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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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월.

시간은 야속하다.



열심히 달려왔는데

변한 것은 없는 듯.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데,

성장이나 성숙은 요원하다.



연초의 계획은 

어느새 뿌옇게 흐려져 있다.



그럴싸한 계획은 많지만

그럴듯한 결과는 없다.



홍콩에 거주하며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저자 이소연.



여러 업무와 회사 문화에 번아웃된 저자는

구글의 목표 달성법 OKR을 통해 다시금 일어날 수 있었다.



그동안 목표는 세웠지만 흐지부지했던 나날을 뒤로하고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통해 또 다른 날을 꿈꿀 수 있다. 



OKR은 아주 단순한 방법론이지만

실현 가능하며 점검이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에 이 방법론을 잘 접목시킨다면

아주 조금씩 성취하며 자라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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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 - 마음은 삶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까 마음챙김
엘렌 랭어 지음, 이양원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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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사건에서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층위는 존재하겠지만

거칠게 나누어본다면,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며

난관을 헤쳐나가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



새로운 접근 방법과 관점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



비슷한 상황에서도 다른 선택을 하는

결정적 차이와 원인은 무엇일까?



마음챙김의 어머니로 불리는 

엘렌 랭어(Ellen J. Langer).



저자는 오랜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영역을 과학으로 끌어왔다.



'마음챙김'은 무의식적 행동과는 다르다.

오히려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새로운 것을 알아차리는 태도'다.



저자는 긍정적 마음이 자신을 향상한다는 추상적 언어를 넘어,

분명하고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마음챙김의 영향을 구체화했다.



랭어 교수의 이 책은 25년 전에 초판이 발간된 이후 오랫동안 사랑받았으며, 

여전히 지금 우리의 현실에도 유효하고 적실함을 보여준다. 



마음챙김은 맥락을 새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며,

건강과 인간관계, 직장생활을 활기 있게 만들어준다.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이 하나일 수는 없다.

마음챙김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 또한 아니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함이 혁신의 시작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더퀘스트 출판사(thequest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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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혹하는 이유 - 사회심리학이 조목조목 가르쳐주는 개소리 탐지의 정석
존 페트로첼리 지음, 안기순 옮김 / 오월구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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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산된다.



처음으로 거짓 뉴스를 만드는 사람도 그 죄가 무겁지만,

비합리적인 정보에 열광하며 그것을 퍼뜨리는 사람도 문제다.



결국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에 맞추어

합리적인 사고 없이 무분별하게 그릇된 정보를 신뢰한다.



사회심리학자로서 의사소통을 연구하는 존 페트로첼리(John V. Petrocelli).

그는 과학적인 근거 없이 사람들을 현혹하는 말들을 '개소리'로 규정한다.



저자는 엘리트 집단이나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들조차도

근거 없는 신념에 사로잡혀 있는 실례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수한 두뇌와 재능조차도 개소리에 당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또한 개소리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제시한다.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지만

실제로 그것이 옳은지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저자는 개소리에 빠지지는 심리를 들여다보아

일상생활에서 개소리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여러 대안을 모색한다.



자신의 유익을 최우선 하여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거짓 정보를 무분별하게 양산하는 현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 나왔다. 



*이 리뷰는 도서출판 오월구일(@0509books)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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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 관계를 치유하는 시간
황즈잉 지음, 진실희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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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상처를 안고 산다.

각자의 사연은 현재의 우리를 형성한다. 



상처 받은 우리는 또 다른 상처를 주며 살아간다.

뿌리 깊은 상처가 원인이기에 관계의 어려움은 해결이 요원하다.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표면적 해결책은 단회적이며 일시적이다.



좀 더 근본적이며 근원적인 

문제 해결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대만의 심리상담사인 황즈잉.

저자는 대인 관계와 가정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주목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문제의 중심에는 어린 시절에서의 가정환경이 있음을 강조한다.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는 관계의 문제를 유심히 살펴보면,

결국 핵심적으로 반복되는 감정이나 사고를 발견하게 된다.



엄하거나 무관심한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가 겪는 어려움,

감정을 숨기며 살아온 아이의 생존 전략 등.



문제는 어린 시절의 상처와 그때의 생존전략이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반복되어 사용된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어른이 되어서도 사용되는 생존전략으로 인해

어느 순간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화되는 모습이다. 



오랫동안 받아왔던 상처들은

고스란히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입히는 모습으로 드러나게 된다.



여전히 철저하게 피해자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



이제 나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며 

진실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직면함이 필요하다.  



문제를 인식하고 인지하며,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용기 있는 결정이 중요하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로부터 시작하여

관계의 문제에 있는 핵심을 고찰한다. 



더불어 각 챕터 말미에는 

좀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지금 당장 자신의 상처와 맞대하고 소통하여

작은 시작을 모색할 수 있게 돕는 귀한 책이다.



*이 리뷰는 더퀘스트(@thequest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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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 송 과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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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정작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는 관심이 적다.



주변 사람의 성공담을 부러워하지만,

그 이면의 치열함과 노력에는 주목하지 않는다.



이 책은 김 부장 이야기의 최종편이다.

송 과장 편은 저자의 고백과 철학, 치열함이 담겨 있다. 



평범한 직장인, 

아니 평범하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던 한 사람.



그는 주의력 결핍 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인생을 포기하려고 했던 이력을 지니고 있다. 



남들보다 집중하기가 힘들어,

더 애쓰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송 과장.



포기하지 않고 삶을 붙잡으려 했기에,

성실함과 치열함이 습관처럼 익숙해졌다.



끊임없는 공부는 

자신의 무지를 인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도전.



경제적 자유를 위한 분투는

삶을 향한 진지한 성찰까지 가능하게 했다. 



경제와 투자에 대한 관점과 실제적인 원리도 볼 수 있으며,

삶에 대한 지혜와 인생을 살아내는 원동력도 가득 담겨 있다. 



1권과 2권을 읽었다면 자연스레 연결되는 스토리는

3권에 이르러서 각 등장인물이 재해석되며, 이야기는 풍성해진다.



지금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눈은

우리를 격한 공감과 진지한 성찰로 이끈다.



불안한 마음은 냉정한 판단과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로 시대를 읽을 수 있게 하는 책.



더불어 자신을 보듬어 가며,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깨닫게 도와준다.



*이 리뷰는 쌤앤파커스(@samnparker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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