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토크 - 예의 바르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대화의 기술
앨런 파머 지음, 문지혜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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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린 토크] 할 말은 다하는 대화의 기술, 솔직하고 공손하게, 효과 있게!

 

신뢰와 존중을 받으면서 자신의 입장을 설득시킬 수 있다면……. 상대방과 회의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결론을 얻을 수 있다면…….

짧은 미팅으로 빠른 결과를 내며 상대방과의 관계 개선까지 이룰 수 있다면 최상의 토크가 아닐까.

우리의 사회생활은 늘 영업회의요, 임금인상요청, 힘든 업무 부탁, 대출요청, 투자요청, 거절 등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늘 데이트요청, 약속 받아내기, 허락 받아내기, 동의 얻기, 공감 얻기, 거부하기 등이다.

회의에서든, 일상대화에서든 예의바르게, 흥분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자신의 할 말을 다하면서도 성공적인 대화를 이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원하는 바 일 텐데…….

 

하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해주면 효과적인 토크가 되는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런 토크를 못하는 게, 현실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본인이 듣고 싶어 하는 방식과 본인이 상대방에게 말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린 토크.

린 토크의 본질이 바로 이런 거라고 한다. 냉정하다거나 불쾌한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직설적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묘하다거나 쩔쩔매는 것은 아니라 예의 있게 정중하면서 신속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음, 많은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회의의 결과와 사람 간의 관계를 위해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대하려면……. 서로 비슷한 점, 공통점에 집중하는 것이다. 사람 사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유사하다면, 모두 직설적이고 명료하고 분명하게 말하는 것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예의 있고 공손하고 정중한 말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특히 회의나 대화에서 그렇게 말을 한다면, 상대방이 마음을 열어 생산적이고 편안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비슷한 점이 많을수록 쉽게 끌리고 공감도 쉽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체득하고 있기에 공감이다.

 

린 토크는 1분 안에 본론으로 말하는 것이다. 명분과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바로 해결책을 강구하는 것이다. 직설적이고 직선적인 것이 현명하다.

회의와 대화에서 의도를 밝히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다. 이는 겁쟁이처럼 비칠 수도 있고 반감을 살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비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대개 초반에 의도를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불안함 때문이다. 상대를 존중한다면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정리하면, 목표에 대해 정중하고, 예의 있고, 공손하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 정확하고 분명하게 시작하는 것은 결과를 빠르게 얻게 된다. 상대방과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성공적인 대화가 된다.

 

린 토크는 거꾸로 시작하는 것이다. 회의 준비 시 거꾸로 시작한다는 것은 회의 결과를 정하는 것이다. 회의 결과를 회의 목표로 두는 것이다. 물론 목표는 상대방과 협상할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도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 회의 결과 역시 상대방이 발표하게 한다.

린 토크는 회의 시작을 위한 준비요소와 회의 시작을 발표할 때의 순서가 거꾸로다. 회의 시작을 준비할 때에는 나의 회의 목표, 회의 준비를 위해 한 일, 나의 심리상태이다. 회의 시작을 알 일 때는 그 반대이다. 책에서는 예문이 들어 있다.

 

린 토크는 효과적으로 듣는 것이다. 상대의 말을 분석하기보다 꼼꼼히 받아 적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생각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상대방의 생각에 질문을 던져야 하고, 자신의 생각을 찾아야 하며, 해결책을 찾고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나 접근법, 저 접근법, 우리 접근법, 비언어적 의사소통까지 제대로 알고 연습해야만 이를 수 있는 의사소통기술이다.

 

회의에서 품질 관리 3가지 유형에 공감이다.

내가 방금 말한 것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회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신의 생각, 아이디어를 말하고 이것이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확인하는 것은 인간관계의 기본이니까.

대화의 내용, 대화의 방식, 소소한 표현기법, 회의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잡아가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토크 북이다. 대화를 통해 결과를 얻으면서도 관계까지 개선시킨다면 금상첨화다. 문제는 반복연습으로 몸에 배게 하는 것이다. 습관은 운명을 만든다고 하지 않나.

공손하게, 솔직하게, 효과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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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장애재활클리닉
한차현 지음 / 박하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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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장애재활클리닉]슬픔장애증후군에 대처하는 소설~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된다고 한다.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준다고 한다. 하지만 기쁨 바이러스처럼, 슬픔 바이러스도 전염성이 강해서 더 확산되는 건 아닐까. 세월호의 참사를 보며 전 국민이 우울 모드에 빠지는 걸 보면 말이다. 그래도 슬픔을 나누어 작은 위로가 된다면 기꺼이 나누고 싶다. 우린 이웃이니까.

 

어쩌면 일생동안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하지 않을까. 삶이란 축복이면서도 고통이기도 하니까. 행복이면서도 슬픔이기도 하니까. 각본 없는 드라마기에 하루에도 여러 번 기쁨과 슬픔이 교차 한다.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고, 타인을 위로하기도 한다. 그렇게 우린 인생을 살고 있다.

만약 오랜 슬픔을 간직한 슬픔장애인이 있다면 어떤 위로가 필요할까. 어디에 전화를 해서 비상위로든 긴급위로든 받아야 할까. 소설에서처럼, 애위사.

애위사. 애도와 위안의 사람들. 슬픔을 넘어서는 마음의 힘. 명함에 있는 이름은 한차연. 작가랑 닮았다. 훗~ 작가의 의도일까. 나중에 한차현도 등장한다. ㅋㅋ

 

사랑하는 이를 갑자기 잃었을 때,

그 슬픔 그 허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세상 누가 우리의 고통을 위로해줄 수 있을까요?

슬픔을 넘어서는 마음의 힘.

애도와 위안의 사람들.(책에서)

 

애위사가 하는 일은 이런 거다. 6살 민서가 유치원 승합차를 탔다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자 그 가족들에게 민서를 위한 진혼의식을 치러주는 일이다. 장례식장에서 밤샘을 해주는 아르바이트는 기본이다. 우울증으로 자살한 부인을 위한 위로제를 하기도 하고, 유명 아나운서의 자살의 원인이 된 야구선수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첫 부분이 눈길을 끈다. 손예진을 닮은 문상객…….<클래식>의 손예진이 아니고,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을 닮았다. <오싹한 연예>의 손예진이 아니고 <무방비도시>의 손예진을 닮았다. 그렇다면 소설의 분위기도 그렇다는 얘기다.

장례식장 103호의 31세 남성은 차에 연탄불을 피워 자살했고 개인 부채가 8천만 원이라는데……. 남색치마에 하얀 이마, 손예진을 닮은 문상객은 혼자서 밤을 새는 이유가 무엇일까.

애위사 명예를 걸고 장례식장 투어를 하고 있는 차연은 104호에서 밤샘을 한다. 병원을 나오면서 손예진을 닮은 여자를 쫓아 아침을 함께하게 된다.

손예진을 닮은 여자는 누구일까, 차연의 직업적인 애도와 위로가 슬픔을 가진 이들에게 진정한 위로가 될 수 있을까.

 

슬픔은 삭히는 게 아니라 떠나보내는 거라고.(62쪽)

 

네일 아티스트 원형과 애위사 직원 차연의 만남.

카페 페이스에서 만난 슬픔장애재활클리닉 멤버들.

원형이 간직하고 있는 보석함이 든 상자와 구형의 은색 애니콜 폴더 전화기.

죽은 이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의뢰인 성이연. 하지만 정작 위로가 필요한 건 그녀였으니……. 진정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그녀 자신이라니! 죽은 이보다 더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남은 자들이었다니! 죽음은 삶의 완성인가 아니면 또 다른 시작인가. 성이연과 원형은 동일 인물일까.

자살 안내자들의 이야기, 자살 클럽 이야기가 섬뜩하게 다가온다. 자살은 클리닉의 한 방법이 아닐 텐데…….

 

마지막에 펼쳐지는 차연과 성이연, 흰 와이셔츠 남자 이야기는 그대로 스릴러다. 죽음을 막기 위한 숨 막히는 접전! 이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마주하는 이야기가 무슨 미스터리 같다.

깊은 슬픔도 오래가다 보면 슬픔장애가 된다. 치유가 힘들거나, 헤어나기 힘들거나……. 그래서 심한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애위사. 이런 직업이 실제 있을까. 일본에서는 인생응원단이 있다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인생응원단은 은퇴 노인들이 주축이 되어 기운 잃고 힘든 이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는 일을 한다.

모두가 위로가 필요한 세상. 누가 누구에게 위로를 해야 할까. 누구나 죽음은 피할 수 없다. 그러니 죽음은 늘 곁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 담담하게 맞을 수밖에.

 

삶이 호락하지 않듯, 죽음 또한 호락하지 않다. 생도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죽음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법이다. 물론 더불어 함께하는 위로하는 이가 있다면 더욱 힘이 되겠지. 그래도 애초에 생을 사는 동안 결국 슬픔도 오롯이 홀로 견딜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남은 자들의 슬픔도 위로해야 하는데…….

 

과학이 해결해 줄 것인가. 종교가 해결해 줄 것인가. 우린 과학과 종교 사이에서 방황하다 삶을 완성한다. 과학이 좀 더 발전한다면 이생과 저승을 연결하는 화상통화가 가능해질까. 아니면 웜홀을 타고 이승과 저승을 왕복할 수 있을까.

슬픔장애에 대처하는 소설이다.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게 한다. 밥 잘 먹고 잘 자고 마음껏 웃자. 억지로라도......

처음 읽는 저자의 소설이지만 글맛이 있다. 다음 소설도 기대가 된다.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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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성공 DNA를 깨워라 - 하버드대 잠재력 개발 프로그램
정효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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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성공 DNA를 깨워라]성공지능, 다중지능에서 강점 지능을 찾아 개발한다면......

 

세상에 태어나 자신의 재능을 일찍 발견할 수 있다면, 나만의 성공 DNA가 무엇인지 좀 더 일찍 깨닫는다면, 그래서 인생 설계를 착오 없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의 재능을 찾는데 시간낭비, 금전 낭비를 하지 않을 텐데…….방황하거나 시행착오 없이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을 텐데…….

나의 재능은 무엇일까, 나만의 성공 DNA는 어디에 있는 걸까.

저자는 하버드대학교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MI(Multiple Intelligence, 다양한 지능)기법에 기반을 둔 진로, 커리어, 인생 상담을 바탕으로 MI코칭을 만들었다. 일명 MI 진단과 인생설계다.

 

MI(Multiple Intelligence, 다양한 지능)기법은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8가지 지능에 바탕을 두고 있다. 8가지 지능은 논리수리지능, 언어지능, 대인관계지능, 공간지능, 음악지능 ,신체지능, 자연탐구지능, 자기이해지능을 말한다.

 

누구나 하나씩의 재능은 있기 때문에 숨겨진 재능을 찾는 MI 기법은 희망적이다. 교육학, 사회학, 심리학, 경영학의 여러 이론적 요소를 종합해서 인간의 잠재력과 성향에 대한 통찰력을 주기에 자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변도 주고 해결방안도 주는 기법이다. 나는 왜 공부가 싫을까, 나는 왜 대기업이 싫을까, 나는 왜 사람 만나는 일이 피곤할까, 나는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저자가 말하는 MI 기법 9가지 구성 요소에는 언어지능, 대인관계지능, 논리수리지능, 공간지능, 신체지능, 음악지능, 자연탐구지능, 봉사지능, 감각지능이 있다.

자신의 9가지 지능이 얼마나 강한지 약한지를 안다면 자신이 어떤 일에 끌리고 어떤 일이 싫은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어떤 일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지 분명해진다.

 

언어지능을 예로 들어보면…….

언어지능은 단어의 소리, 리듬, 의미에 대한 감수성과 언어 사용에 대한 민감성 및 재능을 파악할 수 있는 재능이다. (30쪽)

 

매력지능이라는 언어지능에는 모국어 능력, 외국어 능력, 글 쓰는 능력이 포함된다. 물론 독립적이기도 한 요소들이다.

언어지능이 높으면 개그맨, 작가, 아나운서, 기자, 쇼핑 호스트, 탤런트, 광고 카피라이터 등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언어지능이 아주 높고 몽상가적 기질이 있으면 판타지 소설 작가에 끌릴 수 있다. 언어지능과 예체능지능이 동시에 높으면 문화산업에 끌리게 된다.

 

저자가 말하는 MI패턴은 9가지 지능을 가지고 5개의 패턴으로 만들었다. 스타형 패턴, 스페셜리스트형 패턴, 제너럴리스트형 패턴, 영업 및 고객관리형 패턴, 감각 및 봉사지능형 패턴…….

본인의 패턴이 정해졌다면 계속 개발 시켜야 할 부분, 노력해야 할 부분이 보일 것이다. 책에서는 다중지능을 개발하는 방법도 있다.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하다보면 그 직업에서 요구하는 패턴에 가까워질 수 있다. 노력에 따라 MI패턴이 바뀌기도 한다.

개인의 강점 지능과 성향을 파악하고 MI 코칭을 통해 과학적으로 성장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고민하는 자신의 성공DNA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가드너 교수의 다중 지능 이론을 유아나 학생들에게 적용하라는 책은 많이 읽었지만 어른들을 상대로 한 책은 처음이다. 자신에게 어떤 지능이 더 많은지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라도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자신의 지능이 어떤 부분에서 높게 나타나는지 잘 알 수 있다면 이미 성공했겠지. 사람에 따라 강점인 지능의 경계가 막연하고 애매모호하기도 한데……. 어쨌든 아직도 진로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자신의 성공을 바란다면 성공 DNA를 다중지능에서 찾아 봐야겠다. 읽을수록 끌리는 책이다.

모두다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성공하길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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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팀을 만드는 사람관리의 모든 것 - 인사관리 실무에 꼭 필요한 65가지 진실
스티븐 로빈스 지음, 오인수 외 옮김 / 시그마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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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팀을 만드는 사람관리의 모든 것] 인사관리에 대한 실증적인 조언들, 놀랍다! 재미있다!~

 

경영자라면 인사관리에 대한 조언들이 필요할 것이다. 수많은 인사관리에 대한 책 중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책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이 책은 사람관리의 연구물들을 핵심 영역별로 정리한 책이다.

채용, 동기부여, 리더십, 의사소통, 팀 구축, 갈등관리, 직무 설계, 성과 평가, 변화에 대한 대처법 등 9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븐 로빈스는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경영학과 명예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 책은 1500 여 곳의 미국 내 대학과 세계 유명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먼저, 채용에 대한 진실 중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

 

경영자라면 어떤 사람을 뽑을까.

면접채용에서 첫인상인 외모, 복장, 악수할 때 손의 힘, 제스처, 목소리 톤 등이 좌우한다. 채용면접 현장에서 지원자의 걸음걸이, 말투, 앉는 자세, 초기의 인사말, 복장, 얼굴의 매력도는 강력할 정도다. 일종의 초두효과가 매우 높은 가중치를 얻기 때문이다.

사람이 첫인상에 집착하는 경향은 인지적 구두쇠에서 온다고 한다. 이렇게 오류투성이의 첫인상은 이후에 들어오는 정보를 무시하기까지 해서 문제가 있다고 한다.

첫인상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채용 면접에서의 오류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 첫인상의 오류라니…….

 

인사관리 담당자가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면 성급한 판단을 피하고 중립적으로 정확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초기의 평가와 상충되는 새로운 정보에 대해서도 개방적이어야 한다.

 

관리자가 직무와 조직에 대해서 긍정적인 측면만 부각시킨다면 잘못이다. 신입사원에게 솔직해야, 그들이 조직에서 오래 머물게 된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을 채용해야 하라니……. 지능검사는 완벽한 점수는 아니지만 일생에 걸쳐 안정적으로 나타난다. 실증적인 연구결과, 평균적으로 똑똑한 사람들이 더 탁월한 종업원이다.

지능이 높을수록 복잡하거나 전문적인 직무 성과에서 더욱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한다.

같은 일을 해도 지능이 높은 사람의 일처리가 월등하다. 왜냐하면 어떤 직무든 간에 지능이나 인지적 능력의 요구는 엄연한 현실이다. 지능점수를 선발도구로 하는 건 외부의 공격대상이 되기에 사용이 불편할 텐데…….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성실한 사람을 선발하라.

5가지 성격 요인에는 외향성, 호감선/원만성, 성실성, 정서적 안정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 있다. 이 중에서 성실성은 전문직(엔지니어, 변호사, 회계사)에서부터 경찰, 판매원, 에 이르기까지 유의미한 성과를 낸다.

성실성이 높다는 것은 성실성 점수가 낮은 사람보다 더 부지런하고, 믿을 만하고, 신뢰받고, 철저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끈기 있고, 성취 지향적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다른 조건이 비슷하면, 성실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채용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긍정적 기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직무(주로 서비스나 영업 분야) 에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다. 활달함의 개인차는 80%정도가 유전자에 이해 결정된다고 한다.

 

많은 연구에서 나이와 직무와의 상관이 거의 없음을 보여준다.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기에 나이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나이 들수록 이직률은 낮고 경험은 많다는 사실…….

 

직원의 직업적 흥미와 성격에 맞게 부합하는 직무에 배치하라. 그럴 때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고 한다. 6가지 성격 타입에는……. 현실적인 사람, 탐구적인 사람, 사교적인 사람, 관습적인 사람, 진취적인 사람, 예술가적인 사람이 있다.

채용에 관한 진실만 읽어도 상당히 재미있다. 인사관리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정리한 65가지 스킬이 정말 흥미롭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전혀 색다른 것도 있고,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있기에 읽는 맛이 있다. 인사관리 담당자라면, 기업의 CEO라면 이런 책, 추천이다. 조직 관리나 인사관리에 대한 책들이 대부분 읽기가 딱딱한 편인데, 이 책은 실증적 자료가 많아서 읽기가 편하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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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서태옥 글.사진 / 초록비책공방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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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정오에서 세상을 바라보다] 지금은 낮 12시!^^

 

 

100세를 산다면 인생의 정오는 50세다.

80세를 산다면 인생의 정오는 40세다.

정오라면 이른 시간인데, 나이로 치니 벌써 중년이다.

인생의 중년, 인생의 정오가 되면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지금보다 더 너그러워지고, 지금보다 더 여유로워질까.

 

 

 

 

한숨 푹 자도록 해. 땅 속 깊이 묻어놓은 꽃씨처럼,

자고 나면 네 어깨 위에는 따스한 햇볕이 내려앉고,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와 있을 거야.

- 최갑수 <잘 지내나요, 내 인생>(21쪽)

 

 

몸이 피로할 때도 그렇지만 마음이 무거울 때면 나는 잠을 청한다. 그저 베개에 얼굴을 묻고 푹 자고나면 한결 개운해진다. 깨고 나면 전혀 다른 세상에 태어난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꿈속으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들기도 한다. 기분이 그렇다는 거다.

 

 

엄마가 날마다 나에게 전화해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에게 전화했었니?

내가 아니라고 대답하면,

"바쁘지 않다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 전화를 주렴."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전화를 끊으셨다.

- 에이미 봄벡 (27쪽)

 

 

저자는 우리의 현대과학이 아직 이승과 저승을 잇는 통신망이 없다며 부모님께 자주 전화하자고 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과학이 점점 발달하면 이승과 저승을 잇는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을까. 어쩌면 시간여행, 웜홀과 같은 것을 이용해 뭔가를 타고 이승과 저승을 직접 갔다 오지 않을까. 훗~ 어제의 SF영화가 오늘은 현실이 되는 세상이기에...... 상상은 무죄......

 

 

꽃이 꿀을 품고 있으면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벌들은 저절로 찾아간다.

어디에 힘을 쓸 것인가.

내 속에 꿀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소리쳐 부르는 것에 힘쓸 것인가.

-법정 <홀로 사는 즐거움> 중 (49쪽)

 

 

나는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오늘 무엇에 힘써야 하나. 곰곰이 생각해 본다. 꿀을 품어야 할 텐데, 향기를 뿜어야 할 텐데......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고 사는 일상, 쭉 이어가고 싶다. 꿀을 품은 꽃이 되고 싶다. 향기를 머금은 꽃이 되고 싶다. 요란하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도움 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그게 꿈이다.

 

 

티데바의 초창기 불교 경구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만약 네가 네 문제를 풀 수 있으면 걱정할 필요가 무엇인가?

만약 풀지 못하면 걱정해 무엇 하는가?"

- 카루나 케스턴 <마음은 어떻게 오작동 하는가> 중 (89쪽)

 

 

우리가 하는 걱정의 많은 부분이 쓸데없거나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걱정거리 중에서 해결될 일은 극소수지만 그것도 걱정이 아닌 현명한 해법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걱정금지, 좌절금지라는 말이다. 이미 우리의 손을 벗어난 일들에 걱정한다고 해결되겠는가. 저자는 금요일은 걱정이 금지된 날이라는데...... 불타는 금요일엔 걱정도 좌절도 금지...... 그럼 토요일은? 놀토. 놀랍도록 감동적인 토요일......월요병 대신에 월요선물, 월요잔치......

 

 

 

인생의 정오

나를 위로하고 세상을 용서하는 시간,

삶의 속도를 줄이고 멈춤을 준비하는 시간,

정신분석학자 칼 융이 말한 중년.(뒤표지)

 

사진과 그림, 명문장과 아포리즘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느낌을 드러내고 인생을 관조해보는 책이다. 나 자신에게 선물하고픈 책이다. 옆에 두고 다시 읽고픈 책이다.

무심코 펼쳤던 책에서 의외의 감동과 기쁨을 발견 할 때가 있다. 이 책이 그렇다.

역시 좋은 글들은  좋은 시간으로 데려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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