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로 경영하라 -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대표의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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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로 경영하라]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다양한 분야를 통해 본 통찰 경영!

 

통찰 insight. 속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다.

보이지 않는 본질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원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다. 저자는 경영에 있어서 본질을 볼 수 있는 통찰경영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힘이라고 한다.

 

외양은 다를지라도 본질은 통하듯이, 사업의 성공과 실패요인도 공통적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열심히 일하고 합리적으로 보상하는 문화가 기본이다.(책에서)

 

 

 

프랑스 레스토랑과 순댓국밥집.

우아하고 하고 격조 높은 프랑스 레스토랑도 손님이 없으면 돈을 벌지 못한다. 격조는 떨어지고 폼은 나지 않지만 돈 버는 순댓국밥집이 손님 없는 프랑스 레스토랑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조선시대 백정들이 양반들에게 소와 돼지를 잡아주고 그 대가로 받은 것은 버리는 내장과 피였다고 한다. 이들은 생존을 위해 내장과 피를 해장국이나 순대국밥으로 만들어 팔았고 그 전통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예전 백정들이 살던 지역은 해장국이나 순댓국이 유명할 수 있었다는데...... 지금도 용인시 백암면의 백암순대는 그런 지역적 특성을 잇고 전통을 살린 대표적인 순대 브랜드가 되고 있다.

 

'추풍령 감자탕집'으로 성공한 김선권 사장은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를 차리고, 블랙스미스로 진출해서 성공한 사람이다. 감자탕집 사장일 때는 알아주지 않다가 카페베네를 하면서 달리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데...... 하지만 그는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외양이 아닌 본질에 충실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사업의 성공 비결은 외양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본질에 대한 통찰임을 되새기게 된다. 매사에 본질에 대한 통찰이 중요할 텐데......

 

장수기업의 비결은 100년 단골, 100년 동반자, 100년 리더십이라고 한다.

조사 결과, 초우량 기업도 30년 생존은 어렵다고 한다. 기업 평균 수명이 30년 내외라는데, 200년이 넘은 기업이 일본에 3146개, 독일에 837개가 있다고 한다. 1000년 이상 된 기업도 일본에 7개, 독일에 1개 있다는데…….

 

역사상 최고령 기업이라는 일본의 곤고구미 金剛組가 망한 이유는.......

곤고구미는 578년에 창설되어 2006년에 파산한 사찰 건축전문 회사다. 백제인 유중광(곤고 시게미쓰)이 일본 쇼토쿠 태자의 부탁으로 사찰건축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세운 회사다. 사찰건축이라는 본업을 무시한 무리한 투자가 파산의 원인이 되었고 결국 다카마쓰 건설에 넘어가게 되면서 1428년 역사에 종지부를 직은 회사다.

 

기업이 장수하려면…….

환경에 적응하고 조직의 지속성을 확보하려면 먼저 거래처와 고객의 신뢰가 있어야 한다. 과욕을 부리지 않고 장인정신으로 본업에 충실 하는 것이다. 기업의 승계를 위해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는데......

 

개인의 무병장수가 우수한 유전자와 좋은 습관에서 비롯되듯이 장수기업들도 우수한 문화와 좋은 관행의 산물입니다. 창업자에서 비롯된 신념체계, 능력을 중시하는 승계구조, 핵심 사업의 전통을 유지하되 혁신을 지속하는 균형 감각이 기초체력으로 작용합니다.(책에서)

기업 장수가 쉽지 않기에 누구나 경영통찰을 얻고자 할 것이다. 저자는 500여 쪽에 이르는 이야기 속에서 경영통찰을 얻으라고 한다.

역사를 통해 경영의 지혜를 배우기도 하고, 문화 예술적인 감각과 경영의 만남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소소한 일상에서도 경영의 통찰을 얻은 경우를 이야기 한다.

 

삼성전자에서 김밥 판매사원의 재고관리를 벤치마킹한 이유, 뉴욕 양키즈를 프로야구의 명품으로 만든 조지 스타인브레너, 업의 본질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확실히 하기, 행복의 공간인 수도원과 고통의 공간인 감옥의 마음관리의 차이 등을 이야기한다. 경영에 대한 굵직한 통찰도 있고 소소한 일상의 통찰도 있다. 통찰은 현재를 보는 눈을 갖는 것이지만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하게 하는 힘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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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나무 1
존 그리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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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나무 1,2]의뢰인의 존 그리샴 신작, 시커모어 로!

 

 

오랜만에 존 그리샴의 소설을 만났다.

<펠리컨 브리프>,<의뢰인>, <타임 투 킬>의 저자인 존 그리샴은 법정 스릴러의 대가다.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 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10년 간 근무하면서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하였다고 한다. 그런 법학적 지식과 법정 경험들을 녹여낸 그의 소설들은 언제나 긴박하고 생동감 있는 범죄소설이 되었고 영화화되기도 했다.

 

속죄나무 sycamore row.

제목에서도 법정소설임을 예측할 수 있다. 무엇이 그토록 속죄를 갈구케 했을까. 시커모어 로 (sycamore row 줄지어 선 플라타너스 나무들)는 속죄의 매개체 같은데…….

 

어느 날 세스 후버드라는 백인 부자가 자신의 땅에 있는 시커모어 나무에서 계획적인 자살 을 하게 된다. 세스는 죽기 바로 직전에 안면이 전혀 없던 변호사 제이크에게 단지 정직하다는 이유만으로 유언장을 처리해 달라는 편지를 남긴다. 편지에는 이혼한 전처, 아들, 손자에게는 이미 이혼 과정에서 주었기에 그들에게 한 푼도 주지 말고 자신의 유산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쓰여 있다. 폐암 말기였던 71세의 세스는 거액의 유산(2400만 달러, 약 250억 원) 중에서 90%는 흑인 가정부인 레티 랭에게, 5%는 몇 년 간 연락두절인 자신의 남동생 앤실에게, 남은 5%는 교회에 기부하라는 내용도 자세하게 남겼다. 장례절차까지도 간단하게 하도록 남기고......

 

세스의 유언장은 완벽한 자필 유언, 최신 유언이었지만 피붙이가 아닌 흑인 가정부에게 거액의 재산을 남김으로써 수수께끼 같은 유언장이 되어 버린다. 돈 냄새를 맡은 가족들과 변호사, 주변인들은 흡혈귀처럼 몰려들었고, 세스를 유언 능력이 없는 정신병자로 만들려고 작당 모의도 하는데…….

 

세스의 유언장에는 어렸을 때 남동생 앤실과 함께 본 장면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고 되어 있다. 그게 유언장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까. 지금은 허름한 술집에서 일하는 늙은 앤실이 어릴 적 나무에 숨어서 본 것은 무엇일까. 세스가 소유한 땅의 옛 주인 린즈씨가 세스 아버지에게 땅을 넘기고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 더구나 가정부 레트는 린즈 가문이라는데......

 

백인 부자의 계획적인 자살, 그가 남긴 거액의 유산, 가족이 아닌 흑인 가정부에게 유산을 남긴 이유, 아들들의 법정 소송 등 미스터리한 내용들을 풀어가느라 빨려 읽게 되는 이야기다. 돈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흑인에 대한 백인들의 인종차별, 과거의 죄로부터 속죄하고자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백인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읽히는 소설이다.

하얀 복면을 쓰는 KKK단 이야기, 미국 남부의 끔찍하고 잔학한 인종차별, 흑인에 대한 착취와 차별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분위기, 흑인에 대한 사죄의 문제, 백인이 흑인에게 저지른 죄에 대한 속죄, 생생한 법정공방들까지 오랜만에 읽은 법정 스릴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이다. 영화로도 나올까.

재판과정 중에 나오는 인종차별적인 분위기는 아직도 흑인에 대한 차별적 정서가 있음을 고발하는 듯하다. 죄를 죽음을 통해, 유산을 통해 속죄할 수 있을까. 저자는 그렇게 해서라도 속죄 받고 싶었던 걸까. 아직도 흑인에 대한 정서적인 차별, 감정적 차별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 소설은 뉴욕타임스 30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선정 최고의 범죄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역시 존 그리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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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상하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 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첫 상하이 여행 First Go 첫 여행 길잡이
하경아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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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상하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첫 상하이여행은 요렇게!

 

오늘은 상하이 여행 입문서다. 처음 상하이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상하이를 가 본 적은 없지만 임시정부가 있던 상해를 기억하고 있다. 옛 것과 최첨단 현대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하이, 언젠가는 가고 싶은 곳이다.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엔 거대 마천루, 화려한 야경으로 중국이 아닌 듯 느껴질 정도다. 책에는 상하이에 대한 기본적인 역사, 지리, 언어, 기후, 시차, 통화, 전압, 물과 화장실에 대한 설명이 있다. 여권과 비자 만들기, 항공권 구입과 숙소 예약, 여행자 보험, 환전, 예산 계획, 면세점 쇼핑 등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도 세세하게 적혀 있다.

상하이여행에서 특히 조심할 점이 있다. 중국은 위조지폐가 많으니 거스름돈 받을 때 꼭 확인하라는 것이다. 교통신호와 횡단보도가 있지만 우회전 좌회전 차량들의 무작정 진입도 볼 수 있고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인도를 누비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피고 건너라는 것이다.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오래된 정원 위위안 豫園

명·청대의 대표적 강남 정원으로 쑤저우蘇州의 4대 정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말이 눈길을 끈다. 1559년 명나라 관료 반윤단이 아버지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18년에 걸쳐 완공한 효심 가득한 정원이다. 쉬지 않고 꼬박 걸어도 2시간 걸린다는 규모다. 아편전쟁 때는 영국군의 유물 약탈의 고통을, 태평천국운동 때는 프랑스군 주둔지였던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100년 전 위위안에 대한 대대적인 복구 작업을 해서 옛 위용을 되찾았다는데.......

 

담장이나 지붕의 용 장식에서 용 발가락이 3개다. 발가락 수는 용의 서열인데, 황제는 5개, 왕은 4개, 제후는 3개다. 막강한 재력의 제후였기에 어마 무시한 규모의 정원을 만들 수 있었으리라.

하늘로 치솟은 지붕선, 코끼리 조각, 세밀한 기하학적 무늬들이 그대로 예술이다. 450년 전의 중국과 만나는 기분이다. 그 시절의 권력과 부를 만나는 느낌이다.

150년 역사의 쇼핑 거리, 난칭동루 부씽지에, 로맨틱한 낭만의 와이탄, 공자를 모신 원먀오文廟, 이슬람 사원인 샤오타오위안 모스크, 꽃과 새, 각종 애완동물들을 파는 만상화조시장, 골동품 시장인 동타이루구완스창, 옛 프랑스의 조계지 신텐디, 머리가 숙여지고 마음이 숙연해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 중국의 아버지 쑨원을 기리는 쑨중산구쥐지냔관, 영원한 총리 저우언라이의 저우공관, 마오쩌둥이 몇 달 동안 살았던 마오쩌둥지우쥐, 물의 도시 시당西塘까지…….

진한 육즙의 난상만터우텐, 상하이식 군만두 샤오양성젠, 상하이 가정식 상하이라오라오 등은 군침을 돌게 한다. 먹자골목, 먹자 시장까지 골목골목을 누비고 상하이의 민낯을 만나는 모습이 색다르면서도 정겨운 느낌이 든다.

요즘 잠이 들면 중국 꿈을 꾼다. 청나라 시절의 집이 생기는 꿈, 중국 고대풍의 집에서 사는 꿈을 꾸기도 한다. G1으로 부상 하려는 중국의 용트림을 보면서 위기감을 느낀 걸까. 일주일에 적어도 1권 정도는 중국의 경제, 문화, 사상, 교육에 대한 책을 읽기 때문일까. 책을 통해 느끼는 중국은 상상 이상이다. 이젠 짝퉁의 중국을 잊고 오랜 역사를 지닌 문화민족인 중국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문화적, 경제력, 자원적 잠재력을 느끼기에 중국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래서 중국어도 다시 공부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중국과 전혀 관련 없으면서도 말이다.

 

1 개의 도시여행을 위해 책 1권이 나올 정도라니. 정말 어마 무시한 도시다. 처음부터 끝까지 두 눈을 사로잡는 경치와 풍경, 맛깔 나는 음식들, 역사 이야기까지 볼 수 있기에 나도 걸어서 그렇게 상하이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 정도다. 여행을 좋아하는 저자는 4박 5일 간 상하이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난 그런 저자를 따라 책을 통해 미리 아이투어를 한 셈이다. 첫 상하이 여행자라면, 문화와 역사, 경제와 생활을 만날 수 있는 상하이투어 미리 알고 가면 보이는 게 더 많지 않을까. 그냥 보고 있어도 눈이 즐거워지는 책이다. 방송작가의 글 맛까지 더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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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슬로우 라이프 - 천천히, 조금씩, 다 같이 행복을 찾는 사람들
나유리.미셸 램블린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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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슬로우 라이프]행복한 핀란드, 그 비결은...

 

스칸디나비아 3국의 공통점이 슬로우 라이프, 잘 갖춰진 사회 복지, 우수한 교육환경, 높은 세금, 소박한 생활습관 등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노르웨이, 스웨덴 사람들에 대한 책은 읽은 적이 있기에 핀란드 스타일이 궁금했다. 오늘은 핀란드 스타일에 대한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이방인이던 부부가 핀란드에서 7년 간 공부하면서 보고 겪은 핀란드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다. 한국에서 자랐고 예술·디자인과 교육에 끌린 한국인 아내와 두바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고 스위스·캐나다·프랑스 국적을 지닌 외국인 남편의 핀란드 생활 적응 스토리다. 두 사람은 핀란드 인처럼 일하고 세금내고, 핀란드인처럼 쉬면서 삶을 즐기는 동안 핀란드의 복지체계, 핀란드인들의 행복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영국의 월간지 <모노클>과 국제적 정치경제 분석 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에서 2013년 발표한 자료에는 핀란드의 헬싱키를 '세계에서 가장 살기에 적합한 10대 도시'에 선정했다는데......

높은 세금과 살인적인 물가, 겨울날의 긴 어둠에도 불구하고 핀란드인들이 행복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핀란드에서는 버스에 2대 정도의 유모차를 실을 수 있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와 탑승한 보호자에게는 대중교통 요금이 무료다. 더구나 유모차를 싣는 공간에 간이의자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2013년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발표한 '엄마 지수'에서 핀란드는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살기 좋은 나라 핀란드엔 어떤 제도들이 있기에......

 

모든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켈라'는 출산패키지가 들어 있어서 엄마 상자라고 부른다. 출산 전 육아 필수품과 아이의 장난감과 동화책, 엄마를 위한 물품까지 들어 있다. 상자 자체는 신생아 간이침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법적으로 출산 5 주 전부터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법정 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105일의 유급 휴가를 받는다. 또한 무료로 운영되는 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진료소인 네오볼라에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심리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아빠의 육아휴가도 54일을 받을 수 있다. 입양가족이나 유산의 경우에도 그에 맞춘 혜택이 주어진다니 놀랍다.

 

핀란드의 어린이집은 무료에서부터 최고 264유로(약 40만 원)까지 다양하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낸다고 한다. 3세 이하의 어린이는 부모 밑에서 자라다가 걷기 시작하면서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도록 법제화하고 있다. 만 17세가 되기 전까지 주어지는 아동 수당도 놀라운 제도다.

핀란드는 조기교육도 없고 숙제도 없고 학교 간 서열은 더욱 없는 곳이다. 사교육비가 필요 없을 정도로 학교에서 레슨이 이뤄지는 곳, 권위적이지 않은 교사, 학교 폭력과 왕따 예방을 위해 정부와 학교가 노력하는 곳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문구류와 학용품 등 학생에 맞는 학습도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집에서는 쉬는 공간이기에 공부방이나 책상이 따로 없고 거실의 큰 테이블에서 식사도 하고 놀기도 하고 독서도 한다고 한다.

 

대학교에서도 수업에 필요한 기본 재료에 대한 추가 비용이 없다. 가구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은 나무를, 패션디자인 과에서는 천이나 실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핀란드에서는 박사과정까지 무상교육이라니. 더구나 외국인에게까지 무상교육을 지원하다니! 헐~ 학생보험을 포함한 1년 치 학생회비 80유로(약 13만 원) 정도만 내면 석사 과정까지는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는데……. 부럽다는 말이 절로 튀어 나온다.

 

지금은 자국민과 유럽연합 시민에게는 무상교육 제도를 유지하고, 유럽연합 시민이 아닌 학생들에게는 몇 개의 학과를 중심으로 낮은 학비를 받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중 일부는 장학금으로 돌려주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이러한 무상교육의 바탕에는 교육은 비즈니스가 아닌 서비스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고 한다.

 

핀란드 학생 주택 제도의 우수함, 건강에 좋은 음식을 싸게 이용할 수 있는 학생식당, 학생 건강 보험에는 정신과와 치과까지 의료 서비스 전체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다. 헐~헐~

핀란드에서는 여성의 교육 수준이 남성보다 높으며 고등 교육을 받은 엄마가 아이의 건강과 교육에 더 현명하게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이 팽배하다고 한다. 일하는 여성이 많기에 남성의 가사참여도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이들은 하우징 페어를 통해 서로의 사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하고, 서로가 워커홀릭이 아닌 다우징 시프트를 공유하며 즐긴다고 한다. 심플한 삶, 친환경적인 삶, 적게 벌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생활이 지속 가능한 행복생활을 영위하게 한다는 지혜를 실천하고 있다.

핀란드인에게 럭셔리한 디자인은 오래 입어도 새것 같고 특별히 유행을 타지 않는 지속 가능한 것을 말한다. 실용적이고 정직한 디자인, 소박하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은 그들의 일상, 가치관과 맞닿아 있다.

핀란드는 여성의 사회적 진출,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높은 나라, 양성평등의 나라다. 유럽 최초의 여성 국방 장관, 여성 시장, 여성 대통령, 여성총리의 기록을 가진 나라다.

높은 세금에도 불구하게 세금을 제대로 운영하고 있다는 국가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만족하지 않을까.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 체계화된 복지제도와 법률이 바탕하고 있고, 그런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과 지지가 있음을 보게 된다. 행복이란 한 개인의 노력 이전에 국가와 사회와 개인이 함께 노력해서 이루는 것임을 깨치게 된다. 적극적으로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해가는 국민들이 많기에 이들의 행복이 특별해 보인다. 행복지수가 높다는 것이 개인과 사회, 국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임을 생각하게 된다. 한국의 행복지수도 그렇게 높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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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님 2015-09-04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퍼갈꺠여
 
[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 2
김시한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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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명품 효소]달지 않는 명품효소 만들기!

 

이제는 탕약이 아니라 효소라고 한다. 한약재가 산에서 캐온 것이 아니라 비료를 이용해 재배되거나 수입산 이기 때문에 약발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수지타산을 고려하다 보니 재배된 재료를 쓸 수밖에 없는 한약은 예전보다 약효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효소란 무엇인가.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내 몸의 독소를 없애는 없애고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 그리고 효소는 부작용이 거의 없다.

효소는 열에 익히면 죽기 때문에 발효효소로 이런 점을 보완해서 먹을 수 있다. 효소에 따라서는 빈속에 먹어야 좋은 것도 있고, 음식과 함께 먹어야 좋은 것도 있고, 식후에 먹으면 좋은 것도 있다. 5가지 맛을 골고루 섭취하려면 아침 공복에는 신맛, 점심에는 단맛, 오후 3~4시경에는 쓴맛, 저녁에는 매운맛, 밤 9시 이전에는 짠맛을 먹는 것이 조화롭다고 한다.

설탕을 넣고 발효시키는 효소는 많이 먹으면 살이 찌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저자는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가 있다는데…….

저자는 효소 만들기 20년의 내공을 담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 잎채소, 뿌리채소, 한약재 등으로 효소를 쉽게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딸기효소 만들기가 제일 만만해 보인다.

딸기와 설탕의 비율이 1:0.8이며 백설탕을 사용한다. 설탕 분량 중 500g은 용기 바닥에 깔아주고, 버무리고, 덮어주는 용도로 사용하며 나머지 300g은 발효 과정에서 2~3회 주기로 덮어줄 때 사용한다. (책에서)

 

딸기는 식초 물로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뺀다. 설탕을 바닥에 1~3cm 정도 깔고 설탕에 살짝 버무린 딸기를 용기의 70%로 채운다. 그 위에 딸기가 보이지 않게 설탕을 덮어준다. 용기를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고 발효 시킨다. 발효가 되기 시작하고 설탕이 30% 정도 남았을 때 남긴 설탕 300g을 2~3회에 걸쳐 골고루 덮어준다. 발효 기간인 2~3개월이 지나면 원액만 걸러 숙성 용기에 담아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이외에도 효소의 재료별 효능을 보면…….

귤 -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 회복을 돕고, 피부 미용에 좋다.

딸기 -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백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블루베리 - 눈 건강을 지켜주며 노화 방지,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에 좋다.

강황 - 간 해독 작용을 하고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파괴해 치매를 예방한다.

당근 - 비타민 A가 눈 건강을 지켜주고 베타카로틴이 노화를 방지한다.

생강 - 면역력을 키워주고 기침, 가래를 낫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시금치 - 칼슘과 철분 성분이 풍부해 고라공증을 예방하며 눈 건강을 지켜준다.

우엉 - 빈혈을 치료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항암 효과 뛰어나다.

구기자 - 지방간을 예방하고 눈 건강을 좋게 하며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계피 - 보통, 설사를 낫게 하고 생리통, 생리 불순, 수족 냉증 등에 효과가 있다,

산수유 - 남성 정력 증강, 여성 월경 과다 조절에 좋으며 신장 기능을 강화시킨다.

표고버섯 - 성인병을 예방하고 피로 회복, 임산부의 빈혈 치료를 돕는다.

오미자 - 폐를 보호하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갈증을 해소한다.

.......

효소 하나를 담그기 위해 채취 시기, 담는 부위, 썰고 버무리는 법, 보관과 관리법 등의 기술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재료에 따라 발효 기간, 추가 설탕 넣는 시기, 숙성 기간 등을 알고 있어야 한다. 재료에 따라 발효기간, 숙성기간에 차이가 있고 설탕의 비율도 다르므로 정확하게 지켜야 곰팡이도 슬지 않고 효과적인 효소를 만든다고 한다.

생 재료가 말린 재료보다 약성이 더 강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설탕을 넣었을 때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면 발효도 억제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그렇기에 삼투압이 일어나지 않는 얼린 재료로는 효소를 만들 수 없다고 한다.

 

효소는 '생명의 불꽃'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매우 유익한 존재라고 하니 효소에 관심이 많았다. 효소는 주영양소가 잘 탈 수 있도록 돕기도 하고, 여분의 지방을 태워 독소를 없애거나 몸 밖으로 배출을 돕기도 하기에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고 싶었다. 지금은 매실 효소뿐이지만 이 책을 보니 한약재를 이용한 효소를 만들고 싶다.

백세건강장수시대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는 요즘이다. 그렇기에 나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효소 만들기에 도전해야겠다. 내 몸에 좋은 효소, 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나서 반갑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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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4-06-19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 책 정말 좋네요..

봄덕 2014-06-20 06:13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책이더라구요.^^

즐거운상상 2014-06-22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