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전쟁』 서평단 모집서평단 모집

『웰빙전쟁

- 내 냄비 속에 독이 들어있다고? - 









건강 중독의 시대.


 ‘먹지 말아야 하는 강박’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먹는 음식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문제 중 하나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고, 개인의 몸과 정신과 관련된 문제는 21세기 시장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새로운 치료법과 예방법, 건강 식품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대중매체의 활약에 힘입어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달되지만 대부분의 정보들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데 사용된다. 살기 위해 먹는 일이 중요했던 시절을 지나 맞이한 풍요의 시대, 사람들은 이제 몸에 좋은 것을 골라 먹어야 한다는 강박과 해로운 걸 먹지 말아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함께 받는다. 그리고 혼란에 사로잡혀 유명 연예인들과 치료사들이 제안하는 비과학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건강법들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가족과 나에게 무엇을 먹이고, 먹이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끝없는 고민에 대한 이야기. 건강중독의 시대, 오늘도 당신의 식탁에서는 웰빙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벤트 참여하기 

1. 기간 : 2016년 11월 30일 ~2016년 12월 7일

2. 당첨자 발표 : 2016년 12월 8일 

3. 모집인원 : 10명

4. 참여방법

필수) 이벤트 페이지를 SNS(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스크랩하세요.

-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이벤트 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소개글


잘 살고 싶으면 먹지 말라는 시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잘 먹고 잘 사는 일은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관심사이다. 인간은 먹는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삶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 인류는 보다 더 많이, 자주 먹기 위해 자연과 싸웠고, 농업과 산업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자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식량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이, 안정적으로 먹는 것’이 미덕이던 시절을 지나, 남들보다 ‘좋은 것을 먹는 것’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음식은 그것을 먹는 사람의 신분과 취향, 생활 수준을 알게 하고, 그 사람이 속한 사회와 문화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대한 문제는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인류는 역사상 유래 없던 풍족함의 시대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웰빙(well-being)’의 덫에 빠지고 말았다. 내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한 순수한 걱정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타인에게 평가받는 것, 자신의 사회적인 지위 유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만든 사회는 이제 ‘좋은 것을 먹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제 ‘나쁜 것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지은이 주자네 셰퍼Susanne Schäfer



뮌헨에서 성장하고 독일 저널리스트스쿨을 나왔다. 과학 전문 기자로 다수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건강과 영양에 관한 잘못된 지식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이를 대중에게 알려 왔다. 그리하여 2014년에는 음식 불내성에 관한 특집 기사로 소비자보호부문 헤르만 슐체-델리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함부르크에 살며, 〈디 차이트〉 〈차이트 과학〉 〈네온〉 〈슈피겔 온라인〉에 기사를 쓰고 대학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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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황금가지] 일본서점대상 1위『HHhH』서평단 모집!황금가지

안녕하세요. 황금가지 출판사 입니다.

신간 도서 『HHhH』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그리스 비극을 닮은 웅장하고 긴박감 넘치는 걸작 소설!"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2010년 프랑스 최대 문학상 공쿠르 상 최우수 신인상

2012년 뉴욕 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도서 선정

2014년 일본 최대 도서상인 서점대상 번역서 부문 1위

 

역사 소설의 새로운 시도, 작가가 개입하는 다큐멘터리 스타일 역사소설

『HHhH』의 저자 로랑 비네는 초반부터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이 아니면 쓰지 않는다'는 기준을 정해놓고 소설을 집필한다.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와 나치, 그리고 당시 국제 정세를 상세히 사실에 입각하여 묘사하는데, 이때 저자는 소설 집필을 위해 사건 현장을 방문하거나 관련 인물을 인터뷰하는 과정, 때론 오디오 자료나 속기 등을 토대로 정확한 대사를 소설에서 구현할 방법에 대한 고뇌, 역사 속 인물들의 행동과 결과에 대해 주관적 견해까지 그대로 글로 담아낸다. 저자는 이를 통해 독자에게 압도적인 현장감을 주는 한편, 이전 역사소설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특히 작품의 마무리에 이르러, 저자는 상상력만으로 집필된 짧은 소설적 구성을 추가함으로써 역사적 진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교차되는 순간 배가되는 감동과 놀라운 경험을 독자에게 전한다. 이러한 시도는 큰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영국의 《가디언》은 '힘이 넘치는 엔딩'이라 평가하였다.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  12월 1일 ~ 12월 7일

   당첨자 발표  :  12월 8일(목)

   발송  :  12월 9일(금)

 

2. 모집인원  :  5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 (필수)

- 스크랩한 이벤트 페이지를 홍보해주세요. (SNS필수)

-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개인블로그'와 '알라딘' 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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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는 행운을 믿지 않는다 - 주식에서 로또, 카지노까지 승리를 지배하는 베팅의 과학
애덤 쿠하르스키 지음, 정훈직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수학자는 행운을 믿지 않는다/애덤 쿠하르스키/북라이프/수학자의 베팅 승리법

 

 

 

 

 

 노력의 가치를 알기에 매사에 피땀을 흘려 노력한다.   최선의 노력 이후엔 운이 따라주길 기원한다.  하지만 카지노나 주식, 로또처럼 결과가 불확실한 경우엔 노력보다 행운을 더 바라게 된다.  베팅의 시작단계에서는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과녁의 정중앙을 겨누어 보지만 손을 떠난 이후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해서 그저 행운의 여신이 나에게로 성공을 가져다주길 빌 뿐이다. 수학자라면, 통계학자라면, 물리학자라면 로또 등 베팅에서의 당첨률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수학자는 행운을 믿지 않는다.

모든 일에 있어서 자신에게 유리한 운을 설계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카지노나 주식, 로또를 승리로 이끌게 설계할 순 없을까. 어쩜 수학자나 통계학자들은 통계 분석과 확률 계산을 통해 카지노나 로또 등 베팅에서의 유리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진 않을까. 이 책은 이런 일련의 호기심에서 읽고 싶었던 책이다. 저자인 애덤 쿠하르스키는 1986년 생으로  '웰컴트러스트 과학논문상'을 수상한 케임브릿지 수학 박사이며 런던대 위생열대의학 대학원에서 수학적 모델링을 가르치고 있다. 

 

도박장에서의 행운을 믿지 않는 과학자, 수학자, 통계학자들의  카지노에서 상대를 이기는 법이나 베텡조직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탐구한 여정은 꽤나 끈질기다.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결국  도박장에서 상대를 이기는 법이나 베팅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찾아낸 이들의 이야기엔 수학과 과학을 이용한 베팅성공법이 있기에 흥미롭다. 몬테 카를로의 카지노에서 홍콩 경마장까지 이르는 완벽한 베팅을 향한 이야기엔 경험이나 실험 결과, 자동 프로그램의 확산, 예측 시스템의 스마트화 등  과학을 이용한 베팅의 진화를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복권이나 스크래치 카드의 비밀, 회귀분석에 의한 경마 예측, 경마의 패리뮤추얼 베팅, 수학적 확률 분석 등을 통해 과학자와 수학자들은  카지노에서 상대를 이기는 비법을 찾고, 물리학자는 룰렛의 무작위성을 의심하면서 룰렛의 성공비밀을 연구하고 , 컴퓨터 과학자는 포커게임에서 승리를 안기는 전략을 짜내고, 통계학자는 경마에서 어떤 조건의 말이 우승하는 지를 분석한다니, 이들의 끈질긴 노력이 대단해 보인다.  다소 복잡하고 인내를 요하는 일이지만 과학적 베팅 전략에는 운보다 경험이나 과학적 분석을 이용한 정공법도 통한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흥미로운 건 통계학과 물리학, 수학이론이 담긴 베팅의 역사 속에 페르마, 파스칼, 앨런 튜링, 존 폰 노이만 등 세계적인 수학자나 과학자, 통계학자들도 베팅의 비밀을 연구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수학자들이   도박장에서의 행운을 믿기보다 베팅의 과학을 찾으려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였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이들은 롤렛, 로또, 포커, 경마, 스포츠, 주식에서의 완벽한 예측 모델을 찾기위해 승부의 과학과 수학적 학률의 법칙을 탐구했는데, 그 과정에서 카오스이론, 나비 효과, 게임이론, 켈리공식, 마르코프 연쇄모형 등의 이론이 제시되기에 수학의 깊이은 세계를 탐험한 기분이다.  확률론, 카오스이론, 기계가 활용하는 게임이론, 룰렛의 비밀,  카르다노의 공식 등  흥미를 끄는 다소 전문적인 내용들이다.  수학이 예측가능한 범위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겐 이 책의 내용들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빅데이터의 시대에 인공지능으로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인공지능에게 베팅을 맡긴다면 앞으로 주식이나 로또, 카지노에서의 행운을 설계할 수 있을까. 모든 삶이 그렇듯 베팅에서도 인내와 창의력,  경험, 수학적 분석의 중요성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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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 13: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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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딱지 - 제5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작, 서울도서관 2018 ‘올해의 한책’ 선정도서 읽기의 즐거움 25
최은영 지음, 김다정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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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딱지/최은영/개암나무/차별의 시작은 어른들의 의식에서 싹 트고~

 

 

 

 

 

 

 

 

예나지금이나 학교를 마치면 학교 앞 문구점에 몰려와 딱지를 사거나 딱지치기 대결을 벌이는 아이들을 볼 수 있는데요. 학교에서조차 딱지치기를 하기도 하던데요.

 

절대딱지.

이 책은 제5회 열린아동문학상 수상작인 책이기에 일단 읽는 맛이 있는 동화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딱지치기를 소재로, 어른들의 차별의식을 주제로 담은 재미와 감동, 교훈을 담은 책입니다. 책 속에는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는 주제 의식이 깔려 있기에 책을 읽으며 뭉클하기도 했고요. 어른들의 그릇된 차별의식을 바꾸고자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미안해지기도 했답니다.  

 

 

책 속의 주인공인 선표는 친구 혁수와 늘 경쟁 관계인데요. 성적이나 반장 투표에서도 경쟁 관계이지만 놀이에서도 경쟁관계인 친구들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경쟁의식은 친구관계에 금을 가게 하기 마련인데요. 딱지치기에서 진 혁우는 자신이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 기념으로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쏜다는 사실을 선표에겐 알리지 않습니다. 딱지치기에 진 혁우는 스마트폰의 딱지수다방이 아니라 선표만 빠진 다른 수다방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알린거죠.

한편 혁우 엄머니와 선표 어머니는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 뒤에 새로 지어진 임대아파트 주민의 출입을 통제하고자 아파트 뒷문을 달고 출입 딱지를 만드는 일에 애쓰는데요. 자신의 아이들이 임대아파트 아이들과 노는 것도 금지할 정도로 임대아파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자 합니다. 엄마들의 성화에 혁우는 새로 전학온 성화가 임대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성화에게 거리감을 두는데요. 하지만 성화의 아이디어로 과학발명품 대회를 나가려던 혁우는 성화와 공동 대표로 나가게 되면서 선표의 도움과 성화의 형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어른들의 편견에 맞서 아파트 출입딱지는 아이들의 딱지치기에서 절대딱지로 변하는데요. 

 

 

지나친 경쟁은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기도 하겠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고 무시하는 행동은 옳지 못한 일이죠.  가난하거나 장애인, 한부모 가정이라는 이유만으로 거리를 두는 사고는 평화를 해치는 일이죠.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남을 무시하는 일이 어른 사이에서도 있지만 아이들 사이에서도 있기에 그런 사례를 접할 때마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엄마들의 편견에 아이들이 영향을 받기에 어른들의 잘못된 사고방식은 아이들의 행복도 해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이가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고 다름이 틀림의 원인이 될 수 없지요.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고 다름이 틀림으로 이어짐을 종종 봅니다. 더구나 이러한 잘못된 의식이 아이들의 머리에서  시작한 게 아니라 어른들의 머리에서 시작함을 보게 될 때면 우리의 미래가 과연 희망적인가 싶기도 했는데요. 언어나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하는 경우도 없어야겠고, 신체가 불편하거나 잘 나지 못했다는 이유로 희롱당하는 경우도 없어야겠고, 부모가 없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경우도 없어야 사회가 행복하겠죠. 어른들의 그릇된 사고에 일침을 주는 동화, 집단 이기주의에 맞선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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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을 통해 진짜 중국을 만나다 - 13억의 리더 시진핑이 고전으로 말하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
인민일보 평론부 지음, 김락준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시진핑을 통해 진짜 중국을 만나다/인민일보평론부/가나출판사/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네~

 

 

 

 

한 조직의 리더의 지도력에 따라 조직의 운명은 달라질 것이다. 그 조직이 국가라면 리더의 지도력에 국가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다. 그러니 한나라의 지도자라면 생각하는 법이나 말하는 법, 판단 능력이 범인과 달라야 할 것이다. 

 요즘 감성에 호소하며 거짓말을 되풀이하는 우리네 지도자의 모습을 볼 때마다 혈세를 내는 국민으로서 서글픔이 앞선다. 수준이 떨어지는 황당한 비선조직을 두었으면서도 아니라고 당당하게 거짓말을 하는 지도자를 볼 때면 이런 꼴을 보려고 대통령에 뽑아줬나 싶어서 자괴감이 든다. 더구나 13억 인구를 이끌고 있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중국 국민을 향한 연설이나 업무회의에서의 어록, 저서 등에서의 문장들을 읽으며 우리와 달라도 많이 다른 지도자구나 싶어서 더욱 속이 터질 지경이다. 중국이라고해서  비선조직이 없진 않을 것이다. 문제는 비선조직의 수준과 그 비선조직을 대하는 지도자의 판단과 운영 능력에 있을 것이다. 어쨌거나 고전 인문독서광인 중국 지도자 시진평의 글을 읽을수록 정약용의 《목민심서》도 떠오른다. 정약용은 아전들의 농간 사례를 들며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고 백성을 위한 보살핌의 정치를 설파하고 있기에.

 

 

책 속의 시진핑 어록을 보면 다양한 고전에서 나온 말이기에 원문과 풀이가 되어있는데.  읽을수록 어느 때보다 울림이 깊다.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지 않는 사람은 관료가 될 자격이 없다.  정치는 민심을 따르면 흥하고, 민심을 거스르면 망한다. 정치의 핵심은 국민의 고단함을 살피는 것이다, 국민의 지지는 그들의 작은 근심을 해결해줄 때 나오는 것이다.사람을 쓰는 데 사소한 문제들이 쌓이면 큰 재앙으로 돌아온다. 어려서부터 좋은 가치관과 인격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라.

 

 

 

 고전문구를 인용한 어록을 보면   그 인용자료가 광범위해서 놀랍다.  관자, 영매탄,주관변비, 두보의 고시, 논어, 주역, 조조론, 당태종의 치세를 다룬 정관정요, 맹자, 순자, 한비자, 황제내경, 상서. 예기, 제갈량의 병서인 편의십육책,  당시, 송사,  마오쩌둥 어록 등 인용한 고전의 폭이 상당히 넓다. 해서 읽을수록 중국 고전을 읽는 듯 하다. 

 

 

 

시진핑은 차이나 드림을 실천하기 위해 온 국민의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던 지도자다. 그러면서도  통치자가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아랫사람들이 스스로 행동한다며 솔선수범을 외치고 행동한 리더다. 더구나  고위관료가 부정부패 척결에 모범을 보이라며 관료들의 솔선수범도 자주 독려한 정치인이다. 해서 이 책을 통해 중국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지도자의 고민을 통해 현재의 중국과 미래의 중국을 볼 수 있다.

 

 

 

 

 

 

 

 

 

 

 

 

 

 

 

시진핑을 통해 진짜 중국을 만나다!

중국을 대표하는 일간신문 인민일보의 평론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각종 모임에서의 어록을 풀이한 책이기에 중국 고전을 애독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진핑의 연설 속에서 중국 지도자의 역량과 중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볼 수 있었다.  중국의 경제, 정치, 문예부흥을 외치며 중국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으려고 하는 시진핑의 포부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지도자와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에 참담함뿐이다. 

 

한국의 지도자는 마음으로 국민을 섬기고 있는가. 국민의 권리를 맡겼더니 사적인 관계의 사람들을 관리하지 못하고 그들과 함께 국정농단과 교육농단, 경제농단을 해버렸으니. 매일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매일 거짓말이 반복되고, 참회하는 지도자는 없기에 실망이 크다.  민심을 살피고 민생을 살펴야 할 정치인들이 얼마나 서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정치인의 말은 믿을 수가 없다는 아주 오래된 농담이 진실 같아서 통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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