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정말정말 여기까지만 구입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며칠전 주문이 마지막이어야 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이 사건?의 발단은 여성주의 마니아 1위이신 다락방님을 따라 읽고 있는 7월의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책 <젠더 트러블>때문이었습니다. 옮긴이 해제에서부터 이 책의 난해함이 스멀스멀 공포심을 자아냈는데, 저자인 주디스 버틀러는 어쩐지,역시나 그 어렵다는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수사학도 배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저런 난해한 책들에 자꾸만 언급되는 이 수사학이 뭔지 알아보다가 이번기회에 읽어보자하는 마음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주문한 것이죠. 그러다 주문하는 김에 소크라테스의 변명도 보이길래 넣고 알라디너들도 아시다시피 알라딘에는 아주 무서운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 상품을 구입한 분들이 구매한 상품>이라는 첫번째 유혹과 쉴틈을 안주고 노골적이고 뻔뻔하게도 바로 아래 이어지는 <지금 같은 책을 클릭한 분들이 다음책도 클릭하고 있습니다.>에 나오는 연관된 책들입니다. 

제가 전부터 이 두가지 무서운 장치들에 대해 한 마디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쩝.

아무튼 그러다 보니 이렇게 늘어났네요. (제 탓이 아님) 저 혼자만 당?할 수 없어 이렇게 올려봅니다.(먼산) 이번달은 정말 출혈이 말이 아닙니다. 하....

아무쪼록 이걸 보신 분들은 유혹을 잘 참아내시길...(엣헴)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만 진정하자는 의미에서 잔잔한 노래한곡을 띄웁니다.(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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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man 2021-07-13 17:49   좋아요 9 | 댓글달기 | URL
이런 말 하면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수사학 하면 키케로의 수사학도 아리스토텔레스처럼 기본이 되는 책입니더 ㅋㅋㅋㅋ 하나 더 구매하셔야겠네요 (도망)

미미 2021-07-13 18:11   좋아요 4 | URL
😭아니 이럴...게다가 키케로라니 한 권만 더요!!;;;;

얄라알라 2021-07-13 17:55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이 상품을 구입한 분들이 구매한 상품>저만 무섭다고 느낀게 아니었군요^^

미미 2021-07-13 18:12   좋아요 4 | URL
보지 않아야하는데 쭉 내려서 보고야마는..그래서 꼬리에꼬리를 무는 주문이죠ㅋㅋㅋ에효.

새파랑 2021-07-13 17:5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미님의 책 구매 관련 말은 절대 안 믿는걸로... 이번달에 다시 책 구입한다에 저의ㅈ알라딘 적립금을 겁니다~!! 저의 장바구니에 있는 책이 일부 보이지만 대부분 모르는 책들이네요 ㅜㅜ 책탑 인증샷 기대됩니다~!!
이 노래는 첨들어봤는데 좋네요 😊

미미 2021-07-13 18:14   좋아요 4 | URL
그러지마시고 한번만 더 믿어주세요ㅋㅋㅋㅋ😳
저도 전혀 모르던 책들이예요!ㅋ

잠자냥 2021-07-13 18:19   좋아요 4 | URL
오호 내기의 현장! 과연 새파랑의 적립금은 어디로 갈 것인가!

미미 2021-07-13 18:24   좋아요 5 | URL
적립금 주고받기가 됐더라면 동기부여가 되었을텐데요. 아쉽네요ㅋㅋㅋㅋ

새파랑 2021-07-13 18:26   좋아요 4 | URL
저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 아직 7월은 절반도 안지났다는 😄

scott 2021-07-13 21:19   좋아요 4 | URL
이번만은 믿기로,
안그러면
미미님 책장에 꼽을 책들이
바닥으로 ˃̵ ᴗ ˂̵✦

미미 2021-07-13 21:21   좋아요 4 | URL
스콧님 너무 예리하심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7-13 18:0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우와~ 뭔가 문학의 핵심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비록 그 길이 출혈이 심하더라도요~ㅋ
미미님, 넘 멋짐~🙆

미미 2021-07-13 18:16   좋아요 5 | URL
이러고 또 도서관갑니다ㅋㅋㅋㅋ
툐툐님~🙆‍♀️🙆‍♀️🙆‍♀️

mini74 2021-07-13 18:1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왜 막 쫓기듯이 땡투를 하고 있는걸까요 저는 방금 전까지 수사학엔 관심도 없었는데 ㅎㅎㅎㅎ

미미 2021-07-13 18:22   좋아요 5 | URL
아앗ㅋㅋㅋㅋㅋ미니님 쵝오!ㅋㅋㅋ수사학도 함께 질척거려봐요! 함께라 덜 창피하네요~♡♡

scott 2021-07-13 21:16   좋아요 5 | URL
저도 이 페이퍼 보자 마자 장바구니 속에 마구 마구 ((๑✧ꈊ✧๑))땡튜!

미미 2021-07-13 21:19   좋아요 4 | URL
아아 대어를 낚은 기분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7-13 18: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잔잔한 노래로 진정이 아니되옵니다! 티보가의 사람들 사셨군요! ㅎㅎㅎ

미미 2021-07-13 18:21   좋아요 5 | URL
어쩌면 이게 모두 잠자냥님 탓입니다ㅋㅋㅋㅋㅋ저번 (회색노트 담긴)잠자냥님 페이퍼를 시작으로 이지경이 된것같아요😆

bookholic 2021-07-13 18:2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번 달 아직 반이나 더 남았는데, 어찌 참으시려구요~~~

미미 2021-07-13 18:30   좋아요 6 | URL
아 북홀릭님ㅋㅋㅋㅋ제가 또 책구입시 꼭 구매리뷰 올릴께요! 비난해주세요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07-13 18:3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번책은 읽기에 무척 어려운 책들이네요~~미미님.더위 안타시나봐요, 저는 보기만해도 덥네요, 휴우^^

미미 2021-07-13 18:35   좋아요 5 | URL
저 겨울 태생이라 여름에 더위엄청 타는데 이번에는 책 때문에 잘 넘기고 있어요. 어려운책 으로 인한 멘붕이 더위를 잊게 해주나봐요(억지부리는 중)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7-13 20: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절대 안 믿습니다 7월 반도 안 지났는걸요 ㅋㅋㅋㅋㅋ 근데 책목록이 무시무시하네요 ㅋㅋ

미미 2021-07-13 20:41   좋아요 4 | URL
아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저까지 흔들립니다!ㅋㅋㅋㅋ구매시점만 해도 이 책들만 집에 도착하면 더 바랄게 없단 생각인데 말이죠ㅋㅋ😭

scott 2021-07-13 21:15   좋아요 4 | URL
알라딘이 분명 의지를 흔들 겁니다
앱랩터 오백냥
기대평 별점 천냥

매달 **투표 천냥 (˘・ᴗ・˘)


미미 2021-07-13 21:18   좋아요 4 | URL
알라딘 안들어가면 되는데 말이죠ㅋㅋㅋㅋㅋ

coolcat329 2021-07-13 20: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흑...어려운 책들이 많아요...미미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미시시피, 티보 저도 사고 싶네요...ㅠㅠ

미미 2021-07-13 20:52   좋아요 4 | URL
감사해요!! 후히힛~ 💕 티보네 정지영 번역자님꺼 사고 싶었는데 중고가격이 들쭉날쭉해서(ㅠㅇㅠ) 재출간을 기대하며!!ㅋㅋㅋ

scott 2021-07-13 21:14   좋아요 4 | URL
저도 미미님 열정
독서를 하면서 의문을 갖고 관련 도서와 분야를 꼬리를 물고 파고 드시는 열정!!👏

티보네는 정지영 교수님이 불한 사전 만드시면서 오로지 이책만 번역 하셔서
쵝오의 번역(무려 이십여년동안) (⁎˃ᴗ˂⁎)

미미 2021-07-13 21:16   좋아요 4 | URL
아아 어쩐지 <회색노트>번역이 넘넘 좋았더랬습니다. 재출간 기대해봅니다.!!!👍

레삭매냐 2021-07-13 21: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 고진말 믿어도 될까요 ㅋㅋ

저도 요즘 페터 슈나이더라는
작가를 알게 사들이는 중입니다.

미미 2021-07-13 21:13   좋아요 3 | URL
아니 레삭매냐님 저 힘든데 그렇게 콕 찝어 말씀하시면 저는 또 페터 슈나이더 검색해야하고요ㅋㅋㅋㅋ아 살려주세요!😭

scott 2021-07-13 21:1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전 방금전 미미님에게 땡튜 날리고 옴요 ( •͈ᴗ-)ᓂ💖


미미 2021-07-13 21:14   좋아요 5 | URL
아핫 요기 스콧님 아직 안보신 책 있었군요!!!저의 기쁨입니다. 😎 💖

서니데이 2021-07-13 21:3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많이 사셨군요. 근데 7월과 8월은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이 가까워서 그런지 신간이 많이 나오는... 입니다. 매주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올 신상들을 조심하세요.
오늘도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밤되세요.^^

미미 2021-07-13 21:44   좋아요 6 | URL
아아 무서운 정보군요! 긴장해야겠어요.😭
역시 알라딘에는 안들어가야하는데 북플도 유혹이 만만치 않아 걱정입니다.ㅋㅋㅋ
 

웃자고 올려봅니다. 훗ㅋㅋㅋㅋㅋㅋㅋ
개 키우는데 자꾸 고양이 그리고 있는 이상심리.

유부만두님의 요청에 저희집 츄츄사진도 올립니다. 잘생김주의!ㅋㅋㅋㅋㅋ;

초딩님 요청에 좀더 올립니다ㅋㅋㅋ전에 리뷰에 썼던 토끼사진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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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07-11 13: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강아지 사진 올려주세요. !!!!

미미 2021-07-11 13:39   좋아요 5 | URL
올렸습니다. 저희집 츄르신ㅋㅋㅋㅋ

scott 2021-07-11 13:41   좋아요 4 | URL
사랑둥이 츄르신 ♡

유부만두 2021-07-11 13:48   좋아요 4 | URL
어딘가 귀찮아 하는 강아지가 귀엽군요!

미미 2021-07-11 13:49   좋아요 3 | URL
예리하쉼ㅋㅋㅋㅋ😆

scott 2021-07-11 13: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속눈썹이 수염보다 ㅎ 이쁜♡ 냥

미미 2021-07-11 13:39   좋아요 3 | URL
역시 포인트를 알아보심ㅋㅋㅋㅋ♡

scott 2021-07-11 17:27   좋아요 2 | URL
  |\    /|
  | ヽー-く |
  |      |
  |  O  O|
  ヽ_˝  r ノ
  /    i ヽ
(\| i  |_ノ
`\ヽ_ノ  |
  `ー/  / |
  |  l  |
  ヽ_人_ノ
미미님 그리고 지우고 또 그려봤지만
속눈썹은 미미님이 그려주셔야 할것 같습니다.ฅ(= ´ꈊ` =)ฅ

미미 2021-07-11 17:35   좋아요 2 | URL
아니 스콧님 대체 이건 어떻게 하시는건가요!!ㅋㅋㅋㅋㅋ🤦‍♀️🙆‍♀️거기다 두손 든 냥냥이까지 너무귀여워요ㅋㅋ~💝

초딩 2021-07-11 14: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더 올랴주세요~

미미 2021-07-11 14:21   좋아요 4 | URL
올럈습니다.ㅋㅋㅋㅋ😉

초딩 2021-07-11 14:4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ㅎㅎㅎㅎ올랴주샸네요~
이렇게 우리만의 암호가 생갸는 걸까요?
ㅕ ㅑ 부터해서

미미 2021-07-11 14:47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랸 암호랴면 머랴도 안야프고 언제든 올랼수 있겠어요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07-11 15:2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츄츄 진짜 잘생겼어요! 근데 토끼도 동거하나요? 토끼, 넘넘 이뽀요!!

미미 2021-07-11 15:41   좋아요 4 | URL
감사해요😉 저희집 초미남이예요ㅋㅋㅋㅋㅋ저 토끼는 동네 자동차 밑에서 구조했었는데요, 둘다 키우기가 넘 버거워서 여기저기 알아보다 아무도 나서질않아 동물협회에 보냈어요.ㅠㅇㅠ

페넬로페 2021-07-11 15: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 세상에서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고양이네요~~제가 그 이름을 지어드리이리다. 지금 읽고 있는 책 제목을 따서 ‘올랜도‘ ㅎㅎ
츄르신, 잘 생겼네요^^
전에 딸아이 유치원에서 키우던 토끼 2마리를 저희집에서 3일동안 돌봤던 기억이 있는데 생각보다 엄청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반려동물 키우는것도 부지런해야 되나봐요^^

미미 2021-07-11 16:33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마음에 쏙 들어요!! 아 토끼 참 귀여운데 엄청나게 먹고 쌉니다. 그쵸? 나중에 좀더 넓은 마당 갖게됨 꼭 키워보고 싶어요~♡

mini74 2021-07-11 16: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정말 귀여워요 시츄군요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 ㅎㅎㅎ 고양이 속눈썹 뺏고 싶어요 뭔가 환상 속에 나오는 고양이같아요.~~우리 똘망이랑 언택트 미팅이라도 ㅎㅎㅎ

미미 2021-07-11 16:34   좋아요 5 | URL
촉촉한 코가 매력 뽀인트예요ㅋㅋㅋㅋ속눈썹 나눠서 함께 이식할까요?ㅋㅋ똘망이 기절할수도 있어요!😆😍

새파랑 2021-07-11 16: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고양이를 그리신거 같은데 멍멍이의 느낌이 나던데 이유가 있었군요 ^^ 반려동물은 주인을 닮는다고 합니다 😄😄

미미 2021-07-11 16:36   좋아요 4 | URL
아앗ㅋㅋ맞아요! 성격은 무셥게 저를 닮았습니다.🤦‍♀️새파랑님도 예리하심ㅋㅋㅋㅋ😆👍

독서괭 2021-07-11 21: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우 느낌있는 고양이그림! 잘 그리시네요!
츄츄의 윙크샷에 심쿵~ 근데 마지막 사진은- 어디 약 발랐나요? 아님 수술?

미미 2021-07-11 21:40   좋아요 3 | URL
어쩐지 눈썹 외계인처럼 그려진것 같은데ㅠㅇㅠ 고맙습니다ㅋㅋㅋㅋ츄츄 전에 손등에 종기난것 수술했던 모습이예요ㅋㅋ😊

겨울호랑이 2021-07-11 21: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토끼와 강아지를 키우시네요. 생각보다 반려동물들에 신경쓸 일이 은근히 있는데, 귀엽게 잘 키우시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세요! ^^:)

미미 2021-07-11 21:47   좋아요 3 | URL
ㅋㅋ토끼는 전에 잠시 키울때 모습이예요.😁네. 은근 챙길일이많죠! 나이들수록 더그렇더라구요. 아픈티를 안내니 짠하고 미안하고 고마워요.🥲

행복한책읽기 2021-07-12 01: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 냥냥이 그림은 미미님이 그리신?? 피카소 못지 않습니다요^^

미미 2021-07-12 09:0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럽네요😅
 


"이불털다 허리 삐끗하신 분!!!" 병원 복도에서 울려퍼지는 목소리에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그가 말하는 것은 다름아닌 나였기 때문이다.

한 번씩 디스크가 터져본 사람들은 경험했듯이 가끔 허리가 뻐근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꽤 오래. 당시 일하던 학원에서 열정을 쏟고 있었기에 갑작스런 추간판탈출증은 나의 일상을 뒤흔들어놓았다. "저기~저예요.(조용히좀 해!) 제가 이불 털다가 그만...."(그래 내가 그랬다.그러니 이제 그만 닥....)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그 병원은 대체로 수술없이 물리치료만으로 디스크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곳이었다. 그리고 나를 창피하게 만든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나름 열성적으로 물리치료와 상담을 해 주고 있었는데 내 캐이스를 듣고 너무 재밌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렇지...)첫 인상은 참 그렇게 나빴지만 이후로 친해져서 훗날 고맙게 생각했다. 그렇게 2주 만에 호전되었을 때 정신을 차렸어야 했다. 그런데 몇 년 뒤 나는 또 다시 디스크가 내 멘탈과 척추에서 탈출하도록 내버려 두었고 동방예의지국의 자손답게 정확히 90도 각도로 꺾인 허리를 집에서 부터 택시, 병원까지 유지해 같은 병원의 원장실에 들어갔다. 


아프고 지쳐서 울고싶던 나의 눈 앞에 원장님은 회장님 의자에 거만이 자세로 앉아있었다. 

그렇다. 다빈치가 울고 갈만큼 인체공학상 완벽하다는 S자 곡선을 거침없는 U자로 꺾어버리는 그 자세였다. 나는 허리때문에 앞이 캄캄하고 울먹울먹한 와중에도 그 장면을 믿을 수 없었고 90도로 꺾인 주제에 속으로 개탄했다.(맙소사 미친거 아닌가?!!!) ㅡ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원장님은 고도의 지능으로 나름 창의력을 발휘해 디스크 환자에게 경각심을 주기위해 스스로의 척추를 희생한 걸 수도 있었다.ㅡ아무튼 '또 오셨네요.어쩌구 저쩌구'의 설명을 듣고 '아무래도 이번에는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나는 (매우 진지모드로) "이곳은 수술없이 물리치료만으로 훌륭하게 치료하시지 않냐. 저번에도 금방 좋아졌으니 이번에도 나는 믿는다. 수술보다 물리치료를 해 보겠다"고 우겼고. 그렇게 한 달을 거의 매일같이 후회하고 울면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처음 디스크로 입원했을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모든 생활이 불편했고. 천벌을 받는 기분이었다. 첫 일주일은 진통제 주사를 맞지 않으면 아파서 잠도 잘 수 없었다. 학원에서는 나를 더 기다려 줄 수 없어 꿀 같은 직장과 꽃 같은 아이들과 헤어져야만 했다. 이 모든 일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남들은 입맛이 없다고 투정부리는 병원밥을 열심히 먹고 그곳에서 무료로 배포해주는 허리운동법 목 운동법 동작을 머릿속에 입력했다.하루 3번~4번에 이르는 각종 열치료,전기치료,견인치료를 받고 나면 꾸역꾸역 라인을 따라 손잡이를 붙잡고 병원복도를 돌았다. 


점점 힘이 붙고 허리가 펴졌다. 퇴원해서도 운동치료실에서 배운 운동을 이어나갔다. 한달만에 겨우 퇴원은 했지만 완치는 아니었다. 거의 1년에 걸쳐 점점 드물게 병원을 오고갔다. 디스크에 관한 책들을 구입해 읽고 '생로병사' 지난방송에서 디스크관련 방송을 찾아서 봤다. 그런 과정을 거치자 허리에 좋은 궁극의 스트레칭을 터득할 수 있었고 좀 더 욕심이 났던 나는 스쿼트를 하기 시작했다. 스쿼트는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근력운동이다. 하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고 기운을 북돋워준다. 체력증강과 허리 건강에 그만이다. 오랜 시간 앉아서 책을 읽어야 하는 독서인들에게도 더없이 훌륭한 운동 스쿼트! 


오늘 다락방님의 페이퍼를 읽고 자극받아 다시 스쿼트를 더 열심히, 플랭크도 같이 하기로 마음먹고 혹시나 허리 아픈데 경각심을 갖기 않고 세월내월하는 분들이 있을까 적어봤다. 허리가 자주 뻐근하하다면 최소한 양손 허리에 놓고 다리벌려 뒤로 꺾기를 정성스레 자주 해 주면 된다. 허리디스크의 종류는 수없이 많지만 어떤 증상에라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을 할애할 마음의 여유와 진정성이 있다면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허리들기도 마찬가지 이유로 좋은 스트레칭이다. 결국 S라인을 공고히 하는 스트레칭이 살길이다. 여러분! 터지기 전에 미리미리! 평생 책 읽고 싶다면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스트레칭과 스쿼트,플랭크! (두 번 입원했던 미미ㅠ) 


겸사겸사 어제 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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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7-09 14: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등! 찜♡

미미 2021-07-09 14:07   좋아요 3 | URL
아이참 ~🙆‍♀️🙆‍♀️🙆‍♀️

scott 2021-07-09 23:52   좋아요 1 | URL
미미님 추간판탈출증이셨다면
수영(특히 자유형과 배영), 걷기가 좋습니다.(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걷기로)
이제 이불 털기는 건조기에게 맡기삼 3333

여기 플친님들 아픈곳이 많네요
모두들 건강, 건강 ᖰʕ•ᴥ•ʔᖳ

미미 2021-07-10 00:0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그땐 건조기도 안키웠었고 아침마다 직접 털어야 개운했어요! 허리에 엄청 안좋은 동작인데 전혀 몰랐던!😭 열심히 걷고 스트레칭해서 요즘은 건강해요.😉

다락방 2021-07-09 14: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느 기사에서였나, 스쿼트가 우울증에도 매우 좋다는 구절을 보았더랬어요.
다시 스쿼트 하기로 하신 거 진짜 응원합니다.
우리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살아갑시다 ㅠㅠ 그건 자기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살도록 해요. 스쿼트도, 플랭크도!!

그리고 백래시 사셨군요. 꺅 >.<
더불어 백래시 읽기도 응원합니다!

미미 2021-07-09 14:09   좋아요 5 | URL
우울증에도 좋다니 스쿼트의 매력은 끝이 없네요ㅋㅋㅋ다락방님 덕분에 다시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책도 스쿼트도 플랭크도 꾸준히 멈추지않고!으쌰쌰!😆

mini74 2021-07-09 14: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방금 다리벌려 뒤로 꺾기를 해봤는데 시원해요 미미님 *^** 고생 많으셨겠어요. ㅠㅠ

미미 2021-07-09 14:45   좋아요 5 | URL
그 단순한 스트레칭만 반복해도 디스크 어느정도 예방,치료 가능한데 한 친구 말 안듣다 심각하게 터져서 수술했어요ㅠㅇㅠ

Falstaff 2021-07-09 14:4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책도 될 수 있으면 서서 읽으셔요. 허리 안 좋은데 책상 고수하시면 곤란합니다. 흑흑... 전 하루에 한 열 시간 몇 년 책상 이용했거든요. 그랬더니 허리 더하기 이번 달 들어서 덤으로 선물 받은게 글쎄 치질이지 뭡니까 ㅠㅠ

미미 2021-07-09 14:47   좋아요 5 | URL
헉!ㅠㅇㅠ 맞아요!!오래 앉아있음 혈액순환이 안되니 각종문제가 발생하죠. 전에 알려주셔서 서서 읽을때도 많아요. 선물ㅠ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07-09 14:5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아주 편안한 죽음‘의 날인가봐요~~
저도 주문했어요 ㅎㅎ
이불 털다 허리 삐끗하신 분~~
넘 웃프네요
왜 이름을 부르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허리때문에 고생이 많으셨네요~~
저 역시 신체 중 모든 관절이 약해 매번 정형외과로 한의원으로 가서 시간낭비, 돈낭비를 하는데 그래도 헬스 다니면서 스쿼트하고 근력을 키우니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코로나땜에 요즘은 잘 가지않고 걷기를 하는데 집에서 플랭크 시작해봐야겠어요^^
가르쳐주신 허리운동도 매일하기로 합니다^^

미미 2021-07-09 15:00   좋아요 6 | URL
그러게 말이예요ㅋㅋㅋㅋ완전 놀림당한거죠. 여러번 그렇게 불렀어요. 페넬로페님 운동 제대로 하셨네요. 플랭크도 허리에 좋다니 코어강화 같이해요😊

새파랑 2021-07-09 15:0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장바구니보관함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네요^^ 백래쉬 책 사진보니 백과사전 인줄알았어요 ^^ 저도 이번달 벌써 16권 샀는데 (내가 미쳤지 ㅜㅜ) 여기 더한 분이 계시는군요. 역시 👍👍
책 많이 읽으시려면 건강이 필!수! 입니다~!!

페넬로페 2021-07-09 15:05   좋아요 5 | URL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미미 2021-07-09 15:12   좋아요 4 | URL
새파랑님 절대 미친게 아니예요!!완전 정상(물귀신작전)ㅋㅋㅋㅋ이제 제인생에 디스크질환은 없습니다.👍👍

coolcat329 2021-07-09 15: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이고...ㅠ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정말 운동만이 정답! 살길입니다.
허리엔 수영이 정말 최고, 제가 증인입니다. 그리고 근력운동은 죽을 때까지 필수~ 건강하시길요~

미미 2021-07-09 16:05   좋아요 5 | URL
네!😭 당시 물리치료 쌤이 수영 추천하셨는데 저희동네 수영장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ㅠㅇㅠ걷기도 좋고 근력운동도 너무 좋아요~♡♡

coolcat329 2021-07-09 16:09   좋아요 5 | URL
지금은 코로나로 수영이 힘드실테니 걷기 열심히 하셔요. 허리 아픈게 참 서럽더라구요. 사지 멀쩡한데 사람 구실을 못하잖아요 ㅠ 식욕은 또 허리와 별개로 왜 그리 또 왕성한지요, 가족들에게 은근 눈치보이고...ㅠ

미미 2021-07-09 16:13   좋아요 5 | URL
맞아요!!! 아프면 정말 고독하고 비참해집니다. 식욕ㅠㅜ ㅋㅋㅋㅋ완전공감이요!!

독서괭 2021-07-09 17:1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고생 많이 하셨군요ㅜㅜ 저도 둘째 낳고 나서 허리를 삐끗한 후 계속 재발해서 병원 여러번 다녔습니다. 그래도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고, 지금은 가끔 안 좋으면 초기에 약을 먹어버립니다. 스트레칭법 잘 기억해두고 해야겠어요. 스쿼트.. 해야겠네요. 책 읽으면서도 할 수 있겠죠!! 이제 아프지 마세요 미미님!!

미미 2021-07-09 17:45   좋아요 4 | URL
네! 저도 처음엔 무거운것 들다 살짝 삐끗한게 시작이었어요.ㅠㅇㅠ 디스크가 아니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함께 미리미리 스트레칭해서 허리건강 지키고 오래 책 읽어요!!😊 미리 스쿼트,플랭크 습관화 넘넘 좋아요.👍

서니데이 2021-07-09 21: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고생 많으셨겠어요. 일상적인 일들로도 다칠 수 있는데 치료받고 좋아지는 과정이 길어요. 그래도 잘 치료 받으시고 건강회복하시면 좋겠어요.
미미님 즐거운 주말과 좋은 금요일 보내세요.^^

미미 2021-07-09 21:46   좋아요 4 | URL
벌써 몇년전 일이예요.ㅋㅋㅋㅋ스쿼트 때문에 생각난 에피소드예요😆 맞아요! 회복과정이 더뎠던게 가장 힘들었어요. 그만큼 반성하고 열심히 운동! 행복한 주말되세용😉🙆‍♀️

행복한책읽기 2021-07-10 10: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심각한 상황을 어찌 이리도 유머스러스하게 풀어내신단 말입니까. 미미님 인생에 허리 디스크 더는 없기를 기원합니다. 한데 플랭크도 무리 마십시오. 울집 남편 플랭크 과다로 요즘 침 맞으시는 중 ㅋ

미미 2021-07-10 10:50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네! 다시는 그런일이 없어야 합니다! 운동도 중독이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딱 1분씩만 하는 걸로.😉

막시무스 2021-10-27 21: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머리, 어깨, 무릎, 발 모두 소중하지만 알라디너는 눈과 허리죠!ㅎ 스쿼트하면서 눈멍 때리기 열씨미하시구요!ㅎ 쉽지 않은 자세임요!ㅎ

미미 2021-10-27 21:57   좋아요 2 | URL
맞습니다ㅋㅋㅋㅋㅋ눈과 허리의 콜라보를 잊지않아야겠어요ㅋ막시무스님도 함께 잘 지켜주세요!!🤭👍

독서괭 2021-10-28 05: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댓글 달렸기에 다시 왔는데 저 위에 제가 스트레칭 열심히 하겠다고 댓글 적어놓고 안 했더라구요.. 최근 다시 허리가 안 좋아져서 ㅜㅜㅜ 반성하고 갑니다 흑흑

미미 2021-10-28 08:31   좋아요 1 | URL
아앜ㅋㅋㅋㅋㅋㅋ괭님에게 유익한 소환이었군요!!! 화이팅입니다~♡😉 저도 덩달아 열심히ㅋㅋㅋ
 

P.146 역사학자 폴 벤느는 ˝당연히 고대인들은 신화를 믿었다!˝고 말하면서도, 그렇다고 그들이 신화를 진실이라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는이렇게 답한다. ˝진실이란 권력을 향한 의지로부터 우리를 갈라놓는 얇은 막 같은 집단적 자기만족이다.˝(알베르토 망겔, 끝내주는 괴물들)

P.13 권력은 거부될 수도, 철회될 수도 없다. 다만 재배치될뿐이다˝(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P.155 노예제는 물론 폐지되겠지만 다른형태의 예속으로 대체될 뿐이다. 아동노동, 저임금, 토지 수용, 성매매, 집단 학살, 천연자원 파괴, 산업적으로 초래된 기근, 피난, 강제 추방 등등.(알베르토 망겔, 끝내주는 괴물들)


권력도 예속도 결국 재배치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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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7-07 11: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휴, 저는 페이지수만 보고 벌써 젠더트러블 저기까지 나가셨나 완전 깜짝 놀랐어요. 저는 어제 옮긴이 해제 다 읽지도 못하고 아오 뭐야!! 이러고 덮어버렸거든요. ㅠㅠ

미미 2021-07-07 11:42   좋아요 6 | URL
저 버틀러의 주요개념들부터 너무 놀랐어요ㅋㅋㅋㅋ이제 해제 들어갔는데 무섭네요.ㅠㅠ그렇지만 동시에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받았어요. 엄청난 사색과 연구의 결과물이란 느낌입니다.

바람돌이 2021-07-07 12:1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권력과 차별, 예속이 재배치되면서 이어져온 역사,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그렇게 계속 유지될거라는 전망은 우울함을 만들어요. 비오고 안개 가득낀 오늘 아침 날씨같은 기분....ㅠ.ㅠ

미미 2021-07-07 12:15   좋아요 5 | URL
맞아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건데 여러 베일에 가려져 인식을 못하고 살아가고 있네요. 갈수록 더 그럴것같은 불안한 느낌. 😭

새파랑 2021-07-07 12:12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믿음과 진실은 별개로 봐야하는군요~! 미미님 책을 워낙 많이 읽으셔서 책을 읽다보면 연결되는 내용이 막 떠오르실거 같아요. 권력의 재배치는 맞는 말 같은데 좀 섬득하네요~!

미미 2021-07-07 12:21   좋아요 7 | URL
그쵸! 이런 것들을 우리가 쉽게 주워먹을 수 있게 연구,발견하는 저자들에게 너무 감사해요. 투자대비 가치가 뛰어난 책이란 도구가 없었으면 영영 모르고 살았을것 같아요.

페넬로페 2021-07-07 14:1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얼마나 읽으면 읽다보면 자연스레 연결될까요! 저는 매번 지금 읽고 있는 텍스트에 집중하자이거든요~~
읽다보면 모든 세상이 연결되듯 자연스럽게 책과의 연결도 될 것 같아요
암튼 미미님, 대단하세요^^

미미 2021-07-07 14:20   좋아요 6 | URL
아유 감사합니다 페넬로페님~♡ ㅋㅋㅋㅋ신기해서 같이 나누려 올렸는데 칭찬들으니 좋네요. 더 열심히읽어야겠어요!😊

scott 2021-07-08 00:28   좋아요 3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제 기억으로는(미미님이 밑줄 치신 부분을 읽은 기억으로)
올초부터 시작하셨는데
이책과 저책 연결을!👍👍👍👍
 

책 표지가 너무 무섭다. 도서관에서 빌린거라 커버없어 다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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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06 13: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표지말고도 책 안에 있는 그림도 무서운데요? ㅡㅡ

미미 2021-07-06 13:47   좋아요 2 | URL
책 속 그림들은 다른델 보고 있잖아요ㅋㅋㅋㅋㅋ🙄

새파랑 2021-07-06 13:49   좋아요 2 | URL
아 정말 그렇네요~~ 미미님 센스가 장난아니심 👍

미미 2021-07-06 13:54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과 스콧님은 북플보석답게 칭찬장인이세요!😆ㅋㅋㅋㅋ예전에 베개에 떨어진 액자그림이 저를 보고 있었어요.흑...ㅠ

새파랑 2021-07-06 14:18   좋아요 2 | URL
아 떨어진 그림까지는 알았는데 그게 보고 있었군요 ㄷㄷ 이해완료~! 그리고 스콧님은 저랑 레벨이 다르죠 ^^

scott 2021-07-06 17: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책 표지
일본 작가가 무서운 그림중 하나라고 손꼽은 건뎅 ༼ つ ◕_◕ ༽つ
이책
잃-시-찾의 참고서!

미미 2021-07-06 17:22   좋아요 2 | URL
헉ㅋㅋㅋㅋ역시 그랬군요. 아니 예쁜 그림 많은데 왜이런걸ㅠㅇ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