라를 소개할 때 좋은 Tip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라 이모의 오손도손 벼농사 이야기
정청라 지음, 김중석 그림 / 토토북 / 2010년 3월
달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김경화 글, 김숙경 그림 / 토토북 / 2008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