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 -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
안준용.석남준.박상기 지음, 김기웅 감수 / 비타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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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비타북스]자가진단과 예방, 치료, 환자 돌보기 등 치매의 모든 것

 

치매는 뇌세포가 죽기에 뇌기능이 상실되는 병이다. 나이가 들면 나타나기에 예전에는 노망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요즘엔 20~30대도 치매에 걸린다고 한다. 애주가 중에는 알코올성 치매도 있다고 들었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의 증가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빨라서 17년마다 2배의 증가 속도를 보인다고 한다. 지금은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인 시대다. 백세시대엔 2명 중 1명이 치매라고 한다. 그러니 지금은 치매시대다.

    

 

모든 치매는 복합적 인지장애와 다양한 이상 행동 때문에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없는 뇌 질환이다. (4)

 

치매는 뇌세포의 파괴로 인한 뇌 손상이 원인이 되어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게 되는 병이다. 치매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흔한 질병이었고 역사가 오래된 질병이기도 하다.

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 전 고대 이집트 재상이자 철학자인 프타 호테프도 치매 노인에 대한 기록을 남겼고, 조선의 21대 왕 영조도 치매를 앓은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미국의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도 치매를 앓았고, 영국의 총리 헤럴드 윌슨도 치매로 임기 중 사임했을 정도다.

 

치매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보통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두엽 치매 등으로 구분된다. 한국인들은 알츠하이머 치매가 71.3%를 차지하고 있고, 혈관성 치매는 16.9% 정도라고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세포 속에 독성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여 생기는 치매다.

이 불량 단백질이 뇌세포 기능을 마비시키고 파괴시키는데, 그 파괴 속도가 빠르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이 병은 생활습관병이기도 하기에 평소 뇌 운동으로 불량 단백질을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는 혈관성 치매는 뇌경색과 뇌출혈이 주요 원인이다.

 

치매는 적극적 치료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어떻게 치료하고 생활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7)

 

치매 초기에는 가스 불을 끄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집 열쇠,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잊어버리기도 한다.

중기 단계에는 치매 증상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전화기나 세탁기 같은 전자제품 조작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해지게 된다. 시각, 날짜, 주변 사람들을 혼동하기 시작한다.

치매 발병 후 8~12년이 흐르면 말기 단계에 이른다. 이 때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혼자서 밥 먹기도 어렵다.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걷기도 불편해서 종일 누워 있어야 할 지경이다.

 

20~50대에 걸리는 젊은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한다. 초로기 치매 환자는 우리나라 전체 치매 환자의 15%정도라고 한다. 초로기 치매는 유전적 요인에다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이 원인이라고 한다. 이제 치매는 점점 증가하고 있고 치매 환자들은 점점 어려지고 있다.

 

치매에 잘 걸리는 유형을 보자.

치매에 걸리는 사람들의 가장 일반적인 공통점은 치매 가족력, 저학력, 문맹, 고령이라고 한다. 뇌를 많이 써야 치매예방에 좋다는 것이다. 우울증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도가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내성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한다. 비만과 성인병, 잦은 음주도 뇌세포 파괴의 주범이라고 한다.

 

치매 걱정 없이 백세건강을 지키고 싶은가.

그렇다면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과식을 피하고 칼로리 섭취를 줄여서 비만을 해결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과 과식은 절대 피해야 한다.

저지방 위주의 식사를 하고 과일이나 채소, 차 등의 항산화 식품을 먹어야 한다. 버터, 치즈, 마가린, 마요네즈, 옥수수기름 등 나쁜 지방의 과다 섭취는 피하고 등푸른 생선, 견과류, 올리브류 등 좋은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담배와 술, 카페인을 피하고 하루 6잔 이상의 물을 마셔라.

가공식품 및 혈당 지표가 높은 탄수화물은 피하고 비타미 E·C, 엽산 종합비타민제를 먹어라.

 

연령대별 치매 예방법도 있다.

10대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뇌세포 신경을 촘촘하게 만들어라. 다양한 현장 학습을 하고 악기를 배워라. 20대에는 소주를 5잔 이상 마시지 마라. 30~40대엔 운동을 하고 학습 기회를 만들자. 스마트 기기를 멀리하고 매일 일기를 쓰자. 50~60대엔 봉사활동, 취미 활동을 하며 외국어를 배우거나 책 요약으로 기억력을 살리자. 종이접기, 글쓰기, 색칠하기, 노래 부르기 등 머리를 쓰는 활동을 늘려야 한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은 대개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다. 손상된 뇌세포를 복구하는 음식들이다.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음식을 먹으면 뇌세포의 노화를 막아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등푸른 생선(연어, 정어리, 참치, 고등어) , 당근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 비타민 B가 많은 과일인 오렌지와 사과, 견과류, 블루베리, 토마토, 마늘, 양파, 카레 , 우유, 미역, 홍차, , 검은 참깨…….

 

이 책은 치매를 앓는 이웃들의 극복담과 실패담을 모은 기자들의 취재 모음이다. 치매 전문가들의 분석과 조언도 덧붙였다. 책에서는 치매와 가성치매의 차이, 주관적 기억 감퇴 설문, 좋은 요양시설 선택법, 치매 환자의 마음 읽기, 치매 환자를 돌볼 때의 대처요령, 세계 최고의 치매 관리국인 스웨덴, 일본의 치매 서포터즈, 한국국의 치매 정책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15분마다 1명씩 치매 환자가 발생한다는 요즘이다. 2011년부터 국가적 차원의 치매 관리법을 제정되었기에 만 60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치료제의 비약적 발전으로 완치는 할 수 없어도 치매의 진행속도는 늦출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조기 발견이나 평소의 습관 들이 중요하겠지.

 

건강, 아는 만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치매, 아는 만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인을 부르는 질병이라는 치매이지만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반가운 일이다.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기에 누구나 치매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몰라서 두렵다는 치매, 살인을 부르는 치매에 대한 책을 읽으니, 더욱 예방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치매에 대한 공부로 치매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든 병 앞에는 예방이 최고임을 명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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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 - 치매 없이 젊게 사는 7가지 뇌 건강 습관
서유헌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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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보다 젊어지는 행복한 뇌/서유헌/비타북스]치매 없이 젊게 사는 7가지 비결~

 

   

 

국내 뇌과학 연구의 권위자로 40여 년간 뇌분야만을 연구해 온 서유헌 박사는 말한다,

뇌는 훈련만 잘 한다면 평생 성장할 수 있다고. 사용하지 않으면 어린 나이에도 신경세포가 약해져 뇌가 퇴화할 수 있다고.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은 어렵지만 지금부터라도 퇴화를 최대한 늦출 순 있으니, 뇌 활동을 활발히 해서 뇌력을 키우고 치매 걱정 없는 노후를 살아가라고. 일찍 죽는 것도, 일찍 늙는 것도 모두 뇌에 달려 있다고 말이다.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로 있다가 현재 국가에서 설립한 한국뇌연구원 초대원장인 저자는 뇌는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한다고 한다. 하지만 문명의 이기가 뇌를 위협한다고 한다. 인공적인 밤의 불빛, 스마트 폰의 빛, 컴퓨터 모니터의 빛, TV의 빛 등은 숙면을 방해해서 인지기능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뇌를 적절히 쓰면 시냅스 회로가 치밀해지고 넓어지지만 뇌를 사용하지 않거나 혹사시키면 시냅스 회로는 엉성해진다고 말이다.

 

나이가 들어도 뇌세포가 생성할 수 있다니.

인간의 뇌에는 신경줄기세포가 있다. 이들은 뇌척수액이 돌아다니는 뇌실의 벽 및 기억중추인 해마 부위에 주로 존재한다. 뇌졸중 등으로 뇌 손상이 되면 신경줄기세포가 손상 부위로 이동해 죽은 신경세포를 대체하거나 새로운 신경세포로 분화하여 그 기능을 대신한다.

 

뇌의 건강을 위해서는 할 일은 무엇일까.

 

뇌 운동하는 80대가 하지 않는 20대보다 청춘이다. (37)

 

뇌운동이다. 뇌는 매일 신선한 자극을 필요로 한다. 뇌에 나쁜 자극을 피하고 좋은 자극을 줘야 한다. 매일 신선한 자극을 주게 되면 수상돌기의 가지가 더 치밀하고 두터워져 뇌는 더 커지게 된다. 결국 자극이 많은 좋은 환경은 어린 시절이나 나이 들어서나 매우 중요하다. 그러니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손을 사용하고 악기 연주, 수수께끼 풀기, 외국어 배우기, 예술 활동 등을 즐겨야 한다.

 

뇌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하루 8시간은 자야 뇌피로가 쌓이지 않고 건강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저체온증이 뇌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수면 중에 떨어진 체온을 올려 뇌 활동을 하게 하려면 아침밥으로 에너지 공급을 해야 한다. 그러니 불규칙한 생활식습관은 뇌세포의 죽음을 앞당긴다. 규칙적이고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체력과 뇌력을 기른다.

술로 인한 건망증이 있다면 금주를 해야 한다. 알코올과 흡연은 치매 발병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건망증의 최대 공로자는 수면 부족과 피로다. 그렇게 술과 흡연, 피로는 건망증을 악화시킨다.

전자파는 뇌에 치명적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임산부의 경우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유산율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주일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임산부가 저체중 아이를 낳을 확률이 40%, 뇌수종 기형아 출산율도 높다고 한다.

카페인 등 인위적인 것으로 뇌활력을 깨우면 뇌는 더 피로하다.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맑게 하고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지만 장기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크다. 카페인은 고혈압을 부르고, 고혈압은 치매를 부르기 때문이다.

 

저자가 권하는 뇌졸중(중풍)을 잡는 방법에는…….

흰색 음식(사과, , 바나나, 마늘, 양파, 버섯, 꽃양배추, 흰 우유)을 먹어라.

푸른 채소, 견과류, 콩류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라.

일주일에 5일간 매일 1시간씩 걸어라. 계단 오르기, 정원 가꾸기, 춤추기, 자전거 하이킹 등을 즐겨라,

 

책에서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를 잡는 방법,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생활습관병이 부르는 치매, 교육 수준에 따른 치매 증상의 차이, 생활 속 알루미늄이 뇌를 공격한다, 자가 치매 진단법 등도 있다.

 

저자가 말하는 치매 없이 사는 장수 습관에는…….

감정의 뇌를 다스려야 뇌가 장수한다, 죽을 때까지 배워라, 상전보다 머슴이 되어 몸을 움직이고 손을 쓰고 베풀며 살라, 규칙적인 시간에 잘 먹고 30번 정도 잘 씹고 영양의 균형을 맞춰 먹어야 한다, 예술가가 장수한다. 본능에 따라 사랑하고 쉬어라, 비만이나 술, 전자파, 스트레스를 줄이는 만큼 수명도 길어질 것이다 등이 있다.

    

백세시대에는 2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린다지만, 주변에 치매 환자가 없어서 치매와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집안 내력도 있는 것이 아니고 부모님도 모두 건강하시기에 말이다. 더구나 가족 모두 책을 열심히 읽는 분위기니까 더욱 안심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을 읽던 중, 엄마가 머리가 어지럽다고 해서 큰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는 사태가 발생했다. 혹시나 해서 입원을 하고 정밀진단을 받았다. , 다리 관절, 가슴, 내시경 등...... 결과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약간의 뇌경색 증상이 있으니 처방약을 잘 복용하고 음식조절을 잘 하라는 설명을 들었다.

 

치매, 이게 남의 일이 아닐 수가 있구나 싶어서 다시 읽은 책이다. 근래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된 책이다. 뇌 건강에 좋은 음식, 뇌운동법, 치매예방법 등 행복한 뇌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니까. 무심코 펼쳤다가 열독하게 된 책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듯, 뇌도 건강할 때 지켜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가을에는 병원에 환자가 많다고 한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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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엄마가 기적을 만든다 - 세 자녀를 미국 명문대 200만 달러 장학생으로 키운 ‘황경애식 자녀 교육’
황경애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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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엄마가 기적을 만든다/황경애/코리아닷컴]꿈꾸는 방법을 선물하는 책!

 

꿈꾸는 방법을 선물하는 책이다. 꿈꾸는 삶이 가장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기적이지 않아도 꿈은 꿀 수 있고, 무일푼에서 시작해도 꿈은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배려와 공존을 일깨우기에 더욱 감동적인 자녀 교육서가 아닐까.

 

무일푼 싱글 맘의 자녀교육 도전기!

세 자녀를 미국 명문대 200만 달러 장학생으로 키운 비결!

하버드 대학교와 보스톤 대학교에서 세 아이가 받는 장학금은 무려 200만 달러(20억 원)!

 

처음에 표지의 문구들을 보면서 사실 식상했다. 대단한 이야기겠지만 별 다른 감흥을 일으키진 못했다. 교육은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이기도 해서 비슷한 내용의 책들을 이미 많이 읽었기 때문일까. 좋은 대학에 들어간 것만으로는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일까. 세상에 자식을 키우면서 꿈꾸지 않는 엄마도 있을까 싶어서 제목에서부터 식상했던 책이다.

   

 

세 자녀들의 결과물을 보자.

큰 딸은 보스톤 대학교 국제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외교관 사관학교라는 프레처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백악관 인턴, 매사추세츠 주지사 인턴, 오바마 대통령 선거캠프 등을 거쳐 미 국무성에 근무하고 있다.

아들은 보스턴대학 국제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미 정부의 외교관 특별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되어 외교관 수업을 받았고 하버드 대학원을 졸업 후 보스턴 시의원 선거캠프, 시장 선거캠프, 매사추세츠 주지사 선거캠프에서 일하고 있다.

막내딸은 하버드 대학교 사회인류학과를 졸업했다. 빌게이츠 재단에서 대학교 등록금부터 박사과정까지 10년 동안 100만 달러를 지원받는 장학금을 받았다. 지금은 한국에서 새터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세 자녀가 이룬 일들은 모두 대단한 것들이고 결코 쉽지 않은 결과물들이었다. 그래도 별다른 감동이 일지 않았다. 노력은 언제나 결과물을 낳는다고 믿고 있으니까. 하지만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끌리기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뭉클했던 책이다. 저자의 어머니가 기도한 바램들, 어릴 적부터 키워온 저자의 꿈, 그런 꿈을 위해 늘 도전했던 삶, 게다가 이기적이지 않고 공존한다는 생활방침 등이 감동적이었다고 할까.

 

시골에서 서울로, 미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다시 미국으로 가면서 펼치는 여정은 자신의 꿈의 여정이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면서 예의와 배려, 공존을 가르쳤다는 점은 배울만한 가치였다.

 

어릴 적부터 저자의 아버지는 세계지도를 주면서 꿈을 키우게 했고, 어머니는 열방의 어머니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1973516, 그녀가 중3때의 일이다. 그녀는 빌 그레이엄 목사님의 전도 집회에 참석하면서 세계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녀는 경주 안강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대구에서 간호학과를 나와 서울대학교 중환자실 집중간호 교육 프로그램을 배우게 되었고, 미국에서 한국 심장병 어린이 환자를 돌 볼 간호사 모집에 지원했다. 그러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병원 간호사로 일했고 다시 미국으로 와서 결혼을 했다.

 

목사인 남편을 따라 비행 청소년 사역 등을 하며 지내던 중 남편이 사기꾼에 속아 모든 재산, 상속 받을 재산까지 날려버리게 된다. 목사를 빙자한 아프리카 사기꾼들에게 속은 남편은 이후 집을 나가 버렸다.

 

갑자기 불어 닥친 불행 앞에서 좌절하던 그녀에게 아이는 엄마의 희생으로 살아간다는 친정어머니의 말은 힘과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지인이 준비하던 아틀랜타 한인 방송국에 지원을 하게 된다. 화장실 청소, 사무실 청소, 직원들 식사준비 등의 하찮은 일부터 시작해서 점점 편집기를 익히고 필름을 만지고 제작회의에도 참석하게 된다. 결국 아나운서 교육은 물론, 제작 실무까지 지휘하는 방송국 총책임자가 되었고, 토크쇼 프로그램까지 진행하게 된다. 그러다 방송국을 나와 백화점 내에서 조이랜드액세서리 가게 창업해서 대규모로 키워 나간다.

 

자녀 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나는 아기를 가지기 전부터라고 생각한다. 모태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태아는 탯줄을 통해 엄마가 섭취한 영양분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엄마의 생각과 감정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117)

 

나는 아이의 선생님들과 관련해서는 큰 축복을 받아 왔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재능을 끌어내 주었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 나는 그것이 은혜라고 생각한다. 학년이 올라가기 전이면 나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몇 달 간 작정 기도를 했다. (139)

 

그녀는 사는 일에도 열성이었지만 아이들의 교육에도 열심이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3시간가량의 운동, 일주일에 2~3번의 경기, 오케스트라, 봉사활동 등을 하는 세 아이들에게 자신의 스케줄을 맞췄다. 아이들의 일에 적극 지지하고 작은 성취에도 기뻐하던 엄마를 보며 아이들도 적극적이 되어갔다.

 

-엄마, 저 이번에 논술대회 나가도 돼요?

-과학대회 나가도 돼요?

-일시적인 기분에 이끌려서가 아니라 정말로 하고 싶은 거지? 할 수 있는지 시간을 한번 체크해 봐라. 그래도 하고 싶다면 해야지. (87)

 

아이들이 늘 다양한 활동을 하기 원했기에 그녀는 한 번도 NO라고 말한 적 없었다고 한다.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평소에는 아이들의 운전기사가 되어 주어야 했고, 학교 대항 경기라도 벌어지면 치어리더가 되어야 했다. 훈련할 때 먹는 수십 명의 간식도 엄마 몫이었다. 그러면서도 틈만 나면 시를 썼고 등단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그녀의 공존과 배려 의식이 아닐까.

자신도 처음 미국 땅에서 대가를 바라지 않는 미국 교인의 도움을 받았다. 그렇기에 어렵게 마련한 집을 개방해서 한국에 있는 친척들, 동생 부부, 유학생, 재난을 당한 교인들이 머물게 했다. 한 달이든 여섯 달이든 편하게 머물게 했다. 세 아이들도 집에 머무는 손님들을 편하게 배려해주며 함께 나누는 것을 배웠다. 친척과 이웃,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서로를 배려하는 습관이 자연히 몸에 배게 된 것이다.

 

아이들의 친구도 나의 아이들이다. 내 아이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아이의 친구들도 잘되기를 바라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세상이 이기적이지 않고 공평하게 돌아갈 것이다. (143)

 

아이들의 친구들 중에서 자신의 집에서 자보지 않은 아이가 없을 정도로 주말마다 동남아, 남미, 미국, 러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이들이 머물다 갔다. 그렇게 상대방의 나라도 이해하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아갔다. 그 중에는 재벌 집 아이도 있고, 영국 왕실 가문인 아이도 있었지만 모두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는 아이들이었기에 어울릴 수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임신, 마약, 음주, 총기 사고가 십대들의 문제가 되는 미국에서 자신의 집은 늘 안심하고 놀다가는 장소가 된 것이다. 주말마다 20~30인분의 밥을 할 정도였다니. 물론 뒷정리는 아이들의 몫이었다.

 

일하느라 바빴던 저자는 아이들마다 일을 정해줬다. 큰 딸은 설거지, 아들은 청소, 막내딸은 빨래 널기와 개기를 정해서 하게 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일이 다르기에 후다닥 해치웠고 싸울 일이 없었다고 한다. 대신 엄마의 일은 아이들이 필요한 조언을 해주고, 못하는 걸 찾아주며 대화를 해나가는 것이었다.

 

보상은 어떨까. 아이들이 집안일이나 잡초 뽑기, 낙엽 쓸기를 하면 10센트를 봉투에 넣어주었고, 학교에서 성적 A를 받으면 1달러를 주었다. 막내가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하버드 대학교, 보스톤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보냈다고 해서 감동이 아니라, 평소에 아이들에 대한 태도, 마음가짐이 대단해 보이기에 가슴 뭉클해진다.

아이들에게도 꿈을 심어주면서 자신도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 더구나 이기적인 꿈이 아니라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꿈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특히 막내딸의 가치관이 가장 감동적이다. 매사에 남을 배려하는 것이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을 텐데.......

고교 배구단 시험에 가서도 물을 마시려는 아이들에게 줄을 양보하기도 하고 뒷정리까지 담당했다고 한다. 3 여름방학 때는 아프리카에 봉사를 간 막내딸의 말이 인상적이다.

 

-하나님께 제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고 싶어요.(180)

-나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 나를 최상품으로 드리고 싶어요. (161)

 

백인들만 사는 동네에서 처음으로 하버드에 입학했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백인 이웃들, 더구나 아이들이 세계로 뻗어간 이후로 집을 팔려고 내놓았을 때 집을 팔지 말라며 정원을 가꿔주는 이웃들의 모습에 또 뭉클해진다.

 

-제발 이사 가지 마. 우리 동네에서 그레이스 네가 없다는 건 상상할 수 없어.

-우리 동네의 좋은 기운이 되어 주고 있어. 자라는 아이들에게 그레이스네는 롤모델이야. (268)

 

자신들과 자신의 아이들에게 좋은 기를 주던 집이기에 집을 팔지 말라는 이웃들의 애절한 부탁을 들었을 때 얼마나 행복했을까.

   

대개 자녀 교육기를 보며 부모가 자란 환경이나 부모의 사고방식이 아이들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침을 보게 된다. 이 책에서도 부모의 자란 환경, 젊은 날, 결혼 이후의 이야기가 자녀교육에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어려움 중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기도, 남을 배려하는 가치관, 아이들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면서 자신의 꿈도 간직했던 이야기 등이 전율을 일게 한다.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꿈을 갖게 하는 것임을,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비결도 꿈을 향한 도전의 과정임을, 이웃과 나누는 행복의 바탕에도 꿈이 있음을 배우게 된 책이다. 살면서 배우는 게 진짜 인생 공부라는 말에 공감이다. 남들과 공존하며 꿈꾸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마지막까지 감동적이었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꿈을 심어주는 것임을, 아이의 꿈이 잘 자라도록 지켜봐 주는 것임을 깨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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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 - 1984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마음속 그림책 9
그림 형제 글, 트리나 샤트 하이맨 그림, 이진경 옮김 / 상상의힘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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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그림 형제/상상의힘]그림 형제의 그림동화, 다시 읽어도 재미가 솔솔~

 

그림 형제의 <빨간 모자>를 언제 읽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발간 모자>는 분명 내 유년의 시절을 상상과 모험, 설렘과 흥분의 세계로 데려갔던 동화다.

  

 

<빨간 모자>는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다시 읽어도 재미가 솔솔~하다. 더구나 멋진 그림까지 있기에 따라 그리고 싶은 그림동화다.

 

주인공인 꼬마 아가씨 엘리자벳은 생일 선물로 할머니가 만든 빨간 모자가 달린 망토를 받게 된다. 엘리자벳은 할머니의 선물이 마음에 들었기에 늘 빨간 모자가 달린 망토를 입고 다녔다. 그래서 사람들은 꼬마를 빨간 모자라고 부르게 된다.

   

어느 날 빨간 모자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 댁을 가게 된다. 아픈 할머니를 위해 빵과 버터, 그리고 포도주를 숲 속 오두막에 사는 할머니에게 갖다 주라는 심부름을 하게 된 것이다.

빨간 모자는 엄마에게 여러 가지 주의사항을 듣고 할머니 댁으로 간다. 숲길을 걷다가 교활하고 늙은 늑대를 만나게 된다. 심심했던 빨간 모자는 늑대의 유혹으로 숲길을 벗어나 할머니를 위해 들꽃 다발을 만들게 된다

 

그 사이에 늑대는 할머니 집에 도착해 빨간 모자인 것처럼 목소리 흉내를 낸다. 빨간 모자가 온 것으로 착각한 할머니는 늑대에게 빗장을 여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할머니가 알려 준대로 빗장을 열고 들어온 늑대는 할머니를 꿀꺽 삼켜 버리는데........

 

빨간 모자가 들꽃을 꺾어 할머니 집에 도착했을 때, 할머니 대신 늑대가 반겨주었고 이내 빨간 모자마저 잡아먹히게 된다.

   

하지만 사냥꾼이 할머니 집에 들렀을 때 배부른 늑대가 잠자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할머니와 빨간 모자를 구해주게 되는데...... 사냥꾼은 할머니와 빨간 모자를 어떻게 구해 줄까?

   

작가는 독일이 사랑하는 그림 형제다.

독일 하나우에서 태어난 그림 형제는 연년생이었다. 형 야곱과 동생 빌헬름 모두 독일의 언어학자이자 문헌학자였다. 형제가 모두 괴팅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베를린 아카데미 회원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1821년 그림 형제는 독일의 옛이야기, 전설, 유럽의 옛이야기를 모아 그림동화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빨간 모자>도 이 책 속에 있는 이야기다.

이 책의 그림작가인 트리나 샤트 하이맨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칼데콧 상을 세 번이나 받았다고 한다. 이 책도 칼데콧오너상을 받은 책이다.

   

엄마는 위험한 숲길을 왜 빨간 모자 혼자 가게 했을까. 어른 혼자서 다니기에도 무서운 숲길을 말이다. 한국 전설에는 구미호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독일 전설에는 늑대가 인간 목소리를 흉내 내나보다. 동화를 읽으며 별별 의문들이 솟구치지만 있는 그대로의 옛이야기를 즐겨야겠지.

 

*상상의힘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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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주세요!

알라딘 14기 신간평가단을 마감하며~

 

마감이라는 말의 어감은 늘 양면적이다. 숙제를 다 했다는 속 후련함과 이젠 안녕이라는 이별의 미련이 남기 때문이다.

14기 신간평가단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라,  벌써~

세월이 빠른 건가, 아니면 나의 뇌가 시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함일까.

마지막은 늘 아쉽다. 그래도 이젠 쿨~해야겠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은......

 

어린이 식물비교도감

 

비슷한 식물들이 많아서 이름이 헷갈렸는데, 많은 공부가 된 책이다. 더구나 산과 들, 화단과 공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식물들이었기에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책이다.

 

 

 

 

 

내 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

 

 

1. 가족연습

 

겉으로는 용감한 척하나 속으로는 두려운 마음의 사춘기 위탁아동 이야기다. 가슴으로 낳은 자식, 사랑으로 연결된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가 가슴 뭉클했다. 어디든 정들면 가족일 수가 있음을, 타인끼리도 마음과 마음으로 통할 수 있음을 깨치게 된 책이다.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 사랑으로 연결된 부모들의 이야기에서 세상에 완벽한 가족이란 없음을, 서로 맞춰갈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필요함을 깨닫게 된 책이다.

 

 

 

 2. 약이 되는 명품 효소 만들기

 

효소가 '생명의 불꽃'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매우 유익한 존재라고 해서 평소 관심이 많았다. 주영양소가 잘 탈 수 있도록 돕는 효소, 여분의 지방을 태워 독소를 없애거나 몸 밖으로 배출을 돕는 효소이기에 직접 만들고 싶었다. 한약재를 이용한 효소 는 정말 끌렸던 부분이다. 직접 한약재 효소를 만들어야 되는데......

 

 

 

 

 3. 열두 달 저장음식

 

저장음식이 이리도 다양한 줄은 예전에 생각도 못했다. 제철 음식이 건강에 좋지만 부족한 영양 보충을 위해 저장음식의 필요를 느낀 책이다. 종류도 다양하고 방법도 다양해서 놀랐던 책이다

 

 

   

 

 

 

 4. 정자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쉼터, 바위를 도는 계곡물과 숲 속 바람을 느끼며 풍악과 음유시를 즐기던 낭만적인 선비들의 문화교류의 장인 정자 이야기를 처음 접했다. 전국 방방곡곡에 널려 있는 정자이지만 무심히 지나쳤는데, 이젠 좀 더 유심히 보고 옛 선비들의 풍류를 음미하지 않을까.

   

 

 

5. 열두 달 절집밥상

 

옛 전통의 조리법을 지키며 전수해 온 밥상, 손맛의 정성을 나누는 밥상, 무엇보다도 몸과 마음의 힐링을 담은 밥상이기에 지금도 자주 들춰보는 책이다.

생명 존중을 생각하고 자연의 고마움을 나누는 사찰 음식을 처음으로 마주한 책이지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착한 밥상이기에 많은 음식들을 따라해 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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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4-10-28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나무바보 풀바보인데, 어린이 식물 비교도감 기억해둬야겠어요 ^^
좋은 활동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 보내세요!!

봄덕 2014-10-28 17:37   좋아요 0 | URL
으앗~~ 감사합니다.~~