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언제나 옳다 - 감정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 마음처방전 아우름 17
김병수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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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언제나 옳다/김병수/샘터/감정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 마음처방전~

 

 

 

 

매일 감정과 이성이 공존하는 생활을 하는데요. 때로는 감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성이 앞서기에 감정을 누르고 사는 편입니다. 억눌린 감정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기는 것을 알면서도 감정 조절을 현명하게 하기란 힘든 게 현실인데요. 타인과의 생활에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지혜에 대한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의 감정 읽기가 이렇게 힘들구나 싶었어요.

 

 감정은 언제나 옳다!

제목에서는 반감이 나오지만 내용에서는 공감이 나오는 책인데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충언에는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했던 것이 많기에 새해를 시작하는 요즘에 읽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완벽주의를 벗어나 나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인정하는 일부터 필요함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었군요. 순응과 복종보다 자신의 꿈을 꺼내어 행동으로 실천하고 도전하는 것이 행복의 파랑새를 찾는 길이었군요.  

 

평소에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일을 잘 하지 못했는데요. 평소에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봐야하고, 몸이 아프다면 억눌린 감정부터 풀어주는 일이 중요함을 깨쳤답니다. 동시에 마음이 아프다면 몸을 움직여야 마음이 움직여지고 감정이 풀린다는 것도요.

 

 

일과가 끝나면 곧장 집에 가서 침대에 누울 것이 아니라, 저녁 먹고 30분만이라도 산책하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와 싸웠다면 그 감정을 그대로 갖고 집으로 돌아갈 것이 아니라 밖에서 풀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하는 떡볶이와 어묵을 먹으며 기분 전환을 하고 나서 집으로 들어가야지'하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한강에서 한 시간 정도 걷다가 집에 들어가도 좋고요. (중략) 감정의 응어리를 외부에 쏟아 버리고 집에 들어가면 가족들에게 괜히 짜증 부릴 일도 줄어들 테니까요. (108쪽)

 

책에서는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 감정을 이해하고 켜켜이 쌓였던 감정의 응어리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현실적인 도움이 된 책입니다. 생각에 그치지 말고 몸을 움직이는 것만이 아픈 몸을 살리는 길임을, 평소에 억눌린 감정을 풀어서 몸이 고장나지 않도록 해야 함을 절절히 새겼답니다.

 

 

 

 

 

 

 

 

 

저자의 조언대로 이성에 숨겨진 내부의 감정을 알고 살펴서 지혜롭게 드러내는 일이야말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지름길일 텐데요. 이는 자기 감정을 바라보는 일에서 시작해서 스스로 마음처방을 함으로써 타인과의 관계도 개선할 수 있지만 행복으로 가는 길이겠죠.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이기에 저자의 감정을 다스리는 다섯 가지 마음처방전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감정을 마음처방에 성공하고 싶어요.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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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1-22 15: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자의 다른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그 책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잘 읽었습니다. 봄덕님 좋은하루되세요.^^

봄덕 2017-01-22 20:16   좋아요 2 | URL
저는 처음이지만 반가운 책이었어요. 일본 저자들의 마음처방전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한국 의사들이나 심리학자들의 책도 많이 나왔으면 싶었거든요. 한국인의 실정에 맞는 마음처방전이었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 -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 동화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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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알란 알렉산더 밀른/현대지성/디즈니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의 원작동화~ 

 

 

 

 

 요즘 유튜브라는 존재가 고맙기만 합니다. 겨울방학 동안 매일 유튜브를 통해 1편 정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거든요. 영화도 보고 영어 공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재미에 끌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답니다. 덕분에 영어를 접하는 시간이 많아졌답니다.

 

아이들은 <곰돌이 푸> 역시 유튜브를 통해  먼저 접했는데요. < 곰돌이 푸 이야기 전집>을 보더니 원작의 그림과 글을 반가워 하네요. 집에도 곰돌이 푸 인형이 있지만 아이들은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이나 곰돌이 푸 동화가 처음이기에 이런 만화나 이런 동화가 있었느냐며 신기해 합니다.

 

 

 

 

 

 

 

곰돌이 푸의 이야기의 배경을 보면 아기 곰 위니 더 푸에 대한 사랑이 깔려 있는데요.  그러니 동화 역시 따뜻하고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겠죠.

이 동화는  '위니 더 푸'는 캐나다 위니펙 출신 군인 해리 콜번이 제1차 세계대전 중에 길렀던 길 잃은  어린 흑곰 '위니'인데요. 위니는 유럽에서 복무하던 그가 캐나다로 돌아갈 때 런던동물원에 기증했던 곰으로 사람을 무척 잘 따랐고 전장의 군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마스코트였답니다.

 저자인 알란 알렉산더 밀른은 해리 콜번이 런던동물원에 기증한 아메리카흑곰과 그의 아들이 친하게 지낸 것을 알고 흑곰에서 '위니'라는 캐릭터를 가져왔고 아들이 휴일에 보던 고니의 이름에서 '푸'를 따왔는데요. 나머지 캐릭터들은 아들이 가지고 놀던 인형들에서 가져왔습니다. 저자는 사랑스런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자신의 아들이 즐겨찾던 곰과 즐겨 가지고 놀던 인형과 엮어 상상의 이야기를 썼는데요. 책을 읽으며 아들을 향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었고 동물에 대한 애정과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주인공인 곰돌이 푸는 느긋한 미련 곰탱이지만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재치도 보이는 반전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인데요. 푸는  기억력이 나쁘지만 시나 노래를 좋아하는 감수성에 귀여움까지 장착한 캐릭터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꿀을 따먹기위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토퍼 로빈의 풍선을 빌려 몸을 공중에 띄우기까지 하는데요. 곰돌이 푸는  포기를 모르는 은근과 끈기의 캐릭터이기에 아이들에게도 인내와 도전에 대한 자극을 준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달려가 도움을 구하기도 하는 순진함도 있고요. 

 곰돌이 푸는 여러 숲속 동물 친구들과 사귀며 우정과 사랑이 무엇인지도 보여주는데요. 꼬리를 잃은 당나귀 이요르의 꼬리를 찾아주거나 아기돼지 피글렛과 함께 당아귀 이요르의 집을 지어주기도 하는데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모험과 북극 탐험을 떠나는 등 도전을 즐기는 용감한 캐릭터입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은 나하고 피글렛이 너를 만나러 찾아가면, 네가 '뭔가 좀을 먹는 게 어때?'라고 말하고, 내가 '글쎄, 난 괜찮은 것 같은데, 피글렛, 너는 어때?'라고 대답하는 거야. 밖은 콧노래를 부를 것 같은 날씨고, 새들이 노래를 하고. (본문 324쪽)

 

 

 

 

  

모험 소년 크리스토퍼 로빈, 꿀단지를 좋아하는 곰돌이 푸, 활기찬 아기 호랑이 티거, 잘난 척하는 똑똑한 토끼 래빗, 온화한 엄마 캥거루 캥거, 캥거의 아들 루, 우울증이 있는 늙은 회색  당나귀 이요르, 겁이 많은 아기돼지 피글렛, 올빼미 아울 등이 서로 만나 세상을 즐기는 모습에서 행복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하는데요. 친구들과 놀며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문제해결을 위해 친구들이 힘을 모으는 모습에서 사랑과 우정,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곰돌이 푸는  모험과 도전, 사랑, 우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에 사랑스럽고 귀엽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용기를 얻는 동화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의 원작동화 2권을 모은 전집을 읽으며 원작의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기에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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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덩컨 1 -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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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덩컨 1/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소담출판사/아더월드와 마법사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네요. 인간 세계와 마법 세계를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마저 빨려들게 하는데요. 해리 포터보다 먼저 쓰여졌지만 해리포터의 열풍을 보면서 마법학교를 없애는 등 수정을 거쳐서 나온, 14년의 공을 들인 작품이라니 놀랍습니다. 출간되자마자 프랑스에서는 10주간이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니, 만약 해리포터보다 먼저 출간되었다면 더욱 인기 있었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로 나와도 좋을 책인데요. 이 시리즈가 공공도서관에 진열된 것을 봤는데요. 한국에서는 2005년에 출간되었고 2013년 완간이 나왔다니 이 책은 완간을 기념해서 나온 재출간인 셈이네요.  

 

 

마법사가 등장하는 이야기는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데려다 주는데요.

<타라 덩컨 1>에서도 신기한 마법 세계가 펼쳐지기에 꿈과 상상의 세계로 신나게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답니다. 

 

주인공인 12살의 여자 아이 타라가 할머니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다 자신에게 마법의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요. 타라가 마법사의 핏줄을 이어받은 마법사의 후손임을 알게 되면서 책 속에는 온갖 마법이 신출귀몰하면서 등장하기에 정신을 빼놓는데요. 한때 최고의 마법사였지만 이젠 기력이 쇠약해진 할머니를 떠나 최고 마법사 솀의 보호를 받게 된 타라는 솀과 함께 마법사의 세계인 아더월드로 갑니다. 타라가 아더월드에서 머무는 동안 벌어지는 사건 사고는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일단 신기한 마법 세상인 아더월드를 볼까요.  

 

마법사 행성인 아더월드는 하루가 26시간이고, 1년이 454일이고 일곱계절인데요. 기후 조건을 바꿀 수 있는 마법으로 인해 동식물들도 변화무쌍한 기후변화에 적응되어 있죠. 물론 동물들도 마법을 쓰고요. 만약 현실의 지구에서도 이런 마법을 쓸 수 있다면 기후변화에 따른 적응력을 키울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역시 마법의 세상은 부러운 세상이군요.

 

타라가 12살의 소녀이기에 새로 사귄 어린 마법사들과 우정을 쌓기도 하고 갈증을 초래하기도 하고 자신을 공격하는 적군인 잿빛 마법사  상그라브를 감지해 그들의 소굴을 찾는 등 우정과 모험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이야기들인데요. 무엇보다 온갖 변신이 가능한 온갖 마법사들의 모습이 용, 엘프, 뱀파이어, 키마이라, 꼬마 도깨비, 거인, 트롤, 타트리스 등 다양한 캐릭터로 나와있기에 상상의 재미를 더합니다. 

 

 

 

 

 

 

 

 

여기서는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놀라운 텔리파시로 죄인의 머릿속을 읽는 통에 도저히 거짓말이 불가능한 '진실의 입'들에게 맡겨진다. '진실의 입'이 유죄 판결을 선고하면 죄인은 얼음 행성으로 추방되어 끊임없이 머릿속을 훤히 꿰뚫는 존재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그런 연유로 아더월드의 왕국에는 범죄 행위가 지극히 적었다.-(136쪽)

 

 

아더월드의 '진실의 입'이 지금 한국에 존재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국정농단의 주역들에게  진실의 입이나 진실의 문 앞에 세워두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긴 세월을 두고 심판을 하거나 재판을 할 필요가 없겠지요. 거짓말을 하는 이들이 모두 진실의 입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고 곧바로 얼음 행성으로 보내질 테니까요.  

 

 

미래는 인공지능이 대세를 이룰 마법 세상인데요. 앞으로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지구에서도 아더월드의 마법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거짓된 자, 독재자, 국정농단자, 국민을 배반한 자, 남에게 해를 끼친 자, 사기꾼, 도둑, 살인범 등 '진실의 입'이 판결하는 세상이 온다면 참으로 공평한 세상이 될 것 같네요. 책을 읽으며 지금의 국정농단이 떠올라 별별 생각과 상상의 재미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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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스트레칭
이효근 지음 / 건강다이제스트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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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스트레칭/이효근/건강다이제스트사/통증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설연휴에 가족 친지, 친구들을 만나면서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장사가 없구나라고 느꼈는데요. 이전에는 건강하든 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한 두군데가 아프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며 나도 건강할 때 미리 운동을 하면서 몸에 좋은 건강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야겠구나하고 절절히 느꼈답니다. 물론 평소에도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최선임을 믿고 있기에 감기나 몸의 통증이 오기 전에 건강을 지키려고 무던히 애쓰던 중이었는데요.  해가 바뀔수록 몸이 쇠약해진다는 느낌이 들 때면 무작정 스트레칭이나 걷기부터 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몸의 아픔을 없애려면 일단 스트레칭부터 해야하고 어깨통증을 없애려면  어깨 스트레칭으로 해결하라는 책을 만나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책에서는 어깨 통증 예방이나 어깨 통증 치료를 위한 자세는 물론이고 오십견, 근막통증증후군, 거북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 낙상 사고 등 다양한 통증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자세도 있고 건강에 좋은 마사지법도 있는데요. 덤으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나 건강한 수면 자세, 건강을 얻는 생활습관까지  있는데요.  깨알 같은 건강 팁을 읽으니 마치 건강 다이제스트를 읽는 느낌입니다.

 

 

 

 

 

고개를 돌리거나 숙일 때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을 가야겠지만 가벼운 통증이라면 기본 스트레칭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되거나 통증 증상이 고쳐짐을 체험적으로 느끼고 있기에 공감한 내용들인데요.    일자목이든 거북목이든 목디스크든 목 통증을 예방하거나 고치려면 바른 자세가 기본일 겁니다. 어깨와 가슴을 펴고 고개는 들고 눈은 정면을 주시하는 바른 자세부터 늘 명심하고 싶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중요한 포인트를 지압을 하고 어깨 스트레칭을 하니 역시 개운해집니다. 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5~10회 정도로 자주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좋은 스트레칭 습관이 건강을 선물할 테니까요.

 

 

 

 

 

이 책은 보면볼수록 어깨통증 스트레칭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기에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인데요. 어깨 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스트레칭 교과서랍니다. 덤으로 염좌 부위에 대한 냉팩이나 압박에 대한 설명도 있고, 숙면을 위한 베개 높이, 숙면 자세도 나와있기에 피로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될 정보들도 고맙고요. 건강을 위해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오십견, 목통증, 어깨통증, 팔통증, 손통증, 허리통증 등 모든 통증은 건강의 적신호인데요. 이런 통증을 예방하고 싶다면 좋은 먹거리를 먹어야겠지만 꾸준한 스트레칭이나 운동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십견이나 거북목 증후군, 손목 골절, 목디스크 등  등 예방 차원에서 필요했던 책입니다. 아는 것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바라기에 매일 시간나는 대로 틈틈이 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새해부터 몸이 날아갈 것 같아요. 스트레칭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이리 개운하군요. ^^ 어깨통증으로 해방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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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란 이런 거예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내일을 위한 책 1
플란텔 팀 지음, 미켈 카살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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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란 이런 거예요/풀빛/지금은 독재 스타일~

 

 

 

 

 

요즘 매일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뉴스로 접하고 있는데요. 대통령과 그 주변인들이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너무나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을 지경입니다. 매일 거짓말을 하는 이들의 모습에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이런 일을 방관한 새누리당에 대한 배신감도 커고요. 이런 사태를 초래한 배경엔 대통령이 국민들을 하수로 생각하는  독재자 스타일이기 때문일 겁니다. 자신보다 낮은 계급의 사람들을 배척하는 독재자 스타일이어서 일 것이고, 자신의 의지와 다른 뜻을 가진 사람들을 처단하는 독재자 취향이어서 일 겁니다.  

 

 

 독재란 이런 거예요!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풀빛 출판사의 '내일을 위한 책'시리즈 1탄인데요. 이 책은 독재에 대한 이야기가 잘 정돈된 문장과 매력적인 그림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이기에  이해가 쉬운 책입니다. 볼로냐 라가치 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억지로 일어난 날에는

닥치는 대로 야단치며 하루를 시작해요.

복종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벌을 주어요.

모두 독재자가 두려워 복종해요.

독재자는 명령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요.

(중략)

독재자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부당한 대우를 받아요.

 

그리고 그 생각을 남들에게 말하면

훨씬 더 비참해져요. -(본문)

 

 

자신에게 달콤한 소식을 전하는 이들과 사귀고 생각이나 문화, 예술, 체육까지도 장악해야 직성이 풀리는 독재자의 모습이 지금 한국에도 있는데요. 독재자와 비선실세의 한 마디가  법이 되고 정책이 된 사실에 시대가 거꾸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민주정치로 알았는데 공포정치였으니까요. 과거를 청산한 줄 알았는데 아직도 과거 아버지의 향수에  젖어 공포정치를 했으니까요. 물론 지금도 그 연장선이겠죠. 이번에 탄핵되지 않으면 독재 스타일이 다시 살아날 거고요.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론에 귀추가 쏠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 개인으로 독재자와 맞서려면 얼마나 용기가 필요할까요. 지도자에게 옳지 않은 일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려면 지위를 잃을 각오를 해야하고,  대통령에게 잘못된 정책에 대해 쓴 소리를 하려면  죽음을 각오해야 하거나 이 나라를 떠날 각오를 해야겠지요. 어쩜 40년 전에 스페인 작가들이 쓰고 그린 책이 기이하게도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판박이네요. 섬뜩할 정도로 흡사해서 소름 돋습니다.

 

독재자는 친구가 없어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거든요.

자신이 가장 똑똑하고 가장 높고 가장 잘났다고 생각해요.

(중략)

독재자는 자기편 사람에게는 관대해요.

가끔 땅을 선물로 주기도 하고 상을 주기도 해요.

알고 보면 다 남의 것이지만요.

사실은 국민 모두의 것을 빼앗아 주는 거예요.-(본문)

 

독재자는 외면적으로는 가장 우아하고 강한 사람 같고, 국민을 위하는 사람 같지만 알고 보면 아주 잔인하고 약한  사람인데요. 촛불집회를 통해 국민의 화합된 힘을 보여주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독재자의 위력도 쇠하게 되겠죠.

 

 

 

 

 

 

 

 

 

 

 

 

 

 

 

 

 

 

 

독재를 멈추게 하는 것은 국민의 단합된 목소리가 커질 때 일텐데요. 만일 촛불집회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국정농단도 유야뮤야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지속적인 촛불집회를 응원합니다. 집에서도 소등집회를 계속 이어갔으면 합니다. 그래서 독재가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는 이런 국정농단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기에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하는데요.   정치와 국가, 대통령, 공무원,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서 작은 이야기들을 나누는데요. 이 책을 통해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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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