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우연히 필적 전문가의 이야기를 EBS에서 보고 들었는데 요즘 만년필을 사용하면서 필적에 관심이 생겨나던 중이라 놀랍고 반가웠다. 마침 그 전날도 알라딘에 필적, 필적 심리,같은 걸 검색해 봤었는데 마땅한 자료가 없어서 '이런거 나만 관심있나?' '키워드가 잘못됐나?' 뭐이런 의문도 갖었던것. 하지만 미드나 영화에서 보면 범죄수사물에 필적에 관한 이야기가 드물지 않게 나온다. 필적에는 아무래도 글쓴이의 성향과 감정상태, 성격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게다가 방송에서 필적 전문가는 내가 궁금하던 것들을 모조리 설명해주어 신기했다. 역시 뭔가를 바라는 순간 우주의 기운이 돕는다는 파울로 코엘료의 말은 진리인걸까. 간단히 기억나는 재미있는 것들만 플친들께 알려드리자면 필체로 친일파와 독립운동가들이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는 것, 살인자들의 필체의 공통된 특징들, 재벌들의 필체가 있었다. 이 전문가는 검사출신의 변호사이기도 한데 두 가지 직업을 가진 능력자에다 많은 필적을 연구하고 자료도 꽤 모아 자신이 근무하는 변호사 사무실 방 하나를 꽉 채워 작은 박물관처럼 만들어놓고 있었다. 


살인자의 필체ㅡ글과글이 겹침현상,줄과 줄 겹침, 필압이 높음(힘주어 쓰는 글)
재벌의 필체ㅡ우측상향(긍정적.부정적일 땐 우하향), 끝자 마지막 획끝에 포인트(일의 마무리).
가로 획이 김(인내심.짧으면 끈기없음) 

ㅁ자를 쓸때 분명하게 닫음(근검 절약의 증표. 전 세계 거의 예외없는 부자들의 특징)
친일파ㅡ행간이 거의 없음(남에게 피해주는것에 거리낌이없다는 의미),가로획 짧음
독립운동가ㅡ줄과 줄 사이(행간)공간 적당히 있음,글 사이 공간 있음.전체적으로 분명,깔끔함,가로획이 김(굳은 의지와 결단성 등등)



히틀러의 우울증-같은 시기 글을 보면 우측 하향이 뚜렷함-자살로 생을 마감



<우울증을 알았던 당시 히틀러의 필체>






<트럼프와 김정은의 필적>-둘다 계산적이고 실리추구 등등


<고 정주영 회장의 필적> 출처:한경닷컴-가로 획이 길고 분명하게 막힌 ㅁ과 획의 마무리를 강조한 부분이 모두 인상적이다.




결과적으로 틀에 박힌 하나의 완벽한 글씨란 것은 없고 이것은 글씨를 통해 심리를 짐작해 볼 수 있는 통계적인 사례 제시의 하나라는 사실. 컴퓨터의 글씨처럼 정확한 글씨만이 좋다고 할 수는 없고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보기 좋고 깔끔한 글씨가 좋은 글씨체라고 느꼈다. 


이 분 책이 있는데 일단 다음에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로 했다. 이 필적전문가가 언급한 부자들은 국내 정주영회장,미국의 워랜버핏, 중국의 마윈회장 등이 있었고 트럼프와 북한의 김정은도 필적의 특징을 설명하는데 그들의 글씨를 보며 설명하니 무척 그럴듯 하고 재미있었다. 연구를 통해 필적에 드러난 인간의 심리를 밝혀내고 또 얼마간의 노력으로 나쁜 필적을 바꿔 인생도 보다 나은 쪽으로 변화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 이 연구의 취지다.


서예를 꾸준히 배우는 친구가 마침 글씨를 프로필에 올렸는데 전에는 안 보이던게 보여 신기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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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13 16: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등~!👍 오늘 오후에 처음 들어왔는데 타이밍 딱!

미미 2021-09-13 16:10   좋아요 5 | URL
헤헤 감사해요! 재밌어서 조금 적어봤어요~😆

새파랑 2021-09-13 16:21   좋아요 5 | URL
제 필체는 독립운동가와 비슷한거 같아요~!! 다만 악필이라는 😅

미미 2021-09-13 16:30   좋아요 5 | URL
보통 고딕체같은 컴퓨터나 책에 나오는 글씨를 기준으로 그 외에는 악필이라고들 생각하는데(저도 그랬고요)사실
꼭 그렇지는 안다고 해요. 분명 새파랑님의 좋은 성품이 드러나는 필체이실듯 합니다🤭

페넬로페 2021-09-13 18:2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뭔가 흥미가 가는 듯 하면서도 또 어쩐지 거기에 끼워 넣고 싶지 않다는 이중적인 생각이 들어요 ㅋㅋ
저도 독립운동가쪽에 가까운데 본래 악필인데 갈수록 더 안좋아져요 ㅠㅠ

미미 2021-09-13 17:07   좋아요 5 | URL
ㅋㅋㅋ저도 일기장이랑 들추면서 비교해봤어요.
대부분 갈수록 폰이나 컴터로 글을 쓰니까 손글씨는 대충쓰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페넬로페님도 정작 악필아닐거 같아요😍

mini74 2021-09-13 18: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뭔가 csi 미미님인가요 ㅎㅎ전 끈기가 없는 친일파? 끈기가 없는 친일파는 뭔가 다행인 느낌도 들고 ㅎㅎ 재미있사옵니다 미미님 *^^*

미미 2021-09-13 19:03   좋아요 3 | URL
아앗ㅋㅋㅋㅋ친일파로 나오셔도 긍정적인 면이 있어요!! 시대를 그렇게 만나서 그런거지 융통성있고 창의적이고 자유롭고 변화에 적응을 잘하는 특징들이 있더라구요. csi좋아해요~♡ㅋㅋ

그레이스 2021-09-13 18: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흥미로운 책이네요
그런데 필체로 마음을 들키는거는 조금 그런데요 ^^

미미 2021-09-13 19:07   좋아요 4 | URL
그쵸~♡ 들키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을 수 없을듯! 마치 관상을 보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볼줄 모릅니다만ㅋ)이런 심리연구 재밌어요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9-13 20: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완전 흥미로워요! 제 필적도 감정 받아보고 싶어요. 저는 사람들이 저에대해 이러쿵 저러쿵 얘기해 주는 거 완전 좋아해요! 그게 욕일지라도요! 앞다마 환영!ㅎㅎ
오늘 책 제목도 넘 끌려요~ 일기가 에세이가 되다니!! 전 독후감이 서평 되는 법도 배우고 싶어요!ㅎㅎㅎㅎ

미미 2021-09-13 20:16   좋아요 2 | URL
재밌죠?ㅋㅋㅋㅋ 저도요,저도,저도 툐툐님말씀 다 동감입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독후감의 서평화 완전 시급해요!😭🤦‍♀️🤦‍♀️🤦‍♀️

서니데이 2021-09-13 20:1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전에 텔레비전에서 그 필적전문가 나오신 걸 본 것 같아요.
개인마다 습관이 있는 것처럼 필적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처럼 악필인 사람은 자신감이 급하게 아래로 마구 내려가는 것 같았어요.
글씨 잘 쓰는 사람 부럽.^^
잘 읽었습니다. 미미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미미 2021-09-13 20:20   좋아요 4 | URL
이번에 게스트로 출연했을때 사회자분이 진심 흥미를 느끼신게 보여서 더 재밌었어요ㅋㅋㅋㅋ많이들 스스로 악필이라 생각한대요 오히려 개성이라 생각하고 자신감실어 쓰는게 더 좋은 글씨체라고도 했어요😊 서니데이님도 굿밤되세요~♡

2021-09-13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13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1-09-14 14: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필체로 저를 알고 싶네요. ^^

미미 2021-09-14 16:27   좋아요 0 | URL
저 내용들 입력하시고 메모한 글자나 필기해놓은 노트 펼쳐보심 조금 보이더라구요ㅋㅋㅋㅋ 일기나 막쓴 메모가 정확하지 않을까 싶어요😆
 

서든어택,배틀그라운드,오버워치에 모두 등장하는 전설적인 총 AK-47은 이것을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따 ‘칼라슈니코프‘라고도 부름.
AK는 오토애틱 칼라슈니코프의 앞글자를 따 AK 태어난 연도 1947의 47의 조합으로 지금의 이름이 됨

AK-47은 러시아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가 2차 세계대전 중인1941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어. 당시 소련군 탱크부대 하사관으로 복무하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는 독일과의 전투에서 심하게다쳤어. 그는 병상에 누워서 소련군의 자동화기가 약해 독일군에게 밀린다고 생각했단다. 그래서 퇴원한 후 이리저리 구상 끝에1947년, 마침내 AK-47을 개발했어. 총의 나이가 무려 70대 할아버지가 되었구나. 그리고 그 총은 지금까지 1억 정이 넘게 팔렸을 만큼 대성공을 거두었지.

하지만 칼라슈니코프는 AK-47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오로지 국가에서 주는 연금만으로 가난하게 생활했단다. 더구나 이 총이 온갖 내전과 마약 밀매업에 사용되면서 그는 ‘살인무기 개발자‘ 라는 오명까지 썼어. 2013년 사망한 칼라슈니코프는 자신이 개발한 총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매년 25만 명이 죽는다.
는 사실을 무척 애석해했다는구나. 그러면서 "조국을 구하기 위해 이 총을 개발했는데, 차라리 농기구를 개발했다면 그처럼 많은 사람이 죽지 않았을 텐데"라고 후회했다고 해.
- P300

사담 후세인은 미국과의 결전을 앞두고 이라크국민 앞에서 공포를 쏘는 유명한 장면에서 AK-47을 들고 있었고, 빈라덴은 미국에 비난 성명을 내보낼 때면 항상 이 총을 옆에두었어. 탈레반이나 알카에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반군에게도이 총은 필수야.  - P299

이처럼 정작 이 총을 개발한 당사자도 후회했을 정도로 많은사람의 목숨을 앗아 가는 위험한 무기지만, 전쟁터 어디를 가도AK-47이 있어. 아프리카의 해적에게도, 이라크의 저항 세력에게도, 탈레반의 손에도 십중팔구 이 총이 들려 있지. 특히 자기 키만 한 AK-47을 멘 소년병의 모습은 아프리카 내전 지역 어디를가도 볼 수 있단다.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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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holic 2021-09-08 13:1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저 어린 아이가 든 총이 장난감 총이 아니라는 것이 참 가슴아프네요...

미미 2021-09-08 13:20   좋아요 4 | URL
분쟁국 아이들은 부모에게 철저히 교육받아 어릴 때부터 상대국에 대한 적대감과 분노가 상당하다고 해요.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총을 쥐어주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mini74 2021-09-08 13: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AK47이란 제목으로 한 권의 책도 있는데 재미있어요 미미님. 치킨값애 살 수 있다고 치킨건이라 불리기도 하고 총신이 초승달 모양이라 유난히 이슬람인둘이 좋아한다고 ㅎㅎ 가끔 뉴스에 보면 현대 트럭 타고 AK74들고 있는 이들이 기억나요. 추위와 더위와 습기에 강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지금도 내전에 많이 쓰인다고 읽었어요 ㅠㅠ

미미 2021-09-08 13:24   좋아요 6 | URL
전에 서든어택 잠깐 해봤었는데 이 총을 사용했었어요. 워낙 유명하니 아무 생각없었는데 장점이 많아서 그만큼 더 많이 사용되고 또 사상자를 내고 있다니 달리 보이네요. 저는 BB탄도 무섭거든요🥲

미미 2021-09-08 13:39   좋아요 6 | URL
아 미니님 <AK47>도 읽어보셨군요! 아까 다르게 읽었네요; 미니님의 독서범위 또 놀랍네요. 저도 그책 읽어보고싶었어요!

페넬로페 2021-09-08 13:2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ㅠㅠ
제가 사는 아파트안에 유치원이 있는데 점심때면 어린 친구들이 뛰어나와 놀이터에서 노는 소리가 들리거든요~~방금도 그 소리가 들렸어요^^
이 세상에 처음부터 불행한 사람이 넘 많아요**

미미 2021-09-08 13:31   좋아요 6 | URL
조그만 아이의 눈빛이 날카롭고 제대로 들고 있는 것 같아 더 충격이죠. ㅠㅠ
맞아요! 노는데 저렇게 몰입했어야하는데 말이예요.

독서괭 2021-09-08 13: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앗 <네버 고 백>에서 아프간에 정찰 간 특수요원들이 시체로 발견되는데 그들이 9미리 탄환을 맞고 사망했다는 얘길 듣고 리처가 그럼 미국총일 거라고. (아프간)산악부족에게 살해됐다면 칼로 머리를 베거나 AK47을 사용했을 거란 말을 합니다.
사진 속 저 아이는 몇 살일까요… ㅜㅜㅜ

미미 2021-09-08 13:45   좋아요 4 | URL
영화나 책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걸 보면 실제로도 즐겨사용되는게 맞군요! <잭리처>저도 또 읽고 싶네요ㅋㅋㅋ😊

아이는 6살이나 되었을까요?
사용하기 쉬워서 아이들도 두어번 만져보면 쏠수 있을 정도라고 해요

새파랑 2021-09-08 14:3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역시 러시아는 어떤 면에서 대단한 나라인거 같아요ㅜㅜ 사진 너무 안타깝네요🙄

미미 2021-09-08 14:59   좋아요 5 | URL
그렇죠?!! ㅜㅜ문학계도 그렇고 천재들이 많은나라! 제작자도 후회했다니 전쟁을 멈출만한 아이템도 러시아에서 만들어 이 일을 상쇄시킴 좋겠어요🤔

초딩 2021-09-08 14:4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상 깊었던 대목입니다. 너무 잘 만들어 유사품도 나오고 ㅜㅜ 너무 싸서 많이 보급되고
노벨의 다이나마이트처럼
만든이거 후회하고 ㅜㅜ

미미 2021-09-08 15:03   좋아요 6 | URL
그렇네요! 중동국가들에서 90프로가 짝퉁이라고 본것 같습니다.원자폭탄 때문이었나요~ 아인슈타인도요 후회했죠? 😉 어쩌면 인류를 구할 발명품도 인간에 의해 나올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제발!

레삭매냐 2021-09-10 2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꼬맹이가 칼라슈니코프를 들고
있는 모습이 참...

공산권 돌격소총으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미 2021-09-10 20:32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성능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잔고장이 없어
널리 이용되었나봐요.
새삼 무섭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제일 가엽죠.에궁...ㅠ
 
권력과 언론 - 기레기 저널리즘의 시대 대한민국 권력 비판 3부작
박성제 지음 / 창비 / 201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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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나온 책이니만큼 소재의 특성상 철 지난 느낌이 없지않았다.(관련법도,시스템도 안맞는) 그동안에 많은 것이 변했고 바랬다. 역시 스스로를 비판하고 성찰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기레기가 되기까지의 변명에 더 가깝다는 생각. 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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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08 12: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등~!👍 자기 비판과 성찰은 어려운거 같아요. 미미님의 별 3.5는 쉽게 보기 힘든 평점인데 🙄

미미 2021-09-08 12:28   좋아요 5 | URL
이건 댓글이 안달릴줄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초반은 괜찮았는데 점점 생각한거랑 좀 많이 달라서 아쉬웠어요.😅

mini74 2021-09-08 12: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2등 ! 제목은 그럴 듯해보였눈데 ㅠ 그렇군요 기레기의 변명.

미미 2021-09-08 13:03   좋아요 4 | URL
저도 제목에 끌려서 기대했었는데 다 읽어보니 한동안 오명을 벗긴 힘들어 보여요. 😳예전에 서슬퍼렇던 상황에서도 할말 다 했던 PD들이 그립네요.
 

필사를 하고 있는데 영 안맞는 줄 알았던 만년필
촉?F가 종이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는 걸 오늘 알았습니다. 일기장과 필사노트 종이 결이 다른데 일기장에서는 F가 너무 두꺼워 바보같더만 필사노트에선 물만난 물고기. (but 제 글씨가 별로라 그 느낌 전달이 안되어 아쉬울뿐) 아무튼 만년필은 필사! 필사에는 만년필! 스콧님이 페이퍼에 올리신 피아노 시리즈로 (이름 까먹;)산 ef는 이제 일기전용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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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9-06 10:43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
창세기 필사중이시군요
야곱의 슬픔

미미 2021-09-06 10:48   좋아요 7 | URL
하앗~♡♡ 그레이스님 이것만 보고도 아시다니👍👍

그레이스 2021-09-06 10:52   좋아요 7 | URL
만년필 예뻐요
저도 같이 사는 제편한테 몇개 가져왔어요
책상앞에 가서 만년필 구경하다가 이거 예쁘다 하면 ‘가져다 써‘ 하는데 목소리 떨림 보고 가져오곤 해요
어쨌든 좋은 건 책상위에 없다는 사실!
몽블랑.. 이런 건 케이스에 담겨있어서 구경하기 힘들어요 😂

미미 2021-09-06 10:56   좋아요 7 | URL
ㅋㅋㅋㅋㅋㅋㅋ주저할땐 떨림이 더 하겠죠?
제 짝꿍이는 만년필에 관심이 없어 아쉽네요. 쓰다보니 만년필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요.
몽블랑 구경이나 해봐야겠어요🤭

오거서 2021-09-06 11:36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언제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만년필의 촉감이 좋아서 만년필을 휴대하면서 노트에 메모하기를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나 모르게 물기를 만난 탓에 번져 있더라구요. 그 때의 낭패감을 맛본 이후로 만년필로 필기를 멈춘 것 같아요. 이제는 그때의 만년필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네요. (버리지는 않았어요!) 만년필 글씨를 번지지게 않게 하는 비법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F촉, EF촉 용도를 달리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갑니다. 감사와 함께!

미미 2021-09-06 12:34   좋아요 5 | URL
오거서님~♡ 저도 이제 막 시작해서 벌써 잉크사고도 내고(뚜껑 열고 흔들어 여기저기 튐)펜촉도 어떤 방향이 잘 써지는지 궁금한 점이 한 둘이 아니예요.
조만간 자료찾아 한 번 올리겠습니다 함께 알아가요🤭

오거서 2021-09-06 12:22   좋아요 4 | URL
그런 어려움이 있었는지 몰랐어요. 미미 님한테는 고수의 느낌이 나는 걸요… ^^;

하이드 2021-09-06 12:0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만년필은 종이가 중요합니다! 만년필 종이도 다 다르게 나와서 취향 많이 타요. 제가 이번에 만년필 장터에서 만년필 종이 샘플 9종 드렸지요. 로디아, 미도리, 몰스킨, 토모에리버,클레르퐁텐,밀크 프리미엄 A4, 글입다, 텀블벅펀딩..
이 외에 로이텀이나 라이프, 등등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렸던 모닝글로리도 가격대비 쓸만하고요.

붕붕툐툐 2021-09-06 12:08   좋아요 6 | URL
히야~ 완전 신세계네용!

미미 2021-09-06 12:21   좋아요 5 | URL
와 알아봐야겠어요!! 알라딘서 구매한 노트가 많아서 여기그냥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신기해요~♡ 오늘 다른 종이에 써보면서 종이질감도 느껴져 신세계였어요. 덕분에 또 배웠어요😉

오거서 2021-09-06 12:24   좋아요 6 | UR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9-06 12:0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글씨 너무 예쁜 걸요~ 완전 반함~ 만년필계에 입문하신 후 알아가는 즐거움이라니 넘 좋아보여용!😍

미미 2021-09-06 12:25   좋아요 5 | URL
저는 기분따라 글씨체가 두 세 종류로 바뀌어요ㅋㅋ일기는 귀욤체로 쓰는데(저혼자 생각;) 만년필로 쓰니 필체가 그것보다는 강렬해지는 감이 있네요. 툐툐님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글을 쓴다는데서 저는 도를 닦거나 명상,기도하는 기분을 느끼거든요🥰

새파랑 2021-09-06 12:1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5등까지~!! 역시 만년필이 아니라 종이가 문제네요~!! 미미님은 글씨도 잘 쓰시네요. 팔방미인이시지만 못하는건 무서운 책 표지와 함께 있기?😅

미미 2021-09-06 12:29   좋아요 5 | URL
아ㅋㅋㅋ안그래도 <아웃오브아프리카>표지가 조금 무서워서 고민중이예요~😆 북플은 팔방미인미남 한가득~♡

독서괭 2021-09-06 12:1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글씨 넘 예뻐요~~^^

미미 2021-09-06 12:30   좋아요 5 | URL
에궁 부끄ㅋㅋ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괭님~😍

대장정 2021-09-06 12: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만년필 쓰시다 보면 굵은 촉을 선호하게 됩니다. 몽블랑 f,m 흐름 좋고 한달이 지나도 잉크 마르지 않아요. 종이는 하이드님 말씀하신 것중 한국제지 밀크(프리미엄) A4 저렴하고 젤 좋습니다. 다른건 너무 비싸요. 두박스 사놓고 쓰고 있어요. 글씨가 정갈하니 보기 좋습니다.^^*

미미 2021-09-06 13:0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대장정님도 만년필 쓰시는군요~♡ 역시 몽블랑은 이름값을 하나봐요. 노트가 잔뜩 있는데 종이도 사서 써보고 싶네요. 정보 고맙습니다😁👍

2021-09-06 1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6 16: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09-06 18: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헉. 글씨 귀엽잖아요 ㅎㅎㅎ 예전 아부지 만년필 하나 달랬더니 네 글씨엔 이게 어울린다 , 옛다하며 천원짜리 붓펜 주시던 기억이 ㅠㅠ 갑자기 필사가 막 하고싶어집니다. ㅎ

미미 2021-09-06 18:47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아직 익숙치 않아서 뭔가 어색해요~♡ 만년필 좀 더 빨리 써볼껄 벌써 아쉽고요(유혹중ㅋ) 잉크병에서 매번 옮겨담아야만 하는 줄 알고 뒤늦게 시작한것도 있어요. 카트리지라는 손쉬운 방법이 있는데!🤭

초딩 2021-09-06 23: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글씨 예뻐요~ :-)

미미 2021-09-07 10:43   좋아요 1 | URL
초딩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초딩 2021-09-06 23: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저 만년필 넘 오래 되어서 굳었는데
ㅎㅎㅎ 풀어서 써봐야겠어요 ㅎㅎ

미미 2021-09-07 10:44   좋아요 1 | URL
초딩님도 만년필 글씨 보여주세요~ㅋㅋ😆👍

페크pek0501 2021-09-07 1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씨 잘 쓰시네요.
노트북 자판으로 쓰는 것도 좋지만 종이에 필사하는 게 더 유익하다고 합니다.
저도 종이 노트를 애용하고 있어요. ^^

미미 2021-09-07 12:26   좋아요 2 | URL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종이에 쓸 때랑 핸드폰이나 자판으로 컴퓨터에 쓸 때랑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마음가짐도 그렇고요.😆
 

엄훠 이런 테스트 사랑합니다.
다 다른 결과가 나오는 듯 해 신기하네요!
친구에게도 보내줌ㅋㅋㅋㅋ
배를 사야하나? 그냥
스타벅스나 가야겠습니다.

열반인님이 올리셨지만 저도 봉사차원에섬ㅋ
https://munhakdongne.netlify.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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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1-08-20 17: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우와 그 유명한 선장님!!! 다들 이름만 안다는 그 선장님!!!!! ㅋㅋㅋㅋㅋ

미미 2021-08-20 17:07   좋아요 5 | URL
이 결과를 보니 겁도없이 모비딕을 읽고 싶어지네요ㅋㅋㅋ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1-08-20 17:10   좋아요 5 | URL
벽돌 고전 격파 2인방(함부로 묶어 죄송합니다만 ㅋㅋㅋㅋ요즘 너무 핫하신 두 분 ㅋㅋㅋ) 중 1인이시니 충분히 가능허실 것 같아요. 저도 소장 중이지만 머어어언 나중에!!! 일단 잃시찾1권이나 좀 해결하고ㅋㅋㅋㅋㅋ(미미님만 보면 만나자 해놓고 주저앉은 뜨끔함 반복 ㅋㅋㅋㅋㅋ)

미미 2021-08-20 17:13   좋아요 5 | URL
우리지금만나~당장만나~ 이노래 떠오릅니다. 제가 약속장소에서 얼마나 기다렸는데욧!ㅋㅋㅋㅋㅋㅋ저를 그런데 껴주시다니 가문의영광입니다~헤헷😆😍

새파랑 2021-08-20 18:08   좋아요 5 | URL
설마 벽돌고전 격파 2인방이 저는 아니겠죠? ^^ 저도 이책 읽어보고 싶은데 막상 손이 안가네요🙄

미미 2021-08-20 18:12   좋아요 4 | URL
앗 새파랑님 맞는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8-20 17:1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스벅을 한 채 사세요. ㅋㅋㅋㅋㅋㅋ

미미 2021-08-20 17:23   좋아요 6 | URL
앗ㅋㅋㅋㅋㅋㅋ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 😆

새파랑 2021-08-20 17: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 왠지 미미님하고 스타벅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바다를 항해하는 미미님이라 😆

미미 2021-08-20 17:40   좋아요 5 | URL
저 리더쉽 모르겠고 누구밑이 편한데 바다는 너무 좋아요! 항해하고 싶어요~♡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8-20 17:3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멋 스타벅(스)라니 넘 멋진데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ㅋㅋ

미미 2021-08-20 17:41   좋아요 4 | URL
해보고 괭님도 올려주세요~♡ 겹치는 경우를 아직까지 못본거같아요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8-20 17:43   좋아요 6 | URL
ㅎㅎ 저는 오만과편견의 엘리자베스 나왔어요 ㅋ

미미 2021-08-20 17:44   좋아요 5 | URL
오 엘리자베스 캐릭터 멋지잖아요?!! 지적이고 자유분방하고 고정관념을 깨는 등등?😉

독서괭 2021-08-20 17:46   좋아요 6 | URL
아무렴 스타벅만큼 멋있겠어요..?

scott 2021-08-20 17:46   좋아요 6 | URL
괭님 잭 리처
나온다에 한✋! ㅎㅎ

scott 2021-08-20 17:4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배보다
모비딕 읽으실것 같습니다

모비딕
저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미미 2021-08-20 17:52   좋아요 5 | URL
이런 홍보 괜찮네요?ㅋㅋㅋㅋ어려울것 같아 아예 생각안했는데 읽고싶고 궁금해지는ㅋㅋ

mini74 2021-08-20 18:08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헉. 1984의 윈스턴 이래요 저는 ㅎㅎㅎ모비딕이 더 낭만적인데요. ㅎㅎ 일등항해사 멋집니다. ~

미미 2021-08-20 18:11   좋아요 6 | URL
저 수영도 못하는데 바다로 막 나가고 싶어집니다~♡마음은 이미 대서양 한가운데ㅋㅋㅋㅋ 이 테스트 무섭네요ㅋ

반유행열반인 2021-08-20 18:28   좋아요 5 | URL
제 눈에는 윈스턴이 더 낭만적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텔레스크린 피해서 사랑하러 도망다님 ㅋㅋㅋㅋㅋㅋ그러다 딱 걸림 ㅋㅋㅋㅋㅋ

mini74 2021-08-20 18:30   좋아요 4 | URL
원래 남의 떡이 더 좋아보이는 ㅎㅎㅎ 카산드라도 탐납니다 ㅎㅎ

반유행열반인 2021-08-20 18:31   좋아요 5 | URL
저 중고 신림점에 오천원짜리 있대서 진지하게 사러갈까 하다가 ㅋㅋㅋ월요일까지 안 팔리면 사러 가려고요 ㅋㅋㅋㅋㅋㅋ

bookholic 2021-08-20 18:45   좋아요 6 | URL
앗, 저도 1984의 윈스턴으로 나왔어요...^^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근데
돈키호테가 나올것으로 예상했는데...
음... 문학동네 세계문학 시리즈에 <돈키호테>가 없었던 것 같네요~~

미미 2021-08-20 18:49   좋아요 5 | URL
많이들 테스트 하시니 결과 겹치는 분들이 나오네요ㅋㅋㅋㅋ😆

공쟝쟝 2021-08-20 18:1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모비딕을 읽지않은 저는 스타벅 이라는 이름이 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 스벅미미님!! 은근한 카리스마의 2인자 어울리신다!!! 문동 영업 잘하네요 ㅋㅋㅋ 재밋네 ??ㅋㅋ - 개츠비 쟝 씀 -

미미 2021-08-20 18:26   좋아요 6 | URL
개츠비쟝님도 참ㅋㅋㅋㅋㅋ2인자 넘 좋은데요~♡?! 저도 모르게 막 여기저기 테스트 날리면서 홍보중이더라구요.ㅋㅋㅋ😳

페넬로페 2021-08-20 19: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개츠비 나왔어요.
모비딕, 강추입니다^^
스타벅, 매력적이예요**

미미 2021-08-20 20:52   좋아요 5 | URL
모비딕 도전하고 싶어졌습니다~♡(꿀꺽)
저 안그래도 스타벅스 좋아하는데 이것참ㅋㅋㅋㅋㅋ😆

Falstaff 2021-08-20 20: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타벅입니다. 반갑습니다. 매우!
전 <모비딕>을 인류 문화유산으로 생각하는 인종입니다. 우린 그 가운데 주인공 비슷하고요. 이만하면 성공적인 인간성들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미미 2021-08-20 20:56   좋아요 5 | URL
아~ 폴스타프님과 공통점이라니 넘넘 기쁩니다~♡😆
저는 항해사 기질만 맞는것같고 폴스타프님은 리더십과 항해사기질 모두 딱인듯 합니다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8-20 23:4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엄훠~ 덕분에 스타벅스의 유래도 알게 되었네요~ 미미님이랑 어울리는 거 같은 걸요? 넘나 재미난 테스트입니당~ 저도 독서모임방에 공유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미미 2021-08-20 23:53   좋아요 3 | URL
엄훠 툐툐님 어떤 거 나오셨는데요? 1분명상과 올려주시려나요? 궁금~♡
테스트 좋죠! 출판사마다 요런거 계속 좀 해주면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