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으로 리드하라
캐서린 크래머 지음, 송유진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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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으로 리드하라]내적 자산이 든든한 긍정적인 리더, 변화를 가져온다!

 

리더의 덕목 중에 강력한 카리스마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움과 포용력을 좋아한다. 정확하고 날카롭고 깐깐한 일처리가 필요하겠지만 가능성을 믿어주고, 용기를 주는 리더를 선호한다. 이왕이면 세세하게 콕콕 꼬집어 지적하기 보다는 왜 그랬는지 물어주고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밀어주고 호응해주는 긍정의 리더십에 더 끌린다. 나만 그런가.

저자도 긍정으로 리드하라고 한다.

긍정으로 리드한다는 것은 문제점을 가능성으로 재구성하고, 숭고하고 강력한 힘과 같은 목적의식에 호소하는 것으로서, 미래에 대한 강렬한 비전을 제공할 것이다. (13쪽)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는 리더가 내적으로 달라지는데 도움을 주어서 외면적으로 탁월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17쪽)

 

저자는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가 긍정의 리더십의 뿌리와 줄기라고 한다.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는 내적인 발전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더가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변화되도록 내적 자산을 늘리는 것이다. 그러니 매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리더가 되려면, 내적 자산이 풍부한 리더가 되려면…… 긍정적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말하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자기 강화 시스템을 연습해야 한다. 내적 자산이 든든한 긍정적인 리더는 항상 선입견에서 벗어나서 일해야 한다. 선입견은 한 쪽으로 기울게 하며 한쪽 면만 보게 한다.

 

긍정의 자산이 많다면 아마 이렇지 않을까.

위기에 대한 자신감을, 갈등 상황에서도 호기심을, 도전에 대해서는 용기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우나, 긍정적 경험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부정의 리더십보단 긍정의 리더십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긍정의 리더십은 희망적이고 따뜻해서 스스로 행동하게 할 것이다. 리더의 긍정적이고 낙관적 입장은 구성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신뢰를 얻게 할 것이다. 리더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끌어내고 지지와 충성도를 높여줄 것이다. 실천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기에 영감과 창의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책은 행동하는 긍정적 리더를 위한 책이다. 세상의 모든 리더들이 문제점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안락함보다 용감하게 모험과 도전을 즐기도록 이끄는 책이다.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과 상상을 즐기도록 돕는 리더를 위한 책이다. '무엇을', '어떻게' 보다는 '왜'를 더 많이 말하며 사람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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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읽고 싶은 책]

 

세상에는 여러 가지 즐거움이 있겠지만 신간을 고르는 재미도 상당한 즐거움이다. 쇼핑마니아는  취향이 아니지만 확실히 책마니아 취향인 듯하다. 6월에 보고 싶은 책은...... 정말 많지만..... 그래도 골라본다면...... 

 

 

1. 내 몸을 살리는 힐링 샐러드와 소스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힐링 샐러드 100가지 레시피. 정말 많다.

내용에는 맛있는 샐러드와 소스, 맛있는 샐러드를 위한 재료 선택법, 소스의 기본 재료, . 향신료 (Herbs), 조미료, 허브, 소스 만들기, 마요네즈를 기본으로 한 드레싱, 오일 & 식초를 기본으로 만든 드레싱, 다이어트에 좋은 샐러드 등이 있다.

 

 

 

 

 

 

2. 윤혜신의 참 쉬운 저염밥상

다수의 저서를 통해 건강한 밥상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린 ‘착한 요리사’ 윤혜신의 저염요리 레시피북. 소금은 반으로 줄이고 윤혜신만의 손쉽고 정갈한 비법으로 맛을 낸 204가지 건강한 레시피가 수록돼 있다.

김치찌개.청국장.된장국.미역국.생선조림 등 언제든 해먹을 수 있는 일상요리를 비롯해 사계절 나물, 손님맞이 상차림, 특별한 날 별미요리, 라자냐.수프.케이크 등 서양식 메뉴와 아이 간식, 티타임 디저트, 퓨전 궁중요리, 짜장면.떡볶이 등의 외식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요리’도 저염식으로 건강하게 탈바꿈시켰다. 소금 양만 줄었을 뿐 얼마든지 맛있다는 것!

 

시판 제품을 이용해 집에서 쉽게 저염간장.저염된장.저염고추장.저염쌈장 만드는 비법과 저염김치.저염장아찌.저염드레싱 만드는 방법, 염장하지 않고 저장요리 만드는 법, 선물하기 좋은 밑반찬 만들기 등 활용도 200% 알짜배기 저염 레시피가 한가득 수록돼 있다. 담백하면서도 심심하지 않고 간이 딱 잘 맞는 똑똑한 저염 레시피라고 한다. 

 

3. 하루미의 일본 가정식 요리

일본 최고의 인기 요리책 작가 구리하라 하루미가 좋아하는 요리들을 모은 것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요리하기 좋은 60가지 가정식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에서 일본 음식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양한 국과 애피타이저, 간식, 파티음식, 일품요리...... 그녀만의 쉽고 현실적이며 꾸밈없는 방법을 전한다.

일본 요리에서 질감과 풍미는 중요하다. 하루미는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소스와 찬장에 갖추고 있어야 하는 상비 재료들도 꼼꼼하게 일러준다.  간단하면서도 품격 있게 일본 음식 요리 레시피다. 

 

4. 엄마의 크레파스

 제7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두 엄마를 잃은 한 아이의 성장통을 묵직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70, 80년대의 사실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요즘 아이들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엄마’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5. 파브르에게 배우는 식물이야기

 

 

약 100년 전 세상을 떠난 파브르는 오늘날까지도 식물, 곤충 등과 관련된 여러 과학 책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 연구자들에게도 소중한 정보와 교훈 그리고 재미를 알려 주고 있다. 특히 <식물기>는 자신의 어린아이를 위해 썼기 때문에 과학 공부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다.

열 살 이상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고 그림도 풍성하게 보여준다. 식물을 설명하는 방법과 순서는 원작을 충실히 따랐고, 다만 최신의 정보에 틀리지 않도록 수정하였으며 또 우리나라 어린이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식물로 바꾸어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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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는 젊음이 아름답다
김진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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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는 젊음이 아름답다]스무 살, 인생 독립 선언하라!

 

누구나 즐거운 인생,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래서 많은 책에서 행복론을 펼친다. 행복해지려면 스스로 살아가라,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라, 자기 의지대로 살아라. 등……. 많은 이들이 행복한 삶을 위해 내놓은 비법들의 공통점은 어렸을 때부터 홀로서기를 하라는 말이다. 젊었을 때부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계획하고 만들어 가라는 말이다. 그러니 젊어서 홀로 설 수 있다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행복할 수밖에.

 

저자는 인생의 기적은 청춘에 무엇을 꿈꾸고 했느냐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꿈꾸기는 빠를수록 좋을 것이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체력도 젊음도 기다려주지 않기에.

 프롤로그에 나온 '스무 살 인생 독립 선언문' 이 인상적이다.

나는 스무 살입니다. 나는 이제부터 내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겠습니다. 가장 먼저 부모님에게서 경제 독립을 하겠습니다. (중략) 부모님에게 얹혀사는 미성숙한 인간에서 벗어나 성인으로 당당히 내 삶을 꾸려나가겠습니다.

나는 이제 내 인생의 완전한 주인이 되겠습니다. 지금껏 혼자서 결정하지 못했던 나의 미래와 꿈을 이제부터는 스스로 선택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생략)(6쪽)

 

이 책의 내용을 단적으로 정리된 독립 선언문이 아닐까. 가장 소중한 이십대를 허투루 살지 않고 스스로 독립해서 산다는 건 평생을 살아가는 힘이 될 텐데…….

하지만 어떻게 독립하는 걸까.

 

경제적인 독립과 정신적인 독립은 물론, 인생 계획, 꿈 찾기, 인간관계를 넓히기, 사회 전체의 행복에 관심 가지기 등 모든 것을 오롯이 혼자 책임지고 스스로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이 남들과 다를 수도 있고, 가다가 돌아오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고, 아니라고 생각된 때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돌아오더라도 20대의 패기로 다시 설계하고 도전하는 것이다. 인생의 정답은 없으니까.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실패해도 좌절금지라는 거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임을 명심하고 주눅 들지 말고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하고 싶은 일은 눈 딱 감고 저질러라고. 저지른다는 것은 사실 어느 나이 때나 통하는 말이다. 하지만 저지르는 것은 20대만의 특권이 아닐까. 자신이 하고 싶다면 눈 감을 것도 없이 그냥 저지르는 것, 맞다. 하고 싶은 일을 찾기도 쉽지 않으니 말이다. 그렇게 직접 해보고 직접 눈으로 보는 세상은 책으로 보는 세상과 차이 날 것이다. 이전에 알던 세상과는 분명 다를 것이다.

자꾸 저지르다 보면 인생의 기회를 알게 될 것이고,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고독하고 또 고독 하 말도 공감이다.

저자 역시도 20대의 시간에 많은 책을 읽고 고독함을 즐기고 사람들과 단절된 시간을 즐겼다고 한다. 일주일에 1시간이라도, 하루에 짧은 시간이라도 혼자만의 깊은 성찰과 사색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고독의 시간은 몰입과 사색을 선물하고, 현상과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물하기도 하니까.

 

자신을 들여다보라는 말도 깊은 동감이다. 현실에 바쁘기만 하면 자신이 잘 가고 있는지, 피로하진 않는지 들여다보질 못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하고 있는지 조차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신의 장단점, 성향, 취향, 색깔을 늘 점검하는 것은 남과의 차별화, 개성화, 특성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니까.

 

긴 인생이기에 10년 단위로 자신의 중간 목표들을 점검하고 자주 계획들을 수정하기도 해야 할 것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자신의 취향도 변할 수 있기에…….

장기 계획을 세웠다면 실천을 위한 중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단기 계획은 중기 계획을 위한 시장 조사나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행 계획이어야 한다. 단기 계획은 반드시 90% 이상을 이뤄내야 한다. 그런 성공의 성취감이 중·장기 계획에 대한 자신감을 선물하는 것이다.

길게 보고 멀리 보고 계획을 세웠다고 해도 계획을 자주 리셋 하는 것은 중요하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어제의 직업이 오늘은 사라지고 있고 내일은 전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기에…….

 

학벌을 넘어, 스펙을 넘어 자신만의 특별함을 키우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주변에서도 보면 학벌은 점점 무의미해져 가고 특별함이 중요함을 느끼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특별함을 키우려면, 자신의 성향과 취향에 맞춘 계획을 짜는 것이다.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플로 차트를 그려보고 설사 실패했다면 다른 방법을 취하면 된다.

 

저자는 퍼스널라이프를 계획하라고 한다. 퍼스널라이프는 자신이 하는 활동 행위 외의 시간을 보내는 모든 것들이다. 일종의 취미나 여가 활동 같은 것이다. 요리를 배우거나 기타를 배워 연주할 수 있게 하거나 의미 있게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다.

 

옛말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 많은 경험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성공으로 이끈다는 뜻일 것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보다 홀로서는 젊음이 아름답다는 말이 더 멋스럽다. 스스로 꿈을 찾아서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도 맞다.

20대의 시간을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그 시간을 규모 있게, 쓸모 있게 사용한다면, 미래가 불안하지도 않고, 노후가 걱정되지도 않을 것이다. 남과는 다른 길,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고, 20대를 홀로서기 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원래 혼자인 법이다. 홀로서기에 성공한다면 인생도 성공하지 않을까. 저자의 친절한 인생 독립 조언들이 홀로 서기를 꿈꾸는 20대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인생 독립 선언, 꽤 멋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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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철학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행복론
마광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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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철학] 마광수의 행복론!

 

누구나 각자의 행복 철학이 있지만 공통된 부분도 있을 것이고 차이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마광수 교수의 행복 철학은 어떨까. 워낙 솔직하고 자기만의 빛깔이 분명하기에 대충 예상이 가지만 그래도 궁금했다. 역시 개성 있고 독특하고 날카롭다. 거침없고 자유로운 글투, 대담하고 솔직한 성담은 여전했다. 마광수답다고 할까.

인간은 행복을 얻기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이고 그 행복은 지극히 가벼운 것에서부터 온다. 무더운 여름날 소나기가 쏟아져 내릴 때 우리는 행복하고, 향기로운 커피의 냄새를 음미할 때 우리는 행복하고 (67쪽)

 

낱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을 고르라면 단연 행복이다. 사랑도 믿음도 좋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바라는 건 행복을 위한 사랑, 행복을 위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은 소소한 것에서 매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일을 마친 후에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로움도 행복이고, 아침에 깨어나 기지개를 하면서 베란다 화분에 핀 분홍빛 채송화를 보며 인사하는 것도 행복이다. 햇빛 아래 힘차게 걸으며 태양빛을 맘껏 받는 것도 기분 좋은 행복이고 잠들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행복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올려다보기만 할 게 아니라 내려다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은 누구에게나 유효한 조언이다. 자신의 처지에 불만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82쪽)

 

비교와 평가, 경쟁과 전쟁을 거친 역사이기에 인간은 내려다보면서 사는 삶을 배우지 못한 게 아닐까. 학교 교육에서도, 올림픽에서도, 사회생활에서도 우리는 남과 다르게 살기를 교육받는다. 남보다 더 높이 올라서기를 강요당한다. 언제쯤 학벌주의, 지역주의들을 타파할 수 있을까. 비교를 하면, 열등감이 생기고, 열등감은 자존감을 낮추게 되어 의욕상실을 부를 것 같은데…….

 

너무 많이 일해도 스트레스가 생기고, 너무 일을 안 해도 스트레스가 생긴다. 요컨대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놀아야 하는데 그걸 실천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하지만 현대인의 일상은 대체로 너무 일하는 쪽이므로, 될 수 있는 대로 게을러져야 건강도 유지되고 새로운 발상이 떠올라 창조적 생산을 할 수 있다.(23쪽)

 

저자다운 느림의 미학이다. 생각을 시간을 갖고 몸과 마음이 쉴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내일을 위한 충전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열심히만 하는 사람보다 느리지만 생각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면서 가는 것이 더욱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인의 유전자는 아직도 느리게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특히 나이 드신 어른들은 게으르고 느린 것을 참지 못하는 것 같다. 어렵게 살아왔던 시절이 있었기에 그렇지 않을까.

 

마광수의 글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성인데…….

야한 아름다움만이 섹스를 기쁨으로 승화시켜 준다. 고상한 아름다움은 섹스의 기쁨을 앗아가 버린다.

'일'이 '놀이'이자 '섹스'가 될 수 있을 때, 개인이나 사회는 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사랑은 환상이고 섹스는 현실이다.(책에서)

 

여전히 마광수 다운 책이다. 그 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물론 꺼려지는 부분도 있고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 있다. 하지만 거침없는 글을 읽노라니 속 시원히 긁어주는 맛은 있다.

짤막한 구절들로 되어 있어서 두서없이 편한 대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시가 있고, 콩트가 있고, 몇 개지만 손수그린 그림도 있는 행복론이다.

 

행복을 찾아, 파랑새를 찾아 멀리 갔더니 결국 파랑새는 가까이 있었다는 이야기처럼, 행복도 늘 가까이 있다는 생각이다. 소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작은 것에 행복해하는 게 원래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교육으로 인해 비교와 경쟁을 배웠고 그 결과 눈앞의 행복을 보지 못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든다. 모두가 행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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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의지대로 된다
김기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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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의지대로 된다]만 20세, 이젠 당차게 독립 선언하라!

 

 

메가스터디의 명강사, 일타 영어강사 김기훈. 그가 십대들을 위한 희망의 책을 펴냈다.

나는 나의 의지대로 된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

기적을 보고 싶다면 기적이 되어라!

메가스터디 150만 수강생의 신화!

 

책표지의 글귀만으로도 십대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짐작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을 받는 날, 성년이 되는 날, 우린 어떤 마음으로 맞아야 할까. 저자의 말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20대가 당차게 독립 선언할 수 있다면, 용감한 경제적·정신적 독립군이 될 수 있다면……. 의존 금지, 응석 금지를 외치면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계획한다면, 그건 정말 멋지고 신나는 일이다. 청춘의 혁명이요, 인생의 거사다.

 

 

내 인생, 누가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정말 그렇게 느끼며, 그렇게 책임감 있게 살아가고 있을까. 20대를 이미 거쳐 온 삶이기에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간다. 그래서 나의 20대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그 시절엔 나름 충실히 살았다고 자부하면서도 말이다.

 

 

꿈을 꾼다는 건, 일종의 '성인인증'이라는 말이 정말 멋지고 공감 가는 말이다. 성인의 조건에는 꿈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성인이기에 더욱 꿈이 필요한 것, 맞다. 진짜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이야말로 스스로의 책임 하에 스스로의 인생을 사는 것의 출발이기에.......

 

저자는 대학시절부터 영어 과외로 학비를 벌면서 한 달에 2000만 원씩 벌기도 했다는데……. 얼마나 치열하게 가르쳤으면, 얼마나 열정적으로 가르쳤으면…….그렇게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강사를 꿈꾸며 한 발 한 발 꿈에 가까이 갔다고 한다.

그의 성공 바탕에는 실력과 열정, 자기주도인 삶, 꿈을 이루고 싶은 강한 열망이 복합적으로 있음을 본다.

 

너의 인생이니까 자기 주도적으로 로드맵을 짜라는 것이다. 네가 사랑하고 적성에 맞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라는 것이다. (45쪽)

 

삶의 혁명가란 남들과 다르게 가는 것이다. 콘트래리언처럼 역으로 가는 것이다. 프로스트의 시처럼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저자의 말처럼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으리라. 꿈이 있다면, 자기 일에 대한 사랑이 있다면 열정과 인내마저 달콤할 것이다.

 

단 한 번 주어진 인생이다.

도전은 결코 삶을 배신하지 않아. (55쪽)

 

살아보면 스무 살에 어느 대학 다니느냐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 서른 살에 무슨 일을 하는지, 마흔 살에 무얼 이루어내는지, 쉰 살부터 어떻게 질 높은 삶을 사는지가 그 인생을 빛나게 한다. (68쪽)

 

저자는 10년 단위의 로드맵을 그려보라고 한다. 큰 줄기를 잡아 체계를 세우고 뼈대를 잡고 살을 채우는 스스로의 로드맵 말이다. 사실, 매일매일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행복하게 살려면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 한 발 가까이 가려면 매일의 계획이 소중하다. 낭비하지 않고, 킬링 타임이 없이 여유 있고 즐거운 꿈 이루기가 되려면…….

콤플렉스에 시달리기 보다는 인내와 열정으로 이루라는 말이 공감이다.

저자의 말에는 공감 가는 말들이 정말 많다.

자신의 삶이 녹아있는 책이기에 같은 말이라도 더 공감가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좋은 가이드가 되는 책이다. 힘이 되고 격려가 되는 책이다.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라.

세상은 자꾸 변한다. 그러니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라.

자신의 적성을 알고 스스로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라.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 배우자가 굴러온다.

주의가 산만해져야 자신의 적성을 잘 찾는다.

잠들기 전에 15분 독서를 하라.

 

어떤 책에서나 접할 수 있는 말, 누구에게서나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다른 꿈과 스스로의 로드맵으로 이뤄낸 성공이기에 주는 감동은 남다르다. 어쩌면 모든 30대에도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어쨌든 즐겁고 행복한 꿈을 찾아 스스로 로드맵을 짜는 20대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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