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로맨스 소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책입니다. 신분의 차이, 현실적 불가능을 뛰어넘은 사랑이었지만 죽음이 갈라 놓은 현실에 먹먹했던 기억이 나네요. <폭풍의 언덕>같은 분위기의 무뚝뚝한 주인 남자와 순수함을 장착한 간호 도우미 여자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이 고전 로맨스 소설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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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치유의 길 - 언제까지 질병으로 고통받을 것인가?
앤서니 윌리엄 지음, 박용준 옮김 / 진성북스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난치병 치유의 길/앤서니 윌리엄/진성북스/건강비결은 아는 게 힘~

 

 

 

 

 

건강하지 않은 친구들을 보면 건강함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 싶다. 감기나 상처든 소소한 것이라도 아프고 나서야 평소에 건강을 챙길 걸 후회할 때도 있다.  평소에 질병에 대한 치료보다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명심하고 있고, 약보다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체험적으로 느끼고 있다. 해서 올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생각, 운동을 챙기는 중이다.

 

 

난치병 치유의 길!

이 책은 몸이 아픈 지인들의 건강함을 위해 읽게 된 책이다. 읽으면서 건강 상태의 근본을 밝히는 이야기에 공감했고, 수십 가지 질병에 대한 천연 해법,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길 등 다양한 치유의 법을 알게 되었기에 실생활에 도움이 된 책이다. 평소에도 몸에 소소한 통증이나 이상이 느껴지면 일단 의사를 찾기보다  몸의 통증을 없애는 건강한 음식을 해 먹기에  공감했던 책이다. 물론 큰 병이나 급한 병은 의사를 찾는다. 하지만  약보다 음식으로 일단 치유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걸 체험하고 있기에.  

 

 

저자인 앤서니 윌리엄은 의사가 아니지만 특유한 이력의 의료 치유자다. 다소 황당할 수 있지만 전 세계 유명인과 의사들의 인정과 찬사를 받았다는 25년 간의 치유의 사례와 음식 처방을 보니 한의학적 치유와 영적인 치유의 결합 같기도 했다.

 

일단 4살 때부터 듣기 시작한 '영의 목소리'는  저자의 특이함이다. 영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은 물론 타인의 건강 상태를 알게 되면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영과의 대화를 통해 몸을 살피는 훈련을 하고 건강 지식이나 치료법을 알게 되었고 이를 타인에게 전하는 것이 삶의 의무이자 목적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으로 인한 병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몸과 마음의 병에 대한 치유법과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현대 의학만으로도 치유되지 않고 있는 만성피로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샘 저하증, 당뇨병, 편두통, 대상포진,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만성 질환과 난치병 극복의 비밀을 알려준다.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 만성피로증후군, 섬유근육통,   갑상샘 기능 저하 등의 문제를 치유하는 법도 있는데 주로 마음 다스리기와 운동이나 음식 처방이다. 야생블루베리, 셀러리, 방울양배추,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고수, 파슬리, 야자유, 마늘, 생강, 라즈베리, 상추, 파파야, 살구, 석류, 자몽, 케일, 고구마, 오이, 회향, 감초, 레몬 등 주로 과일과 채소 처방이다.  

 

몸의 해독 비법 중에 레몬수 해독법을 소개하자면......

 

우리 몸을 해독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 속에 큰 컵으로 두 잔 마시되 각 컵에 신선한 레몬을 반 개씩 짜 마시는 것이다.  그렇게 만든 레몬 주스는 물을 활성화시켜 몸속 독소들을 하나로 묶어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레몬수는 특히 특히 간을 깨끗이 해주는 효과가 있다. 간은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몸속에서 독소들을 모아 청소한다. 그리고 우리가 아침에 깨어나 레몬수를 마시면 그 활성화된 물로 인해 수화되고 씻긴다. 그리고 그 물을 마신 후, 30분이 지나면 우리의 간은 다시 깨끗해진다. 그럼 아침밥을 먹어도 된다. 이것이 일상화되면 우리의 건강은 시간이 흐르면서 몰라보게 개선될 것이다.(347쪽)

 

 

지금 우울증과 탈모, 기억력 감퇴, 만성피로, 편두통, 갑상선 기증 저하, 대장염, 당뇨병, 대상포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라임병, 월경 전 증후군과 폐경, 내장 문제 등으로 고민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내 몸의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세세한 치유법을 알려주니까.  먹지 말아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먹어야 할 것, 해야 할 것 등 목록을 보니 건강의 길이 보이니까. 진단을 잘못 받은 경우나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해법이 가득하니까.  질병을 치유하거나 건강의 비밀을 캐는 희망의 독서일 테니까.   건강한 비결도 아는 게 힘이기에.

 

인스턴트 음식이나 유전자 조합으로 이룬 식재료들, 인공 화합물이 든 반조리 식품 등에 찌든 내 몸을 회복하는 길은 자연이 주는 음식으로 바꾸어 몸 속을 해독 시키는 길임을 명심하게 된 독서다. 통증이 없는 건강한 날을 원하기에 식습관을 더 많이 바꾸고 집밥 요리로 가족의 건강을 더 챙겨야겠다. 질병과 건강, 음식, 환경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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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치유의 길 - 언제까지 질병으로 고통받을 것인가?
앤서니 윌리엄 지음, 박용준 옮김 / 진성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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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치유의 길/앤서니 윌리엄/진성북스/건강비결은 아는 게 힘~

 

 

 

 

 

건강하지 않은 친구들을 보면 건강함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 싶다. 감기나 상처든 소소한 것이라도 아프고 나서야 평소에 건강을 챙길 걸 후회할 때도 있다.  평소에 질병에 대한 치료보다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명심하고 있고, 약보다 음식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체험적으로 느끼고 있다. 해서 올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생각, 운동을 챙기는 중이다.

 

 

난치병 치유의 길!

이 책은 몸이 아픈 지인들의 건강함을 위해 읽게 된 책이다. 읽으면서 건강 상태의 근본을 밝히는 이야기에 공감했고, 수십 가지 질병에 대한 천연 해법,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길 등 다양한 치유의 법을 알게 되었기에 실생활에 도움이 된 책이다. 평소에도 몸에 소소한 통증이나 이상이 느껴지면 일단 의사를 찾기보다  몸의 통증을 없애는 건강한 음식을 해 먹기에  공감했던 책이다. 물론 큰 병이나 급한 병은 의사를 찾는다. 하지만  약보다 음식으로 일단 치유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걸 체험하고 있기에.  

 

 

저자인 앤서니 윌리엄은 의사가 아니지만 특유한 이력의 의료 치유자다. 다소 황당할 수 있지만 전 세계 유명인과 의사들의 인정과 찬사를 받았다는 25년 간의 치유의 사례와 음식 처방을 보니 한의학적 치유와 영적인 치유의 결합 같기도 했다.

 

일단 4살 때부터 듣기 시작한 '영의 목소리'는  저자의 특이함이다. 영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은 물론 타인의 건강 상태를 알게 되면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영과의 대화를 통해 몸을 살피는 훈련을 하고 건강 지식이나 치료법을 알게 되었고 이를 타인에게 전하는 것이 삶의 의무이자 목적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으로 인한 병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몸과 마음의 병에 대한 치유법과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현대 의학만으로도 치유되지 않고 있는 만성피로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샘 저하증, 당뇨병, 편두통, 대상포진,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만성 질환과 난치병 극복의 비밀을 알려준다.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 만성피로증후군, 섬유근육통,   갑상샘 기능 저하 등의 문제를 치유하는 법도 있는데 주로 마음 다스리기와 운동이나 음식 처방이다. 야생블루베리, 셀러리, 방울양배추,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고수, 파슬리, 야자유, 마늘, 생강, 라즈베리, 상추, 파파야, 살구, 석류, 자몽, 케일, 고구마, 오이, 회향, 감초, 레몬 등 주로 과일과 채소 처방이다.  

 

몸의 해독 비법 중에 레몬수 해독법을 소개하자면......

 

우리 몸을 해독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 속에 큰 컵으로 두 잔 마시되 각 컵에 신선한 레몬을 반 개씩 짜 마시는 것이다.  그렇게 만든 레몬 주스는 물을 활성화시켜 몸속 독소들을 하나로 묶어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레몬수는 특히 특히 간을 깨끗이 해주는 효과가 있다. 간은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몸속에서 독소들을 모아 청소한다. 그리고 우리가 아침에 깨어나 레몬수를 마시면 그 활성화된 물로 인해 수화되고 씻긴다. 그리고 그 물을 마신 후, 30분이 지나면 우리의 간은 다시 깨끗해진다. 그럼 아침밥을 먹어도 된다. 이것이 일상화되면 우리의 건강은 시간이 흐르면서 몰라보게 개선될 것이다.(347쪽)

 

 

지금 우울증과 탈모, 기억력 감퇴, 만성피로, 편두통, 갑상선 기증 저하, 대장염, 당뇨병, 대상포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라임병, 월경 전 증후군과 폐경, 내장 문제 등으로 고민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내 몸의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세세한 치유법을 알려주니까.  먹지 말아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먹어야 할 것, 해야 할 것 등 목록을 보니 건강의 길이 보이니까. 진단을 잘못 받은 경우나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해법이 가득하니까.  질병을 치유하거나 건강의 비밀을 캐는 희망의 독서일 테니까.   건강한 비결도 아는 게 힘이기에.

 

인스턴트 음식이나 유전자 조합으로 이룬 식재료들, 인공 화합물이 든 반조리 식품 등에 찌든 내 몸을 회복하는 길은 자연이 주는 음식으로 바꾸어 몸 속을 해독 시키는 길임을 명심하게 된 독서다. 통증이 없는 건강한 날을 원하기에 식습관을 더 많이 바꾸고 집밥 요리로 가족의 건강을 더 챙겨야겠다. 질병과 건강, 음식, 환경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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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11: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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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로마사 2 - 왕의 몰락과 민중의 승리 만화 로마사 2
이익선 지음, 임웅 감수 / 알프레드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만화로마사2/이익선/알프레드/불평등에 시달리던 로마 민중들의 승리에서 촛불의 이유를 ... 

 

 

 

 

 외국인이 쓴 로마사를 읽다가 한국인이 쓴 로마사를 읽으니 웬지 통하는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느낌일까. 이익선의 <만화로마사>2권에서는 로마가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넘어오는 과정과 평민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시위(성산사건)를 벌여 자신들의 권익 대변자인 호민관을 세우는 이야기, 성문법의 시작인 12표법, 리키니우스법의 제정으로 평민들의 권리가 조금씩 향상되는 이야기 등 포에니 전쟁 이전까지의 로마 역사를 담았다. 지독한 가난과 불평등에 시달리던 로마의 평민들이   귀족 세력에 분노하며 저항하던 일련의 싸움이 마치 한국의 시위 역사 같아서 남의 일 같지 않았고  아직 미비하지만 평민들이  권리 획득 과정에서 보이는 분노 표출이 우리의 촛불 시위와 비슷한 면도 있기에 동질감까지 느껴지기도 했다.

 

 

 만화로마사 2!

이 책에는 로마가 왕정시대에서 공화정 시대로 접어든 시기부터 포에니 전쟁 이전까지를 담았는데, 주로 평민들의 권리 투쟁의 역사와 로마법의 성문화를 통한 평민들의 법적 평등권의 역사를 보여준다.   

 

모든 일이 그렇듯  로마 역시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건 아니었다.

로마는 왕정에서 귀족정으로 변하면서 독재 방지를 위해  민회에서  2명의 집정관을  뽑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집정관의 지위가 강력해지면서 집정관을 견제하기 위한  원로원의 역할이 대두되었다. 덕분에 로마인이라면 누구나 집정관이 될 수 있고 시민의 투표 없이는 관직을 강탈할 수 없다는 법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는 귀족에 비해 평민이 소외된 법이었다. 해서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평민들의 분노했고 그런 분노의 결과로 만들어진 법들은 관습법 사회이던 로마를 성문법 사회로 만든 계기가 되었다.

겉으로는 귀족과 평민이 평등해 보이는 로마 사회였지만 대부분의 로마 시민들은 귀족 중심의 부자들에 의해 움직인 민회의 운영도 불만이었고 과도한 채무 이자와 불합리한 처벌에 대한 평민들의 반발은 극에 달했다. 이에 반발하며 일으킨  평민들의 성산 사건과 군대 소집 거부 문제는 로마를 위기로 몰았고 결국 로마의 귀족들을 움직이게 했다. 그 결과로 로마는  평민 이익의 대변자 호민관을 세웠고 성문법 12표법을 시작으로 리키니우스-섹스티우스법 등 평민의 권리를 향상시키는 성문법을 만들어갔다.

이런 성문법의 기반엔 로마 시민들의 중장보병의 역할이 컸다.  자비를 들인 시민 중장보병은 로마의 정복전쟁을 성공으로 이끈 발판이기도 했지만 불평등에 분노한 평민들의 권리 투쟁은 로마의 정복전쟁을 위기로 몰기도 했다. 중장보병을 포기한 시민들로인해 이웃의 침략에 위기의식을 느낀 귀족들과 원로원은 평민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성문법으로 시민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었다. 그 결과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은 물론 주변국과의 정복전쟁에 성공할 수 있었다. 

 

 

 

 

 

 

 

 

 

 

 

 

로마의 역사를 속 불평등에 시달리던 로마 민중들의 법적 권리 투쟁에서의 승리를 보며 우리의 촛불이 중요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 불평등한 사회에 저항하던 로마 시민들, 귀족의 횡포에 반발하던 평민들의 끈질긴 싸움이 없었다면 로마법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기에. 그러니 국정농단이 가능한 지금의 불평등한 사회, 국정농단의 주역인 박근혜와 최순실을 심판하기 위해서도 촛불 민심은 계속 되어야 함을 절절히 느낀다. 만약 촛불 집회가 없었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가 가능했을까.   독불장군이고 안하무인이던 이들에 하수처럼 휘둘렸을 정치인들(특히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그나마 촛불을 통해 민심을 읽어내고 대통령에 저항할 힘을 얻지 않았을까. 이전에 자신들의 표를 위해 대통령의 눈빛에 저항하지 못했지만  민심이 담긴 촛불의 위력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으리라.   

 

서로마 멸망까지 1000년, 동로마 멸망까지 2000년의 세월을 이겨낸 로마의 역사를 통해 평민들의 지치지 않는 저항이 삶을 바꿈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지금 우리도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이기에  의미심장한 독서였다. 로마사를 읽으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비결에 대한 생각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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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로마사 1 - 1000년 제국 로마의 탄생 만화 로마사 1
이익선 지음, 임웅 감수 / 알프레드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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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로마사 /이익선/알프레드/지중해를 호수로 만든 비결은 남다른 체제운영에...

 

 

 

아이들을 위한 만화로마사인 줄 알았는데,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역사만화다. 해서 로마의 성립과 전개를 어느 책에서보다 쉽게 알 수 있었다. 학창시절에  암기식으로 로마사를 익혔고, 최근엔 인물 중심의 로마사를 몇 권 읽기는 했지만 방대한 로마의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꿰긴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은 만화 로마사이기에 방대한 로마를  간명하게 정리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읽고 있는 중이다.  페이지마다 핵심 용어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 주석이 있기에 이해를 돕기도 하고, 상당한 분량의 로마 역사에 대한 해설도 있기에 로마가 서로마 멸망까지  천년의 세월을 유지한 비결도 알 수 있었다. 물론 시리즈이기에 이제 막 1, 2권을 읽었지만 말이다.

 

 

만화로마사 1!

책에서는  로마가 천년제국을 유지한 배경엔 인종을 초월한 그들만의 관용정책, 법, 종교, 신화, 그리스 문화 계승 등 독특한 운영체제에 있음을 보여준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의 문제점도 보여주고, 로마가 강성 대국이 된 비결도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준다. 소소하지만 로마시대의 마차 바퀴의 간격이 지금의 열차의 레일 간격이 된 연유, 결혼한 후  신랑이 신부를 들고 문지방을 넘게 된 풍습의 역사도 보여준다.

 

 

 

 

 

 

 

 

 

 

 

역사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배움과 통찰의 자료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로마사에서 배울 교훈은 무엇인가. 로마는 비록 정복의 역사를 써내려갔지만 이민족 정책이나 문화적 정책은 정치적 귀감이 될 만하다. 이민족을 포용한 정책으로 정복지의 사람들에게도 시민권을 주었고, 출생, 지위, 민족적 배경에 상관없이 로마 시민권자라면 누구나 평등한 지위를 누렸다.  에게 문명이나 그리스 문명을 전수해 중세로 잇는 문화 전수자의 역할은 로마의 문화적 관용 덕분이었다.  이런 관용과 포용의 역사는 지금의 세계 사회나 한국 사회에 던지는 교훈이기도 하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에선 로마법을 따라라. 이는 모두 로마와 관련된 격언들인데, 로마의 위대함이나 업적을 담은 말이다. 

책에서는  지중해를 호수로 만들 정도로 넓은 영토를 차지하게 된 비결,  넓은 길을 만들어 문화와 제도, 법 전파의 도구가 되었던 로마대로 역사, 지금도 전세계의 실정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로마법의 위력 등 로마제국의 천년 비결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기에 로마의 위대함을 새삼 깨치는 중이다. 

테베레 강변에서 시작한 작은 도시 국가 로마가 지중해를 중심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망라한 대제국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 천년의 세월을 버텨낸 이유는 지금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정복지의 이민족을 수용한 관용정치는 로마가 자신의 뜻과 다른 이들을 블랙리스트로 작성한 현 정부에 던지는 교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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