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 - 다시 뛰는 생명의 북소리
고진하 지음, 연세대학교 의료원 원목실 엮음 / 넥서스CROSS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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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고진하/연세대학교 의료원 원목실/넥서스크로스]불치병 환자들을 살린 이야기!

 

연세의료원의 사명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라고 한다.

그런 연세대 세브란스 의료원에서 매일 기적같이 일어나는 치유의 이야기를 담았다니! 믿음대로 이뤄진 이야기라니.

 

이 책은 30명의 난치성 희귀질환자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놀라운 치유를 경험하는 이야기다. 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은 환우들이 거의 완치에 이른 이야기다. 죽어가던 생명에게 다시 심장을 쿵쿵 뛰게 한 이야기다.

교수이자 아나운서인 차인태 이야기가 처음을 장식한다.

차인태 교수는 식사 후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에 열이 나서 병원에 갔다고 한다. 정밀검사결과 의사들이 B세포 미만성 악성림프종양이라고 했다. 완치 가능성은 40%이고 치료기간이 장기화 될지도 모르는 병에 걸린 것이다. 암 병동에 입원해서 항암치료를 시작했고, 5차 항암주사를 맞아야 하는 날 갑자기 혈압이 60/40으로 떨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한다.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시련을 겪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본문에서)

 

중환자실에서 일주일을 있으면서 원목실의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되새기며 기운을 회복했고, 혈압 역시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그날 새벽 따라 그들이 부르는 찬송소리가 마음 깊숙이 스며들었다. 그들이 떠난 뒤에도 그 찬송의 여운이 오래도록 내 가슴에 메아리쳤다. 나는 문득 그 무서운 종양에서 치유될 것이라는 이상한 확신이 들었다. (본문에서)

 

암 병동에서 1년 반을 머무르면서 새벽마다 복도 끝에서 들려오는 찬송소리에 힘을 얻었다고 한다. 지금은 림프종양은 없어져서 퇴원했다고 한다.

 

세계적인 수영선수를 꿈꾸는 로봇다리 세진이

대전의 늘사랑보육원에 있던 세진이는 무릎 아래가 없고 오른손이 없는 아이였다. 세진이를 처음 본 양정숙 씨는 세진이에게 자꾸만 끌렸고 1년간 마음으로 태교한 뒤 공개입양을 했다고 한다. 10살 된 딸이 좋은 누나가 되겠다고 자청했지만 남편과 시댁 어른들의 반대는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세진이를 입양하면서 아이들의 놀림, 무시 등에 견딜 수 있도록 모질게 훈련시켰다고 한다. 휠체어를 벗어날 수 없다는 의사들의 말을 뒤로하고 병원을 찾아다닌 결과 의족을 신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세진이는 여러 번의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쳐 휠체어가 아닌 의족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의족을 했을 때의 기분이 어땠을까.

 

6개월간의 재활을 통해 스스로 일어나 걷기 시작하자, 세진이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아졌다. 나는 세진이가 하고 싶다고 한 것은 한 번도 거절하지 않고 다 들어주었다. 하고 싶은데 못하게 하면 좌절할까 싶어! 그렇게 해서 세진이는 수영, 승마, 축구, 골프, 볼링, 드럼, 기타, 라틴댄스까지 배웠다. (본문에서)

 

걷기 위해 가장 좋은 재활운동은 수영이라는 말을 듣고 세진이에게 수영을 하게했고, 지금 세진이는 세계적인 수영선수라고 한다. 선수생활 7년 동안 메달이 150개 정도인데 그 중 금메달이 120개나 된다고 한다.

 

장애를 딛고 꿈을 키우고 세계 정상에 오른 세진이, 그와 함께한 양정숙 씨의 헌신과 열정이 대단해 보인다. 사랑이 이뤄낸 기적이다.

수술하기 전에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기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수술에 들어가기 전의 환자들은 가장 불안한 법이다. 의사들이 불안에 떠는 환자의 손을 잡고 기도해 준다면 얼마나 위안이 될까. 기도한 의사들은 온 정성을 다해 치료해 줄 것이고 환자들은 그만큼 믿고 편안한 마음이 될 것이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생로병사의 순간이야말로 가장 진실한 인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아플 때야말로 인간은 가장 겸손하고 가장 순수한 모습을 하지 않을까. 아픈 이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건강에 감사하게 된다. 그 놀라운 치유를 읽으며 간절히 원하면 신의 손길이 돕는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건강에 거듭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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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불멸의 신화
조정우 지음 / 세시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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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불멸의 신화/조정우/세시] 23전 23승,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의 비결!

 

 

지금 대세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아닐까. 영화 <명량>이 개봉되면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는 것 같다. 세월호 대참사, 검찰총장으로 입에 오르던 채동욱 사태, 국회의원이던 이석기 등을 보면 참으로 우울해진다. 위대한 지도자, 나라를 위해 사리사욕을 버릴 수 있는 지도자에 대한 갈증이 커서일까.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리 들어도 지겹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

 

 

저자는 알라딘 창작 블로그에 연재 중인 작가 조정우다.

책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전술, 조정과 지도세력의 무능한 대응, 왜적의 전력과 전술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

 

 

 

소설은 전라좌수영 본영이 있는 여수 해안에서 온통 철갑을 씌운 거북선 진수식으로 시작한다.

 

호랑이 눈썹, 부리부리한 눈, 우뚝 솟은 코, 제비턱, 용수염의

팔 척 장신 사내는 전라좌수사 이순신이었다. (본문에서)

 

 

거북선 3 척만 있어도 1,000 척의 왜선을 섬멸할 수 있으리라 자신하는 이순신은 거북선 진수식을 보여주며 바다를 지키기 위해 철갑선이 더 필요하다고 건의한다 하지만 전라도 순찰사 이광은 그 비용이면 판옥선을 더 만들라고 한다.

당시 거북선은 기존의 동철보다 훨씬 튼튼한 합금을 씌워 대포의 포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거북선 용머리에 조선 수군이 개발한 지자포를 설치되었다고 한다. 바다에 떠밀려온 삼나무 조각으로 이를 직감한 이순신은 이미 전쟁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조정은 왜의 침략에 대해 안일한 생각만하고 백성들에게 인기 있는 이순신을 경계의 눈초리로 주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심지어 전란이 일어나기 불과 수개월 전, 수군을 폐하여 육군에 합병하자 했던 조정이었다. 더구나 권력자들은 이순신을 모함하여 죄를 덮어씌우기까지 했다.

 

 

한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미 조선 침략을 위해 나고야에 20만 일본군을 집결해 놓은 상태다. 그리고 임진년이 되자 왜군은 한반도를 기습하고 만다.

당시 왜적의 침입으로 부산 동래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20일 만에 한양까지 무너져 버린다. 걸어서 한양까지 가도 20일 이상 걸리는 거리를 3갈래로 나누어 파죽지세로 쳐들어 온 것이다.

 

 

책에서는 사천해전, 당포해전, 당항포해전, 한산대첩, 안골포해전, 부산포해전, 백의종군, 명량대첩, 노량해전으로 전쟁과 전술을 상세히 그리고 있다.

 

영화로 먼저 만난 명량대첩의 전술이 가장 흥미진진하다. 이순신이 강조하던 필생즉사 사즉필생 必生卽死 死卽必生은 오자병법에 나오는 말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반드시 살 것이고, 살기를 바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나라를 잃느냐 지키느냐의 갈림길이었으리라. 당시 조선은 바람 앞에 선 등불이었기에 투지와 의욕, 애국심이 절실했을 것이다.

 

이순신은 그동안 준비해 둔 지자포, 비격진천뢰, 신기전, 무기를 가지고 아들 이면과 조카 이완이 모아온 의병과 합세를 해서 싸움을 치러야 했다.

명량에서의 백미는 피난민들을 복병으로 위장시켜 산 위에서 깃발을 흔들게 한 것과 밀물이 가장 거세지는 사리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시간대를 이용해 적을 격퇴한 것이었다. 더구나 13척의 판옥선으로 왜군의 133척 세키부네와 200척의 대기 함대를 모두 막아낸 것이었다.

 

 

-진격하라!

-이순신, 오늘이 너의 제삿날이 될 것이다! 이곳 명량이 너와 조선 수군의 무덤이 될 것이다!

 

왜장 구루시마 미치후사는 승리를 자신했지만 결국 완벽한 패배를 당하고 만다.

영화 <명량>에서도 산 위에서 복병으로 위장하고 깃발을 흔들던 피란민들, 밀물과 썰물이 바뀌는 때를 이용한 전술들이 잘 그려져 있었는데, 소설로 읽으니 더욱 이해가 된다.

결국 명량대첩은 13척의 판옥선으로 300여 척의 왜군을 이겨낸 위대한 해전이었다.

 

 

명량대첩은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빛나는 승리로,

이로써 조선 수군이 다시 제해권을 찾을 수 있었다. (책에서)

 

47세에 류성룡의 천거로 전라좌수사에 임명되었던 이순신은 왜적의 침입을 직감하고 전쟁을 준비했다. 그의 예감대로 48세에 임진왜란이 발발했고 조선은 개국 최대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23번째 싸움인 노량해전에서 순직하면서도 승리로 이끌었고, 그렇게 7년의 임진왜란을 종식시키게 되었다니. 그의 전술과 업적은 왜군마저 감복시켰다고 한다.

 

 

임금이 나라와 백성을 버리고 도망갔던 나라에서 목숨을 바쳐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해낸

명장 이순신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 생각하게 된다. 지금 당장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 같은 지도자가 필요한데. 죽음으로 조선을 살린 이순신 같은 명장, 어디 없을까.

 

지금은 어둡고 눈물 많은 시기다. 성웅 이순신 장군이 자꾸만 그리워지는 이유다.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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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없는 교실 -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교실을 위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열린 대화 행복한 육아 16
비비안 거신 팰리 지음, 신은수 옮김 / 샘터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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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없는 교실/비비언 거신 페일리/샘터]너랑 안 놀아 vs 우리 같이 놀자, 따돌림에 대한 신선한 해법!

 

지금 한국은 따돌림 문제로 휘청거리고 있어요. 학교에서, 사회에서, 직장에서, 심지어 군대에서도 왕따와 따돌림은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어요. 처벌이 최선이 아니기에 왕따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페일리 선생님은 50년간의 유치원 교사로서의 경험, 관찰 기록, 교수로서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색다른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어쩌면 누군가는 가정에서,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을 해법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겁니다. 그 규칙은 이런 거죠.

"너랑 안 놀아!"라고 말하지 않기!!

 

페일리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일방적인 훈계가 아니라 규칙을 지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대화로 이끌어 갑니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끊임없이 귀를 기울이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답니다. 어른들의 일방적인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반감을 사기도 하기에 어른이 경청하고 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더욱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통해 따돌림 문제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 생각하게 한다는 겁니다.

 

페일리 선생님은 새들이 없는 숲에 사는 까치, 까치와 이야기를 나누는 외로운 공주의 이야기를 지어 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이야기책을 읽어주는 것도 한 방법일 겁니다. 드라마를 통해, 영화를 통해 깨칠 수도 있겠죠. 아이들은 스토리를 통해 더 쉽게 이해를 하니까요.

 

"너랑 안 놀아!" 아이들이 시절 무심코 해버리는 말이지만 듣는 아이 입장에서는 슬프고 괴롭고 외로운 마음이 들게 하는 말입니다.

"우리 같이 놀자!" 아이들이 느낌대로, 끌리는 대로 한 말입니다. 하지만 듣는 아이나 말하는 아이 모두에게 따뜻함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말입니다.

 

익숙해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하지만 잘될 수도 있어요.

지금 당장은 아이들이 '안 놀아'라는 말을 많이 하겠지만

선생님이 오랫동안 계속해서 규칙을 알려 준다면

'그래, 같이 놀자'라는 말이 머릿속에 깊이 박힐 거예요.

(본문에서)

 

아이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아이도 있고 더불어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듯이 성격도 취향도 버릇도 제 각각입니다. 그러니 서로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서로 맞는 친구들끼리 놀 수도 있을 겁니다. 마음이 맞아 함께 놀다가도 싸우고 싸우다가도 다시 친구가 되는 게 아이들입니다.

 

 미운 아이도 있고 고운 아이도 있겠죠. 왠지 멀리 하고 싶은 아이도 있고 왠지 끌리는 아이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따돌림이 심각한 사회현상이 되고 있기에 함께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어른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폭행과 폭언은 나쁜 행동임을 지속적으로 알려줄 의무가 있겠죠.

 

유치원에서 "너랑 안 놀아!"라고 무심코 감정대로 말해버리는 아이들. 다른 친구의 마음을 들여다보기가 쉽지 않은 나이입니다. 그렇기에 규칙을 정하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이야기책을 통해 느낌과 생각을 나눌 필요가 있겠죠.

 

또래 관계가 중요해지는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주도하는 아이와 따르는 아이가 생기면서 따돌림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때 교사가 아이들끼리 서로 때리거나 놀리는 것을 금지하면, 나중에 더 파괴적인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강제하지 않고 규칙을 지키게 하려면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시간이 걸려도 끊임없이 경청하기는 모든 문제해결의 핵심이 아닐까요.

 

유아들도 무심코 인기 있는 아이는 착한 아이로 여기고, 반대로 인기 없는 아이는 나쁜 아이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어른들마저 그런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따돌림, 왕따, 학교폭력, 폭언의 시작은 유치원에서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더 근본에는 가정, 인간의 본성에서 시작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부모의 과잉보호, 지나친 간섭, 엄격한 양육 태도, 지나친 방임, 지나친 무관심에서 비롯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거든요.

 

하지만 사회적 관계의 시작이 대부분 유치원에서 시작하기에 유치원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한 거겠죠. 도덕관념이 미약한 유아기에는 자신을 돌봐주는 어른들에게 무한신뢰를 보낸다고 합니다. 유아들에게 어른들이 가르쳐야 할 것은 주변의 모든 사람과 행복하고 조화롭게 자라도록 하는 것이겠죠.

아이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이 커서 끔찍한 사회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니, 모든 말에 신중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함께 놀기를 설득하고, 더불어 사기를 이해시키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통해 따돌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들어 있어요.

 

우리 같이 놀자! 참 예쁜 말입니다.

페일리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으며 더욱 깊은 생각에 빠져 듭니다.

학교에서도 "너랑 안 놀아!" 라는 말은 하지 않고 그 대신에 "우리 같이 놀자!"를 말하기로 규칙 삼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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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개정판
조정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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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조정연/와이즈만북스]아동 학대의 현장들...

 

 

 

제3세계 어린이들 9명의 참담한 실화를 담은 책이다. 8년 전에 출간된 책이다. 하지만 기막힌 일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기에 그 참상을 알리기 위해 재출간했다고 한다. 아이를 대상으로 인신매매, 유괴 납치, 총알받이, 소년병이라니...... 기가 막히고 황당한 현실이 21세기에 일어나고 있다니. 참혹해서, 너무 참담해서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 이야기다.

어른들에게조차도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일어나고 있다니, 누가 왜 이런 짓을 할까.

 

 

아프리카 서부 해안에 있는 가봉은 프랑스어를 쓴다. 1472년 포르투갈 인의 가방(모자 달린 망토)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가봉'이라 불렀고 17세기 노예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이다. 1839년 프랑스 보호령이 되었고 1960년 독립하게 된 나라다.

 

 

가봉에 있는 소녀 아미나타는 새벽 5시에 일어나 물을 길어 와야 한다. 우물은 2km나 떨어진 마을 어귀에 있다. 물을 길어온 뒤엔 빵을 굽고 우유를 짜서 아침식사를 마련한다. 그리고 아폴리라이네가 학교에 입고 갈 파란색 원피스를 곱게 다림질 한다. 공책과 연필을 챙기고 책가방을 건네고 나면 남겨진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설거지와 청소, 빨래를 한다. 그 다음엔 우물물을 길어다 플라스틱 병이나 비닐봉지에 담아 도시로 장사를 나간다. 매일 10km나 떨어진 대도시에 가서 물이나 과일 등을 팔아야 한다. 왜냐하면 아미나타는 이 집의 딸이 아니라 하녀이기 때문이다.

베냉에서 8살이 되었을 때 취직을 원했던 엄마에 의해 가봉에 온 것이다. 하지만 월급도 없고 잠자리도 열악하다. 먹을 것도 적지만 그녀를 힘들게 하는 건 주인을 위해 늘 일과 장사를 해야 한다. 만약 하루에 정해진 벌이를 못하면 벌을 받는다. 일을 못해도 매질과 폭언을 당한다. 아미나타는 지금은 아동보호 센터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가봉에는 인신매매 중개업자를 통해 먼 나라에서 수송되어오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 왔지만 아이들에게 기다리는 것은 매질과 가혹한 노동, 욕설 뿐이라고 한다. 주인들은 아이들이 자라 10대가 되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리로 내쫓고 다시 어린 아이들을 데려온다고 한다. 너무나 쉽게 인신매매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인정머리 없고 잔인한 어른들이 왜 이리도 많을까.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미안하고 속상한 이야기다.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나 4살에 수면제가 든 사탕을 먹고 아랍 에미리트로 팔려 가 낙타몰이꾼이 된 알스하드의 상황은 더 끔찍하다. 아랍 에미리트에서 벌어지는 낙타경주의 기수들은 모두 알스하드처럼 어린이라고 한다. 평균 시속 65km로 달리는 거친 경주용 낙타를 타야하는 어린 소년들은 현대판 노예인 것이다. 경주중에 낙타에서 떨어져 죽거나 연습 중에 낙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늘 새로운 아이들이 유괴로 끌려오거나 부모에 의해 팔려오게 된다고 한다.

낙타 경주는 수백 억, 수천억이 오가는 두바이의 인기 도박이라고 한다.

 

 

궁궐 같은 낙타 숙소 옆에서 아이들은 지옥과 같은 삶을 삽니다.

아이들은 모두 굶주린 상태로 살아갑니다. 먹을 것도 제대로 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마실 물도 주지 않습니다.

탈수증에 걸려 아이들이 쓰러지고 나서야 겨우 물과 먹을 것을 조금 내줍니다.

(책에서)

 

 

수 천 만원, 수억 원 하는 낙타에게 궁궐 같은 집을 지어주고, 에어컨과 전용수영장, 전용 인부까지 투자하지만 몸값이 겨우 100만 원하는 아이를 위해서는 물과 음식을 아낀다. 아이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낙타가 빨리 달리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4살에 잡혀온 알스하드는 7살이 되어도 그대로의 몸무게를 유지한다. 방글라데시의 아버지가 알스하드가 있는 곳을 겨우 찾아냈지만 자식을 구출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다행히 방글라데시의 여성 변호사 단체의 도움으로 아들을 겨우 구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알스하드는 너무 오랫동안 굶주려 정상적인 생활도 불가능하고 뇌세포가 죽어서 바보가 될지 모른다는데.

 

 

낙타 경주가 아랍 에미리트의 인기관광 상품이라니. 낙타 경주를 즐길 때 어린 소년들은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있을 텐데. 전 세계가 막아야 하지 않을까. 어린이 노예는 너무 잔인한 일이다.

 

 

 

어떤 축구 선수가 엄청난 돈을 받고 중동의 모 구단으로 옮겼다는 뉴스는 이슈가 되고 어린 아이가 인신매매를 당하고 굶어 죽었다는 소식은 뉴스조차 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 무엇이 더 중요한 이슈일까. 좋은 세상이 되려면 무엇이 먼저가 되어야 할까.

 

 

이 책에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이야기들이 즐비하다. 알고 있었던 사실보다 몰랐던 사실들이 더 많다.

팔려가는 아프가니스탄 소녀들,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살아가는 케냐의 소피아, 검은 연기에 갇힌 채 쓰레기장을 뒤지는 캄보디아의 라타,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자라는 인도 아이들, 시에라리온의 어린 소년병들의 피바람, 우즈베키스탄의 목화 따는 아이들,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농장 아이들.

 

법이 만능은 아니지만 아동인권을 위해 세계 법으로 강제할 순 없을까. 말로만 어린이 인권 운운 하지 말고 실제로 세계가 나섰으면 좋겠다.

 

 

이 책은 최첨단 세계에 가려진  어두운 이면들이다. 풍요롭고 살기 좋은 21세기의 또다른 잔혹한 뒷면이다. 세계 모든 어른들이 알아야 할 어린이 학대에 대한 이야기다. 눈시울이 붉어져 읽기를 여러 번 멈추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있을 수도 업고 있어서도 안 되는 어처구니 없는 어린이 노예 이야기다.

 아동 인신매매, 아동 학대를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할 이야기다. 지구의 미래를 원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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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분파 화물운송종사자격시험 Point Summary - 최신법령반영 + 시험에 자주나오는 족집게 125선 수록 + 도로명주소 출제기준 포함
에듀웨이 R&D 연구소 엮음 / 에듀웨이(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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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기분파 화물운송종사 자격시험 /에듀웨이]핵심포인트, 족집게시험대비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화물운송종사 자격시험!

 

시험에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해요.

많이 보고 외우고 익힌 사람, 준비가 잘 된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건 당연하겠죠.

그리고 잘 된 교재 하나가 시험공부의 재미를 배가시키기도 하겠죠.

구성이 잘 된 교재 하나가 점수를 좌우하기도 할 겁니다.

 

화물운송종사 자격시험!

물론 외울 것도 많고 복잡합니다.

하지만 직업을 원한다면 꼭 거쳐야 하는 게 자격시험인데요.

화물자동차를 운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화물운송종사 자격시험을 취득해야만 운전을 할 수 있지요.

처음에는

교통안전표지일람표가 나옵니다.

책 이용방법과 내용 구성의 특징이 있구요.

자격취득과정이 설명되어 있네요.

영업용 화물, 용달이나 개별용 화물 운전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2004년부터 시행해오던 것이랍니다.

관련법규를 알고 준수하는 것은 필수랍니다.

2015년 기분파는 2014년 7월 최신 법령을 반영한 요점정리 시험대비서라고 할 수 있군요.

시험에 자주 나오는 족집게 내용을 125 가지로 정리했군요.

핵심이론이 요약괴어 있기에 짧은 시간에 공부해야 한다면 적당한 양입니다.

얇은 책이지만 기출문제, 예상문제 까지 수록되어 있어요.

기출문제를 연습을 하고 실전처럼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했어요.

 

도로교통법, 교통사고처리특례법,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자동차관리법, 도로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규와 기출문제, 예상문제는 기본입니다.

화물취급요령, 안전운전에 관한 사항, 운송서비스에 관한 사항도

반드시 알아야 할 요소입니다.

개인적으로 택배를 받거나 보내는 일이 많기에 먼저 눈길이 갑니다.

운송장 작성에도 목적에 따라 달라지며 기록과 운영 지침, 기재요령,

부착요령, 포장분류, 취급 표지 등이 자세히 나와 있군요.

화물사고, 배송사고가 가끔 있기에 화물의 인수, 인계,

화물사고 대목도 유심히 보게 됩니다.

이론과 문제까지 수록된 내용이 거의 300쪽에 이르고 있답니다.

하루 50쪽 씩 읽으면 6일 만에 1독을 할 수 있어요.

하루 30쪽을 읽으면 10일 만에 1독을 할 수 있고,

하루 10쪽을 읽으면 1달 만에 1독을 할 수 있군요.

시험에는 왕도가 없다고 생각해요.

공부 한만큼 실력이 쌓이고 점수가 나오겠죠.

노력은 절대 배신을 않는다고 믿어요.

운전에는 안전이 최고구요.

 

교통안전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되겠죠.

핵심이론이 요약된 수험서, 기출문제와 예상문제가 적절히 수록된 책의 선택은

합격의 전략이기도 하겠죠.

합격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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