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
교황 프란치스코 지음, 성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교황 프란치스코/ 가슴 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소담출판사- 시대의 정신적 지주!

 

제 266대 로마 카톨릭 교회의 교황인 프란치스코가 곧 한국을 방문한다. 청빈, 겸손, 소박의 대명사인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따르겠다며 교황명을 베르골리오에서 '프란치스코'로 바꿨다고 한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트위터로도 활발히 전 세계와 교감을 하고 있다. 행동하는 사목, 실천하는 사목, 변화를 가져오는 사목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어록들을 사랑, 위로, 인도의 말들로 나누어 엮어진 교황 어록집이다.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말투, 소박하면서도 소통을 중시하는 평소의 신념이 잘 나타나고 있다. 사랑과 봉사,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마음이 녹아 있다.

 

권위

권위를 행사할 때는 동반을 하고 이해를 하고

사랑을 기울여 행사하는 법을 알아내도록 하십시오.

남녀 모든 인간을 감싸 안아야 합니다.

특히 혼자라고, 따돌림 당했다고,

삶이 무미건조하다고 느끼는 사람을 안아야 합니다.

인간 심경의 실존적 변두리를 안아줘야 합니다. (25쪽)

 

권위에 대한 명쾌한 정의다. 사랑을 기울이는 권위, 외로운 이들을 감싸 안는 권위, 왕따를 당하는 이들을 품에 안는 권위는 따뜻한 심장을 권위다. 진정한 승자의 권위다. 한편에서는 배고픈 자가 넘쳐나고, 다른 한편에서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함께 사는 세상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다. 기독교의 박애가 세상에 널리 퍼져 있음에도 아직은 평등하지도 않고, 아직은 평화롭지도 않다. 공평하지 않은 세상, 결핍 투성이의 세상에서 권위를 가진 자, 세력을 가진 자들이 귀 기울여야 할 대목인데…….

 

결핍

연대감을 가지고 음식을 공평하게 나누어진다면

그 누구에게도 결핍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은 어느 공동체도 할 수 있습니다.

제일 가난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러 갈 수 있습니다.

인간 생태학과 환경 생태학은 같은 길을 걷습니다. (35쪽)

 

가진 이들이 좀 더 나눈다면, 좀 더 양보한다면 지금의 식량만으로도 기아는 해결된다고 한다. 위로부터 전 세계적인 나눔 운동이 일어난다면 결핍은 해결될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배고픔에 대한 해결, 폭력에 대한 해결에서 시작할 것이다. 결핍과 폭력으로부터의 해방은 언제쯤 완성될까.

 

인도주의

보다 가난한 사람, 보다 약한 사람,

보다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척 많습니다.

정의를 신장하고 화해를 도모하고 평화를 건설함으로써 말입니다.

(중략)

인간을 생산하는 존재와 소비하는 존재로 축소시키는 짓을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위험스러운 기만 하나가 이것입니다. (158쪽)

 

노숙자가 길에서 죽는 것은 큰 이슈가 되지 못하지만, 주가지수가 조금만 내려가도 실시간 이슈가 되는 세상이다. 인간의 생명이 먼저일까, 아니면 주식 시장의 숫자가 먼저일까. 경제논리, 경쟁논리, 약육강식의 논리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교황 프란치스코. 그는 세계 경제에 대해서도 직설을 내놓았다고 한다. 다국적 기업의 독점, 신자유주의 경제의 문제,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 대해서 정면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고 한다.

전혀 몰랐던 교황 프란치스코. 한국에 온다는 소식에 반갑게 펼쳐든 책이다. 왜 세계가 '프란치스코 효과'라고 하는 지 알 수 있는 책이다. 그는 진정 가슴에서 우러나는 말을 용기 있게 던지는 정신적 지주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강자들에 맞서 약자들의 처지를 대신하는 영혼의 버팀목이기 때문이다. 한국 통일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관심 있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어떤 역할을 할까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리와 둥이의 예쁜 마음씨를 배우는 그림책

『내 담요 어디 갔지?』 서평 이벤트




누리의 담요는 어디로 갔을까?  

 

누리와 둥이는 단짝친구랍니다. 언제나 사이 좋게 함께 놀지요. 멍멍! 그런데 누리의 담요가 없어졌대요. 둥이는 담요를 찾는 누리를 도와줍니다. 함께 옷장 서랍을 뒤져보기도 하고요, 혹시 깜빡하고 버렸을까 봐 쓰레기가 가득 담긴 휴지통도 살펴봅니다. 하지만 이곳저곳을 찾아보아도 담요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요. 도대체 누리의 담요는 어디 있을까요? 멍멍!


누리가 담요를 잃어버렸어요. 둥이와 함께 담요를 찾아주세요!

귀여운 강아지 친구들, <단짝 친구 누리와 둥이 시리즈> 

제1권 『내 담요 어디 갔지?』 출간!


일본에서 캐릭터, 문구, 축하 카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사사키 요코의 그림책 <단짝 친구 누리와 둥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 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강아지 누리와 둥이는 잃어버린 담요를 찾아다닙니다.  『내 담요 어디 갔지?』는 담요를 찾아다니는 누리와 둥이의 작은 모험을 귀엽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독자들은 누리와 둥이의 캐릭터와 예쁜 이야기의 매력에 퐁당 빠집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단짝 친구 누리와 둥이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예쁜 마음씨를 배워요!


『내 담요 어디 갔지?』는 서로를 배려하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예쁜 마음씨를 보여줍니다. 귀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나니 어린이들은 단짝친구 누리와 둥이를 뭐든지 따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이에게 물건을 기꺼이 빌려주고 양보하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보람찬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내 담요 어디 갔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배워야 할 미덕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소개


사사키 요코 글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캐릭터 • 문구 • 축하 카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로 활약했습니다. 지금은 영유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작은 도깨비』 시리즈, 『퐁퐁 그림책』 시리즈(가도노 에이코 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작품으로는 『파치파치』 시리즈, 『신비의 숲』 시리즈, 『곰돌군의 어린이 그림책』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작가의 말


어린이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면 배우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누리와 둥이를 보며 예쁜 마음씨를 배우면 좋겠습니다.




서평 이벤트 응모 방법!


1. 서평 이벤트 응모 방법 : 페이지를 블로그에 스크랩한 뒤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에 대해 간단하고 성실하게 댓글로 작성하여 스크랩 링크와 함께 남겨주세요.


2. 응모 기간 : 2014년 7월 17일(목) ~ 2014년 7월 23일(수)


3. 당첨 인원 : 5명


4. 발표일 : 2014년 7월 24일(목) 오후


5.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면 : 서평단으로 당첨되신 분들은 서평을 작성한 후 서평단 발표 페이지에 개인블로그/알라딘 블로그에 남긴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 - 특수학교 선생님 일과 사람 20
김영란 글.그림 / 사계절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일과 사람/김영란/사계절-특수학교 선생님

 

 

 

특수학교는 정서적, 신체적으로 남다른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휠체어를 타는 아이, 자폐아,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다니기에 특수학교 선생님은 보통의 선생님들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겁니다. 아무래도 특수학교 선생님이라면 힘도 더 좋아야 할 것이고 아이들에 대한 심리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부모와의 소통도 자주 있어야 할 텐데요. 보통의 학생들보다 보살핌을 더 많이 받아야 할 학생들이기에 수업 방식도 특별하지 않을까요.

 

 

 

 

 

 특수학교의 교실풍경은 일반 학급과 별다른 차이가 없네요. 테이블처럼 생긴 책상이 다를까요. 사물함이 있고, 직접 만든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고, 창가에는 당근과 무, 양파를 키우고 있네요.

선생님은 몸이 불편해서 행동이 느린 아이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장애 아이들, 마음 표현이 어려운 자폐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졌거나 자라면서 사고를 당한 아이들이기에 선생님은 더 많은 신경을 쓰면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특별한 돌봄과 아이들에게 꼭 맞는 교육이 되려면 많은 수업 준비가 필요할 텐데요.

수업 내용은 일반학급과 똑같습니다. 아이들은 읽고 쓰고 셈하고 만들기도 합니다. 색종이로 색깔 공부하기, 놀이, 블록 끼우기 등도 합니다.

 

점심시간에도 선생님은 아이들이 밥 먹는 것을 살핍니다. 숟가락과 젓가락 쓰는 법, 흘리지 않고 식사할 수 있는 법도 가르칩니다. 물론 점심시간이 끝나면 칫솔질도 가르칩니다.

 

오후에는 가게 놀이를 통해 인사하는 법, 돈을 내고 셈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직접 학교 앞 가게에 가서 물건을 사보기도 합니다. 이때는 보조 선생님,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선생님 혼자서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가 힘들겠지요.

 

이외에도 선생님은 아이들이 신발을 짝 맞추어 신도록 돕기도 하고, 배변을 봐주기도 하고, 낯선 사람이 오면 소리 지르는 아이들도 달래고,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상처를 입지 않도록 늘 살핍니다.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의 알림장까지 손수 챙깁니다. 등하교 때 부모님을 만나면 집에서는 어땠는지, 학교에서는 어떤지 정보도 교환하는군요.

아이들이 가고 나면 선생님은 내일 수업 자료 만들기, 곧 있을 운동회 준비도 합니다.

 

특수학교 선생님은 마음이 아픈 아이들, 몸이 아픈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 불편한 것을 살피는 일이 언제나 우선이네요. 혼자서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늘려가도록 신경을 쓴답니다. 언제나 칭찬과 격려는 기본이겠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끌어주고 다독거려주는 선생님의 모습은 늘 웃는 모습이네요.

 

 

선생님의 수고가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선생님의 미소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것 같네요. 선생님의 넓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임을 깨치게 되는 책입니다. 점자도서관, 휠체어를 타고 오를 수 있는 저상버스가 더 많았으면 합니다. 넓고 따뜻한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이니까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학교를 다닌다면 자연히 서로 친구가 되지 않을까요. 특수학교 대신 특수 학급을 늘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사계절 출판사의 <일과 사람 시리즈>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딱 맞춘 인문교양 그림책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직업과 진로 교육이랄까요. 우리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책입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즐거운상상 2014-07-19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천연 식초 만들기 비법노트]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천연식초 만들기 비법 노트 - 동백LEE 곳간의 사계절 식초 만들기 A to Z
이제성 지음 / 일월담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천연식초 만들기 비법 노트]이젠 전통방식의 부뚜막 식초, 건강과 맛의 지킴이!

 

<해독의 기적>, <약이 되는 명품효소>를 읽은 적이 있다. 해독에는 효소가 몸에 좋다는 책이었다. 한약까지 발효 효소를 이용해 발효 한약을 만든다고 해서 집에서도 매실 효소와 복분자 효소를 만들어 놓았다. 오늘, 조미료 중에서는 천연식초가 최고라는 책을 만났다.

식초의 일반적인 정의는 '당류나 전분질이 풍부한 곡류, 과실류, 주류 등의 주원료를 미생물로 발효시켜 제조한 것'이다. (13쪽)

 

식초 음료수가 혈색이 좋아지게 하고, 날씬하게 돕고, 숙취에도 좋다고 한다. 예로부터 식초는 조미료, 식품 방부제, 의약품이기도 했다는데…….암 예방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식초는 최고의 해독제요, 최고의 건강 기능 식품이라고 한다.

 

식초는 음식 발효의 최종 형태이자 최고의 발효 음료다. 곡물이나 과일 등을 1차 발효시킨 효소 발효액이나 각종 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능이 뛰어난 식초는 최고의 항암제이자 해독제이며 다이어트 음료의 제왕으로도 불린다.(11쪽)

참고로 합성식초인 빙초산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화학물질이라고 한다. 상온에서 얼음 모양의 고체 상태이기에 얼음 빙자를 쓰고 있다. 피부에 닿으면 염증이나 화상을 일으킬 정도이기에 물에 희석해서 사용한다는데……. 서양에서는 대부분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일부 음식점에서는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천연식초의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쌀, 보리, 밀, 옥수수 같은 곡물이든, 사과, 딸기, 포도 같은 과일이든, 산야초, 나무의 뿌리, 다슬기 등 다양하다고 한다.

 

식초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간단해 보인다.

효모(이스트)에 의해 당이 발효되면서 에탄올로 변화되면 술이 되고, 한 번 더 초산균에 의한 발효가 일어나면 신맛을 내는 식초가 된다. 초산균은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지만 처음 할 때는 인위적으로 초산균을 넣어준다고 한다.

포도나 감의 경우 효모 첨가 없이도 술이 되지만, 대부분의 과실이나 곡류는 인위적으로 효모를 넣어주어야 알코올 발효가 쉽게 일어난다. 식초를 안친 항아리는 밀봉하지 않고 천이나 한지 등으로 입구를 봉한다.

식초의 효과가 정말 많다.

식욕촉진, 최고의 소화제인 침 생성, 강력한 방부 효과와 살균 효과,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 강화, 비만 방지, 지방간 막기, 동맥 경화 예방, 젖산 생성 방지, 젖산 분해 등의 효과가 있다. 수명이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로 세 차례나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는데…….

 

현미 식초 만들기의 기본 원칙들은 모든 음식에 공통이 아닐까.

저 농약, 무 농약의 최고 재료, 신선한 재료를 선택한다. 활성 이스트, 이화곡(쌀누룩), 누룩을 사용할 수 있다. 생 막걸리는 합성 감미료나 첨가제를 넣지 않고 열처리를 하지 않은 것을 것이어야 한다. 물은 불소 성분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생수나 지하수, 정수기물 역시 끓였다가 식혀서 사용해야 일체의 잡균을 막을 수 있다.

용기와 도구의 소독은 기본이다. 간장, 고추장, 김치, 젓갈을 담았던 항아리는 사용하면 안 된다. 젖산균이 항아리 자체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항암, 동맥경화 예방 노화 방지에 좋은 복분자 발효액으로 천연 식초 만들기부터 따라 해 봐야겠다. 소독에 유난히 신경 써야 하고 중간 중간 관리가 필요해서 복잡해 보이지만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말이다.

 

저자는 심한 피로에는 포도나 산머루, 가시오가피 식초가 좋다고 한다. 상큼한 음식을 원한다면 사과, 밀감, 딸기로 만든 식초가 좋다고 한다. 드레싱 소스로는 매콤한 붉은 고추로 담은 식초가 좋고, 무생채에는 현미 식초가 좋다고 한다. 다이어트에는 녹차나 뽕잎 식초를 좋다고 한다.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기능성 조미료가 바로 식초라니……. 효소보다 더 좋다는 말인가……. 식초 음료를 늘 마시고 있기에 집에서도 만들고 싶다. 하지만 식초는 제조법이 까다롭고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데…….

책에서는 천연식초에 쓰이는 관련 용어들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다. 효모, 누룩, 초막, 초산균, 현미식초와 흑초, 종초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평범한 주부이자 어머니, 아내였던 저자는 전통 음식 만들기를 즐겼다고 한다. 식당을 차려 운영하면서 전통 음식과 전통 장을 섭렵하게 되었고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천연식초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수한 실패 끝에 천연식초 만들기에 성공했고 블로크를 운영하면서 그 노하우를 알렸다고 한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부뚜막 식초, 우리 집 건강과 맛의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

 

동백 LEE의 곳간 http://blog.daum.net/mayahome (천연식초 공부 블로그)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즐거운상상 2014-07-20 0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당신이 원하는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 - 완벽한 타이밍을 잡기 위한 현명한 기다림의 기술
홀름 프리베 지음, 배명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당신이 원하는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완벽한 타이밍을 잡기 위한 지혜, 기다림의 기술!

 

여태 잡은 기회는 가짜 기회다. 아직 진짜 기회가 남아 있다. 정말 매혹적인 말이다. 진짜 기회를 노리라니…….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다는 건데…….성공은 일단 저지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최적의 때를 기다리라니…….

 

저자는 실패에서 배우는 전략이 아이라 바위 전략을 쓰라고 하는데…….

 

바위 전략은 성급한 행동, 순진한 열정, 당혹스러운 과잉활동을 없애주는 해독제다.(책에서)

 

바위 전략은 개인과 조직의 이익 추구 및 관찰을 목표로 한다. 기다림과 물러남의 기술적 전술이기에, 일단 지금은 전략상 행동하지 않을 뿐이다. 일종의 적극적인 수동이다. 의도적인 기다림이다. 저자는 바위 전략이야말로 장기적 우위를 갖춘 지속 가능한 전략이라는데……. 조급한 행동, 산만한 도전, 성급한 실천을 막기 위한 기술인 셈이다.

 

영리한 장수는 상황을 지켜보며(形) 다음에 올 큰 파도를(勢) 기다린다.

즉, 형세를 이해하고 이용할 줄 안다.(책에서)

 

능동적인 기다림의 기술이란 생존전략이다.

만약 조난을 당했다면 움직일수록 길은 더 보이지 않는다. 조난당해 죽는 사람은 모두 정신적 혼란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길을 잃었을 때는 달리지 말고 힘을 비축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로 빠져 나오거나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쓸모없는 행동으로 에너지 낭비를 막아야 한다. 생존을 다투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에너지를 비축하고 사태를 주시해야 한다는 말이다. 축구에서도 움직이지 않는 골키퍼의 승부차기 실력이 훨씬 높았다고 한다.

 

혁신만 바라보면 정말 중요한 것을 못 보게 된다. 혁심은 지금처럼 과거의 것을 과소평가하고 새로운 것을 과대평가하게 한다. 그 결과 과거와 현재의 중요한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혁신은 때로 독이 든 성배와 같다. 때론 멈추고 침묵하면서 전체적인 사태를 주시해야 한다. 최후의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신중한 선택과 집중을 하면 기회는 반드시 돌아온다.

 

70년간 변하지 않은 레고의 생존 바탕에도 추억 상품의 개발, 레고 영혼의 회복에 있었다. 덕분에 디지털 기기에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레고는 여전히 창의성과 즐거움의 장난감이 되고 있다.

 

빨리빨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에는 행동주의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할 이유, 치명적인 조급증의 결과, 사태를 조감하는 능력은 일단 멈춤에서 필요함을, 느긋한 행동이 올바른 투자의 길로 이끈 워렌 버핏의 사례 등에 대한 조언들이 있다.

 

정지는 포기가 아닌 것이 맞다. 멈춤은 실패가 아닌 것도 맞다. 작은 행동들에서 이룬 성공들이 큰 성공을 선물하기도 하지만, 때론 멈춤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생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느긋한 걸음을 즐길 수가 있으려나. 숲을 보고 느긋하고 신중하게 기다리는 전략이 있어야 진짜 기회가 나타날 수도 있겠지. 혁신과 타이밍을 노리는 여유 사이에서 중용이 필요한 게 아닐까. 세상은 넓고 성공을 잡는 방식도 다양하니까.

어쨌든 아직 진짜 기회가 오지 않았다니, 위로와 안도감을 주는 책이다. 전체를 조망하라니, 여유와 편안함을 주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