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 -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신뢰로의 여행
알폰소 링기스 지음, 김창규 옮김 / 오늘의책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여행은 시간·공간·인간에 대한 신뢰다!

 

여행 에세이를 좋아하다. 많은 여행 에세이를 읽었다. 같은 장소를 여행해도 작가에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를 보면서 역시 세상은 제 멋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사람에 대한 깊은 신뢰를 담은 책은 또 처음이다.

 

철학자다운 길 위에서의 사유, 여정 중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 세계 각지의 역사와 고유 정신을 접할 수 있는 색다른 여행 에세이니까. 실존주의자, 프로이트 학파, 막시스트, 이성주의자, 구조주의 비평가, 포스트모던의 우화까지 만날 수 있다. 세계의 유적과 만나고 세계의 정신과 만난다고 할까. 의미 있고 매력적이어서 자꾸만 빨려들게 된다. 쏘~옥.

 

저자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철학과 명예교수인 알폰소 링기스다. 그는 세계 각지를 여행한 이야기에 철학적 논리를 담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 에세이 역시 그러하다.

 

 

 

신뢰란 다른 생명체와 맺어지는 관계 가운데 가장 큰 기쁨을 준다.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릴 때면 위험이라는 요소와 함께 신뢰도 생겨나며, 그 결과 즐거움은 환희의 경계를 향해 치닫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중략)......신뢰란 죽음만큼이나 동기를 짐작할 수 없는 어떤 이들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힘이다. 낯선 이를 신뢰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대상을 신뢰한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책에서)

 

아프리카의 아라오유안.

저자가 만난 첫 번째 신뢰는 차량을 준비한 투아레그 부족인 25세의 청년 아지마, 운전사 아자흐, 정비와 요리 담당인 모하메드, 안내 담당 아마두였다.

통북투의 모랫길을 따라 대상이 아닌 랜드 크루저를 타고 가는 길은 차바퀴가 빠지는 연속이었다. 소금이 덮인 곳은 하얀 모래, 한 때 물이 있던 웅덩이는 검은 모래, 사하라의 나머지 모래들이 만들어내는 잔물결은 황금빛 모래들..... 그 길은 투아레그의 대상들인 '아잘라이'가 1천 년 동안 오가던 길이었다고 한다.

 

건물은커녕 어떤 흔적도 없는 사막 길, 사방팔방 모래뿐인 사막을 안내하는 아마두의 길 안내가 신기하다. 안내 담당인 아마두의 머릿속에는 지도가 그려져 있다고 한다. 모리타니아와 리비아와 니제르를 향하는 보이지 않는 길까지 들어 있다는데...... 밤이면 별에 의지해 이동하고 낮에는 해를 보며 이동하고, 하늘이 구름에 가려있다면 모래의 맛을 보고 길을 찾는다니......헐~ 대단한 방향감각이다. 밤사이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는 아마두의 머리는 단언컨대 신의 나침반이다.

모래 속에 잠긴 고대 도시 아라오유안에서 만난 베르베르 족 율법학자의 모습은 초기 이슬람 모습 그대로였다. 모래가 섞인 쌀과 기장 주먹밥, 나무판에 적어둔 코란 구절 암송, 기도와 금식, 성자에 대한 연구가 일상인 율법학자.

 

바람 때문에 모래에 덮였다가 바람 덕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고대 마을 다르 다렉 순례는 슬픈 흔적에 대한 순례였다. 20년 전에서야 사라졌다는 노예시장 벨라. 아라오유안의 투아레그 족은 타고난 전사 기질을 갖췄다고 한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침략에 대한 저항들, 말리 정부 관리들의 약탈과 파괴, 대기근, 최근 미국 광물 조사단의 석유탐방조사들에 대한 저항은 조상들의 땅이자 신들의 땅인 고향을 지키기 위한 본능이었다. 저자의 말처럼 외부의 침략은 신성한 지역에 대한 세계의 신성모독 같은 것이었으니까.

 

우리는 우리 내부의 다양한 문화나 다른 곳에서 마주치는 문화가 성역으로 취급해 온 것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그것들을 정보로 풍부한 문화의 하나로 변환시킨다. 즉 더 높은 신성 모독을 저지르는 것이다. (책에서)

 

우림을 걷다가 난을 만난 이야기, 남극지방의 해안 절벽에서 펭귄이 자기 새끼를 구별해내는 광경을 관찰한 이야기, 사막한가운데에서 모래와 바람에 잠긴 고대 도시 아라오유안의 복원에 대한 이야기, 시리아 북쪽의 노리아, 대륙의 갈라진 틈을 볼 수 있는 협곡, 그 곁에서 중개무역을 했던 도시 레켐, 남미의 거대한 미스터리 나스카 문명과 미스터리 기하학 무늬들, 몽골, 티베트, 리우데자네이루, 이스탄불, 아이티, 카이로...... 신비한 역사, 아픈 자취, 아련한 흔적들과 마주하는 만남들.......

그렇다. 여행은 신뢰다. 여행은 시간·공간·인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믿지 못한다면, 공간을 믿지 못한다면, 시간을 믿지 못한다면 할 수가 없는 것이다. 타지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에 대한 신뢰는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우주적 신뢰 같은 것이 아닐까. 일말의 불신과 위험에 대한 불안감에도 신뢰한다는 건 인간의 선한 일면에 대한 이기적인 기대일 것이다. 신뢰하지 않으면 여행은 불가다. 그래서 여행에서 만나는 신뢰는 위험을 무릅쓴 짜릿함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찰하는 세계 여행에 철학적 사유가 담겨 있다. 철학자의 본능을 잘 드러낸  깊이가 남다른 에세이랄까. 여행의 품격이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 - 생각하는 10대로 길러주는 철학 이야기 10대를 위한 문답수업 1
왕팡 지음, 곽선미 옮김, 강성률 감수 / 글담출판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철학/글담출판/왕팡-교실로 들어온 소크라테스, 플라톤, 칸트 선생님....

 

최근에 윤지산 작가가 쓴 철학소설 <한비자, 스파이가 되다>를 읽었어요. 한비자, 순자, 이사, 법가 사상, 진시황에 얽힌 이야기를 소설로 풀었기에 흥미진진하게 읽은 추억이 있습니다.

요즘 철학소설이 대세인가 봐요. 오늘도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18명의 철학자를 소설로 만났거든요. 색다른 소설, 쉬운 소설, 흥미진진한 소설이랄까요. .

 

저자는 중국 장쑤성 리양시 스옌중학교 국어교사인 왕팡입니다. 인류의 스승인 철학자 선생님들이 교실 수업에 들어오는 상황을 그렸어요.

처음에 나오는 소크라테스 선생님, 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요?

 

소크라테스 선생님은 질문을 자주 던지는 군요.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즐거움과 행복은 달라요. 다시 물을게요. 행복한가요?

-도대체 철학이란 무엇일까요?

-'지혜를 사랑하는 행위'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렇다면 철학은 이론적인가요, 아니면 과학적 방법인가요?

 

소크라테스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술술 대답합니다. 소크라테스의 질문은 민수의 생각을 끌어내고 민수 스스로 결론을 짓게 돕네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직접 접한 아이들은 그 방법과 결과에 놀라며 경이로워 합니다. 산파술이란 게 이런 거군요.

 

-지혜를 사랑하려면 지식, 학문, 과학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철학은 이론과 실천, 두 가지의 결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책에서)

 

학생들이 지혜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파일 뿐이라는 소크라테스.

그는 100년 전의 철학들을 소개합니다.

최초의 철학자는 탈레스입니다. 그는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고 했죠. 그는 피라미드의 높이를 구하기 위해 막대의 길이와 그림자의 길이를 이용해 비율을 산정했고, 그렇게 피라미드의 전체 높이를 계산했지요. 지금도 수학책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높이 문제죠.

 

소크라테스는 다른 철학자도 소개합니다. 공기를 만물의 근원이라고 했던 아낙시만드로스, 대자연은 '흙, 공기, 물, 불'로 되어 있다던 엠페도클레스, 세계의 근원을 '불'이라고 했던 헤라클레이토스, '원자론'을 펼친 데모크레이토스도 소개해 주시네요.

 

저는 나는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가장 똑똑한 사람은

자신의 무지함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교실로 들어온 소크라테스를 철학 선생님으로 만나다니. 저도 소크라테스의 수업을 받고 싶은 마음 절절해 집니다. 문답과 대화법, 산파술을 통한 깨달음의 세계가 신기하네요.

 

철학 선생님으로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임마누엘 칸트, 게오르크 헤겔, 아리스토텔레스, 마르틴 하이데거,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장 폴 샤르트르, 한나 아렌트, 프리드리히 니체, 존 로크, 르네 데카르트, 존 롤스, 에마뉘엘 레비나스, 에드문트 후설, 앙리 베르그송, 쇠렌 키르케고르, 루트비히 포이어바흐........

동양 철학자들은 없어서 많이 아쉽네요.

철학 수업을 통해 인생의 의미, 행복, 연인 간 집착, 사랑과 결혼, 연애와 결혼, 양심과 이성, 존재의 목적, 일과 무력감, 자유에 대한 갈망, 정의 추구, 소통, 삶과 죽음, 신과 인생, 경험과 능력, 의심과 존재, 타인과 자아, 현상과 본질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철학수업은 역시 지혜의 길, 오묘한 철학의 세계로 이끌어 주네요.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에 빠지기도 하고, 철학자를 멘토로 만나기도 합니다. 삶에 대한 물음은 일상에서도 늘 필요한 것들이죠.

 

이 책은 어려운 철학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생각하는 10대로 길러주는 철학 이야기입니다. 소크라테스 선생님, 플라톤 선생님, 칸트 선생님 등 18 명의 철학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영광스런 수업이기도 하죠. 수능, 논술, 구술시험의 핵심 주제가 담겨 있답니다. 수능연계가 아니라도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해요. 철학은 삶의 의미, 내 존재의 가치를 깨치게 하니까요.

 

글담출판사의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5분 엄마 목소리 - 태교 동화를 읽는 시간, 사랑을 배우는 아이 하루 5분 태교동화 시리즈
정홍 지음, 김승연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 5분 엄마 목소리]아기와 엄마의 정서지능에 좋은 동화태교!

 

 

유대인 교육은 결혼 전부터 태교와 육아에 대한 교육을 한다고 들었어요. 북유럽 국가들도 태교를 담당하는 사회 시스템이 되어 있다는 책을 읽은 적 있고요. 그만큼 태교가 중요하다는 거겠죠.

엄마와 아이는 뱃속에서부터 텔레파시로 통하겠죠. 아이에 대한 배려와 공감을 나누는 것도 엄마 뱃속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아교육의 시작이 태교부터 시작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태교는 의미가 있겠죠.

 

모든 태교는 아이의 정서 지능과 성격에도 도움을 주지만 엄마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좋다고 합니다. 태아는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기에 커가면서 감정조절을 잘하고 이해와 배려,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엄마가 뱃속의 아기에게 사랑을 전하고 소통을 나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죠. 대화를 나누거나 노래를 불러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주거나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거나.......모두 아기와 엄마가 사랑을 나누는 것이기에 귀중한 시간일 겁니다. 동화태교를 만났어요.

 

 

 

하루 5분 엄마 목소리.

 

이 책은 태교동화입니다. 태교를 시작하는 엄마가 태아에게 들려주는 동화를 담았어요. 9편의 순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답니다.

 

거인의 풍선. 고고의 오두막, 고미의 털, 구름참새, 눈으로 지은 성, 탐험가 아빠와 함께 보낸 어느 특별한 사흘, 도시의 등대지기, 레이디 캔, 씨앗 도둑…….

 

 

도시의 등대지기가 먼저 와 닿았어요.

어떤 도시에 등대지기가 있었지요. 등대지기의 역할은 등대불빛을 비춰주면서 사람들마다 잊고 있던 오랜 꿈을 만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소극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젊은이의 무대 위에 선 모습을 비춰 주었지요. 청년은 극장 청소부에서 배우의 꿈을 찾게 됩니다.

도시의 빌딩 꼭대기에 등대가 있지만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는 않는 등대랍니다. 하지만 꼬마 녀석 꾸니에게는 보이나 봐요.

 

-들어가도 돼요?

-할아버지, 여긴 어디에요?

-이거 먹어도 돼요?

 

등대지기는 전임자가 어린 녀석들을 조심하라는 게 그제야 떠올랐어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등대를 보이게 했을까요?

 

 

꼬마 꾸니를 내버려둔 채 등대지기는 헌책방에 들어선 사업 실패한 50대 사내를 비춥니다.

등대지기의 역할은 사람들에게 꿈을 직접 찾아주지는 못하지만 꿈을 찾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만나면 등대 안에 그려진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나무로 자라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꿈을 만나게 해주는 등대지기의 역할은 정말 멋집니다.

 

 

등대지기는 꾸니가 자라는 것을 지켜봅니다. 꾸니는 사춘기 소년이 되고 20대 청년이 될 때까지 등대를 찾을 수 없었어요. 등대 안의 꾸니의 씨앗도 싹을 틔우지 못했고요.

 

등대지기는 꾸니가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늘 빛을 비추었어요. 꾸니는 화가의 꿈을 키웠나 봐요. 그래도 꾸니의 싹은 트지 않았어요. 유학을 가고 유명한 화가가 되었는데도 꾸니의 싹은 트지 않았어요. 왜 그랬을까요?

 

어느 날 꾸니는 쓰레기가 잔뜩 쌓인 판자촌을 거닐다가 판자촌 담벼락에 페인트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커다란 화구를 들고 매일매일 판자촌을 찾아 그림을 그렸어요. 부서진 벽, 녹슨 대문, 버려진 폐가의 지붕 위, 어디든지 상상의 그림을 그려 갔지요. 배우가 된 어는 청년의 나무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의 언덕도 그리고......판자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달라진 판자촌 환경에 판자촌 주민들이 나와 거리를 정돈하고 청소를 시작합니다. 실의에 빠져 있던 주민들에게 희망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환상과 꿈을 주는 동화 같은 마을이 되면서 관광객이 몰려오지요. 마을 사람들은 맛있는 차를 팔고 식당과 휴게소를 운영하게 됩니다. 놀이동산 같은 마을에 저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단순한 벽화마을이 아니잖아요......

 

 

엄마의 생각보따리를 보면......

 

우리 아기는 나중에 어떤 꿈을 갖게 될까?

아니, 어쩌면 아주 예쁜 꿈 씨앗을 품고 있겠지?

엄마가 널 품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엄마도 꿈이 있단다.

등대지기 할아버지처럼 너의 꿈을 환하게 비춰주는 게 엄마의 꿈이야. (212쪽)

 

이 책은 엄마를 위한 긴 동화, 아이를 위한 짧은 동화, 엄마의 생각보따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한 동화책 모음이 아닌 태교동화만의 형식이 마음에 쏙~~ 들어요. 엄마가 읽는 긴 동화는 가슴을 찌릿하게 하는 감동 동화입니다. 그 이야기를 짧게 간추린 아기를 위한 동화는 엑기스만 담은 동요 같은 동화이고요. 마지막 엄마의 생각보따리는 읽고 난 뒤의 독후활동이랄까요. 엄마의 사랑을 담아 아기에게 정리해서 들려주는 내용입니다.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구성입니다. 특히 생각보따리는 동화의 주제를 다시 아기와 나누고 교감하는 시간이기에 더욱 마음에 들어요. 엄청~

 

 

부록으로 행복한 태교를 위한 클래식 CD가 있답니다. 잔잔하고 흥겨운 베스트 클래식이 10곡이나 수록되어 있답니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바흐 <미뉴에트>, 쇼팽 <야상곡 2번>, 모차르트 <반짝반짝 작은 별>, 드보르작<유모레스크>, 멘델스존 <봄의 노래>, 생상 <백조>......

태교에도 좋고, 유아들의 정서에도 좋은 맑고 부드러운 음악, 신나고 즐거운 음악입니다.

 

 

모든 태교는 아이의 정서 지능과 성격에도 도움을 주지만 엄마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좋다고 합니다.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기에 아기가 감정조절을 잘하고 이해와 배려,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도와준다는 군요.

개인적으로 동화를 좋아하기에 이런 동화태교, 적극 추천입니다. 이렇게 감동적인 창작동화를 들은 아기는 나중에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어요. 어른이 읽어도 좋을 동화, 유아가 읽어도 좋을 동화, 태아가 들으면 더욱 좋을 동화, 기대 이상입니다.

 

하루 5분 엄마 목소리: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73188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5분 엄마 목소리]아기와 엄마의 정서지능에 좋은 동화태교!

 

유대인 교육은 결혼 전부터 태교와 육아에 대한 교육을 한다고 들었어요. 북유럽 국가들도 태교를 담당하는 사회 시스템이 되어 있다는 책을 읽은 적 있고요. 그만큼 태교가 중요하다는 거겠죠.

엄마와 아이는 뱃속에서부터 텔레파시로 통하겠죠. 아이에 대한 배려와 공감을 나누는 것도 엄마 뱃속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아교육의 시작이 태교부터 시작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태교는 의미가 있겠죠.

 

모든 태교는 아이의 정서 지능과 성격에도 도움을 주지만 엄마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좋다고 합니다. 태아는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기에 커가면서 감정조절을 잘하고 이해와 배려,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엄마가 뱃속의 아기에게 사랑을 전하고 소통을 나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죠. 대화를 나누거나 노래를 불러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주거나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거나.......모두 아기와 엄마가 사랑을 나누는 것이기에 귀중한 시간일 겁니다. 동화태교를 만났어요.

하루 5분 엄마 목소리.

이 책은 태교동화입니다. 태교를 시작하는 엄마가 태아에게 들려주는 동화를 담았어요. 9편의 순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답니다.

거인의 풍선. 고고의 오두막, 고미의 털, 구름참새, 눈으로 지은 성, 탐험가 아빠와 함께 보낸 어느 특별한 사흘, 도시의 등대지기, 레이디 캔, 씨앗 도둑…….

 

도시의 등대지기가 먼저 와 닿았어요.

어떤 도시에 등대지기가 있었지요. 등대지기의 역할은 등대불빛을 비춰주면서 사람들마다 잊고 있던 오랜 꿈을 만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소극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젊은이의 무대 위에 선 모습을 비춰 주었지요. 청년은 극장 청소부에서 배우의 꿈을 찾게 됩니다.

도시의 빌딩 꼭대기에 등대가 있지만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는 않는 등대랍니다. 하지만 꼬마 녀석 꾸니에게는 보이나 봐요.

 

-들어가도 돼요?

-할아버지, 여긴 어디에요?

-이거 먹어도 돼요?

등대지기는 전임자가 어린 녀석들을 조심하라는 게 그제야 떠올랐어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등대를 보이게 했을까요?

 

꼬마 꾸니를 내버려둔 채 등대지기는 헌책방에 들어선 사업 실패한 50대 사내를 비춥니다.

등대지기의 역할은 사람들에게 꿈을 직접 찾아주지는 못하지만 꿈을 찾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만나면 등대 안에 그려진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나무로 자라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꿈을 만나게 해주는 등대지기의 역할은 정말 멋집니다.

 

등대지기는 꾸니가 자라는 것을 지켜봅니다. 꾸니는 사춘기 소년이 되고 20대 청년이 될 때까지 등대를 찾을 수 없었어요. 등대 안의 꾸니의 씨앗도 싹을 틔우지 못했고요.

등대지기는 꾸니가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늘 빛을 비추었어요. 꾸니는 화가의 꿈을 키웠나 봐요. 그래도 꾸니의 싹은 트지 않았어요. 유학을 가고 유명한 화가가 되었는데도 꾸니의 싹은 트지 않았어요. 왜 그랬을까요?

 

어느 날 꾸니는 쓰레기가 잔뜩 쌓인 판자촌을 거닐다가 판자촌 담벼락에 페인트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커다란 화구를 들고 매일매일 판자촌을 찾아 그림을 그렸어요. 부서진 벽, 녹슨 대문, 버려진 폐가의 지붕 위, 어디든지 상상의 그림을 그려 갔지요. 배우가 된 어는 청년의 나무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의 언덕도 그리고......판자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달라진 판자촌 환경에 판자촌 주민들이 나와 거리를 정돈하고 청소를 시작합니다. 실의에 빠져 있던 주민들에게 희망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환상과 꿈을 주는 동화 같은 마을이 되면서 관광객이 몰려오지요. 마을 사람들은 맛있는 차를 팔고 식당과 휴게소를 운영하게 됩니다. 놀이동산 같은 마을에 저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단순한 벽화마을이 아니잖아요......

 

엄마의 생각보따리를 보면......

우리 아기는 나중에 어떤 꿈을 갖게 될까?

아니, 어쩌면 아주 예쁜 꿈 씨앗을 품고 있겠지?

엄마가 널 품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엄마도 꿈이 있단다.

등대지기 할아버지처럼 너의 꿈을 환하게 비춰주는 게 엄마의 꿈이야. (212쪽)

이 책은 엄마를 위한 긴 동화, 아이를 위한 짧은 동화, 엄마의 생각보따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한 동화책 모음이 아닌 태교동화만의 형식이 마음에 쏙~~ 들어요. 엄마가 읽는 긴 동화는 가슴을 찌릿하게 하는 감동 동화입니다. 그 이야기를 짧게 간추린 아기를 위한 동화는 엑기스만 담은 동요 같은 동화이고요. 마지막 엄마의 생각보따리는 읽고 난 뒤의 독후활동이랄까요. 엄마의 사랑을 담아 아기에게 정리해서 들려주는 내용입니다.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구성입니다. 특히 생각보따리는 동화의 주제를 다시 아기와 나누고 교감하는 시간이기에 더욱 마음에 들어요. 엄청~

 

부록으로 행복한 태교를 위한 클래식 CD가 있답니다. 잔잔하고 흥겨운 베스트 클래식이 10곡이나 수록되어 있답니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바흐 <미뉴에트>, 쇼팽 <야상곡 2번>, 모차르트 <반짝반짝 작은 별>, 드보르작<유모레스크>, 멘델스존 <봄의 노래>, 생상 <백조>......

태교에도 좋고, 유아들의 정서에도 좋은 맑고 부드러운 음악, 신나고 즐거운 음악입니다.

 

모든 태교는 아이의 정서 지능과 성격에도 도움을 주지만 엄마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좋다고 합니다.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기에 아기가 감정조절을 잘하고 이해와 배려,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도와준다는 군요.

개인적으로 동화를 좋아하기에 이런 동화태교, 적극 추천입니다. 이렇게 감동적인 창작동화를 들은 아기는 나중에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어요. 어른이 읽어도 좋을 동화, 유아가 읽어도 좋을 동화, 태아가 들으면 더욱 좋을 동화, 기대 이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하루 5분 엄마 목소리]아기와 엄마의 정서지능에 좋은 동화태교!

 

유대인 교육은 결혼 전부터 태교와 육아에 대한 교육을 한다고 들었어요. 북유럽 국가들도 태교를 담당하는 사회 시스템이 되어 있다는 책을 읽은 적 있고요. 그만큼 태교가 중요하다는 거겠죠.

엄마와 아이는 뱃속에서부터 텔레파시로 통하겠죠. 아이에 대한 배려와 공감을 나누는 것도 엄마 뱃속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아교육의 시작이 태교부터 시작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태교는 의미가 있겠죠.

 

모든 태교는 아이의 정서 지능과 성격에도 도움을 주지만 엄마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좋다고 합니다. 태아는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기에 커가면서 감정조절을 잘하고 이해와 배려,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엄마가 뱃속의 아기에게 사랑을 전하고 소통을 나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죠. 대화를 나누거나 노래를 불러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음악을 들려주거나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거나.......모두 아기와 엄마가 사랑을 나누는 것이기에 귀중한 시간일 겁니다. 동화태교를 만났어요.

하루 5분 엄마 목소리.

이 책은 태교동화입니다. 태교를 시작하는 엄마가 태아에게 들려주는 동화를 담았어요. 9편의 순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답니다.

거인의 풍선. 고고의 오두막, 고미의 털, 구름참새, 눈으로 지은 성, 탐험가 아빠와 함께 보낸 어느 특별한 사흘, 도시의 등대지기, 레이디 캔, 씨앗 도둑…….

 

도시의 등대지기가 먼저 와 닿았어요.

어떤 도시에 등대지기가 있었지요. 등대지기의 역할은 등대불빛을 비춰주면서 사람들마다 잊고 있던 오랜 꿈을 만나게 해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소극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젊은이의 무대 위에 선 모습을 비춰 주었지요. 청년은 극장 청소부에서 배우의 꿈을 찾게 됩니다.

도시의 빌딩 꼭대기에 등대가 있지만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는 않는 등대랍니다. 하지만 꼬마 녀석 꾸니에게는 보이나 봐요.

 

-들어가도 돼요?

-할아버지, 여긴 어디에요?

-이거 먹어도 돼요?

등대지기는 전임자가 어린 녀석들을 조심하라는 게 그제야 떠올랐어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등대를 보이게 했을까요?

 

꼬마 꾸니를 내버려둔 채 등대지기는 헌책방에 들어선 사업 실패한 50대 사내를 비춥니다.

등대지기의 역할은 사람들에게 꿈을 직접 찾아주지는 못하지만 꿈을 찾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만나면 등대 안에 그려진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나무로 자라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꿈을 만나게 해주는 등대지기의 역할은 정말 멋집니다.

 

등대지기는 꾸니가 자라는 것을 지켜봅니다. 꾸니는 사춘기 소년이 되고 20대 청년이 될 때까지 등대를 찾을 수 없었어요. 등대 안의 꾸니의 씨앗도 싹을 틔우지 못했고요.

등대지기는 꾸니가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늘 빛을 비추었어요. 꾸니는 화가의 꿈을 키웠나 봐요. 그래도 꾸니의 싹은 트지 않았어요. 유학을 가고 유명한 화가가 되었는데도 꾸니의 싹은 트지 않았어요. 왜 그랬을까요?

 

어느 날 꾸니는 쓰레기가 잔뜩 쌓인 판자촌을 거닐다가 판자촌 담벼락에 페인트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커다란 화구를 들고 매일매일 판자촌을 찾아 그림을 그렸어요. 부서진 벽, 녹슨 대문, 버려진 폐가의 지붕 위, 어디든지 상상의 그림을 그려 갔지요. 배우가 된 어는 청년의 나무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의 언덕도 그리고......판자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달라진 판자촌 환경에 판자촌 주민들이 나와 거리를 정돈하고 청소를 시작합니다. 실의에 빠져 있던 주민들에게 희망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환상과 꿈을 주는 동화 같은 마을이 되면서 관광객이 몰려오지요. 마을 사람들은 맛있는 차를 팔고 식당과 휴게소를 운영하게 됩니다. 놀이동산 같은 마을에 저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단순한 벽화마을이 아니잖아요......

 

엄마의 생각보따리를 보면......

우리 아기는 나중에 어떤 꿈을 갖게 될까?

아니, 어쩌면 아주 예쁜 꿈 씨앗을 품고 있겠지?

엄마가 널 품고 있는 것처럼 말이야.

엄마도 꿈이 있단다.

등대지기 할아버지처럼 너의 꿈을 환하게 비춰주는 게 엄마의 꿈이야. (212쪽)

이 책은 엄마를 위한 긴 동화, 아이를 위한 짧은 동화, 엄마의 생각보따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한 동화책 모음이 아닌 태교동화만의 형식이 마음에 쏙~~ 들어요. 엄마가 읽는 긴 동화는 가슴을 찌릿하게 하는 감동 동화입니다. 그 이야기를 짧게 간추린 아기를 위한 동화는 엑기스만 담은 동요 같은 동화이고요. 마지막 엄마의 생각보따리는 읽고 난 뒤의 독후활동이랄까요. 엄마의 사랑을 담아 아기에게 정리해서 들려주는 내용입니다.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구성입니다. 특히 생각보따리는 동화의 주제를 다시 아기와 나누고 교감하는 시간이기에 더욱 마음에 들어요. 엄청~

 

부록으로 행복한 태교를 위한 클래식 CD가 있답니다. 잔잔하고 흥겨운 베스트 클래식이 10곡이나 수록되어 있답니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바흐 <미뉴에트>, 쇼팽 <야상곡 2번>, 모차르트 <반짝반짝 작은 별>, 드보르작<유모레스크>, 멘델스존 <봄의 노래>, 생상 <백조>......

태교에도 좋고, 유아들의 정서에도 좋은 맑고 부드러운 음악, 신나고 즐거운 음악입니다.

 

모든 태교는 아이의 정서 지능과 성격에도 도움을 주지만 엄마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좋다고 합니다.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기에 아기가 감정조절을 잘하고 이해와 배려,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도와준다는 군요.

개인적으로 동화를 좋아하기에 이런 동화태교, 적극 추천입니다. 이렇게 감동적인 창작동화를 들은 아기는 나중에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어요. 어른이 읽어도 좋을 동화, 유아가 읽어도 좋을 동화, 태아가 들으면 더욱 좋을 동화, 기대 이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