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가 - 실력을 성공으로 바꾸는 최고의 비결
실비아 앤 휴렛 지음, 황선영 옮김 / 진성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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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존재감은 어디서 오는가]성공 리더 이미지인 존재감을 키워라!

 

 

살다보면 한 리더의 존재감이 정말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꼭 필요한 사람, 반드시 있어야 될 사람이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그 조직은 대단한 조직으로 보이니까.

어쩌면 실력보다 이미지로 굳혀진 존재감이야말로 생존기술일지도 모른다. 더구나 실력 있는 리더가 존재감까지 있는 리더가 된다면 상대를 압도하는 힘은 대단할 텐데.

  

 

실비아 앤 휴렛은 진정한 리더는 존재감부터 키우라고 한다. 내면의 잠재력을 어필하는 탁월한 이미지는 상대를 내편으로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한다.

그녀는 20년간 글로벌 재능개발관련 일을 해온 경제학자이며 컬럼비아 비즈니스스쿨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의 공동 책임자라고 한다. 그녀는 여성, 소수자, 소외그룹이 직면한 차이의 힘’, 그리고 도전과 기회에 대한 연구와 강연을 해왔다. 이 책은 리더십에 대한 그녀만의 오랜 경험과 연구의 결과물이다.

 

존재감이란 다분히 복합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진정한 리더의 존재감이란 행동하는 방식으로서 진지함, 말하는 방식으로서 의사소통, 보이는 방식으로서 외모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고위 간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67%가 진지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의사소통능력이 28%, 외모가 5%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조직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존재감의 요소로 진지함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

 

진지함의 기반에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진지함의 요소에는 지적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깊이와 영향력이 있다는 것, 자신감과 신뢰감이 있다. 여유와 위기대처능력, 어려운 시기에 리더가 차분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 위기가 고조에 이르렀을 때 믿음을 주며 신뢰감을 주는 것 등이 모두 진지함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진지함을 구성하는 구체적인 요소가 있다.

자신감 또는 심한 압력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태도, 결단력 또는 결정력을 드러내는 적극성, 진실성 또는 권력자에게 진실을 말할 용기, 감성 지능 드러내기, 명성과 평판 및 출신 배경 관리하기, 비전과 카리스마 등이다.

 

진지함에 깊이를 더하고 싶다면 다음을 명심하는 것이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을 주위에 둔다.

승리의 공을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돌려야 한다.

직접 겪은 것, 구체적인 일화가 있는 것만 말하라.

자신의 실수와 실패, 결점을 인정하는 겸손함을 보여라.

행복과 호감, 에너지를 주려면 더 자주 웃어라.

자신의 존재감을 확립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존재감을 활용하라.

패배의 문턱에서 승리를 움켜쥐어라.

변화에 휩쓸리기 변화를 먼저 주도하라.

 

책에서는 존재감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한 말하는 법에 대한 기술들, 보여 지는 이미지 관리에 대한 소소한 것들, 결과에 대해 피드백 하는 법 등에 대한 방법과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부록에는 존재감 자가 진단이 들어 있다.

 

실비아 앤 휴렛은 자신의 연구결과와 경험을 살려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존재감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리더의 존재감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마인드를 바꾸고 스스로의 노력하고 가꾸는 데서 살아남을 보여주고 있다.

 

평범한 사람이라도 당당하고 자신 있는 태도를 취하면서도 신중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면 누구나 존재감을 발산하겠지. 진지함, 의사소통, 외모에서 지나치게 부족하지 않고 어느 하나가 강점을 갖는다면 누구나 존재감을 키우게 될 것이다. 언제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야말로 가장 필요할 것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존재감 있는 사람은 성공하기도 쉬움을, 인정받기도 쉬움을 일상에서도 체험하고 있기에 공감 가는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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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이벤트>첫 이벤트입니다. 많이 많이 오세요~~

 

시집 서평 이벤트를 처음으로 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박미란 시인

 

책 소개를 볼게요.

 

시인동네 시인선' 18. 1995조선일보신춘문예로 등단한 박미란 시인이 20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첫 시집이다. 시인은 어떤 용암 같은 시간들이 지나갔기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견딘 것일까. 잊혀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집 출간에 조바심치는 시단의 분위기를 생각해볼 때, 스무 해라는 견인의 시간은 실로 놀랍다. 그런 의미에서 박미란 시인의 첫 시집을 펼치는 것은 한 켜 한 켜 두터워진 나이테를 찬찬히 더듬어보는 것과 같다.이 시집에 실린 56편의 시를 관통하는 시혼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슬픔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것은 기억의 형태로 존재하는 화석화된 슬픔도, 정신적 외상과 관련된 병리적 상황도, 거시사를 거느린 사회역사적 슬픔도 아니다. 박미란 시인의 시는 미시적 개인사 안에 현재진행형으로 존재하는 슬픔 속에서 상징적 표상물을 건져 올린다. 그것은 슬픔과 오랫동안 사귀어 온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애소의 응결체이자 미학적 응전물이라고 할 수 있다.

[알라딘 제공] [출판사 서평]

20년 만에 세상에 나온 첫 시집이다. 1995년 등단한 이래, 어떤 용암 같은 시간들이 지나갔기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견딘 것일까. 이런 생각만으로도 아득해진다. 혹시 자신이 잊히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작품 발표와 시집 출간에 조바심치는 시단의 분위기를 생각해볼 때, 스무 해라는 견인(堅忍)의 시간은 실로 놀랍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녀의 첫 시집을 펼치는 것은 한 켜 한 켜 두터워진 나이테를 찬찬히 더듬어보는 것과 같다.이 시집에 실린 56편의 시를 관통하는 시혼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슬픔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것은 기억의 형태로 존재하는 화석화된 슬픔도, 정신적 외상과 관련된 병리적 상황도, 거시사를 거느린 사회역사적 슬픔도 아니다. 그녀의 시는 미시적 개인사 안에 현재진행형으로 존재하는 슬픔 속에서 상징적 표상물을 건져 올린다. 그것은 슬픔과 오랫동안 사귀어 온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애소의 응결체이자 미학적 응전물이라고 할 수 있다.다시는 입 다물 수 없어/ 옛날로 돌아갈 수 없어// 아마 입 벌리고 싶었을 거야 /붉은 속울음 보여주고 싶었을 거야/ 벌어지고 나니/ 도무지 입 다무는 방법을 모르는데// 그 벤치 위의 저녁,/ 정신없이 걷다가 발길 끊어진 후에야/ 물기 번지듯 갔지/ 오로지 번지고 번져서 갔지// 번진다는 건/ 다가가는 일이라는 걸/ 내 삶이 망가진 다음에야 알았지// 뜨거움이 지나간 그때 그 자리에...(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참여방법은요~~ 

 

1. 이벤트 기간 9/29~10/1

2.당첨자 발표 10/2

3. 모집인원 5

4. 참여방법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해주세요~^^)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시면요~~

-당첨되시면 바로 비밀댓글이나 쪽지로 주소3종을 남겨주세요.

비밀댓글이 안되시면 이메일로 남겨주세요. (ary6801@nate.com)

당첨자 발표와 함께 주소3종은 출판사로 바로 보내지며 이후엔 폐기됩니다.~

6. 도서 수령후 서평을 블로그나 인터넷 서점 등에 널리 올려주세요.

- 서평하신 후엔 URL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096935

 

** 처음하는 개인 이벤트라 미숙하지만 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이 참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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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 2014-10-02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감입니다.~~
 
헬로 뉴욕 - 뉴욕 시 다섯 자치구에 띄우는 그림 편지
줄리아 로스먼 지음, 김정민 옮김 / 크리스마스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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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뉴욕/줄리아 로스먼/크리스마스북스]뉴욕시 일러스트여행~

 

일러스트가 있는 책읽기는 언제나 즐거움과 유쾌함이 있다. 사진이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맛을 준다면 일러스트는 주관적이고 단순화된 묘미를 준다. 사진이 자연그대로의 입체감을 준다면 일러스트는 인위적이고 단순한 평면 감을 준다. 그래서 색다른 느낌의 일러스트를 보면 언제나 유쾌하다.

    

 

뉴욕의 다섯 자치구를 일러스트로 소개하는 책을 만났다.

뉴욕을 사랑한 천생 뉴요커가 뉴욕 시에 바치는 일러스트 오마주라고 한다. 혼돈과 소음, 복잡한 인종과 다양한 일상, 바쁨과 여유 사이에서 묘한 편안함을 느낀다는 저자의 글을 읽노라면 뉴욕에 대한 저자의 사랑이 철철 넘침을 볼 수 있다.

 

초록색 다리를 건너야 하는 작은 섬인 시티 아일랜드 브롱크스에서는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며 새우튀김과 칵테일인 피냐 콜라다가 유명하다고 한다. 새우의 담백함과 튀김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새우튀김을 나도 먹고 싶다.

   

브루클린 파크 슬로프. 다 읽은 도서를 이웃과 나누려고 현관 입구에 책을 쌓아둔다는데, 아이디어가 좋다. 우리도 아파트 입구에 그렇게 쌓아 둔다면 어떨까. 이웃과의 유대감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 아닐까. 도시에서 모든 것이 배달가능하다니, 우리의 배달민족의 문화가 뉴욕까지 흘러간 것일까.

    

세계에서 가장 큰 기차역인 그랜드 센트럴 역 중앙 홀 천장에는 프랑스 화가 폴 세자르의 별자리가 펼쳐져 있다니, 예술적인 분위기에 빨려들지 않을까. 역 안에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는 테니스장이 있다니, 굉장히 넓은 역이다.

외국의 도서관 사진을 보면 굉장히 크고 넓으면서도 우아함이 있던데. 뉴욕 공립 도서관은 화려한 건물 외부, 오래된 희귀본 등으로 인해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고 한다.

    

저자는 뉴욕의 주요 건물들, 공공미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자연사 박물관, 현대 미술관 모마, 구겐하임, 로어 이스트사이드 테너먼트 박물관, 인트레피드 해양항공 박물관, 퀸즈 박물관, 크로이스터스, 영상 박물관, 뉴욕 교통 박물관, 로어 이스트사이드 트롤 박물관, 뉴욕 문신 박물관 등 한구식 대중목욕탕이 있는 찜질방. 뉴욕의 택시 변천사, 길거리 간식들, 음식점, 브롱크스 동물원, 도시의 새들, 반려동물들, 벌레들, 뉴욕의 유원지 코니아일랜드의 인어 퍼레이드, 자유의 여신상 등을 일러스트로 소개하고 있다.

   

뉴욕 시민들의 휴식처인 센트럴파크의 풍경이 정말 각양각색이라서 인상적이다. 바닷가의 도시이기에 작은 섬들이 있는 거대한 도시의 풍광이 멋져 보인다.

진짜 같은 일러스트를 보며 뉴욕여행을 하기에 눈이 즐거운 책이다. 경쾌한 선과 유쾌한 색상이 어우러진 일러스트 북, 언제 봐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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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의 바다 위에서
이창래 지음, 나동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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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의 바다 위에서/이창래/RHK]노벨상 유력 후보, 이창래의 미래 모험소설~

 

 

대화체가 많으면 아무래도 술술 읽힌다. 흥미 위주의 소설이면 순식간에 읽게 된다. 하지만 대화체가 아주 적거나 내용에 의미와 상징이 많이 담긴다면 곱씹으며 읽어야 하기에 아무래도 천천히 읽게 된다. 더구나 노벨 문학상 유력 후보자의 소설이라면, 깊은 속내를 파헤쳐야 소설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하게 되기에 더욱 차분하게 읽게 된다. 이 소설이 그런 소설이다. 주제 사마라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는 느낌이다.

    

 

중국의 어느 강기슭에 있는 자갈 색깔의 마을에서 왔던 소녀 판은 B-모어 지역의 수조에서 일하는 잠수부다. 작은 키의 호리호리한 그녀는 사람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소녀다. 덜 수다스럽고 더 총명해서 지혜롭게 보이기까지 하는 그녀다.

수조 속에서 하는 잠수부 일이란 수조 내부를 청소하는 일이다. 수조에서는 최상의 물고기를 길러 차터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바야흐로 세상은 차터 지역과 B-모어 지역, 자치주로 구분되는 시대다. 차터 지역은 B-모어 지역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완벽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며 B-모어 지역을 통제하며 살아간다. 차터 지역은 귀족스러운 생활을 누리며 위험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온갖 의료시설이 되어 있다. B-모어 지역은 차터 사람들에 의해 스크린과 조종 장치로 관리되는 노동자 집단이다. 이들은 차터 사람들에게 물품을 공급하며 살아가지만 생활에 불편이 없기에 가시적인 불평은 없는 사람이다. 자치주는 마음대로 살아가는 불법천지의 구역, 무정부 상태의 혼란뿐인 구역이다.

이 세 구역은 각기 높은 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정문이 있다지만 서로 간의 소통은 없는 세상이다. 서로의 생활에 대한 정보도 없지만 관심조차도 없다. 습관이 되면 관성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이들 지역들은 적어도 겉으로는 큰 불만이 없이 제각각 살고 있다.

서로의 구역을 높다란 담이 구분하고 있기에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무심하다. 습관화되고 세뇌가 제법된 사람처럼, 정형화된 계급대로 구분된 지역에서만 살아가고 있다. 무뇌의 시민들, 통제된 기계인간처럼 하루하루를 살 뿐이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무심함이 공고화된 세상이다.

 

어느 날 작업장에서의 실수로 관리자가 레그를 호출한다.

레그는 판의 남자친구이며 수조 위에 있는 채소 선반에서 자라는 채소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꿈을 꾸는 듯 여기저기 쏘다니는 버릇을 지닌, 변덕과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소년 레그의 행방불명은 판을 움직이게 하는데.

묘연해진 레그의 행방에 대해 모두들 무관심하지만 판은 그의 아이를 임신했기에 레그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차터 지역으로 이유 없이 잡혀간 남자친구를 찾아 어린 소녀로서는 처음으로 B- 모어 지역을 벗어나는 판. 하지만 남몰래 정문을 벗어나 걷던 중 폭우가 내리면서 자치주의 광적인 운전자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우연이 운명이 도는 순간이다.

운전자는 자치주의 수의사 퀴그다. 한때 차터에서 살았던 퀴그는 불법거래로 차터를 쫓겨나 자치주로 온 것이다. 판은 자치주에 머물면서 일부 무너진 차터 사람들이 자치주에 오게 된 사실, 자치주와 차터 지역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그리고 퀴그의 차를 타고 차터로 떠나게 된다.

 

고급스럽고 활력이 넘치는 차터에 온 판. 판은 차터 가정에서 일을 하며 잘 지낼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되고, 차터에 정착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레그를 쏙~ 빼닮은 의사 비크를 만나게 된다.

한편, 레그가 사라지고 판이 떠난 후 B-모어 지역도 조금씩 변화한다. 어디로 갔는지 잘 모르지만 사람들이 B-모어 지역을 떠난 것이다.

 

C-질환에 걸리지 않는 체질인 레그, C-질환에 대한 두려움으로 온갖 약품개발에 몰두하는 차터 사람들, 자신의 틀을 깨고 껍질 밖으로 나오는 판의 모험담이 디스토피아의 미래를 그리고 있기에 우울함마저 들게 되는 소설이다.

   

일개미와도 같은 공동체인 B-모어 지역이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철두철미하게 관리되고 있는 현실, 스크린과 조종 장치들이 가득한 관리자의 방을 통해 스케줄이나 절차상의 사소한 변경도 호출로 이뤄지고 관리된다는 현실이 기계가 스마트해진 이후의 세상을 보는 듯해서 씁쓸해진다.

 

세상은 잘 먹고 잘 살게 돌아가고 있다면 비록 경제적인 차이나 계급의 차이가 나더라도 대체로 불만을 터뜨리지 않을 것이다. 몸이 편안해진 세상에서 사회적 이슈나 정의라는 가치에 무심해져 가는 현실을 비유한 듯 보인다.

 

저자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이창래다. 그는 노벨 문학상 수상 유력 후보 작가라고 한다.

이 소설은 가상의 미래 사회에 살고 있는 중국계 잠수부 소녀 판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자유보다 안정감, 개성보다 고착화를 중요시하는 계급 사회를 묘사한 디스토피아적인 소설이다.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자의 소설이기에 분명 읽기가 쉽지 않은 글이다. 많은 생각과 많은 행간의 의미, 비유들을 파악해야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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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연인 스토리콜렉터 25
알렉산데르 쇠데르베리 지음, 이원열 옮김 / 북로드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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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악명 높은 연인/알렉산데르 쇠데르베리/북로드]참신한 북유럽 스릴러~

 

아무도 믿지 마라! 모두를 경계하고 의심하라!

이는 스릴러의 참인 명제다.

 

북유럽 스릴러인 소피 브링크만 시리즈 제1! <악명 높은 연인>

이전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등 타우누스시리즈를 발표해왔던 북로드의 야심작!

2011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이기도 했던 작품이다. 영화로도 만들어 진다고 한다.

    

시작은 언제나 우연을 가장한 운명적인 만남에서 비롯된다. 더구나 인생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평범한 미망인 소피 브링크만은 중학생 아들 알베르트와 스톡홀름 교외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간호사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에 회오리 같은 바람이 몰아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맡은 환자 엑토르의 당당하고도 솔직한 태도, 관찰력 있는 눈매와 그녀를 향한 관심에 마음이 끌리게 된다. 거친 외모에 사색적인 깊이까지 있는 엑토르를 볼수록 매력을 느끼게 된다. 물론 엑토르 역시 소피에게 끌리게 된다.

 

퇴원한 엑토르와 몇 번의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일상은 예전의 평범한 삶으로 되돌릴 수가 없게 된다. 엑토르는 겉으로는 출판사 안달루시아의 개의 사장이지만 불법무기거래와 마약밀수를 하는 구스만 파의 수장이기 때문이다. 엑토르의 아버지는 선한 구스만이라고 불리는 지역의 유지이자 자선 사업가였다. 하지만 그는 마약과 불법무기 거래의 보스였다.

 

독일인 랄프 한케가 구스만 일당의 물건을 훔쳐가면서 구스만 파에게 정면승부를 걸어오게 된다. 그래서 소피는 의도치 않게 코카인 밀수 루트를 둘러싼 스페인과 독일 범죄 조직 간의 전쟁에 끼어들게 된 것이다.

 

한편, 엑토르와 그의 수족인 아론을 미행하던 구닐라는 노련한 경찰의 촉을 발휘하며 소피가 수사의 초점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미행을 붙이게 된다. 소피의 집에 몰래 감청장치를 하게 된 경찰 라르스는 남몰래 소피를 좋아하게 된다. 경찰 구닐라는 소피를 폭력과 협박으로 조종하려고 하는데.

 

소피는 엑토르를 만나면서 무기 밀매상이 된 첫사랑 옌스까지 만나게 된다. 엑토르가 한케에게 잡히자 소피도 엑토르를 구하려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게 된다.

경찰에게 맞은 소피의 아들 알베르티는 전신 마비 증상을 갖게 된다. 그리고 엑토르마저 의식을 잃게 되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그렇게 그녀는 자신의 뜻이 아니지만 구스만 조직의 중심에 서게 된다. 경찰에 맞아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할 아들의 원한마저 깊아야 했고, 의식을 잃은 엑토르의 대리권자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아주 잠시만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리라 예상했던 그녀의 삶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소설 속에서는 경찰의 기만과 폭력, 서민의 발이 되어야 할 경찰의 배신, 선함을 가장한 기업가들의 불법적인 모습을 보며 경찰과 폭력조직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는 상황들이 전개된다. 배신과 음모가 엎치락뒤치락하기에 결과를 전혀 예측하기 힘들다.

 

소피에 대한 엑토르의 관심은 진정한 사랑이었을까. 엑토르를 향한 소피의 관심은 무엇일까.

경찰과 범죄 집단과의 싸움에서 서로 얽히고설키는 과정, 평범한 삶에서 특수한 삶을 살게 되는 소피의 선택 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다.

 

북유럽 스릴러는 처음 접하지만, 영화로 나올 정도의 긴박감이 흐르기에 재미가 있다. 독특하고 시원시원한 스릴러라는 평판답게 후반부로 갈수록 읽히는 맛이 있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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