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는 왜? -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상어의 세계
나카야 가즈히로 지음, 최윤.김병직 옮김 / 지성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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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는 왜?/나카야 가즈히로/지성사/세계적인 상어 전문학자의 상어에 대한 모든 것~

 

 

 

 

바다에 사는 생물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동물이 고래와 상어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거칠고 폭력적인 이미지의 상어는  무서운 바닷물고기의 대명사지만 그렇기에 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흥미로운 생물이다. 상어가 나오는 영화나 소설 속에서도 상어는 살인적인 폭력으로 이야기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영화 「죠스」에서 삼각칼같이 뾰족한 지느러미를 물 위로 드러내며 무서운 기세로 다가와 사람을 삼키는 백상아리 죠스는 상당히 위협적인가.  죠스의 날카로운 작은 이빨들이 아가리 사이로 보이는 순간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도 정신이 혼비백산할 정도였는데.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읽을 때면  청상아리의 억센 힘에 압도되어 끌려다닌 기분이었다. 상어는 왜 이리도 잔인할까. 

 

 

상어는 왜?

이 책은 어류계통학자이자 상어연구가 나카야 가즈히로의 책이다. 저자는 홋가이도의 아침 어시장에서  새벽에 잡은 상어들을 구경하길 즐긴다.   상어 연구를 좋아해 상어의 모식 표본을 찾아 세계여행을 할 정도의 상어 마니아다. 저자의 상어 연구결과를 통해 상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하고 나니 무섭기만한 상어가 아니라 지구에 사는 같은 생물체로서의 상어라는 동질감이 강해진다.

 

 

상어라는 명칭은 鯊魚에서 유래되었고,  원나라 『육서고』 에는 沙魚라고 했으며 바다에 사는 껍질이 모래와 같은 물고기로 기록되어 있다. 상어의 방패비늘의 끝이 뾰족해서 마치 모래 같다고 느낀 모양이다. 

상어는 포유류가 아니라 연골어류에 속하는 물고기지만 백상아리 경우는 난태생이다. 어미 배 속에서 알로 태어나 부화된 후 새끼가 되어서야 어미 몸 밖으로 나온다. 이때 길이가 1.2~1.5미터이다. 어미 몸 속에서 자라는 동안 같은 배가 고프면 다른 형제 알을 먹기도 한다니 상어 엄마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  함힌 세상을 살기 위해 강한 자식으로 키우려는  걸까.

 

 

상어는 4억5천만 전의 고생대에도 살았고, 2억년에서 1ㅣ억년 전의 중생대 쥐라기와 백악기에도 살았다. 지금 세계 상어는 밝혀진 것만으로도 400여 종이나 된다.  가장 큰 고래상어의 몸길리가 18미터나 될 정도이지만 심해성 상어의 몸길이는 30센티미터 정도인 소형 상어도 있을 정도로 고래마다 그 길이가 제각각이다. 상어는 아가미 구멍이 5~7개 정도이고, 충치없는 무수한 이빨들, 까칠까칠한 비늘, 자성을 느끼는 제6감의 비밀,  고추는 2개인 불가사의를 지닌 물고기다. 상어 종류 중에는  거칠고 폭력적인 상어들이 많지만 순한 상어도 있고, 환도상어의 꼬리지느러미는 몸길이의 절반이다. 머리가 크고 T자 모양의 귀상어는 머리의 힘으로 방향전환이 민첩하고 강력하다. 달마상어는 이름과 달리 원자력 잠수함을 물어 뜯을 정도 폭력적이다. 코끼리만한 크기의 메가마우스상어는 입이 크고 입 위에 선명한 흰 줄이 특징이다. 이에대해 저자는 여러가지  추측을 하고 있는데, 입 위의 흰 줄이 심해에서 어떤 용도로 쓰이고 있는 지 궁금하다. 저자의 열정으로 보면 언젠가는 밝혀낼 것 같은데.

 

 

 

 

 

 

 

 

 

 

청상아리, 백상아리 정도만 알던 상어의 세계를 들여다보니 상어 종류도 많고 종류마다 그 모양도 각양각색이어서 신기하다. 아직도 심해 상어의 경우엔 밝혀지지 않은 종류가 더 있을 것이기에 깊고 넓은 상어의 세계를 언제쯤 밝혀내게 될까.   이런 상어의 특징과 행동을 분석하고  연구과정을 담은 책을 읽으니 상어에 대해 알면 알수록 궁금증이 많아진다.

 

 

 

상어는 왜.

세계적인 상어 전문학자의 연구결과를 통해 상어에 대한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책이지만 상어도감 수준의 지식과 기이한 심해 상어를 찾아낸 과정, 상어 연구 과정, 상어 분류, 상어 낚시 등 전혀 알지 못했던 상어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해서 상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전문적이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모두 좋아할 책이다. 상어도감으로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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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의 대이동
최윤식.최현식 지음 / 김영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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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의 대이동/최윤식/최현식/김영사/급변하는 미래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은...

 

 

 

급변하는 시대를 살면서 현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상해보는 것도 중요하기에 늘 트렌드 분석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14년 후인 2030년은 지금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사회인으로서 출발하는 시점이 되기도 하기에 세계의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했답니다. 

 

사회2030 미래의 대이동~

세상은 얼마나 바뀌고 또 얼마나 변하게 될까요. 바뀌는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어떤 것을 갖춰야 할까요. 이 책을 보면 미래 세계에 대해 너무나 달라질 세상이라고 예측하고 있기에 바짝 긴장하게 되고 촉각을 세워 정보와 지식을 수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변하는 정도와 속도감에 아주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지끈지끈 아플 정도입니다. 그래도 정신 차리고 미래사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알아가야겠지요. 미래사회 예측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 접할수록 신기하면서도 재미가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충돌의 역사를 쓰고 있는데요. 환태평양 시대, 즉  미국과 아시아 중심의 시대로 바뀌고 있는 추세를 본다면 미래엔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더욱 거세지지 않을까요. 중국이     G1가 되든    G2 가 되든 성장하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는 치열해 질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금 지구는 서구와 아시아의 충돌, 중국과 미국의 충돌, 과거 산업과 미래 산업의 충돌, 화석 에너지와 환경 에너지의 충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충돌,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충돌, 물질 소재와 분자 소재의 충돌, 세대와 세대의 충돌, 지역과 지역의 충돌이 날로 거세지는 중입니다.  

 

많은 충돌이 새 판을 짜기 위한 것이겠지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충돌 결과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공산주의를 이겨낸 민주주의가 오랫동안 동업자로 동거동락했던 자본주의와 서로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심각하게 충돌하고 있기에 말입니다. 권력의 불평등이 부의 불평등을 낳았고, 자본주의 체제가 불평등을 구조화 시키는 역할을 했기에 지금 세계는 자본주의가 가져온 불평등 심화로 인해 민주주의까지 위기에 있거든요.  자본의 크기에 따라 인간성이 평가되고, 자본의 크기에 따라 권리와 혜택이 달라지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에 대해 많은 이들이 들고 일어났기에 자본주의나 민주주의의 미래도 어떻게 변모할 지 궁금해집니다.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충돌을 보면 가진 자 1%와 못 가진 자 99%의 싸움 같아서 바위에 계란을 던진 기분이 들어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실물경제보다 금융경제가 세상을 뒤흔들면서 금융 위기를 불러왔기에  최상위 1%를 위한 세상에 대해  나머지 99%의 불만은 가중되고 있기에 말입니다.

 

 

 

 

 

 

 

 

 

 

기회는 사라지거나 축소되지 않는다. 단지 이동할 뿐이다. (책에서)

 

 

 

엄청난 변화의 시대이기에 변하는 미래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은 무엇일까요.

구글번역기로 인해 영어나 일어, 중국어능력의 경쟁력이 예전만 못하고, 인공지능의 발달로 기술과지식의 경쟁력도 예전만 못합니다.

 

저자는 앞으로는 단순한 외국어 구사보다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 지식보다 지혜를 가진 인재, 암기력보다 이해력을 가진 인재, 매뉴얼보다 창의력을 가진 인재가 경쟁력을 갖출 것이기에 이를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상은 매일 새판을 자고 있기에 미래인재로 커가고 싶다면,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면 미래에 대한 비전구상력과 세상의 변화를 꿰뚫는 통찰력, 구체적인 실행력을 갖춘 문제해결력을 갖출 것을 조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사철로 통하는 인문학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거나 세상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고,  철학적 사유로 비판적 상상력과 사유 능력을 키우라고 합니다.

 

 학벌이나 스펙보다 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가 되려면 이런 미래 예측 정보와 지식을 가까이 해야겠지요.  늘 새판을 짜는 혼란과 혼동의 세상이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라면, 미래를 나의 것으로 만들려면, 미래에 대한 촉을 키우러면 이런 트렌드 분석은 기본이겠지요. 그런 노력이 미래인재를 만들겠지요. 미래의 대이동에 대한 정보와 분석을 보며 생각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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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지렛대로 공부 뇌를 움직여라 - 16만 명의 뇌 영상을 분석한 뇌 의학자가 알려주는 궁극의 육아법
다키 야스유키 지음, 박선영 옮김 / 레드스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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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지렛대로 공부 뇌를 움직여라/다키 야스유키/레드스톤/미리 알았더라면...

 

 

 

 

아이의 행복하고 부모도 행복한 육아법은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더구나 뇌 기능이나 뇌 성장에 맞춘 육아법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필수 지식이기에 말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들이 성장하기보다 아이를 갖기 이전에 부모가 훌륭하게 성장해 있다면 더 좋은 법이니까.

 

 

3개의 지렛대로 공부 뇌를 움직여라.

 일본의 뇌의학자 다키 야스유키는 16만 건 이상의 뇌 MRI 분석 결과지를 통해  뇌가 성장하는 육아법, 재능을 키우는 교육법, 현명한 아이로 키우는 법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다키 야스유키가 발견한 뇌교육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육아법을 배울 수 있었다. 효과적인 부모의 역할,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습관 , 뇌능력을 활성화 하는 방법, 연령별 발달에 중요한 자극들, 학습능력을 키우는 방법 등 알고 있는 내용이 많지만 뇌의학자가 알려주는 육아법이기에 더욱 솔깃해지는 이야기들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 뇌를 움직이는 3개의 지렛대는 호기심 키우기, 키운 호기심을 도구를 가지고 현실 체험으로 연결하기, 생애 첫 학습을 음악으로 시작하고 음악을 자주 접하기다.  저자는 이런 주장에 대한 근거를 뇌 그림을 보여주면서 설명하기에 이해가 쉬웠다. 아기를 가진 부모들, 육아교육을 담당하는 이들, 초등학생 교육을 담당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좋은 조언들이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바탕엔 호기심이 있는데. 호기심을 키워 줄 어릴 적 선물로는 도감이 최고라고 한다.  꽃, 나무, 동물, 곤충, 자동차, 우주 등 모든 도감에는 그림과 글이 자세하게 있기에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고 도감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채워주기에 좋다, 아이들은 도감을 보면서 질문능력이나 답변능력을 키울 수도 있고 문자 공부도 할 수 있고, 이과 능력을 키울 수도 있어서 좋다.  도감을 보면서 하나를 알게 되고, 그 앎에 대한 기쁨이 자극이 되어 새로운 호기심을 키우는 과정이 반복되기에 아이의 뇌는 활성화된다. 저자는 아이의 호기심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도감 입문 시기를 3~4세라고 한다. 재미있다, 재미없다를 판단하기 전 도감에 익숙해지다 보면 도감에 대한 익숙함이 흥미나 적성으로 연결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도감을 통해 알게 된 책 속의 가상 세계를 도구를 통해 현실로 체험하는 경험은 아이의 뇌 발달을 돕는다.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잠자리채를 가지고 들로 산으로 가서 곤충채집을 하는 게 좋고, 별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천체망원경을 갖고  밤하늘을 관찰하는 게 좋고, 주변 생물 변화에 관심이 많다면 현미경을 통해 조직을 관찰하는 것이 좋다. 이런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학습능력은 저절로 향상된다.

 

 

재미있다 재미없다를 판단하기 이전인 3~5세 때 피아노와 같은 악기 연습이나 음악 감상은 아이를 현명하게 만들고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로 만들고 영어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음악과 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은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호기심은 뇌의 성장을 촉진하고 뇌의 노화를 늦추고, 치매예방 습관이자 행복한 장수의 습관이다. 아이교육의 기본은 어른들이 스스로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다. 아이의 건강이나 행복, 공부 능력에는 영양, 운동, 수면, 생활방식, 공부법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앎에 대한 순수한 열정은 3~4세 무렵의 도감보기에서 시작할 수 있다니,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뇌의학자가 말하는 뇌 기능에 적합한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육아법을 읽으며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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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렌드 2017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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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트렌드 2017/커넥팅랩/미래의창/앱의 시대에서 봇의 시대로, 준비됐나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핀테크를 등에 업은 모바일 세계는 점점 빠른 속도로 자신의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미래의 모바일은 더욱 빠르게 영토 확장을 할 것이고 더욱 생활과 업무 밀착형으로 변할 것이기에 더욱 생존 필수품일 겁니다. 그렇기에 내일의 모바일 트렌드는 생존을 위해 필요한 정보입니다.

 

모바일트렌드 2017!

'빌트 2016' 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경영자 사티아 나텔라가 말한대로 이젠 앱(app)의 시대에서 봇(bot)의 시대로 바뀌고 있는데요. 봇은 대화형 로봇으로 자연어로 명령하면 봇이 알아 듣고 맥락까지 감안해 적절히 응대하고 상담하는 수준의 로봇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면, 봇의 일종인 챗봇은 주인의 명령을 받은 후 주인의 문제를 알아서 스스로 척척 해결하는 중세의 집사 같은 충성스런 대화형 로봇인데요. 챗봇은  친절한 상담사나 해결사 같은 존재이기에 e커머스의 소통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겠죠. 중국 텐센츠의 위챗은 커머스 플랫폼에서 진화된 챗봇인데요.  해외 여행이나 해외 직구, 호텔, 병원 예약, 비행기표나 영화표 예약 등이 가능한 봇이고 환전 없이 가능하기에 더욱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환전 없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보니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수준이 옛날과 달라지고 있음을, 곧 세계를 장악할 것 같아서  긴장감이 돕니다. 중국에서는 비즈니스 관계에서 명함 대신에 위챗 ID를 건네는 게 필수라고 하니, 챗봇의 위력을 절감합니다.

 

 

앞으로는 모바일에서의 메신저 경쟁이 치열할 예상인데요. 구글의 모바일 메신저인 알로는 개발자 회의에서 주인이 말을 걸면 대화 맥락에 맞는 답변을 함으로써 주인에게 답변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페이스북의 메신저인 '판초'는 날씨 정보 서비스를 탑재함으로써 날씨 정보까지 더해진 나만의 인공지능 개인 서비스입니다. 중국 텐센츠의 위챗도 발빠르게 변화를 하고 있는 메신저인데요. 위챗은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된 메신저이고 온오프라인을 대표하는 상점인데요. 미래의 위쳇의 서비스는 더욱 증가할 것이기에 미래의 중국은 모바일의 들러리가 아닌 모바일의 주인공이자 모바일의 강자가 될 것 같습니다. 

 

 

 

 

 

 

 

 

 

 

 

 

 

컨시어지 쇼핑을 통해 인간보다 더 똑똑한 지능을 갖춘 로봇이 고객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 주는 관리인이나 안내인의 역할을 이젠 로봇이 하게 될 전망입니다. 실시간 채팅으로 고객의 문의에 답변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모바일의 약점을 해결해 줄 것 같고요. 

 

책을 통해 미래의 모바일 트렌드를 알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온디맨드 서비스로 인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기업의 연결, 모바일 결제로 인한 간편성, 은행을 통하지 않고 투자자와 사업가를 연결하는 핀테크 서비스,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활용한 이머징 디바이스, 나를 위한 집사 서비스인 챗봇, 날씨 확인, 교통 안내, 뉴스 검색, 내 취향에 맞는 여행지 추천, 데이트를 위한 식사 장소 추천, 오늘의 기분에 맞는 음악 선곡, 나만을 위한 모바일 컨시어지  서비스, 이런 일대일 서비스와 로봇의 결합, 로봇과 사람 간의 금융대결을 펼칠 로보 어드바이저, 이젠 금융의 알파고가 자산 관리, 투자 자문 등 PB 서비스를 주어 유리한 금리의 대출상품 소개, 디지털 광고의 차단 벽을 넘는 디지털 크리에티비티,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연결하는 즉각성, 실시간 동영상 뉴스를 제공하고 날 것 그대로의 방송으로 신뢰감과 속도감을 더해 주는 미래의 모바일  트렌드였습니다.

 

가상현실의 현실화, 포스트스마트폰,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트업 등 모바일의 미래를 통해 봇의 시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젠 내 손 안의 개인 비서인 모바일 컨시어지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모바일트렌드 2017. 모바일의 새로운 면을 많이 알게 되어 새롭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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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 2017-10-11 11: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미래의창입니다.

모바일 트렌드 2017 재밌게 읽으셨나요? 벌써 2018 모바일 트렌드를 알아볼 때가 왔네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직접 알려주는 2018 모바일 트렌드
10월 24일 저자강연회에 참여하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미래의창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D

http://miraebookjoa.blog.me/221114476439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스브스뉴스 - 뉴스는 이야기다
SBS 스브스뉴스팀 엮음 / 책읽는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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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 뉴스/SBS 스브스뉴스팀/책읽는섬/뉴스와 지식, 정보가 감성 돋네~

 

 

 

 

스브스 뉴스!

SBS 뉴스를 볼 때 짧게 나오는 스브스 뉴스는 색다른 뉴스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스브스 뉴스는 기존 뉴스에 20대 젊은 세대의 감성을 톡톡 입히고 감칠나게 버무린 감성적 뉴스를 목표로 기획된 뉴스였군요.  2015년 1월에 시작된 뉴스 속의 뉴스인 스브스 뉴스는 2015년 올해의 방송기자상과 뉴미디어부문 특별상, 온라인 저널리즘 어워드 대상, 관훈언론상 저널리즘혁신 부문상 등 수상 이력이 대단합니다. 

 

하나의 사건이나 사실에 배경 정보와 역사, 문화, 여행 정보, 숨겨진 이야기까지 담았기에 잘 몰랐던 역사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예를 들면, 카파도키아 열기구 투어를 소개하면서 라이트 형제의 비행보다 125년 전에 열기구를 성공했던 프랑스 몽골리에 형제의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몽골리에 형제는 빨래가 바람에 날리우는 모습을 보고 비단천으로 만든  작은 주머니로 열기구를 시도했고 6년 동안의 연구 끝에 열기구를 성공했다고 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었던 몽골리에 형제는 자신들이 만든  열기구를 타고 날지 않았다니, 정말 아이러니죠. 두 형제의 작은 호기심이 열기구를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세상의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즐겁게 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답니다.

 

크림전쟁에서 많은 간호사들이 활약했지만 후방에서 일했던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의 천사'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위인 대접을 받고 있는데요.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자메이카에서 온 흑인 간호사 메리 시콜도 백의의 천사였지만 영웅대접은 켜녕 무관심과 무시를 받았는데요. 크림전쟁 당시 부상병을 치유하고자 메리 시콜은 종군 간호사에 자청했지만 식민지의 흑인이었던 이유로 거절 당했다고 합니다. 해서 그녀는  자신의 돈으로 최전방에 야전병원을 차리고 부상병들을 돌보았고 종전 후 파산까지 했는데요. 영국과 프랑스, 터키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았지만 지금까지도 나이팅게일에 가려져 있죠.  국가적 후원을 받던 후방의 나이팅게일과 국자적 지원은 커녕 사비를 털어 최전방의 부상병들을 돌봤던 메리 시콜, 두 사람 중 누가 더 크림전쟁의 천사였을까요. 역사란 아직까지도  가진 자의 역사이고 제국들의 역사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역사소설을 쓰고 싶어했던 아서 코난 도일이 홈즈를 죽이면서까지 역사소설에 도전했지만 정작 자신을 알린 건 지금까지도 셜록 홈즈 시리즈죠. 감성의 탐정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는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계속 사랑받을 작품이죠. 만약 아서 코난 도일이 자신이 만든 셜록 홈즈 시리즈가 영화로, 만화로, 인기 캐릭터로 인기를 끄는 것을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한 두려운 날이 된 역사적 배경을 제대로 알 수 있고, 프랑스군대가 자행한 마드리드 대학살을 그렸던 궁정 화가 고야의 용기를 볼 수 있고,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니콜라 파가니니가 콜라겐이 부족한 희귀병으로 인해 유독 손가락이 길고 넓게 벌여졌고 유연했기에 바이올린 연주에서 온갖 기교를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었다니, 병과 악성 루머에 시달리던 파가니니의 장애가 예술로 승화된  삶도 볼 수 있었답니다.  

 

침몰된 타이타닉 호에 있었던 바이올린 월리스. 월리스는 이성을 잃은 승객들을 달래기 위해 8명의 연주가들이 연주했던 악기 중 하나였는데요. 8명의 음악가들의 연주 덕분에 타이타닉 호에 탔던 사람들은 침착하게 구명보트에 오르거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었는데요. 타이타닉호가 침몰 후 월리스는 약혼자가 선물한 바이올린 가방을 묶은 채 발견되었기에 바이올린 가방에 새겨진 월리스의 이름대로 바이올린 윌리스는  약혼자에게 전해졌다는군요. 약혼자의 죽음과 함께한 슬픈 바이올린이지만  생명을 구한 숭고한 바이올린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바이올리니스트 월리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감동을 주는 뉴스란 길지 않아도 되고, 세련되지 않아도 됨을 스브스 뉴스를 통해 보았고요. 세상을 보는 눈을 그리 고급스럽지 않은 스브스 뉴스를 통해 배우기도 했습니다.  평소 궁금했거나 가려진 역사 속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던 간단한 감성 뉴스인 스브스 뉴스. TV로만 보던 스브스 뉴스를 책으로 만나니 못 봤던 스브스 뉴스를 챙겨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브스 뉴스를 다른 뉴스와 함께 보았기에 스브스 뉴스의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책으로 다시 만나니 스브스 뉴스의 매력이 이런 거였구나 싶어서 새로웠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찾아 젊은 감수성 코드에 맞춘 색다른 뉴스이기에  알고 있던 지식, 정보마저 감성으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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