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왜그러시는 거예여~
한군데만 누르심 고장나요~
이분 아예 누웠네 에효~♡
어디다 신고를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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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28 12: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귀엽네요 ㅋ 하품도 하고 😆

미미 2021-10-28 12:44   좋아요 3 | URL
막무가내 냥냥손님요 ㅋㅋㅋㅋ

독서괭 2021-10-28 12: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예 자리 잡고 감상 모드 ㅋㅋㅋㅋ

미미 2021-10-28 12:44   좋아요 2 | URL
배째라식 질펀 모드 ㅋㅋㅋㅋ

coolcat329 2021-10-28 12: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흑 귀여워요 😍

미미 2021-10-28 12:45   좋아요 2 | URL
냥냥이 포즈,손발 다귀욥죠😍

오거서 2021-10-28 12:3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마음) 날 바보로 아나… ㅋㅋㅋ

미미 2021-10-28 12:45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ㅋ(냥냥마음)내가 오늘 이거 꼭 잡는다ㅋ

오거서 2021-10-28 12:48   좋아요 4 | URL
오늘 중으로 잡으면 되지 … 잠시 누워 볼까 ㅋㅋㅋㅋㅋ

미미 2021-10-28 12:50   좋아요 4 | URL
이 기계 접수다..ㅋㅋㅋㅋㅋㅋ

오거서 2021-10-28 12:55   좋아요 4 | URL
미미님은 댓글 접수!!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ㅎㅎ

mini74 2021-10-28 13: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뭐죠 이 귀여운 생명체는 ㅎㅎ 저는 여기서 눕방하렵니다 ㅎㅎㅎ 아이고 예뻐라. ㅎㅎ

미미 2021-10-28 13:14   좋아요 3 | URL
미니님 여기 누우심 영영 못나갈수도 있어욤ㅎㅎㅎㅎ 조심~♡

얄라알라 2021-10-28 13: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낚이다니요 ㅋㅋㅋㅋㅋ 낚여서 완전 웃고 갑니다. 귀여워서 어쪄죠?^^

미미 2021-10-28 13:47   좋아요 3 | URL
북사랑님도 마음을 빼앗기셨군요ㅋㅋㅋㅋ그냥 받아들이셔야지 방법은 없습니다ㅋㅋㅋㅋ

scott 2021-10-28 13: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      n__r 、
      /)・ ェ・)/)
    _/   ̄ ̄ \
  /         ヽ
 /    ●     ●ヽ
 !          ▼  l
 ヽ_          人   ノ
   ゙゙ーJ――――J

목요일에 이런 웃음을 주시는 미미님!

미미 2021-10-28 13:53   좋아요 4 | URL
 />   フ
     |   _ _ l
 /ミ_Yノ
     /      |
    /  ヽ   ノ
     |  |  | / ̄|   | | |
 | ( ̄ヽ__ヽ_)__)
 \二つ



북플 보석 스콧님따라 힐링꺼리 투척~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10-28 13:53   좋아요 4 | URL
이 고양이들이 더 예쁜데요~~

미미 2021-10-28 13:58   좋아요 4 | URL
와 이거 이모티콘 어렵네요!!👍하체는 포기ㅠㅇㅠ

scott 2021-10-28 21:46   좋아요 3 | URL
다리를 포귀 하니
머리를 키울 수 밖에 ㅎㅎㅎㅎ

미미 2021-10-28 21:52   좋아요 3 | URL
나름 귀엽다고 우겨 보렵니다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10-28 13: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두더지잡기 정말 고양이 장난감인거예요?
그래도 왔다갔다 하면서 눌러보네요 ㅎㅎ
귀여워요^^

미미 2021-10-28 13:57   좋아요 4 | URL
이건 뭐 냥이세상입니다ㅋㅋㅋㅋㅋ그냥 오른팔로 함 되는데 이동해서ㅋㅋ영상 짧아서 아쉬워요!

페넬로페 2021-10-28 14:00   좋아요 4 | URL
미미님께서 냥이 팔이라는 단어 써셔서 생각나는 일화 하나~~
학생이 수학방정식 식 세우는데 토끼 다리를 두개로 계산했다네요~~
토끼 팔 두개, 다리 두개로 생각했나봐요 ㅎㅎ
근데 넷다 다리로 보기에는 ㅠㅠ

미미 2021-10-28 14:04   좋아요 4 | URL
아앗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집에서 키우는 댕댕이 발 냄새 맡다보니 자꾸 손,발이라고 나눠생각해요ㅠㅠ흐유ㅋㅋㅋ

책읽는나무 2021-10-28 14: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귀엽고 우습고...ㅋㅋㅋ

미미 2021-10-28 14:44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귀욥죵!저 댕댕이 키우는데 자꾸 냥이 영상찾아봐서 유튭에 이런거 위주로떠요😅

라로 2021-10-28 14: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앙~~ 냥이들이 이렇게 진중하고 귀엽구냥냥냥요~~~.(냥이 무서워 하는 일인의 입에서 나온 소리임돠;;;)

미미 2021-10-28 14:46   좋아요 3 | URL
오 라로님! 제 친구도 무서워하는데 반갑네요ㅋㅋㅋㅋㅋ좋아해도 댕댕집사라 영상만 봅니다요😆

stella.K 2021-10-28 15: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으따, 느무 짧소. 웃다 말았당께~
근데 누구네집 양인지꼭 어린네 같소.ㅋㅋㅋ

미미 2021-10-28 15:11   좋아요 4 | URL
워매, 요것밖에 없었당께요~(ㅋㅂㅋ)ㅋㅋㅋㅋㅋㅋ

가필드 2021-10-28 22: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

미미 2021-10-28 23:09   좋아요 2 | URL
😆😁😉🙆‍♀️🙋‍♀️

페크pek0501 2021-10-29 13: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너무 귀엽^^

미미 2021-10-29 14:06   좋아요 1 | URL
너무 귀욥죵ㅋㅋㅋㅋㅋㅋ😍
 




페미니즘을 공부하기 전에는 유럽 전통 의상들의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만 눈에 들어왔다. 지금은 그때 나의 생각들에 무척이나 당황스럽지만, 저런 시대에 태어나보지 못해 아쉬워한 적도 있었다. 역시 실용성과 상당히 거리가 있는 한복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활동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치장하고 유지하는데도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킨다. (이런 차림으로 급박한 위기 상황에 함께 도주하는 남녀를 상상해보자. 사이다 없이 고구마를 연속적으로 삼키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게다가 남자는 그냥 뛰면 되지만 여자는 치마를 들고 뛰어야 할껄?ㅠ.ㅠ)

코르셋이 말도 안되게 허리를 조이는건 말할것도 없고 전족 때문에 발모양이 심각하게 뒤틀린 사진은 차마 여기 퍼올 수 없었다. 이런 것들이 과연 여성 스스로 원한 결과였을까. <제2의 성>을 읽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스티븐 잡스의 단벌 스타일이 소중한 시간을 오직 생산적인 곳에 집중하기 위한 것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런 극단적인 예시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화려한 족쇄로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었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부 안티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이 남성보다 능력이 없고 재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모순적이게도 그들이 여성들을 조롱하며 열거하는 것들은 억압받고 소외된 피지배계층과 노예들, 식민지배국가들의 특징과 겹친다.
되묻고 싶다. 이들이 본래 그렇게 타고난거 같냐고...




19세기 여성 패션(1800~1860)上
출처 : natalie님.. | 블로그
http://naver.me/xzckAOhk

https://m.blog.naver.com/hahnnae/222225027329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037416
˝노브라?개인의 자유. 단 내 여친은 안돼˝
현대판 코르셋

https://www.pinterest.co.kr/pin/281475045438774763/



나도 모르게 너무 예쁜 사진들 위주로 올려 버렸다. 아웅...절레절레


이제 고지가 얼마 안남았다.

그녀는 화장을 통해서 판단되고 존중받고 욕망의 대상이 된다. 여자의 옷은 원래 여자의 신체에 장애가 되도록 만들어졌다. 그리고 약하게 만들어져 있다.
스타킹은 잘 찢어지고, 신발 굽은 쉬 망가지고, 밝은색 블라우스와 드레스는 쉽게 더러워지며, 주름은 금방 펴진다. 하지만 여자는 대부분 이 모든 것을 스스로수선해야만 할 것이다. 동료들도 자발적으로 그녀를 도와주러 오지 않을 것이고,
그녀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 쓸데없이 돈을 쓰려 하지 않을 것이다. 머리를 파마하거나 세트를 하기, 화장품이나 새 옷을 사는 데도 상당한 돈이 든다. 저녁에집에 돌아온 여비서나 여학생에게는 항상 짜깁기해야 할 스타킹, 세탁할 블라우스, 다리미질할 치마가 있다. 생활비를 넉넉히 버는 여자는 이런 힘든 일을 하지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한층 복잡한 멋을 부리는 데 애쓰고, 쇼핑과 가봉 등에 시간을 낭비할 것이다. 전통은 여자에게 독신녀라 하더라도 자기 집 내부에 대해 신경을 쓰도록 강요한다.  - P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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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10-25 14: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지나온 주말에 여름옷 정리하고 겨울옷 꺼냈는데 그 와중에 빨래해서(물론 세탁기가 해주었죠) 옷 다려서 정리하니 노동의 강도가 엄청났어요~~
저는 저런 화려한 드레스를 보면서 물론 입는 사람도 힘들겠지만 누가 저것을 관리할까 매번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또 남자가 아니겠죠~~
그 시절 하녀는 다 여자였으니까요.
물론 남자하인도 엄청나게 힘든 일을 했고요~^
결국 여자에게 주어진 문제도 많지만 착취, 지배의 구조가 더 문제인 것 같기도 해요^^
그것이 지금도 연결되고 특히 여성에게 주어지고 가해지는 지배가 아직까지도 더 심하다는것도 화나요^^

미미 2021-10-25 14:35   좋아요 3 | URL
네! 이 책에서도 그 점을 지적하는데 여성의 권리가 과거보다 분명 늘어나고 있지만 그럼에도 가사노동의 굴레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점과(일하는 여성도 가사를 대부분 전담해서 이중고) 이런 치장의 중요성, 필요성의 역할 때문이라고요. 제가 깜빡하고 안적었는데 여성 경찰이 취객을 제어하지 못해 무능하다고 비판받은 일이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긴머리에 힐을 신고 있더라고요. 머리잡히면 어쩌나 힘도 약한데 저 굽 어쩌나..여러모로 속상했어요!😔

새파랑 2021-10-25 14: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00장 이내로 남으셨네요! 역시 미미님은 독서기계~!! 인증됨~!!
옷이 왠지 불편해 보이긴 하네요. 특히 모자는 ㅜㅜ 화려한 족쇄가 맞는거 같아요 ~!!

미미 2021-10-25 14:51   좋아요 3 | URL
위로 올려서 햇빛도 못가리는 모자라니요ㅠㅠ
응원해주신 덕분입니다!! 리뷰가 또 걱정이지만.. 완독은 그래도 역시 기쁜 일이죠ㅎㅎㅎ 😄

페넬로페 2021-10-25 15:13   좋아요 3 | URL
앗, 깜빡했어요
저도 응원합니다^^

미미 2021-10-25 15:28   좋아요 3 | URL
♡.♡응원 감사해요!ㅎㅎ

다락방 2021-10-25 15: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931 페이지네요? 우와 대박...

그 브리저튼 시리즈 원작 읽어보면요, 거기에 여주인공이 치마 입고 뛰면서 그런 생각하는 게 나와요. 치마를 입고 뛰지 않았다면 나도 빨리 뛸 수 있었을텐데, 하는 거요. 제가 또 거기에 대해서도 글 써둔 게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치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만요, 제가 찾아올게요.

https://blog.aladin.co.kr/fallen77/12713590

저는 미미님 서재만 오면 자꾸 제 글 링크 드리고 가네요. 뻔뻔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931 이라니 부럽습니다. 저는 오늘 너무 지치는 하루여서 퇴근하고 술 마시고 싶은데 그러면 제2의 성을 읽지 못하므로 술을 참고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엉엉 ㅠㅠ

미미 2021-10-25 15:36   좋아요 3 | URL
링크 제가 감사하죠~♡♡ 브리저튼 여주와 마찬가지로 당시 여성들이 그런 생각들을 참 많이 했을것 같아요.
영화보면 그런 이유로 여자들이 짐스럽게 그려지는것도 속상하고 그나마 여성 히어로가 등장하는 등 주연자리 최근 꿰차고 있지만 여전히 힐과 미니스커트를 입고 달리는
모습은(예:아토믹 블론드) 참 비현실적이고 보는내내 내 발이 아픈효과ㅠㅠ

다락방님 집에서 <제2의 성> 읽으면서 술 드세요! 술술 넘어갑니다ㅎㅎ😉
(종종 효과봄요 흐흐)

공쟝쟝 2021-10-27 11:07   좋아요 1 | URL
아휴 이 뻔뻔하신 분. 너무 귀여워!!!!!! >_<

미미 2021-10-27 11:30   좋아요 1 | URL
헷~♡ ‘쟝쟝님이 나에게 오늘 귀욥다고 했다‘ (끄적끄적)✍ 자세히 보니 다락방님 얘기였다. 그래도 좋다ㅋㅋㅋㅋㅋㅋㅋ

공쟝쟝 2021-10-27 12:0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앍 ㅋㅋㅋㅋ 미안해요 ㅋㅋㅋㅋㅋㅋ 미미님도 방금 좀 귀여우셨어요 ㅋㅋㅋ 하지만 남의페이퍼에 자꾸 댓글로 자기 페이퍼 홍보하는 자기애에 진심인 여성을 제가 태어나 처음 만나가지고 ㅋㅋㅋㅋㅋ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자!!!!

다락방 2021-10-27 12:31   좋아요 1 | URL
아니 내가 원래 내 페이퍼 링크 올리고 그러는 사람이 아니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미미님 서재 오면 내가 자꾸 그런다. 그러면 나는 이미 그런 사람인 것이겠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허

붕붕툐툐 2021-10-25 16: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마지막 한복 사진 넘나 예뻐요~ 이러라고 올리신 건 아닌거 같은데..하하하하!!
진짜 미미님~ 다 읽으셨네요~ 미리 완독 축하드려요!!

미미 2021-10-25 16:45   좋아요 2 | URL
그쵸ㅋㅋㅋㅋㅋ아이참 계량 한복이 요즘 예쁘게 많이 나오는데(안국동 좋아함) 실용성도 살아나 좋더라고요ㅎㅎ
어깨뽕 같은 자질구레함이 없는 단아한 우리한복(국뽕의 기운;;) 응원 감사해요~😍

오거서 2021-10-25 19: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면 뭔가를 해야 하니까 굴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습니다만 미미님은 족쇄라고 하셨네요. 글을 읽으면서 그래 맞아! 끄덕끄덕 하게 되네요 ^^

미미 2021-10-25 20:08   좋아요 2 | URL
네 예를 들면 ‘선녀와 나뭇꾼이야기‘ 같은 거요! 어릴땐 조금 찝찝한 느낌만 있고 재밌다 끝. 이랬는데 오늘날 관점으로 생각하면 전혀 아름답지 않은 여성을 구속하는 이야기로 다시 보입니다. <제2의성 >을 읽으면서 저만 그런 생각한게 아니구나, 논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종교적,사회적으로 이런저런 이유와 맥락이 있었구나 알게되었어요😁

책읽는나무 2021-10-25 20: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복사진도 볼때는 참 예쁜데....한 번 입고 있다가 한복 벗었을 때의 그 편안함~~~~
한복도 결코 편한 옷은 아녔어요!!!!
몸에 편한 개량한복도 많이 나왔음 좋겠어요.
코르셋이란 단어는 듣기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ㅋㅋㅋ
900페이지대!!!!!
부럽네요~^^
정말 고지가 얼마 안남았네요???
화이팅입니다...
저는 700페이지대에요.
늙은 여성 좀전에 읽으면서 헉!! 내얘기???그러면서 읽었어요ㅋㅋㅋ
하루에 100페이지씩 읽으면 얼추 이번 주 안으론 완독하겠죠??ㅜㅜ
화이팅 입니다^^

오거서 2021-10-25 20:17   좋아요 2 | URL
책읽는나무님도 열독하시는군요!
끝까지 힘내세요 ^^

미미 2021-10-25 20:15   좋아요 2 | URL
700페이지대면 상당히 많이 읽으신거네요! 화이팅입니다~♡🙌
저고리는 왤케 짧은지 치마는 유럽이나 우리나 바닥에 닿을랑말랑 온통 활동하기 불편하고 미적인 부분만이 강조된것 같아요! 제가 계량한복 사진도 좀 올릴껄 그랬나봐요. 아주 예쁜데다 과거에 비해 가뿐해보여 속이 후련하더라고요ㅎㅎ🤭

책읽는나무 2021-10-25 20:24   좋아요 3 | URL
오거서님....감사합니다..힘내보겠습니다...불끈!!!!!

미미님.....이번 달은 제2의 성 읽느라 다른 책을 많이 못읽어서 많이 아쉽네요.
하지만, 아주 강렬한 울림이 있어 좋은 독서시간을 가질 수 있어 모두에게 감사하네요ㅋㅋㅋ
이렇게 알라디너님들의 여러 글을 찾아 읽으면서 배우게 되는 점들도 너무 많고 내가 책을 좀 대충 읽었구나~반성도 좀 하구요ㅋㅋㅋ
저는 좀 소설 읽 듯 한 것 같아요ㅋㅋ
😂😅😚

미미 2021-10-25 20:27   좋아요 3 | URL
저도 이번달 소설을 많이 못 읽었어요ㅋㅋㅋ책 읽는나무님과 함께 읽고있어서 기쁩니다😍 계속 함께 배워나가요! ㅡ왕초보미미😉
 



스탕달에 관해 적은 보부아르의 글이 가슴속을 후벼판다. 
보부아르는 명언도 많이 남겼는데 400쪽을 넘어서고 나서야 따로 기록해 둘껄 후회가 된다. 
그 핑계로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지 다짐. 합본으로 두껍고 글씨도 작지만 번역도 잘 읽히고
투박한 종이 재질도 마음에 든다. 북마크 스티커가 또 가득 메워지고 있다. 


망가진 모니터를 치우고 노트북을 켜서 성의 없는 글 한줄에 살을 보텐다. 
갖고 싶던 '피아노 책상'인데 클래식한 것으로 마음이 기울었다가 
다시 모던한 디자인에 끌려서 결정이 더 어렵게 되었다. 
예전에는 디자인 종류가 이렇게까지 많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고민하고 시간이 꽤 흐르는 동안 선택지가 넓어져 기분이 좋다.(선택은 더 어려워졌지만)


여성의 삶도 하루하루,일년일년 더 선택지가 많아지길. 모두가 서로를 배타적인 타자가 아닌 고유한 존재로 인정하고 수용할 날을. 그런 선택지를 기다려본다.




  

  








스탕달은 진실을 신뢰한다. 진실을 피하는 즉시 인간은 산 채로 죽지만, 진실이 빛나는 곳에는 의미를 지닌 아름다움과 행복과 사랑과 기쁨이 빛을 발한다.
그 때문에 진실을 가장한 기만을 물리침과 동시에 신화의 거짓된 시.도 거부한다. 그에게는 인간의 현실만으로 충분하다. 그에 의하면 여자는 단지 인간일 뿐이고, 어떤 형태의 꿈도 그보다 더 매혹적인 것을 만들어 낼 수 없다.
- P364

스탕달이 그렇게 대단하게 소설적인 동시에 결연하게 페미니스트라는 것은놀랍다. 페미니스트들은 일반적으로 모든 것에 보편적인 관점을 취하는 합리적인 정신이다. 그러나 스탕달은 단지 일반적인 자유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행복도고려해서 여성의 해방을 주장한다. 그는 여자들이 해방된다고 해도 사랑은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남자와 동등한 여자는 더 완전하게 남자를 이해할 수 있는 만큼 더욱더 진실한 사랑을 하게 된다. 여자들 안에 있는 자질들 가운데 어떤 것들은 마침내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그런 자질들의 가치는 여자들에게서 표현되는 자유로부터 오고, 이 자유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 P364

스탕달은 자기 여주인공들을 결코 남주인공과의 관계에 따라서만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는 그녀들에게 독자적인 운명을 부여했다.
그는 어떤 소설가도 전혀 시도하지 않은, 한층 더 드문 기획을 시도했다. 즉, 그는 자기 자신을 여자 인물 속에 투사했다. 그는 마리보가 마리안느에게 혹은 리차드슨이 클라리스 할로라는 인물에게 한 것처럼 라미엘에게 몸을 굽혀 들여다본 정도가 아니라, 쥘리앵의 운명과 하나되었던 것처럼 라미엘의 운명과 하나되었다. 그 때문에 라미엘의 형상은 약간 이론적이지만, 특이하게 의미심장하다.
스탕달은 처녀 주위에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장애물을 세워 놓았다. 그녀는 가난한 시골 처녀에다 무지하며, 온갖 편견에 젖어 있는 사람들에 의해 거칠게 길러었다. 그러나 "바보 같은 짓이야"라는 이 짤막한 말이 내포하는 범위를 이해하는날부터 그녀는 가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도덕적 장벽을 걷어낸다.  - P363

분별력 있다는 인간은 자기 인생에 대하여 기존의 정당성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천박한 것이다. 반면에 열정적이고 사려 깊은 여자는 매 순간 기존의 가치를 재검토한다. 그녀는 의지할 데 없는 자유의 지속적인 긴장 상태를 알고 있다. 그 때문에 자신이 항상 위험에 처해 있다고느낀다. 즉, 그녀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얻거나 혹은 잃어버릴 수 있다. 불안 속에서받아들인 위험성을 여자의 이야기에 영웅적인 모험의 색채를 부여한다. 그래서 그성패 여부의 내기는 가장 고귀해지고, 실존의 의미는 각자의 몫이자 그의 유일한몫이 된다.  - P361

고독의 상태는 자유의 극한 순간이다.
-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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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14 10: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등~!! 이 글을 보니 스탕달의 책을 안 읽을 수가 없네요 ^^ 제2의 성 찾아보니까 1024쪽이던데(2의 10승?) 이제 40퍼센트 읽으셨네요~!!
미미님의 서재 멋짐👍👍

미미 2021-10-14 10:25   좋아요 3 | URL
그쵸? 어제 결국 <적과흑>은 주문했는데 다른 작품들도 차근차근 전부 사려고요!! 딱 이런 서재로 꾸미고 싶어요ㅎㅎ😄 로망!

단발머리 2021-10-14 10: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스탕달 다시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 ㅋㅋ 근데 이런 서재라면 책 넣을 공간이 너무 적은데요. 두 번째 사진에 책 10권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 2021-10-14 10:35   좋아요 3 | URL
보조서재로 침실에 두려고요ㅋㅋㅋㅋㅋㅋ잠들기전에 읽을 ‘그날의 책‘만의 공간? 다 이뽀서 고민만 한참 하고있어요😭

프레이야 2021-10-14 11:2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호 스탕달이 이런 사람이었군요
다시 봐야겠어요. 인용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모든 것에 보편적인 관점을 취하는 합리적인 정신에다 개인의 행복도 고려해 여성을 해방하는. 그의 작품을 언젠가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꼭. ^^

프레이야 2021-10-14 11: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책상 다 이쁘네요. 고민하다 결정하셨나요. 어떤 걸로 찜하셨을까 궁금궁금.

미미 2021-10-14 11:36   좋아요 4 | URL
저도 <제2의 성>을 읽고서야 이름만 들어봤던 스탕달의 작품들이 너무 궁금해졌어요!ㅎㅎ

두 번째로 많이 기울었었는데 모던한 스타일도 요즘 많이 나와서 고민중인 디자인을 함께 다 올려봤어요. 제가 구매하게되면 북플에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다락방 2021-10-14 11:4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만년전에 적과흑 읽었었는데 보부아르가 스탕달 칭찬하는 거 보고 읭? 그랬었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 저는 지금 읽는 제2의 성에서는 스탕달 못만났어요. 미미님이 저보다 앞서가시네요. 저는 스탕달 칭찬한거랑 발자크 욕한게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몸의 <면도날>도 보부아르가 까잖아요(창녀 구원해주는 남자 서사). 제가 그래서 궁금해서 면도날 읽었다가 저도 깠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미 2021-10-14 11:49   좋아요 3 | URL
아 댓글보고 바로 다락방님이 시원하게 까주신 글 찾아 읽었어요!! 제가 요즘 생각하고 있는 성매매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더 좋네요👍 글에 담긴 표현들 그대로 모아서 책으로 내신다면
얼마나 멋질까 제가 두근두근하게됩니다!!!!이런 글이 더 많이 쓰여지고 책으로 출판되고 널리 읽혀 당연시 되는 편견들, 걸러지지않은 막말들이 제대로 까이고 부끄러워졌음해요!

막시무스 2021-10-14 12:1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신화에서 문학파트는 잘 통과하셨어요? 저는 이 부분에서 젤루 헤매었던것 같아요!ㅠ 어디까지가 소설가의 서사이고, 어디부터가 보 누님의 주장인지 막판에 오지 않고는 정리가 잘 안되던데!ㅠ 결국 적과 흑 사셨군요!ㅎ 잘 하셨음요! 스탕달은 모르지만 왠지 애정가기 시작하네요! 맛점하시구요!ㅎ

미미 2021-10-14 12:28   좋아요 4 | URL
동서문화사로 예전에 한 번 읽어본 부분이라 그나마 처음보다는 좀 수월했던것같아요ㅎㅎ
저도 언니의 주장과 작가의 주장의 경계가 모호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정신건강을 위해 대충 넘어갔습니다ㅠㅠ 어제 보험가입을 권하셔서 바로구입했죠ㅎㅎ 막시무스님도 맛점하시고 유쾌한 하루되세요!!😄👍

책읽는나무 2021-10-14 13: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탕달 좀 높이 사서 나중에 읽어봐야지...하면서 스탕달에 동그라미 쳐놨었어요^^
읽은지 좀 됐다고 그새 발자크랑 스탕달 좀 헷갈렸네요.하마트면 발자크꺼 살뻔 했어요ㅋㅋ 미미님 글 읽어보길 잘했어요^^
근데 저도 읽으면서 한 번씩 다른작가의 인용글과 보부아르님의 주장글이랑 여적 헷갈려 하며 읽고 있는데..저만 그런 게 아녔군요???^^

책상 구입하시는 거에요?
와~~멋진 인증샷 기대하겠습니다!!!!!

막시무스 2021-10-14 13:11   좋아요 3 | URL
스탕달, 발자크 둘 다 읽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한사람같이 느끼고 있는 1인입니다! 다 들 그 파트가 힘드셨군요!ㅎ 갑자기 든든해집니다!ㅎ 홧팅!

책읽는나무 2021-10-14 13:35   좋아요 4 | URL
독서 내공이 얕아 외국 고전 문학을 많이 안읽은 탓에 저도 스탕달,발자크...모두 헷갈립니다^^
금방 검색해 봤더니 스탕달은 <적과 흑> 발자크는 <고리오 영감> 이렇게 뜨네요! 제목만 많이 들어 본^^
고리오 영감은 매번 처음 몇 장만 읽고 포기하고 포기하고...계속 안읽혔던 적 있었는데..보부아르님 글 덕택에 그래서 그랬나 보다????이해했네요ㅋㅋㅋ
고리오 영감은 발자크!!! 이젠 안헷갈릴 것 같네요^^
헌데 지금은 다른 소설 제목이랑 다른 작가이름들이 죄다 헷갈립니다ㅜㅜ
헷갈린다는 게 나만 그런 게 아니더란 연대감?? 너무나도 위안 되는 시점입니다..이게 바로 같이 읽는 사람들의 공감인가 봅니다??
ㅋㅋㅋ
막시무스님도 완독 얼마 남지 않으신 듯 한데...힘 내십시오!!🙏🙏🙏

미미 2021-10-14 13:23   좋아요 4 | URL
ㅋㅂㅋ저도 여기 줄을 서겠습니다🖐 예전에 발자크랑 헷갈렸어요!!ㅋㅋㅋ 이름은 다르지만 어쩐지 느낌 비슷하죠.
살았던 시기도 겹치고요ㅋ사고싶기도하고 책상이 예뻐서 공유한건데 잘했네요~♡ 😉

다락방 2021-10-14 14: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같이 읽으니까 여기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히히. ^_____^

미미 2021-10-14 14:44   좋아요 5 | URL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 공쟝쟝님 덕분에 이 책 읽는 분들이 많네요!
*^________^*

공쟝쟝 2021-10-25 11:52   좋아요 1 | URL
저두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것을 바라보니까 정말 좋아요 히히. 그러나 25일이다.... 여러분? 제2의 성 다들 어디까지??

미미 2021-10-25 12:03   좋아요 1 | URL
오마이갓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1-10-14 19: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상 탐나는데요^^
분위기 멋져요
전 아직 그 부분까지 못갔는데...^^;;

미미 2021-10-14 19:52   좋아요 4 | URL
예쁘죠~♡ㅎㅎ저기 앉아서 책보면 집중이 훨 잘될것같아요! 오옷~ 그레이스님 저보다 훨 많이 읽으셨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레이스 2021-10-14 19:53   좋아요 4 | URL
요즘 네 다섯권을 동시에 읽고 있어서
진도가 안나가네요
핑계^^;;

미미 2021-10-14 19:54   좋아요 4 | URL
으아 멋쪄요!!그레이스님ㅋㅋ👍👍

그레이스 2021-10-14 19:56   좋아요 4 | URL
모임때문에 어쩔수 없이 읽어야 해요
멋지다고 하기엔😅
ㅎㅎ

scott 2021-10-14 21:58   좋아요 4 | URL
책 목록 알려 주삼 333
궁금합니다 !🖐 ^^

그레이스 2021-10-14 22:06   좋아요 3 | URL
여기서요?
발칙한 현대미술사, 현대 미술의 결정적 순간들, 진중권 서양미술사, 나쓰메소세키론집성....등요^^
2일전 올리브 키터리지는 끝났구요
지금 읽고 있는 우미인초는 소세키 전작읽기,,,^^

scott 2021-10-14 22:10   좋아요 4 | URL
👍👍!
멋집니다 그레이스님
가을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 고민 ^ㅅ^

미미 2021-10-14 22:29   좋아요 4 | URL
에궁 그레이스님~♡ 후덜덜한 목록이네요!😆 저도 언젠가!!!ㅎㅎ

그레이스 2021-10-14 22:31   좋아요 4 | URL
동아리 하면 억지로라도 읽어요
제가 동아리 하는 이유예요^^

scott 2021-10-14 22:40   좋아요 4 | URL
그래야만 완독을 ^^
전 읽다만 책만 탑!

scott 2021-10-14 21:57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스탕달 북플계에 라이징 스톼 네요!
미미님이 골라 놓으신 데스크들
전부 책 읽기 용?
장식용?
첫번째 데스크는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놓으면 흔들, 건들 거리고
다리를 쭉 뻗지 못해서 불편 합니다.
두번째가 가장 실용적
세번째는 장식용

미미님 책탑 무게 견디기 힘들 다에 한 표! 🖐 ^^

**제포스팅 스탕달 댓글을 지우셨나봐요 ㅠ.ㅠ

미미 2021-10-14 22:27   좋아요 4 | URL
스콧님♡.♡ 침실용으로요!!ㅎㅎ여긴 책 두 세권만 놓으려고 하는데 고민되서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ㅠ 저도 두번째가 아무래도 좋을것같습니당 헤헤 (⑅´•⌔•`)*✲゚*.♡

mini74 2021-10-15 1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두번째 갖고 있었어요. ㅎㅎ 언니가 뺏아가서 화장대로 쓰고 있어요 ㅎㅎㅎ 꽤 오래됐는데 아직 튼튼합니다. ~ 앗 온 힘은 실으시면 안되옵니다 ㅎㅎ스탕달 정말 옛날에 적과 흑을 읽었는데 미미님 글 읽으니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 새로운 사실에 눈 뜨고 그 부분을 생각하며 읽으면 또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ㅎㅎ

미미 2021-10-15 11:51   좋아요 1 | URL
앗!! 아주 믿음직한 정보네요~♡♡♡ 미니님 말씀에 <적과흑> 더욱 기대됩니다ㅎㅎㅎ아무래도 읽은 분들도 많고 소장각인듯 해서 기분좋네요😉🌼
 

이 대목을 읽고 알 수 있는 것들. 19세기 여성에 대한 처우, 주장들이 얼마나 터무니 없고 황당했는지와 지금 그렇게 보이는 만큼 현재의 차별과 종속, 주장들도 훗날 상황이 개선 되었을때 역시 터무니 없을 거라는 것.








프루동pierre-Joseph Prouudhon(1809-1865)

그는 소규모 재산의 신봉자였고, 여자는 주부 혹은 창부‘라는 딜레마에 빠져 있어서 여자를 가정에 가두려 했다. 그때까지 페미니즘에 대한 공격은 사회주의를 가혹하게 비난하던 보수주의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중에서도 『샤리바리 Le Chariour_101T는 거기서 마르지 않는야유의 원천을 발견해 내고 있었다. 페미니즘과 사회주의의 동맹은 프루동이 깨트렸다. 그는 르루 Pierre Le roux(1797~1871)102가 주재한 사회주의 여성들의 향연에대해 항의했고 잔 드쿠앵에게 노발대발했다. 정의 La Justrice 라는 저서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종속되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자만이 유일하게 사회적 개체로서 인정되고, 부부간에는 평등을 전제로 한 협력 말고 결합만이 있을 뿐이다. 여자는 남자보다 열등한데, 우선 신체적 힘이 남자의 힘에 3분의 2에 불과하기 때문이고, 그다음으로 지적·도덕적 면에서 위와 같은 비율로 열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자의 가치는 강한 성인 남자의 3×3×3 대 2×2×2로, 즉 27분의8이 된다. 두 여성, 아당 부인 Juliette Adam(1836~1936) 103과 데리쿠르 부인Jenny PoinsarddHericourt(1809~1875) 104이 전자는 단호하게 후자는 대단치 않게 응답했고, 이에 프루동은 "창부 정치 혹은 현대 여성 La Pomocratie ou la femme dans les temps moderne" 으로응수했다. 그는 모든 안티페미니스트들과 마찬가지로 남자의 노예이며 거울인
‘진정한 여성‘에 대한 열렬한 찬사를 늘어놓았다. 그러나 이러한 숭배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내에게 강요한 삶이 그녀를 행복하게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했다. 프루동 부인의 편지 내용은 비탄의 연속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 P189

<여성 투표권에 대한 허접한 반발 논거들>

『관보L‘Officil』에 실린 회의록은 대단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열거하기가 귀찮을 만큼 많은 저서에서 안티페미니스트들이 반세기 동안 전개한 모든 논거를 볼 수 있었다. 먼저, 우리는 여자들이 투표하도록 내버려 두기에는 여성을 너무도 사랑한다는 식으로 여자의 환심을 사려는 논거가 등장한다. 프루동식의 "창부냐 아니면 주부냐" 의 딜레마를 받아들이는 ‘진정한 여자‘를 칭송하고있다. 즉, 여자는 투표하면서 매력을 잃을 것이고, 여자는 높은 곳에 자리한 우상으로 섬김을 받으니 그곳에서 내려오지 말라. 선거권자가 되면 여자는 모든 것을잃고 아무것도 얻을 게 없으며, 투표용지 없이도 여자는 남자를 좌지우지한다 등등. 한층 엄숙하게 가정의 이익을 위한 반대도 있었다. 즉, 여자의 위치는 집이고,
정치적 토론은 부부 사이에 불화를 일으킬 거라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온건한안티페미니스트임을 고백했다. 여자들은 남자와 다르다. 여자들은 군 복무를 하지 않는다. 창녀들이 투표할 것인가?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의 우월함을 거만하게 단언했다. 즉, 투표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책임이며, 여자들은 책임질 만한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지능과 교육 수준이 낮다. 만일 여자들이 투표한다면, 남자들은 여자같이 나약해질 것이다. 여자들은 정치교육을받지 않아서 남편의 명령에 따라 투표할 것이다.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여자들은우선 자기들의 의상실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여자 수보다남자 수가 더 많다는 순진하기 이를 데 없는 논거를 대기도 한다. 이런 모든 빈약한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여성이 정치적 능력을 획득하기 위해서는1945년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 P201

뉴질랜드는 이미 1893년부터 여성에게 완전한 권리를 인정했다. 오스트레일리아가 1908년에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영국과 미국에서는 승리가 힘들었다. 빅토리아조의 영국은 여자를 강압적으로 가정에 가둬 놓았고, 제인 오스틴은 숨어서 글을 썼다. 조지 엘리엇이나 에밀리 브론테가 되려면 대단한 용기 혹은 예외적인 운명이 필요했다. 1888년에 한 영국학자는 "여자들은 인종이 아닐뿐만 아니라 인종의 절반도 안 되며, 오직 번식만을 위한 아종에 불과하다"라고 썼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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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10 10: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등~!!

미미 2021-10-10 10:55   좋아요 4 | URL
₍⑅ᐢ›ﻌ‹ᐢ₎⚟ ʸᵒ!감사해요!ㅎㅎ

새파랑 2021-10-10 10:59   좋아요 4 | URL
프루동 정도의 사상가 생각이 저정도였다니 19세기 프랑스의 성인식도 상당히 낙후되어 있었군요 🙄
이제 20퍼센트 읽으셨네요. 이제 800페이지만 더 힘내세요 😄

미미 2021-10-10 11:12   좋아요 4 | URL
아앗 20프로😂 이외에 발자크를 비롯해서 유명인의 막말이 너무 많이 담겨 있어요. 일일이 찾아 볼 수 없는 이 방대한 자료를 한곳에 담은 것도 보부아르의 업적이라 봅니다😁👍

페넬로페 2021-10-10 12: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벽돌책 읽기 시작하셨네요~~
일단 미미님, 화이팅♡♡
한 번씩 우리가 잘 아는 과거의 유명한 남자들이 여자에 대해 말하는걸 들으면 참 경악스러워요^^
일단 과거는 과거로 두더라도 100년후 지금은 어떨까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뒤늦게 넷플릭스에서 ‘미생‘ 보고 있는데 화면속으로 들어가 불을 지르고 싶더라고요 ㅠㅠ

미미 2021-10-10 13:06   좋아요 4 | URL
아웅!! 이 책 읽다보면 경악의 연속이예요ㅠ.ㅠ 미국 여성들이 10년넘게 꾸준한 투쟁으로 이룬 성과들이 가슴뛰고 눈물이 납니다.😭 남자들에게는 당연한 투표권이 절반인 여성에게는 이렇게 얻기 힘든 권리였다니...<미생>보시는군요! 페넬로페님 화면속 들어가심 꼭 알려주세요ㅎㅎ저도 가서 불지를 곳 많음요 ♡(ง ᵕᴗᵕ)ว♡

coolcat329 2021-10-10 12: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남자가 여자보다 힘이 세다는게 굉장히 중요한 논거네요.
투표하는 여자는 매력없다, 투표용지 없이도 여자는 남자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ㅠ
여자를 정말 정말 우습게 봤네요. 너무 수준이 낮아 불쾌하네요 ㅋㅋ
힘이 센건 정말 인정하는데 말입니다.

미미 2021-10-10 13:16   좋아요 4 | URL
원시시대나 농업사회에서는 그 힘때문에 차별화가 굳건해 진듯한데 기계화된 산업사회에서도 억지스럽게 이어갔던게 지금까지도 족쇄화,관념화되어 남자들의 의식에 심지어 여성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고있네요. 발췌문들 기가막히고 어처구니가 없죠?🤦‍♀️ 지식인들이 저런 주장을 앞에서 하고 있었다는게 주요했겠죠. 육체적 힘은 갈수록 무용해질것 같아요
♡(๑˘ ᵕ˘๑)♡흐흐흐ㅋㅋㅋ

페크pek0501 2021-10-10 13: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읽어서 유명한 문장 말고는 생각나질 않아요. 흐흐~~

미미 2021-10-10 14:00   좋아요 3 | URL
페크님 저도 동서문화사 버젼으로 2권 초반까지 읽다 말았는데 완전 새롭습니다ㅋㅋ 신세계~♡
୧( “̮ )୨✧♡ㅋㅋㅋㅋㅋㅋㅋ😆

막시무스 2021-10-10 20:3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은 그 시절의 주장들이 터무니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믿고 행동하는 것을 봐서는 사람이 이성을 통해서 뭔가를 정확하게 인지하거나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자기의 이익관점에서 믿고 싶은걸 믿고, 그 믿음을 강화하기 위해 이성을 사용해서 논리의 장벽을 치기도 하구요!ㅎ 많이 읽으셨네요. 저도 열씨미 벽돌을 깨봐야 겠네요! 즐건 연휴되십시요!ㅎ

미미 2021-10-10 20:52   좋아요 4 | URL
대중들을 보면 말씀하신 부분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식인들의 역할이 중요한것 같아요. 무지하고 편견에 휩쓸리기 쉬운 다수를 이끌어줘야하니까요. 그힘을 아니까 히틀러도 스탈린도 지식인들부터 압박하고 책을 불사르고요. 이 벽돌은 가볍고 작아보이는데 글씨가 작아서 그런지 속도가 안나는 느낌입니다ㅎㅎ막시무스님도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책도 화이팅요!!😄👍

붕붕툐툐 2021-10-10 21: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래를 보시는 미미님! 근데 설마 지금 200쪽 읽으시는 건가요? 오마이 갓!! 저는 100쪽 고지 못 넘었는데 우등생 미미님 띠라가려면 바쁘겠어요!ㅎㅎ

미미 2021-10-10 21:25   좋아요 2 | URL
아ㅋㅋㅋ저 다른 분들 너무 조용하셔서 여기 들어올때마다 누군가 완독 페이퍼 똭! 올리실것 같아 두근두근해요ㅎㅎ지난달에 너무 오래 걸려 읽어서 속도 내보려 애쓰는 중입니다😆✌그러고 보니 오늘 관상학자, 미래학자 코스프레중ㅎㅎ

단발머리 2021-10-10 23: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현재까지 미미님이 제일 많이 읽으신 것 같아요. 저도 부지런히 따라가보려고 하는데 읽고 쓰고 쉽지가 않아요. 그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우리 같이 힘내보아요! 화이팅! (그나저나 책 진짜 이쁘지 않아요? 다른 건 모르겠고, 넘 이뻐요. 하트뿅뿅)

미미 2021-10-10 23:23   좋아요 1 | URL
아 책 넘넘이뽀요~♡♡ 한번씩 쓰담쓰담 하고있답니다. 컬러느낌도 좋고 책 내지 향도 좋고요ㅋㅋㅋㅋㅋ리뷰를 어떻게 쓸지 벌써 캄캄하고걱정이 많이되는 책이예요😭 뼈때림도 많아서 읽으면서 감탄연발임요ㅋㅋㅋ이 엄청난 정보와 팩폭다발!👍
아! 그레이스님과 막시무스님이 저보다 빨리 완독하실듯해요(느낌,예감ㅋ)

mini74 2021-10-10 23: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프러제트 영화가 생각나요. 그 고문과 학대 가정에서 버림받음 등등의 온갖 핍박에도 굴하지 않았던 그녀들.

미미 2021-10-10 23:33   좋아요 2 | URL
저도 저 대목 읽으면서 그 영화가 떠올랐어요!! 오랜 기간 한 마음으로 단합하는것도. 함께 꾸준히 투쟁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 감동적이고 고마웠어요!🥲
 

개인적으로 뱀파이어물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어제 이 드라마 살짝보고 너무 재밌어서 깜짝 놀랐네요. 주인공에게만 초점 맞추지 않고 주변인물들의 개성을 고루 살려주는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이 작품도 그런 편입니다. 특히 주인공 절친으로 나오는 ‘타라‘는 흑인여성인데 흑인 인권에 대해서나 여성에 대한 차별에 관해 사이다 발언을 많이 해서 좋았습니다.
야한 장면도 많이 나오는데 너무 노골적이라 그냥 웃기고요. 코믹, 로멘틱, 호러, 스릴러,...
스카스가드 집안에 아버지부터 아들들까지 배우가 많은데 그 중 알렉산더 스카스가드가 여기 출연해 깜짝 놀랐습니다. 2008년 시작해서 2014년 시즌 7로 막을 내렸는데 역시 저는 신나서 뒷북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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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0-08 22:2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뱀파이어물에 사이다 발언 ㅎㅎㅎ 남주도 흐뭇하네요 ㅎㅎ

미미 2021-10-08 22:32   좋아요 6 | URL
페미니즘 공부하다보니 우주의 기운이 돕는건지 자꾸 관련된 것들이 보이네요~♡ㅎㅎㅎㅎ🤭

새파랑 2021-10-08 22:3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2등~!! 저 사진에 있는 분이 뱀파이어 인가요? ㅎㅎ 전 첨들어 본다는 😅 역시 미미님은 한번 빠지시면 폭풍처럼 읽고 보는것 같아요 👍

미미 2021-10-08 22:42   좋아요 6 | URL
감사합니다ㅋㅋㅋㅋ🍺 뱀파이어 맞습니다! 아 제2의 성 읽어야하는데 제가 지금 이게 뭐하는건지..책도 재밌고 이 드라마도 좋고요ㅠ

scott 2021-10-08 22:3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런 뱀파이어 라니! 송곳니도 없어서(안보임) 전혀 위협적이게 안보이네여 ^0^

미미 2021-10-08 22:37   좋아요 5 | URL
스콧님을 위해 송곳니샷 추가했지욤~♡ㅎㅎㅎ😉

오거서 2021-10-08 22:32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야한 장면 많이 나오고 노골적이라고까지 알려주시니까 좋아요! 한 개로 부족함 ㅎㅎㅎㅎ

미미 2021-10-08 22:39   좋아요 6 | URL
주연 배우 3명의 누드 사진을 올리려고 했는데 삭제될까봐 못올렸어요ㅋㅋㅋㅋ예쁜데 아쉽습니다😭 네이버 검색하심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오거서 2021-10-08 22:45   좋아요 5 | URL
미미님은 역시 저의 정신적 지주시고요. 네이버 검색 😎 알려주셔서 감사!감사!감사!

미미 2021-10-08 22:46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ㅇ👍)

붕붕툐툐 2021-10-08 22: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오~ 남주에서 왠지 흐뭇함을 느끼는 툐툐입니다!ㅎㅎㅎ 찾아봐야겠네용!

미미 2021-10-08 22:44   좋아요 5 | URL
제가 이 집안에 배우 많은건 알았거든요? 별 관심없었는데 이 드라마 보다보면 아주 빠져든다는 평이 압도적입니다. 조심하세요 툐툐님도ㅎㅎㅎㅎ😍

오거서 2021-10-08 23:1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여주 목에 난 자국이 너무 안타까워요. 저 짐승만도 못한 (제 생각이지만) 뱀파이어 남자들 짓거리라면 드라마를 어떻게 볼까 싶어요 ㅋㅋㅋ

미미 2021-10-08 22:56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아 오거서님 댓글에 빵터졌습니다ㅋㅋ
지금 시즌1보는 중인데 저들과는 썸타는 중이고 사람 중에서도 뱀파이어 중에서도 좋고 나쁜 또는 둘다인 사람들이 골고루 섞여있어요😆

오거서 2021-10-08 23:15   좋아요 2 | URL
저도 시즌1을 보았어요. 등장 인물이 인간인지 뱀파이어인지 헷갈리는 상황 중에도 여주에 빠져서 다음 회를 클릭 하면서 보다 보니 순식간에 드라마가 끝나더군요 ㅋㅋㅋㅋㅋ

미미 2021-10-08 23:19   좋아요 2 | URL
오거서님 시즌1보셨군요!!!! 수키 캐릭터 귀엽고 용감하고 매력넘쳐서 좋아요~😍

행복한책읽기 2021-10-08 22: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진짜 피!!! 근데 왜케들 코믹스럽대요. 짬뽕호러!!^^

미미 2021-10-08 23:00   좋아요 4 | URL
보신건가요?!!!정말 짬뽕호러 딱입니다ㅋㅋㅋㅋㅋㅋ다들 코믹하고,사이다ㅋㅋ😉

scott 2021-10-08 23:17   좋아요 4 | URL
아 ! 짬뽕!
b급 갬성 ^^

오거서 2021-10-08 23:20   좋아요 3 | URL
b급인것 같은데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여주가 예뻐서… ㅎㅎㅎㅎ

미미 2021-10-08 23:20   좋아요 3 | URL
아앗 B급 갬성 맞습니다ㅋㅋㅋㅋ역시!!

오거서 2021-10-08 23: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평소 같으면 입밖에 내지 않을 텐데 약주의 힘에 떠밀려서 주절주절 떠들고 말았어요. 내뱉은 말을 주워 담지도 못하고… 꾸며낸 말은 아니지만 남겨진 말 때문에 얼굴을 들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술 먹고 입조심해야 하는데 방장이신 미미님도 다른 분들도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제가 착각한 것 같아요. 다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미미 2021-10-08 23:53   좋아요 4 | URL
제가 늦게봐서 아까 올려주신 댓글이 지워져서 앞의 일부만 보이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오거서님 걱정하실 정도의 말은 아니었을것 같아요!!😊

오거서 2021-10-09 00:08   좋아요 2 | URL
무슨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답을 해야 한다면 자기검열에 걸린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 백신 2차 접종 마친 친구들과 일년여만에 만났는데 회포를 풀 만하니까 영업종료 시각이 돼서 쫓겨나는 바람에 울분이 쌓여서 그런 건지 평소 같지 않게 트루 블러드는 내가 본 드라마라서 그런지 아는 체를 늘어놓은 것 같네요. 미미님께 폐를 끼치지 않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오거서 2021-10-09 00:19   좋아요 4 | URL
미미님이 보셨다는 댓글을 이미 지웠지만 최대한 되살려 보겠습니다.

드라마를 본 소감은요, 여주가 예뻐서 계속 본 것은 이미 실토했고요, True Blood는 진짜 피잖아요, 사람의 피! 주인공이 뱀파이어 이고 진짜 피를 얻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는 상황이 결국 사람이 겪어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생각했어요. 휴먼 스토리 같은 느낌. 시청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나 흐릿한 기억 속에 남은 부분이라…

미미 2021-10-09 00:18   좋아요 3 | URL
그러셨군요! 전혀 폐끼치신거 없어요ㅎㅎㅎ
많이 아쉬우셨겠네요. 아웅 얼른 이 상황이 종료되어야하는데 길디깁니다.

궁금했는데 고맙습니다ㅎㅎ👍👍그들의 피를 마약처럼 묘사하고 현실의 인종갈등을 뱀파이어에 대한 차별,갈등으로 설정한 부분들이 흥미로웠어요.
계속 편하게, 자유롭게 댓글 써주심 좋겠어요ㅎㅎ
굿밤 되세요! 🙋‍♀️

다락방 2021-10-09 00: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시리즈 책으로만 봤는데 수키 진짜 제가 넘나 애정하는 캐릭터라 드라마를 못보겠어여. 제 상상속 수키가 너무 근사해서 그대로 두려고요! 엄청 사랑하는 캐릭텁니다. 후훗.

미미 2021-10-09 00:21   좋아요 3 | URL
안그래도 알라딘에 검색해보니 책이 있길래, 더구나 소설은 더 좋다는 후기도 있어서 책도 읽고 싶어졌어요! 다락방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또 조급해집니다ㅎㅎㅎㅎ 필독서네요!!😆😍

페넬로페 2021-10-09 00: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뱀파이어 시리즈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등장인물들이 근사하네요~~
계속 독서로 영역 넓혀가며 우주의 기운을 입으시니 다음 영역은 어디일지 기대됩니다^^

미미 2021-10-09 00:51   좋아요 3 | URL
그렇죠?ㅋㅋㅋㅋㅋ우주의 기운이 저를 어디로 인도해줄지 기대되고 설렙니다! 페넬로페님 굿밤되세요~♡🙆‍♀️

독서괭 2021-10-09 01: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이 시리즈 저 끝까지 못 봤지만 몇시즌 재밌게 봤어요. 상당히 자극적이죠. 야하지만 웃기다는 거 공감요 ㅋㅋ 여주 성격이 관습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미미 2021-10-09 08:41   좋아요 3 | URL
괭님도 이 드라마 보셨군요~♡ 수키 캐릭터에 오빠의 멍충미까지 출연진 조합이 재미를 더 하더라구요.ㅋㅋㅋㅋ🤭

bookholic 2021-10-09 09: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미드에 빠져들고 싶네요 ㅎ

미미 2021-10-09 09:19   좋아요 1 | URL
북홀릭님도 미드 좋아하시면 이 드라마 볼만합니다ㅎㅎ😉👍

Yeagene 2021-10-09 16: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저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원서로 읽었는데 그 때가 언제지...싶어요.저 시리즈에 한참 빠져있었거든요ㅎㅎ 책에 너무 빠져선지 드라마는 못 보겠더라구요^^;;;;

미미 2021-10-09 18:47   좋아요 2 | URL
오 원서로 읽어보셨군요~♡ 책이 아무래도 더 재밌죠?!ㅎㅎ드라마는 4,6시즌이 제일 재밌다던데 저도 수키 시리즈 책으로 읽고 싶어요!😊🤩

서니데이 2021-10-09 23: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뱀파이어 나오는 영화 무서워서 패스.
미미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미미 2021-10-09 23:5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네~♡ 서니데이님 굿밤,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stella.K 2021-10-10 18: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훈남이네요. 저도 뱀파는 별론데...
근데 예전에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좋더라구요. 철학적이고.
그래서 책도 샀는데 책은 좀 산만한 것 같아 잘 안 읽혔던 것으로...
거기 나왔던 톰 크루즈 한창이었는데...
저 너무 딴 얘기하고 있죠?
그때 이후로 뱀파를 즐기지 않아서 그렇답니다.ㅎㅎㅠ

미미 2021-10-10 19:18   좋아요 1 | URL
저도 그 영화는 아주 재밌게 봤어요~♡ㅋㅋㅋㅋ거기 나오는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당시에 너무 좋아서 봤는데 브레드 핏이 더 떠버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