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추천하는 멋진 작가들의 그림책 그 행복함 속으로 
 

내가 어릴 적엔 그림책을 단 한 권도 읽은 적이 없다.  그 다음 초중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그림책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한 것은 대학생 때. 학교에서 전공과목에서 배우는 내용 중에서 그림책을 알았고, 그 때 조카가 태어나서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한 권 두 권 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림책의 매력 속으로 들어간 것은 역시 내 아이를 낳고부터이다. 백일 무렵 시작된 그림책 읽기. 그 세상이 얼마나 좋았던지! 

백일 무렵엔 꼭 안아서 책을 읽어주었고, 7-9개월 무렵엔 책이 근처에 있으면 읽어달라고 했다. 아장아장 걷기도 전에 책꽂이에 있는 책을 한 권 두 권 빼는 재미를 느낀 아이는 내게 자신이 고른 책을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돌이 지난 후 붕붕카를 타고서 신나게 달릴 때면, 그 붕붕카에 책을 한아름 넣고 나녔으니까...  

그렇게 우리 집의 그림책 역사는 시작되었고, 2000년에 태어난 우리 아이는 지금 만 열 살이 되엇다. 아직도 여전히 그림책을 좋아하는 우리 모자.  

그럼 내가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었던 그림책과 또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으로 리스트를 만들어보았다. 그리고 그 책은 동일하게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엄마들이 꼭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림책을 읽을 땐 행복하다.  때론 깔깔대며 웃고, 가끔은 숙연해지고, 진지해질 때도 있고 슬퍼서 눈물을 흘릴 때도 있지만, 그리책과 함께 아주 오래오래 있고 싶다.  

 

**  마이리스트로 작성을 했지만, 이벤트 도서가 아닌 그림책과 영어 그림책을 추가하면서 다시 페이퍼로 작성을 해보았다. 

***  작가들 중에는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뒤를 잇는 사람도 있다. 부부 작가도 있고, 할아버지가 쓴 책을 이어서 그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하여 새로운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도 있다, 

너무나 부러운 광경이다.  *^^*  



겁 많고 마음 약한 늑대 룰루와 야무지고 용감한 토끼 톰의 멋진 우정.

아래 리스트에 있는 [도둑 맞은 토끼] 책이나, 예전에 본 영화 [폭풍우 치는 밤에]를 보거나 혹은 그림책인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랑 같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서로 다르지만 우정을 나누는 멋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
  

 

 위에 있는 [룰루와 톰] 책과 같이 읽으라고 권하고 싶어요.
엄마 여우가 아기 여우를 위해 아기 토끼를 산 채 잡아옵니다.  아기 여우가 크면 직접 토끼를 잡아먹을 수 있도록 미리 연습시키려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기 여우는 아기 토끼를 먹는 게 아니라 서로 친구가 되었답니다.
어쩜 좋을까요?  ㅎㅎ  서로 우정을 나누는 둘의 모습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워낙 유명한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그림책. 그의 작품인 [주만지]와 [Polar Express]는 영화로도 대성공이었지요. 아마도 두 책 다 번역본은 전집에 있어서 한글로 된 단행본은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알라딘에서는 영어 그림책을 구할 수 있으니까. 
대신 이렇게 멋지고 재미있는 작품이 있다.

(개미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고 할만큼 개미들의 환상적인 모험이 펼쳐진다.

  

 

에즈라 잭 키츠 수상작.  강렬한 빨간 표지는 이 책의 주인공이 중국인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주인공 소녀 '루비'의 멋진 모습이 중국 문화와 함께 잔잔하고 따스하게 펼쳐진다.
 

 

 

 

 공룡은 실제 어떤 모습이었을까?  우리는 공룡의 뼈, 화석을 가지고 공룡의 생김새와 생활습관을 추측해왔다.

작가인 브라이언 셀즈닉과 바버라 컬리는 이 책을 통해서 최초로 공룡 모형을 만든 공룡 모형 제작자 '벤자민 워터하우스 호킨스'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작가 마이클 로젠은 [곰사냥을 떠나자] 책의 글작가 이다.  워낙 헬린 옥슨버리 여사님께서 유명하셔서 그런 것일까? 
국내엔 조금 덜 알려진 작가같은데,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책을 쓰고 있다.
얼른 좋은 책들이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되었으면 한다.

로알드 달의 삽화를 쓰고 또 다양한 책을 쓴 '퀸틴 블레이크'가 이 책의 그림을 그렸다.
제목은 슬프지만,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잔잔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그림책.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

우리나라 작가들의 책도 세계적으로 멋진 그림책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또 유명 외국 작가들과 함께 쓰는 책도 많아졌으면 좋겠다.

처음 집을 나서서 낯선 할머니 집으로 가는 설렘과 즐거움, 호기심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킹콩.
소장가치가 있는 멋진 그림책이다.

말이 필요없는 책.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아름다운 킹콩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앤서니 브라운만의 해적으로 다시 태어난 킹콩 이야기도 재미있다.
 

 

 

 원시인 꼬맹이와 공룡의 우정 이야기가 멋진 그림으로 함께 펼쳐지는 토미 드 파올라의 책이다.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그림책이 몇 권 있는데, 그것 나중에 따로 페이퍼를 작성해보련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앤서니 브라운이 다른 작가의 책에 그림을 그린 책이 몇 권 있다. 
그 중에서 한 권이 [커스티는 다 알아] ,  같은 작가의 책 [특별한 손님] 이 있다.

책 속에서 우아한 커스티 공주의 하루를 만나보길 바란다.

 

존 버닝햄 할아버지의 최신 그림책.

나도 이 책을 읽으면 [비밀파티]를 하고 싶다.  이젠 나이가 많아져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마법 침대도 타고 멋지게 하늘도 날고 싶고, 부모님 몰래 비밀 파티도 해보고 싶다. 
 

 

 마녀 위니 시리즈 중에  열번째 책이다.  우리나라에 가장 최근에 온 작가인 듯 싶다.  아마도 '코키 폴' 덕분에 많은 팬들이 좋은 시간을 가졌을 것 같은데...

언제나 유쾌한 마녀 위니를 만날 수 있는 책.
이렇게 커다란 호박 보신 적이 있는지? 

카다란 호박으로 해보고 싶은 것엔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해보자. 

   

 코끼리 왕 바바 시리즈는 아버지부터 아들에게 이어졌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이 커서 멋진 그림책을 만드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고 부러운지 모른다.

이번엔 대통령의 초정을 받아 미국으로 간 바바.  1965년에 미국에서 출간했던 책이라는데, 명작은 명작인 듯. 지금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멋진 그림으로 미국의 명소를 보여준다.

  

 

 

 귀여운 꼬맹이 소녀들이 기숙사에 살면서 공부를 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예전에도 텔레비전 만화로 볼 때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그런 마들린느 시리즈를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었을 때의 기쁨이란!
참, 이 책은 원래 마들린느 시리즈를 창조해 낸 할아버지 '루드비히 베멀먼즈'의 손자 '존 베멀먼즈 마르시아노'의 작품이다.

부부 작가의 그림책.
사라 스튜어트와 데이비드 스몰의 환상 궁합을 [한나의 여행]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도시에는 한번도 가 보지 못한 순수한 소녀, 한나의 도시 여행기가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로 펼쳐진다. 
 

 

 

어린이들의 그림책이나 동화책엔 용이 나오는 이야기가 정말 많이 있다.
그런데 그 용이 코모도 섬에 산단다.

과연 코모도 섬은 어디에 있는 섬일까?  용을 좋아하는 주인공을 데리고 인도네시아에 용을 보러 가는데...

과연 실제 용을 볼 수 있을까?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피터 시스'의 그림책이다.
 

즐거운 빵 만들기 - 보기만해도 아이랑 함께 빵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 역시 마음에 쏙 든다. 
 

 

 

한림출판사에서 나오는 [과학은 내 친구] 시리즈도 좋아하지만, 이 책은 특히 내가 좋아하는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을 함께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를 한 적이 있다. 책을 읽으면 그 기억이 떠오른다.
이 책을 읽고 책 뒤에 있는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에 따라 예쁘게 만들어 멋지게 하늘로 날려보면 어떨까?
 

 

 이 책 역시 칼데콧 상으로 빛나는 '에즈라 잭 키츠'의 그림책이다.
역시 주인공은 흑인 소년.

각자의 애완동물로 대회를 치루는 아이들. 그 속에서 서로 존중하는 모습과 각각의 동물 역시 그 모습 그대로 소중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언제나 따뜻한 감성을 주는 작가의 메세지가 고스란히 들어있는 작품
 

 <하얀 눈 환한 눈>, <곰>, <피튜니아 여행을 떠나다> 등으로 유명한 로저 뒤바젱의 그림책이다.

베로니카는 누구일까?  바로 표지에서 보는 것처럼 하마이다.
하마 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

예상대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베로니카를 보면서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릴리의 멋진 날은 어떤 날일까?  책을 읽기 전에 주인공 릴리는 어떤 날을 좋아할지 아이랑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내 아이가 좋아하는 날은 어떤 날인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도 즐거운 독후활동이 될 것이다.
그림을 그려도 좋고, 아이와 함께 즐거웠던 날 찍었던 사진을 보며 [나만의 책]으로 만들어보도 좋겠지 싶다.
 

 

 

 위에 있는 책과 같이 그림책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케빈 헹크스]의 작품이다.

난 우리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같은 작가의 작품을 함께 읽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언제나 푸근하고 따스한 케빈 헹크스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자신에 대해 자긍심이 생기는 멋진 그림책
 

 

 <노아의 방주>로 유명한 아서 가이서트의 책이고 이 책 역시 에칭 기법을 사용한 섬세한 그림이 멋지다.

그림만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특히 박물관 내부 전경과 박물관 안의 조각상은 장관이다. 실제로 유명한 그림의 패러디 역시 섬세하고 즐겁다.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책을 따라가면서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
 

 아이들에게도 모든 사람이 다 똑같으며 행복하게 살아야 함을 알려주기에 좋은 책일 듯 하다. 서로 배려하고, 함께 나누고...

싱가포르에 있다보니 다양한 민족을 만날 수 있고, 아시아의 여러 민족과 나라에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더불어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멋진 책 
 

  

 패트리샤 폴라코의 그림책

 라이벌 오빠와 나.
그 둘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아이들을 웃게 만든다.
그리고 오빠를 가진 아이들이 무척 부러웠던 책이다.

발레와 아이스하키 시합을 바꿔서 하는 사랑스런 남매의 모습이 압권이다.

 내가 윌리엄 스타이그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책은 [노랑이와 분홍이] 이다. 물론 칼데콧 메달과 아너를 다수 시작한 작가이니만큼 굉장히 많은 그림책이 있다.

그 역시 노년에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한 작가이다.
'레오 리오니'보다 훨씬 늦은 60세가 넘어 어린이 책 작가의 반열에 들어섰으니까. 하지만 그 이후로 얼마나 멋지고 얼마나 많은 책이 나왔는지 굉장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도 역시 윌리엄 스타이그만의 날카로운 풍자와 위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꼭 영어 동화책으로도 읽고 싶다.  원제는 [Potch and Polly]
그림만 봐도 경쾌해지는 책에서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듯

'카툰의 왕'이라고 불리던 윌리엄 스타이그가 예순이 넘어 아흔이 넘어서 생을 마치기까지 쓴 책이 120권이 넘는다고 한다.
정말 존경하는 작가. 그의 인생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 가득한데, 이 책 역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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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김용택 선생님의 동시집과 그 이후......

  

1970년 5월, 22세의 김용택은 이웃 면의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고 한다. 교사 수가 턱없이 부족해 고등학교 졸업자를 공채하던 때 선생님이 되셨다는데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었다.  

시골 분교의 아이들이 붙여 준 별명이 "땅콩" 이라고 한다. 난 예전에 텔레비전에 나오신 김용택 선생님의 모습을 보았는데, 키가 작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냥 동안의 멋진 할아버지 시인으로 생각했는데...   워낙 반가운 분이 우연히 튼 텔레비전에 나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살필 여유가 없어서였을까? 

 

김용택 선생님의 동시집과 산문집, 그리고 시집은 언제나 좋다. 요즘에 [아이들이 뛰노는 땅에 엎드려 입맞추다] 책이 나왔고, 또 오늘 보니 [시가 내게로 왔다 3]이 출간되었다.  

어른들을 위한 책도 좋지만, 김용택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동시도 좋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교단에서 늘 초등학교 2학년을 가르치면서 일년 마무리를 엮은 동시집이다. 

아이들의 동시들이 어쩜 그렇게 재미있는지, 난 우리 아이랑 늘 함께 읽는다.  우리 아이도 한국에 있을 땐 동시집을 무척 즐겨 보았고 또 동시를 짓는 활동도 즐겨했는데, 여기 와서 국어 공부에 소홀히하게 되니 동시랑 거리가 멀어진 것 같아 아쉽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아이랑 함게 재미있는 동시집도 읽고, 또 동시를 다시 지어보려고 한다.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책은 싱가포르에 갖고 와서 소중하게 여기는 책이다.  

  작년에 출간되었을 때, 작가 사인본으로 받은 책이라 더 소중하다.

   [여치가 거미줄에서 탈출했다] 책 역시 처음 나왔을 때 읽었는데, 이 땐 푸짐한 행사들을 많이 했던 걸로 기억이 된다.   

  아이들의 해맑은 동시들 -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글로 써서 운율이 있는 동시로 만들었지만, 늘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글쓰기를 지도한 김용택 선생님의 가르침이 계셨기에 아이들 역시 이런 멋진 동시를 쓰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우리 아이가 2학년이 되었을 때, 하루라도 덕치초등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아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젠 교단을 떠나셨다니 아쉽다.   

하지만 여전히 섬진강을 지키시는 김용택 선생님, 그 곳에 가면 언제든지 반가운 그 분을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두 권의 책.

 [아이들의 뛰노는 땅에 엎드려 입맞추다] 책은 얼른 받아보고 싶다.

 '이 책은 아이들이 그리울 때마다, 마지막 수업이 열렸던 아늑한 교실에서 차마 아이들에게 못 다한 말들을 담아 한 편 한 편 써내려간 김용택 시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 한다. 

같은 하늘아래 또 같은 마을에 살면서도 학교에 있지 않는 선생님은 아이들이 하루 24시간 모두 그리웠을 것 같다.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
김용택.이은영 지음 / 마음산책 / 2011년 6월

 

 

 옥이야 진메야
김용택 지음, 정순희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3월  

 

언제 아래에 있는 책들을 다  읽어볼 수 있을까?  한국에 있으면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열심히 읽을 수도 있을텐데, 너무나 아쉽다. 

 

 

 

 

  

  

 

  

 

 

  

 

 

 

***  김용택 선생님이 챙겨 주신 저학년 책가방 동시, 책가방 동화도 마음에 든다. 우리 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꼭 주고 싶은 책이다. 

 

 

 

 

 

 

 

 

 

 

 

 

태교를 위한 수필집도 있다.  조카아 아기를 가졌는데, 이 책을 주문해서 선물로 보내줘야겠다.  아이에게 들려주는 멋진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다. 

오래 오래 사시면서, 좋은 글 멋진 시, 동심 가득한 동시들을 앞으로도 쭈욱 쓰시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선생님을 보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정말 우리 아이를 데리고 만날 날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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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 실험책 

우리 아이를 위한 재미있는 과학 실험책을 찾다보니 정말 많이 있다. 어릴 때에도 과학실험 책을 몇 권 보았고, 과학서적이나 도감류 그리고 Why 시리즈랑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 퀴즈 과학상식 책도 즐겨본다.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도 무척 좋아하고, 그 안에 있는 실험키트는 책이 오자마자 신이 나서 꺼내드는다. 

우리 아이랑 보다 본격적인 실험관찰을 할 수 있는 책을 찾다보니,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을 모아놓은 책들도 눈에 띄었다. 

어떤 책을 고르는게 좋은지 늘 찾아놓고서도 고민이다.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보면 좋은데, 그건 안 되니 어쩔 수 없다. 역시 책은 우리나라 책들이 제일 좋은 것 같다. 학습에 관련된 책들도 그렇지만, 우리 작가들의 창작 그림책과 동화책도 요즘엔 굉장히 재미있다.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우리의 책 ^^ 

과학책도 널리 널리 알려서, 영어로 또 다른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읽혔으면 좋겠다.  

 

 한 권으로 끝내는 교과서 실험관찰 양일호 지음 / 아울북 / 2010년 2월

 따끈따끈한 신간에다 노란 표지가 마음에 든다. 오늘 받은 메일에서도 추천도서라고 나와있었다. 학습서에 들어가있어서 20%나 할인이 되는 것도 반갑다. 

  초등 3.4학년 개정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실험관찰을 177개의 주제로 담았다고 하는데, 상세 소개를 보니 정말 탐구 활동(실험관찰) 과정이 사진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나타나있다. 이 책 갖고 실험하기도 좋고 실험하지 않아도 마치 실험한 듯한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 주는 교과서 속 실험관찰 김정애.송은영 글, 김창희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11월

 책 소개를 보니 정말 마음에 든다. 아직까지 신간으로 분류된다. 몇 달만 참으면 구간도서로 분류되어 할인이 많이 되겠지. 그 때를 기다렸다 구입을 해야겠다. 

'실험 주제, 방법, 결과, 개념까지 모두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 과학학습책.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분야로 실험 내용을 나누어 체계를 잡은 후 각 분야 실험의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책 소개에 나온 이 부분이 마음에 쏙 든다.

그리고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손길로 만든 책인데, 영재 교육원에서 아이들과 공부한 경험을 살려 집필했단다. 실험 방법과 결과, 실험 과정에서 가설 세우기, 관찰 일지 쓰기, 관찰 결과 표 만들기, 안전하게 실험하기, 생물 사랑하기 등 우와 정말 환상적인 실험책이 아닐 수 없다.

풍부한 그림도 좋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실제 쓰는 관찰 일지와 마인드맵을 그대로 활용했다니까 우리 아이에게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을 듯 하다. 개념을 알아야 할 부분은 표로 정리해 한눈에 보고 학교 숙제에도 활용하도록 있단다. 

선생님이 교과서에서 뽑은 실험과 관찰
이주훈 지음, 백정현 그림 / 지경사 / 2006년 12월  

 

 

 

 

 

엉뚱기발 이그너벨 박사의 웃기는 과학실험실 1 / 2
홍승우 글.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 2009년 7월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기 직전에 수여하는 이그노벨상 수상 연구와 실험을 다룬 과학 만화로, 2007년부터 어린이 잡지 <생각쟁이>에서 연재된 만화를 단행본으로 묶어 펴낸 책이다. ] 라고 알라딘에 소개되어있다.  

 

 과학왕의 초간단 실험노트 1 / 2
한국과학놀이발명연구회 지음, 이리 그림 / 가나출판사 / 2009년 1월

 가나출판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책이 그리스 로마 신화인데, 이런 책도 만드는구나 싶었다.

 초간단 실험 노트를 얼른 우리 집에 갖고 오고 싶다.

  

 미리해보는 교과서 과학실험 1 / 2
싸이언스스쿨 편집부 엮음 / 싸이언스스쿨 / 2006년 12월

 

 

 

 아하! 과학 상식
모리시타 지음, 이근아 옮김, 곽효길 감수 / 북로드 / 2008년 9월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오는 앗 시리즈도 마음에 들어요. 웅진주니어에서 나오는 단숨에 깨치는 과학실험 시리즈도 갖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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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2010-03-24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음 두 가지 수학진리를 대한수학회의 부당업무 관련 죄인, combacsa(그네고치기), melotopia(snowall), Pomp On Math & Puzzle(박부성) 등은 권위만을 앞세워 부인하는 잘못을 범하였던 것이다.
첫째, 다음 세 가지 공식들은 모든 피타고라스 수를 구할 수 있다.
X=(2AB)^(1/2)+A, Y=(2AB)^(1/2)+B, Z=(2AB)^(1/2)+A+B.
상기 공식은 c^2=A=Z-Y, 2d^2=B=Z-X 일 때 X=2cd+c^2, Y=2cd+2d^2, Z=2cd+c^2+2d^2 같이 된다.
위 공식은 c+d=r 일 때 X=r^2-d^2, Y=2rd, Z=r^2+d^2 같은 기존 공식이 된다.
둘째, [2^{(n-1)/n}+……+2^(2/n)+2^(1/n)](자연수)^{(n-2)/n} 과 (자연수)/(무리수) 는 항상 무리수가 된다.
최미나 010-7919-8020.
 

올 여름이 가기 전에 꼭 읽고 싶은 책   

  

[사자와 생쥐] 2010년 칼데콧 Medal 수상작이란다.  책 표지를 보면 책인지 잘 모르겠다. 도대체 제목이 어디 있는 거야? 

작년도 칼데콧 수상작들도 소식만 접하고 아직 읽지 못했는데... [노아의 방주], [미랜디와 바람오빠]를 쓴 '제리 핑크니'는 이 책으로 드디어 칼데콧  Medal을 따냈다.  ㅋㅋ  그 전에 5번의 칼데콧 Honor를 받았으니 소원성취라고 할 수 있을까?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 지난 번에 만들어놓은 칼데콧 수상작 리스트를 찾아봐야겠다. ㅎㅎ

사자와 생쥐 제리 핑크니 글.그림   -  이 책 역시 글자 없는 그림책이라고 한다. 그래도 제목조차 안 써놓은 것을 정말 심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워낙 유명한 이솝우화니까 대부분의 아이들이나 엄마들 역시 잘 알 수 있겠지!

 

 

 

  

 

  

2010 Caldecott Honor 를 찾아보련다.

 

 

 

  

 

그리고 All the World 책을 쓴 작가 'Marla Frazee(말라 프레이지)' 가 아래의 책 A Couple of Boys Have the Best Week Ever으로 2009년 칼데콧 Honor를 받은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보물창고에서 나온  몰입 천재 클레멘타인 의 그림작가임도 알았다.

 아래에 이 작가의 책들을 넣어보았다. 표지만 봐도 무척 재미있을 법한 책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영어 원서들의 대부분이 Houghton Mifflin이나 Harcourt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미국 교과서를 만드는 굉장한 출판사에서 좋은 동화책까지 늘 만들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아래의 책은 2009년 칼데콧 상을 받은 책이다. 역시 번역이 다소 늦는 듯. 

 [한밤에 우리집은] 책이 칼데콧 메달 수상작

 위에 있는 '말라 프레이지'의 A Couple of Boys Have the Best Week Ever 책은 번역이 아직 안 된 것 같다.

 아니면 전집 속에 들어있는 것인지?  아래 책은 2009년 칼데콧 아너. 

 

 

 

  

 

 

  박연철 작가의 책. 새로운 시도로 만든 그림책인데,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결코 쉽지만은 않은 그림책인 것 같다. 

  하지만 난 엄펑소니도 보고 싶고, 문자도에 대해서도 보다 잘 알고 싶다. 

  독특한 그림 역시 무척 마음에 들어서, 오래오래 소장하고 싶은 책 중 하나이다.  우리 아이랑 꼭 함께 읽고 싶은 책.  

 

샘터 40주년을 맞이해서 40% 할인해서 판매하는 도서들이 있다. 그 책을 중심으로 내가 꼭 읽고 싶은 책들을 담아보았다.  

 

 

   

 

특히, [열네살 세상의 중심에 서다]와 [열네살 너의 선택이 인생을 결정한다] 책은 우리 아이가 열네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고, [까만달걀]이랑 [우리가족 최고의 식사]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에 참 좋은 책인 듯 싶다. 

서점에 나가서 책을 살펴볼 수도 없는 나에게 멋진 책을 소개시켜준 샘터가 정말 고맙다.

  스웨덴 학교는  어떨지 궁금해서 고른 책이다. 요즘 핀란드 교육에 대한 책도 많이 나오고, 또 작년에는 독일에 사는 분이 올린 블로그에서 독일 교육제도를 엿볼 수 있었는데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우리나라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싱가포르 교육과 또 스웨덴의 교육을 함께 비교해보고 싶다. 


 

 

 

위에 있는 책들도 꼭 읽고 싶은 책이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혹은 책 검색을 통해서 알게 된 주옥같은 책들. 

 빨간 표지의 책이 정말 귀엽다. 제목을 보면서 대충 어떤 책일까 감이 잡히지만, 이런 책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우리 아이가 읽기엔 좀 쉬워보이지만, 그러면 어떠냐!  나도 그림책을 읽는데... 

 다 읽으면 이웃에 살고 있는 한국 꼬마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될테니까  ^^ 

 

  

  할머니의 할머니의 옷 -  할머니의 할머니라면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겠지? 과연 그분들의 세대엔 어떤 옷을 입었을까? 

  멋진 그림이 기대되는 책이다. 

  지인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책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하는데 궁금해진다.

 

 

 로알드 달의 책 중에서 비교적 최신작들. 아직 못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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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엔 판타지와 모험 속으로 떠나자. 

3월 12일 금요일 아이 수업이 끝나면, 그 다음주 일주일이 텀방학이다.  짧은 일주일이지만, 그동안은 늦잠을 잘 수 있다고 좋아하는 아이. 

텀방학엔 영어 동화책을 집중해서 읽고, 그 다음 10주가 지난 후 4주간의 Summar Holiday에는 한국의 재미있는 동화책들을 실컷 읽게 할 작정이다. 

남편이 한국에 가면 갖고 오게 될 책이 산더미, 일단 급한 것은 비행기로 부치면 이틀이면 도착한다. 나머지 책은 비용 문제로 배로 부치라고 할 것이다. 영어동화책이랑 내가 읽고 싶은 책은 비행기로, 나머진 배로 천천히 오게 되면 한 달 정도 걸린다. 

길면 40일, 편하게 맘먹고 기다리면 아이 여름방학이 되기 전에 도착하는 것이다.  

읽고 싶은 책이야 워낙 많지만, 일단 추리고 추렸다. 그리고 그 책들을 영문판으로 구입할지 아니면 번역서만 살 것인지 고민을 해야할 듯 ^^  

그동안 매번 영어책만 읽으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했다. 물론 이젠 영어동화책도 재미있게 읽으니까 다행이지만, 역시 우리 글로 된 책이 아직은 더 익숙한 것 같다. 

그래서 어떤 책을 고를까 하다가, 방학이니만큼 그리고 남자 아이니만큼 책을 통해서 멋진 모험 속으로 떠나게 만들고 싶다.  늘 주입식 교육과 시험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바쁜 일상을 보낸 우리 아이에게 올 여름방학은 멋진 휴식을 안겨주고 싶다. 

공부는 언제하지?  영어 단어 더 외우고 수학 문제 푸는 공부도 좋지만, 책을 통해 얻는 것은 그보다 몇 배 소중하리라.  

 

1.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 사파리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제로니모,  그런데 여기 있는 책들은 모두 짧은 챕터북이다.

  요 책들의 원서는 제목이 무엇일까?   엄청 두껍지만 책읽는 보람을 가득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제로니모와 함께 멋진 환상 모험을 우리말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2. 기쁨의 마법 상자 - 시공주니어

  제목이랑 책 표지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다. 마법 상자라는 것도 매력적이고 눈 덮인 언덕 역시 부럽다.

 

 

3. 하늘산소닌 -  책그릇

 

 

 

 

4. 콜럼버스호의 시간탐험 - 중앙출판사

 

 

 

 

5. 이보영의 명작수업 - 삼성출판사 

 

 

 

 

6. 39 클루스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이 책 역시 영어 원서가 있다. 어떤 것을 살 것인가 고민이 된다.

 

 

7.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 문학동네 어린이 

 

 

  

꽤 길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다. 

8. 코니 라이온하트 - 문학수첩리틀북스 

 

 

 

9. 그림자매 - 현암사

 

 

 

10. 시간의 주름[뉴베리 수상작] 외 매들렌 렝글 작품 3부작.

 

 

 

'A Wrinkle in Time' , 'A Wind in the Door', 'A Swiftly Tilting Planet' 3부작  

11. 논장에서 나온 '모든 것이 작은 코로보쿠루 이야기' 5권

 

 

 

아무도 모르는 작은 나라 ,  콩알만한 작은 개 , 별에서 떨어진 작은 사람 , 콩알만한 작은 개
, 꼬마 아가씨 뱀밥뜨기의 모험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다.  

12. 로봇의 별 - 새롭게 아동용 책 브랜드 이름을 내세우며 출발한 푸른숲주니어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최초 SF 창작동화이다.    

한날 한시,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난 세 로봇들의 권리와 자유, 그들의 꿈을 찾는 멋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귀여운 로봇 나로, 아라, 네다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일 수 있겠지 싶다.  

우리 아이도 무척 좋아할 것 같은 책이다.  

[율리시스 무어], [셉티무스 힙],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  한국에 있을 때 읽다가 싱가포르에 오고 읽지 못하고 있는 책들이다.  언제 다시 읽을 수 있으려나!  아이도 이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만, 내가 더 읽고 싶은 책이다. 

 

  

 

 

 

 

 

  

 

 

 

 

또한, [나니아나라 이야기(나니아 연대기)]와 [해리포터] 시리즈는 원서로 우리 아이이게 주고 싳다.  

 

 

 

 

그리고 단행본 책 중에서 몇 권 골라서 읽고 싶다. 어릴 때 내가 읽었던 [끝없는 이야기] 책은 우리 아이랑 함께 읽고 싶고, 다른 책들도 함께 읽으면서 멋진 모험 속으로 뛰어들고 싶다. 

책을 읽는 동안은 나도 더 이상 아줌마가 아니라 책 속 멋진 여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ㅎㅎㅎ 

 

 

  

  

 

 

 

숲 속 나라  [웅진주니어] - 이원수 선생님의 작품이다.  웅철이의 모험 책은 나오자마자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이젠 우리 아이보고 읽으라고 해야할 듯. 이 책은 주요섭 선생님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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